view

노견이야기 그리고 맘의 준비

콩이사랑해 (판) 2020.09.29 10:45 조회10,675
톡톡 동물 사랑방 강아지
(추가)

추석연휴 지나서 보니 베스트되어있네요
추천눌러주신분들 댓글로 함께 공감해주신분들
응원해주신 마음 고이담아 땅콩이에게 전하겠습니다.

댓글에 남겨주신 아이들 사연과 사진보며 또한번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아주 나중에 우리에게 사랑을 주고 떠난 소중한 아이들 다같이 
강아지 별에서 신나게 뛰어놀길 바라면서

응원해주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다 오늘따라 혼자 감정을 다잡기가 힘들어 글 써봅니다 

12살 된 우리 땅콩이 윤기나는 갈색털옷입고 우유에 반만 담갔다 뺀거같은 털색을 가졌어요 

첨에 입양되었을때는 저는 유학생활중이라 가족들이 보내준 사진으로 첨봤고 갈색털에 한줌밖에 안되는 몸집에 땅콩이라 이름지어 부르기 시작했네요

유학마치고 한국돌아와 본가에서 지내는 3년정도는 왕복 출퇴근 6시간의 압박으로 사실 
거의 엄마가 전담해서 키웠어요 저는 그저 귀여워만 할줄 알았었죠

그때는 털색도 진했는데 시간이 훌쩍 지나 가족들 모두 지내는 환경이 바뀐 후 콩이는 여전히 건강히 본가에서 잘 지내는줄 알았는데 

어느날 본가에 다녀온 동생이 심박수가 이상함을 느끼고 본인이 일하는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받았고 심장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콩이 생각할때마다 제 심장도 같이 아프고 있네요

엄마가 늘 저날을 회상하곤 하세요 아침 출근준비하면서 콩이한테 
누나따라가서 치료 잘 받고와~ 콩아~ 하고 말거니까 
기운없이 바라보면서 엄마 나 이제 누나한테 가~ 그간 고마웠어 하는 눈빛 같았다고

병원에 데려갔을땐 심장병 2기말 정도였고 바로 약물 치료를 시작했는데 이뇨제에 예민하게 반응해서인지 당장 내일 떠나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밥도 며칠동안 거부하고 시름시름 기운없이 누워만 있었어요

바로 병원데려가서 진료받고 약물 조절하고 일주일정도 지나니 다시 기운도 차리고  
밥도 조금씩 먹기 시작하더라구요 많이 좋아졌어요 너무 고마웠어요 
저에게 그간 하지못했던 돌봄을 할수 있는 기회를 준거같아서 

상태가 좀 좋아진거 같아 엄마가 콩이를 너무 그리워해서 본가로 보냈었는데 
이틀 좀 안되어서 밥도 잘안먹고 기운없이 방석에 계속 누워서 멍하니 있는다는 연락을 받고 

퇴근길에 데리러 갔더니 없는 기운에도 하염없이 꼬리를 흔들며 안기는 녀석을 보고 
마지막 가는길까지 내 품에서 지켜주겠다고 다짐했죠 

그렇게 저와 동물병원에 다니는 동생이 함께 거주하는 집으로 데려와서 
병간호 한지 곧 1년이네요 이렇게 버텨주고 있는 녀석한테 늘 고맙고 미안해요 

지금상태는 심장병 말기고 부기가 상당해서 기도를 압박해서 잦은 마른기침을 가끔 하고 
만성 심부전과 양쪽눈에 백내장, 목에있는 침샘에 침이 고여서 주기적으로 바늘로 침을 
빼주고 있어요 중간에 폐수종 한번 왔었고..

단백질섭취를 원활하게 할수가없어서 다리쪽에 근육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서 앙상하고 
눈썹과 얼굴 주변 곳곳에 지방종이 하나둘 늘어가네요 

산책나가도 5분걸으면 힘들어해서 유모차나 자전거로 자주 바람쐬어주고 
하루에 4번정도 야외소변(필수) 유도하러 잠깐씩 데리고 나가요 

동물을 이렇게 진심으로 돌봐본것도 첨이지만 노견에 아픈강아지 케어를 하다보니 
하루하루가 너무 아쉽고 한번씩 힘들어 하는 모습 볼때면 
이별해야 할 시간이 가까워지는게 체감돼서 감정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맘의 준비를 해야할텐데 그 순간이 오는것도 그 이후의 시간들도 두려워요 
그래도 제 곁에 있는동안 진심을 다해 아껴주려구요 
그러려면 맘을 단단히 먹어야 할텐데 강아지어로 ㅇㅅㅇ 표정지으며 저한테 
말거는 모습만 봐도 자꾸 감정적이 되버리네요 

우리 콩이 모습 저만 기억하기 아쉬워서 사진 몇장 올려요  
잘 지내다 가라고 응원많이 해주세요  

아침부터 즙짜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이렇게 저한테 일자로 붙어서 자요 커엽...


 

 

누나 기다리는 미어캣


 

 


처음 유모차 타본날 ㅇㅁㅇ?

 


나가자는 강아지어 ㅇㅅㅇ

 


사랑해 땅콩아♥

 








178
1
태그
27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휘ㅐㅔㅔㅔ 2020.09.30 04:07
추천
1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ㅜㅜ 읽다가 저도 가슴이 쿵 내려앉았네요..
저희 말티즈도 12살인데 심장병이에요..저희도 한 1년반쯤 전에알았어요
가만히있는데 더운거처럼 헥헥 거리더라구요. 한번도 아파서 병원에 간적이없어서
일년마다 하는건강검진떄 그런얘기를했더니 그제서야 심장을 듣더니 심장병이라고..
처음에는 너무 화났죠... 매년 건강검진 받는데 그걸 지금에서야 알려주냐구요.. (이미 진행이 좀 된 상황이래요 1 2 3 4 단계에서 3단계-C 라고)

근데 일년 반동안 약 꾸준히 맥이고 덥지않게 털 깍아주고 그럤더니 잘떄 호흡이 16, 18, 20 정도 더라구요~ 약 꾸준히 맥이고 잘 관리했더니 심장 사이즈 그대로고 오히려 호흡하는 수도 줄어들었어요~~ 완전 자식 같이 키워서 이별하는거 생각하고싶지않은데 우리힘내요~ 요즘 18살까지도 많이산데요 ㅎㅎ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사랑해 2020.10.05 09:15
추천
1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틀전에 심장병이 있던 제 아가를 보내주고 왔습니다. 12살이고 꾸준히 치료를 해왔던 터라 이렇게 갑작스럽게 갈거라곤 상상조차 못했었는데 그렇게 떠나보내고 나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더 많이 안아주시고 더 오래 같이 있어 주세요. 준비하지 않았던 이별이 닥치니 너무힘드네요 전... 사용자첨부이미지
답글 1 답글쓰기
베플 몽실이 2020.10.05 09:36
추천
1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도 작년에 13년 키웠던 제..분신같은 아이를 하늘에 보내줬네요..
시간이 흐르면 괜찮을거같았는데....아직도 사진만 보면 눈물이 흐르고.. 저와 사정이 비슷한 분들 이야기만 들어도..너무 감정이입이 되어 힘드네요..
더 오래오래 같이 살수있을거같았는데..
한달 살수있다는 진단받고 2주정도 매일 병원데리고 다니다가....갑자기 하늘로 떠나..더 맘의 준비를 할수없었던거 같아요..
이사진도 무지개다리건너는날..... 동물병원에서 주사맞으면서 찍은사진인대...
마지막인줄알았으면 다리에 피멍들도록 주사 안맞히고..편하게 보내주는건데..
너무 후회되네요... 모든게여.....
지금 같이 있는 시간만큼 후회없이 많이 사랑해주고 이뻐해주세요..
분명 강아지도 느낄꺼에요.. 사랑받고 떠난다는걸....
힘내세요~~~저도 힘내야겠네요..회사에서 아침부터..눈물바다..ㅠㅠ
사용자첨부이미지
답글 3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20.10.10 00:51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 13살 된 시츄를 키우고 있는데 그저께부터 갑자기 계속 휘청휘청 거리더니 오늘 오후가 되니까 하반신이 마비된 것처럼 다리를 질질끄네요. 그거 보고 온몸에 힘이 쭉 빠지고 갑자기 너무 무섭고 슬펐는데 이 글 읽고 나서 글쓴이 분이 힘내시는 거 보고 저도 덩달아 힘이 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sk0417 2020.10.09 22:31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안쓰러운 마음 안고 글 읽다가 마지막에 "즙 짜는 글"라는 멘트에 터졌...
죄송합니다 ㅡ.ㅡ

최근 동물사랑방 글에 첫번째 사진 올리셨죠? ^^
제가 단발이 완전 잘 어울린다고 댓글 남겼는데 헤헤
넘 귀엽고 이뻐요
저렇게 온 몸을 기대서 자는 건 진짜 누나를 믿고 의지한다는 건데
저럴 때마다 마음이 뭉클하지 않아요? ㅜㅜ

콩이는 몸은 아파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아이일거에요
포근한 마약방석도 있고 튼튼한 유모차에 하루 4번씩 콧바람 쐬주고 신나는 자전거도
태워주는 누나가 2명이나 있는걸요?

저도 3년 전에 하늘로 보낸 동생이 있고, 본가에 항상 꼬리가 신난 동생이 있고
이번주에 15살 된 어르신 키우는 친구가 있어서 님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요
지금처럼 그렇게, 그렇게만 해주세요
토닥토닥
답글 0 답글쓰기
쓰니 2020.10.09 06:2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같이사는 아이가8살인데 항상건강 할꺼라고 생각하고 올여름 가장 무더울때 아파트 선풍기랑 문만 열어놓고 집에 늦게오니까 토하고 설사하고 열사병이 왔더군요. 처치하고 병원다니고 해도 잘 낮지도 않고요. 먹는것도 그렇고 살도 많이 빠졌습니다. 지금은 파보처럼 피똥도 누네요. 치료하고 있는중 이지만 모든것의 진리는 건강할때 잘 지켜야 할것같습니다. 아픈애가 있으면 공통적으로 느끼는점 같군요. 님곁에 좀 더 오랫동안 있기를 바랄께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09 03:4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작년 5월에 보낸 내새끼.. 이런 글을 읽으면 진짜 너무 보고 싶다..
답글 0 답글쓰기
대왕참새 2020.10.05 13:37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희 코코는 이제 아홉살, 심장병은 6년 9개월 때 진단받았어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매일 하루 1시간 산책은 기본이었던 아이가, 정말 어느 날 갑자기 새벽에 개구호흡을 시작해서 심장병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약 먹으며 지내고 있네요.

처음엔 왜 하필 우리 아이일까, 아직 나이도 어린데..
내 탓은 아닐까 죄책감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제가 느끼는 이러한 감정들을 아이가 고스란히 받아내고 있더라구요.

매일 우는 내 모습에 같이 우울해하고 힘없어 하는 아이 보면서 정신 차렸어요.
그래,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일지는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사랑하자.

너의 삶의 질, 너가 행복해하는 것들.. 주어진 시간동안 다 해줄께. 이 마음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의사선생님은 산책이 심장병 아이들에게 흥분되어 더 안좋을 수 있다고 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매일 매일 해주고요.
산책 다녀오면 오히려 아이도 스트레스 풀려서인지 더 컨디션 좋아요(대신 무리가지 않게 틈틈히 안아주거나 시간을 단축. 날씨 기온에 따라서 강아지, 사람 없는 시간에 주로 합니다).
이뇨제 복용하는 아이들은 단백질 제한 많이 하는데(신장수치), 적절한 단백질 공급은 심장에 도움을 주니 무리 되지 않는 선에서 두부나 닭다리살 가끔씩 주고 있어요.

실내 온도 습도 늘 맞춰서 조절하구요(24~27도, 50~60%)
아이 심박수 음수량 늘 매일매일 체크해서 기록하고 있어요.
심장약과 함께 보조제(오메가, 유산균, 헤파카디오-심장, 래날어드밴스드-신장)도 복용하구요.
현재 심장약 이뇨제 포함해서 1년 11개월차에 접어들었는데, 아직 심장은 괜찮대요.
신장수치가 조금 나빠졌긴 했지만, 그래도 잘 버텨주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심장약 먹는 사이 경련도 와서, 하루 네 번 심장약과 항경련제까지 복용하고 있지만요.
우리의 생각보다 아이들은 훨씬 더 강하더라구요.
끝까지 잘 보살펴줄거예요.

네이버에 아반강고라고 아픈 반려견을 위한 카페가 있어요.
다양한 질환으로 아파하는 아이 보호자들의 카페인데, 정보도 많고 공유할 수 있는 부분과 위로받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정보 적어드려요.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보호자들의 컨디션과 기분도 널뛰게 되지만,
그래도 우리는 아이의 보호자이니까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콩이도 우리 코코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같이 힘내요.
답글 1 답글쓰기
2020.10.05 13:1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콩이야 힘내!! 보호자님도 힘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05 11:5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콩이야 힘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약 잘 먹으면서 잘 이겨내길 바랄게 넘 예뿌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05 11:2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강아지들의 수명은 짧을까ㅠㅠ 그래도 관리 잘 해주면 요즘엔 오래 건강하게 살아요 견주도 공부를 해야 해요 어떻게 하면 강아지 건강에 도움이 될까 사료나 간식도 마트에서 파는 싸구려 주면 안돼요 완두콩이나 감자 들어간 사료가 심장병 유발한다는 연구도 있더라고요. 저런 게 들어 있을 땐 사료에 타우린이나 L카르키닌 들어 있거나 따로 보충해주면 된대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05 11:0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9월28일 우리 아가 하나 떠나 보냈습니다.
심장병은 아닌데. 태어날때부터 조금 안좋게 태어나서.
주사 맞을때면 안정제 같은거 한대 맞고 주사를 맞아야 했고
7살때부턴 백내장 및 눈이상으로... 한쪽은 적출해야 했고... 한쪽은 의안을 넣어야 했습니다...소리도 잘못듣고 ... 딱 15년 살다가 갔네요.
마지막은 정말... 눈물없인 볼수 없을정도로 말랐고, 기운도 없어 아에... 뭐...
정말 혼자 잘버텨주고, 한게 너무나 대견스럽지만... 그래도 후회가 엄청나네요. 마지막을 못안아준게... 한이되네요.

땅콩이도 잘버틸거라 믿습니다.. 추억될만한거 많이 하시고 애기들은 뭐니뭐니해도 먹는거, 보는거, 산책시키는거, 잘해주세요~
답글 1 답글쓰기
2020.10.05 10:58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땅콩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 ㅠㅠ 저도 유기견보호센터에서 선천적으로 귀가 안들리는 강아지를 집으로 대려왔는데 아직 애기인데도 이빨이 안좋고, 시력도 안좋은데 벌써부터 백내장초기라 정말 슬퍼서 눈물이 납니다.. 강아지가 아프지않고 오래오래 살수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 ㅠㅠ 내 수명을 나눠 주고싶은 ... ㅠㅠ 땅콩이도 행복하게 잘 살다가 가길 바라겠습니다 ! 땅콩아 화이팅!!
답글 0 답글쓰기
좋은일이올거다 2020.10.05 10:5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랑해땅콩이 우리짱아도사랑해♡
답글 0 답글쓰기
쥬댕이 2020.10.05 10:29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정말 처음으로 글쓰네요..


땅콩이 너무 예뻐요.
그리고...사랑하는 맘 너무나 잘 알꺼에요 :)

힘내세요..

2017년에 18살된 푸들보내고...아직도 힘들어 하는데..
이글보니 또 엄청 생각나네요..

세월 가면 조금 무뎌질뿐...잊혀지진 않네요.
좋은 추억 많이 쌓고 그걸로 견디어 가면 조금 낫지 않을까 싶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05 10:25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울 강쥐는 4살좀 넘었는데 작년에 갑기저 판정 받고 평생 약 먹어야 한다고 아픈애기들 무지개 떠난아이들 글보면 맘이 너무너무 울컥하고 안좋아요 ㅠㅠ(글수정이 안돼 다시올려요 강쥐사진 첨부) 사용자첨부이미지
답글 0 답글쓰기
딸긔덕후 2020.10.05 10:21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답글 0 답글쓰기
2020 2020.10.05 10:14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7월24일 13년 짧고 긴 인생을 살다간 저희 강아지도 3년정도 심장병 앓다가 어느순간 급격히 안좋아져 새벽에 세상을 떠났어요.. 100일도 안된 아기 케어하랴 아픈 노견 케어가 힘들어 친정에 맡겨둔 시간이 길어 그랬는지 .. 저희집 와있던 이틀만에 숨을 거둿습니다. 아직도 생각나면 마음아프고 슬프지만 남겨둔 딸강아지 한마리라도 잘 키워보자 하고 다시 힘내어 살고있어요. 저희도 화장 급히 알아보느라 크게 신경 못썻지만 그래도 화장터 직접 찾아가셔서 온전히 내아이 한마리만 화장해주는 곳으로 가셔요.. 마지막 보내는 장례식도 간소하게 하면서 가족끼리 함께 고이 보내줬던 기억이 그나마 안심이 되더라구요.
답글 0 답글쓰기
공주엄마 2020.10.05 09:52
추천
1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공주가 9월29일 아침에 강아지 나라로 소풍갔어요. 열사홉살에 심장병 6년넘게 앓았습니다. 지금 저도 제정신이 아니네요 . 근데 꼭 알아두셨음 해서 몇마디 적어드려요. 아이를 보내주실때 꼭 장례허가난 업체에서 하세요. 저희는 경황이 없어서 인터넷 검색만하고 갔는데 세상에 아이 눕히는 카트같은것도 더럽게 피가 묻어있고 봉고차에서 화장하더라구요 ㅠᆞㅠ 스톤도 했는데 못보게 하더라구요 다른데는 참관 가능합니다 제발 잘알아보시고 보내주세요 . 전지금 너무 후회되고 가슴이 찢어집니다.나중에 저처럼 가슴치고 후회 안하시려면 꼭 미리 알아보세요. 그리고 아이와 남은시간 최대한 같이 많이 보내주세요. 어딜 가시든 아이와 함께해주세요. 그리고 사진도 좋지만 동영상 꼭 남겨두세요. 아이를 더많이 사랑해주시고 안아주세요.
답글 2 답글쓰기
몽실이 2020.10.05 09:36
추천
1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도 작년에 13년 키웠던 제..분신같은 아이를 하늘에 보내줬네요..
시간이 흐르면 괜찮을거같았는데....아직도 사진만 보면 눈물이 흐르고.. 저와 사정이 비슷한 분들 이야기만 들어도..너무 감정이입이 되어 힘드네요..
더 오래오래 같이 살수있을거같았는데..
한달 살수있다는 진단받고 2주정도 매일 병원데리고 다니다가....갑자기 하늘로 떠나..더 맘의 준비를 할수없었던거 같아요..
이사진도 무지개다리건너는날..... 동물병원에서 주사맞으면서 찍은사진인대...
마지막인줄알았으면 다리에 피멍들도록 주사 안맞히고..편하게 보내주는건데..
너무 후회되네요... 모든게여.....
지금 같이 있는 시간만큼 후회없이 많이 사랑해주고 이뻐해주세요..
분명 강아지도 느낄꺼에요.. 사랑받고 떠난다는걸....
힘내세요~~~저도 힘내야겠네요..회사에서 아침부터..눈물바다..ㅠㅠ
사용자첨부이미지
답글 3 답글쓰기
사랑해 2020.10.05 09:15
추천
1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틀전에 심장병이 있던 제 아가를 보내주고 왔습니다. 12살이고 꾸준히 치료를 해왔던 터라 이렇게 갑작스럽게 갈거라곤 상상조차 못했었는데 그렇게 떠나보내고 나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더 많이 안아주시고 더 오래 같이 있어 주세요. 준비하지 않았던 이별이 닥치니 너무힘드네요 전... 사용자첨부이미지
답글 1 답글쓰기
냐옹 2020.10.05 09:15
추천
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도 11년 키운 우리 강아지 이번해 6월에 보냈어요. 쿠싱증후군으로 작년부터 아팠는데 8개월정도 버텨주고 갑작스레 떠나버렸어요. 작년에 치료받고 mri까지 찍었지만 수술할수 없을정도로 종양이 커져서 약만 타먹고 집에서 버텼는데 약먹으면 애가 괜찮다 보니까 너무 안일하게 잘해주지도 못한것같고 항상 미안한 마음만 남아요..남들이 볼땐 제가 최선을 다했다고 하지만 저는 항상 후회만 남아요. 지금 이순간에도 글쓴이님 강아지 보면서 저희 츄 생각나서 또 눈물이 납니다. 가는 그날은 유독 쌩쌩했고 아침에 잠도 안자고 일어나서 간식 달라길래 간식도 듬뿍주고 귀청소도 해줬는데 오후에 갑자기 토하고 혈액순환이 안되서 제가 마사지 4시간 해주고 겨우겨우 버티다 새벽에 병원가서 수액맞고 무지개 별로 떠나버렸어요, 지금도 눈앞에 아른아른거리고 항상 보고싶어요. 가기전에 잠깐 괜찮아졌었을때 기운 차렸는지 배고프다고 계란을 달라고했는데 먹을것 먹으면 토할때 고통스러울까봐 안준게 너무 한이됩니다. 지금도 거의 매일 맛있는게 있으면 강아지 스톤앞에 올려줘요. 이건 그냥 제 위안이고 미안한 마음때문일꺼에요. 너무 보고싶고 정말 그리워요. 쓴이님 강아지와 최대한 함께해주시고 먹고싶어하는게 있으면 무조건 주세요 ㅠ 저는 그게 후회가 되네요..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0.10.05 09:12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아침부터 오열했어요..

우리 애기 생각이 나서ㅠㅠ

보내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있을때 같이 시간 많이 보내주세요~해도해도 후회가 남아요 벌써 몇년이 지났는데

애기 생각나는 날은 또 눈물이 그렇게 나더라구요
답글 0 답글쓰기
1 2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