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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시부모님 그리고 남의편(의견 부탁드립니다.)

(판) 2020.09.30 00:15 조회128,574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중간중간 탈도많고 일도 많았지만
각설하고 현재의 상황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양가 도움 일절 없었고
식도 아직 안올리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있는 상황입니다.

빚으로 시작했기에
빠르게 빚부터 청산하자는 생각으로
옷 한벌도 안사입고 살고있네요.

그러면서도 매달 양가에 20만원씩 드리고
각 생신,명절 용돈이라도 챙겨드리고
이렇게 최소한 도리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저는 어느정도 우리가 여유가 생길때까지는 매달 드리는건 보류하자고 했던 부분이였는데 남편이 갑자기 드리던 돈을 아예 안드리는건 못하겠다고해서 그럼 더는 부담스러우니 20정도만하자하고 제가 따른 부분이예요)

남편은 월-토 주6일 근무
저는 주5일 근무인데 스케줄근무라
쉬는날이 일정하지가 않아요.
둘 다 새벽 다섯시에 나가서
남편은 빠르면 오후 2시 늦으면 4시쯤 집에오고
저는 오후 6시 가까이되야 집에 들어옵니다.
남편이 쉬는 일요일은 저도 최대한
휴무를 잡고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하고 있네요.

친정은 차로 2시간 거리
시댁은 차로 5분거리에 살고 계시구요.

친정은 1-2달에 한두번 방문하고,
일끝나고 저녁을 먹던 쉬는날가서 점심을 먹던
시댁은 못해도 매주 한번은 꼭 갑니다.
(이것도 안가면 난리가 납니다)
그 외 남편이 일찍 끝나는 날에는 남편 혼자 가기도 하고요.
가서는 어머님이 음식을 해놓으시면
같이 밥상을 차리고 다 먹고나서 정리,설거지는
저랑 남편이 하고 오고요.

워낙에 시아버님이 며느리도리 라는 단어를
저에게 많이 운운하셨어요.
여자가 시집을 오면 남자집의 사람이 되어야하는거다.
집에 올때 손님이 아닌 내 집에 온다고 생각해야하는거다.
전형적인 예전분이시죠.
시아버님과의 일화도 많았지만 그것도 각설하겠습니다.
(쓰다보면 하루종일 걸릴거같아요..)

오늘 일이 터졌네요.
지난 일요일 남편과 저 둘 다 쉬는 날이여서
시댁에가서 점심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다음날 둘 다 일찍 출근해야하기 때문에 집에 왔습니다.

오늘 시어머님의 카톡상태메세지를 보니
"기본을알면 가르칠게없을텐데" 라고 적혀있더라고요.

누가봐도 저한테 하는 말 밖에 안되는 것 같아
느낌이 쌔한 저는 남편한테 어머님이 무슨말씀하신거
없으시냐 물어봤습니다.
남편도 모르겠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여쭤보라고했습니다.

그러고 남편한테 전해들은 말은
저희가 가고나서 시아버님이 어머님께
"자꾸 손님같이 행동한다
집에 화초도 다듬어놓고 했는데 이런거에 관심이 하나도 없다. 시댁에 오는데 개털을 묻혀서 온다"
(저희가 강아지를 키워요)
이런 말씀을 하시며 저를 좀 가르치라고 하셨다네요.

저 - 막말로 우리 양가도움 하나없이 빚으로 시작해서 이렇게 아둥바둥 살고 있는거 뻔히 아시면 그것만으로도 대견하다 생각해주셔야 하는거 아니냐. 우리 부모님은 우리 상황 뻔히 아시니까 아무런 말도 요구도 안하시지 않냐 왜 이렇게 이것저것 말도 요구도 많으신지 이해가 안간다

남편 - 그래도 어른이 말씀하시면 들어야 하고 고치는 척이라도 해야한다 장모님이 그러셔도 난 그럴거다

이런 입장이구요.
저는 이번일을 계기로 쌓여왔던 감정도 터졌을뿐더러
너무 상처를 받았습니다. 앞에서 대놓고 말해주셨어도
과하다고 느꼈을테지만 마음은 나았을거 같습니다.
카톡상태메세지에 저런식으로 글을 올려놓으신게
도저히 제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편한테 얘기했습니다.
난 이번일을 계기로 너무 상처를 받았다.
당분간이라도 아무렇지않게 어머님 아버님 얼굴뵙기 힘들거같다.

남편은 그러라고 하더니
나가서 어머님 아버님과 한참 통화 후
너한테 한 말이 아니라고 하더라
어머님의 직장동료한테 한 말이였고
어머님이 오해하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해하신다.
또 아버님은 아무리 그래도 시어른들을 안본다는게
말이 되냐면서 난리를 치셨다네요.
몇십년을 저렇게사신 아버지를 어떻게 바꾸겠냐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너 하나만 그냥 넘어가주면
내가 너한테 더 잘하겠다 라고 말을 바꾸더라고요.

이런 상황이 제가 예민하고 과한건가 싶습니다.
의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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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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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30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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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매주 가는것부터 그만둬요 그것부터 잘못입니다 오라면 쟤는 군말없이 오는구나 하고 이미 얕보였어요 시부가 화내면 무서워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집안에 막 불화가 나로부터 시작될것같고 남편새끼 말처럼 나하나 참으면 될것같죠 참고인내하고 바지런떠는거 지부모아들인 지가 하라고 해요 그거갖고 이혼하자면 딱 그만큼으로 님 생각하는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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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00 2020.09.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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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똑깉이.카톡 상태메세지에 '배울게 있어야 배우지' 라고 적으면 난리나겠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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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1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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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도움 일절 안받았는데 용돈은 왜드리는거임? 너 하나만 참으라는데 판단이 안서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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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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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매달 양가에 20씩 보낸다는데서 글러먹었다 신혼부터 그러는건 가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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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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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쥐뿔 해준 거도 없는 시부모가 며느리는 더 쥐잡듯이 잡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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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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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읽씹하고 다신 가지 마세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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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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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빚으로 시작했는데 왜 매달20씩 드려요? 월40이면 1년에 500/ 10년에 500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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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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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돈내산 아닌 내돈내욕이네요. 내 돈 쓰고 욕먹고. 쓰니는 새벽에 나가 열심히 고생해서 번 돈 주면서 왜 돈 주는 유세도 못부리나요? 말씀 그렇게 하시는 거 보니 앞으로 용돈 필요없으시다는 걸로 알겠습니다 하고 돈 끊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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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규흐규 2020.10.0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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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굳이 꼭 같이 사셔야 되는 이유라도.... 밤일을 끝내주게 잘하나??? 울엄마 늘 하시는 말씀이 애 없을때 아니다 싶으면 손 털고 헤어지는게 가장 현명한거다 하셨습니다. 애가 있어도 이 물건을 고친다고 고쳐질 물건이 아니다 싶으면 역시나 빠르게 손 털고 각자의 길을 가는게 현명하다 하셨고요. 울엄마가 막장 도서 시집살이 버티신 이유 중 하나가 그나마 아버지가 엄마 편이여서요. 친가 식구들이 진상짓 할때마다 "내 마누라가 시집와서 못한게 뭐있냐. 서방이 돈못번다고 집구석에서 바가지 긁었냐. 내 벌이 부족하니 나도 같이 벌어서 도와 줄께 하고 장사시작하고 이집안에 못한게 뭐있냐. 돌아가신 형님 병원비 며 뭐며 돈 얘기 나올때 마다 좋은소린 못해도 꼬박꼬박 갖다 줬으면 고맙다 하고 입다물면 되지. 왜 시비고 왜 건드리냐. 너네나 잘해." 하시면서 화내시죠. 물론 울 아버지 저한테도 면목없는 아버지라 하십니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너무 고생만 시켰다고요. 갱생가능한 분이라 모시고 삽니다. 갱생 불가능한 존재는 그냥 하루빨리 손털고 정리하고 헤어지고 새출발 하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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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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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말하면 고쳐야한다,, 말이말같아야지 놀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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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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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라 보여요 글쓴님.
착한거랑 머리나쁜 게 언제부터 동급인가요.
님 남편과 시부모는 발 뻗을 자리보고 뻗었겠죠. 머리나쁘니까 이런 일 겪고도 내가 예민한가 과한건가 남들 눈치 보면서 이런 글 싸지르지.
그 정도 판단도 안서니 이러고 살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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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2020.10.0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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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카톡메세지: 안주고 안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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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0.10.0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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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댁 화초까지 신경쓰고 살아야되나? 진짜 어이없네.내살림 살고 회사다니기도 바빠죽겠는데..님 시부모님 진짜 재수없네요.그 정도 며느리 도리를 바랄꺼면 한재산 쥐어주고 그런얘길 하던지.. 꼭 쥐뿔 가진거 없고 해주는거 없는 시댁이 바라는것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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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3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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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해준것도 없으면서 며느리도리 바라는건 뭔심보임 진짜 돈없는남자라우결혼안해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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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2020.10.0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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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 토씨하나 안틀리고 이번 명절 후 우리집 부부싸움 대화랑 똑같아요 ㅋㅋㅋㅋㅋ대체 맨날하는말이 처가에서 그래도 기분안나쁠거라는데 웃기시네 그 자존심에 한마디만 들어도 파르르할게 뻔한데 처가에서 사위대접해주니 전혀 공감을 못하나봐요 남편들은....하...ㅠㅠㅠ  - 막말로 우리 양가도움 하나없이 빚으로 시작해서 이렇게 아둥바둥 살고 있는거 뻔히 아시면 그것만으로도 대견하다 생각해주셔야 하는거 아니냐. 우리 부모님은 우리 상황 뻔히 아시니까 아무런 말도 요구도 안하시지 않냐 왜 이렇게 이것저것 말도 요구도 많으신지 이해가 안간다 남편 - 그래도 어른이 말씀하시면 들어야 하고 고치는 척이라도 해야한다 장모님이 그러셔도 난 그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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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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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건 가정교육 운운하면서 부모까지 욕한건데....모르는 척 하시는거에요? 님 가정 남편 시부모 님한테 애정1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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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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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본다니 자기들 손해라 시부모가 거짓말하네 ~~ 처음 님이 해석한 그 뜻 그대로 맞는데..... 남편도 그 부모에 그 자식이네.... 자식 교육 기본이라는 게 그런거 아니겠어요? 부모 인성 수준이 그 자식 수준이라는거 몰라요? 남편만 인성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가정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 착각하고 살지 말아요 ㅠㅠ 거리두세여 마음과 몸을 시댁과 남편으로부터 서서히 멀리해보세요 그럼 보이실거에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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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10.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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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도 카톡 상태창에 '보고 배울게 없는 둘'이라고 바꿔놔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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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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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의 저 마인드가 문제예요. 장모님이 그러셨어도 나는 고칠거다->장모님들은 안그러시니까 저런말을 편히하는거예요. 아무런 말씀 안하시니까 지들이 잘하는줄 알고 말씀하시면 바꾸지뭐~~~ 말씀 안하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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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0.10.0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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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아버지분은 전형적인 옛날분이신데 왜 자기 아들 부인은 일하게 한데요? 아 자기 부인도 일하게했었나? 내가 아는 옛날 가부장적인 남자는 자기 부인은 바깥일 못하게하고 집안일과 육아만 시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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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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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효 그런거 그냥 넌씨눈으로 나가야지 왜 뱐응하셨어요 보라고 써놓은건데 무시하면 지들이 전전긍긍하겠죠 자꾸 그들에게 권리를 쥐어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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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10.0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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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도 상태메세지에 조ㅈ같아서 못해먹겠네 또는 다 때려치고싶다 또는 지라ㄹ하고있네 등등 쓰고 누가물어보면 다른사람한테 하는 말이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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