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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딸에게 작별인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ㅇㅇ (판) 2020.10.01 23:09 조회383,974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길면 3개월 남았어요. 그래서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딸한테 작별인사를 해야하는데
딸한테 엄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큰지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하고 더 살고 싶은데 제 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네요.
제가 엄마 없이 자랐거든요. 엄마가 저 7살때 사고로 돌아가시고 아빠랑 둘이서 살았어요.
기억에 남는게 몇가지 있는데 초등학교 입학식날 친구들 엄마 손잡고 서있을때 저만 혼자 서있었던 것, 학부모 날에 늘 혼자였던것, 처음 생리했을때 생리인줄도 모르고 병걸린줄 알고 무서워서 혼자 울었던것, 친구들 집에 가면 늘 있는 엄마의 존재, 소풍 수련회 수학여행 친구들 도시락이 부러웠던 마음, 그냥 길거리 걸어다니는 모녀지간 보며 혼자서 얼마나 울었는지
특히 결혼할때 빈자리를 참 많이 느꼈어요.
딸을 처음 품에 안았을때 우리엄마도 이런 기분이였을까? 이제는 기억도 잘 안나는 엄마가 왜그리 보고싶던지요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 모습 보면서 우리엄마 죽기전에
내걱정 참 많이 했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
아빠가 참 잘해주셨지만 그래도 딸한테 엄마는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존재더군요
한살씩 나이를 먹어가며 더 많이 느껴요
엄마가 필요한 순간은 꼭 온다는것을요.
그래서 지금 이순간도 정말 미친듯이 살고 싶은데 제 몸이 안따라주네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딸에게 작별인사를 할 시간이 조금은 있네요
울 엄마는 예고없이 갑자기 제곁을 떠났지만 저는 감사하게도 조금의 시간이 남아 있기에...
살면서 엄마가 필요했던 순간들을 쭉 적어보니 그게 생각보다 훨씬 많아서 뭘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우리 예쁜 딸이 아직 11살밖에 안되서 걱정이에요
엄마 껌딱지인데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강하게 키울걸
첫 아이고 딸이라 품에 안고 예쁘게만 키워서 앞으로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갈지
교복입은 모습도 보고싶고 같이 여행도 가고싶고
같이 맛있는것도 먹고 싶고 또 성인되면 같이 술한잔 하고 싶고 딸이 만나게 될 남자친구도 소개받고 싶고
우리딸 행복하게 해달라고 얘기도 하고싶고
결혼하면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도 참 예쁠텐데
그리고 아이를 낳으면 제가 옆에서 산후 조리도 도와주고 싶은데
하나도 할수가 없어서요
지금 제가 할수 있는게 있을까요? 뭘 하면 아이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까요?
엄마의 빈자리를 조금이라도 채워주고 싶은데...
어디서 봤는데 편지 쓰는게 좋다고 해서 조금씩 쓰고 있거든요.
일단 초등학교 졸업하는 시점, 중학교 입학하는 시점, 첫 생리, 고등학교 입학식, 수능 전, 첫 남자친구 생겼을때, 취업했을때, 그리고 정말 힘들고 우울한날, 정말 기쁜날, 결혼하는 날, 임신한 날... 볼수 있도록 하나씩 편지를 쓰려고 해요
어색하지만 동영상도 몇개 찍어뒀구요
근데 반쯤은 제가 울어버려서 쓸수 있는 영상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어요
딸 앞으로 적금도 들어뒀고, 보험금도 딸이 성인되면 주기로 남편과 상의해서 친정아빠한테 부탁해뒀구요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지만 이걸로 될까? 싶을때가 많아요
너무 아픈날에는 이게 다 무슨 소용이야 싶다가도
저 없이 살아갈 아이의 미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네요
동영상,편지 그거 말고 또 뭘 해주면 좋을까요? 만약에 제 딸 입장이라면..곧 헤어지는 엄마에게 무엇을 받고 싶으세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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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후] [미친년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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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0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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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어라 말이 안나오네요 .. 그저 님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빌겠습니다.. 딸아이와 사진 많이 찍으시고 사진 뒷면에 인생의 조언이라던가 하고싶은말 메모형식으로 적어서 두시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엄마랑 딸만의 앨범을 제작하는것도 좋을것같고..보고싶을때마다 찾아볼수 있게 .. 하.. 너무 가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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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00 2020.10.0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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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생에 큰 결정을 해야할때 조언받고싶을때 "엄마 나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하고싶을거 같아요. 어머님의 인생철학 예를 들면 ☆내 마음을 속이지말고 남에게 끌려다니지도 말고 너무 착하지도 너무 악하지도 말고 나를 위하는 선택. 내가 하고싶은것을 찾자!!! ☆ 기브앤 테이크를 안하고 받으려고만 하는자는 그냥 버려도 되!!! 나의 호의를 고맙게 생각해줄수있는사람이 오래갈수있는사람이고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은 과감하게 버려! ☆내가 싫다는데 내몸을 만지면 안되!!! 싫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싫다고 한것을 하면 안되는거야!! 명심해 나쁜남자때문에 기죽어 있지만 그런녀석을 걸러내라고 있는거야. 소중한 내딸아 넌 빛나는 존재야 언제나♡ ☆ 인형-- 엄마를 꼭 안고 싶을때 이 인형을 안아줘♡ (인형 2~3개 준비. 혹여 잃어버리게 될까봐) *생각나는것만 적어봤는데 또 곰곰히 생각해보고 글 남겨볼게요. 글 지우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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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0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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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요ㅠ왜...아직 젊으신데 그리고 이렇게 구구절절 글도 잘 쓰실 정돈데..ㅠㅠ너무 눈물나요ㅠㅠ 기적이 일어났음 좋겠어요ㅠㅠ 쓰니 얼마나 딸과 이별하기 싫을까요ㅠㅠ 많이 안아주세요. 소중하다고 많이 얘기해주세요,..울지마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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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10.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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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따님분이 진심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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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5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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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적이 일어날 거예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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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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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등학생인데 글 보고 눈물이 그냥 주르륵 흘렀어요 ㅠㅠㅠ 딸분한테 한해한해 생일 지날때마다 읽을수있게 편지나 생일선물 골라두시고 영상편지나 음성녹음 많이 저장해두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진짜 성인되서는 괜찮지만 학창시절때는 엄마 품이 정말로 좋고 의지하는 곳이거든요.. 딸이 힘들때나 진로를 결정해야 할때,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때, 엄마가 너무 보고싶을때, 어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을때 등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서 엄마만의 인생팁 같은거 두꺼운 노트에 빼곡히 적어서 남겨두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엄마가 보고싶은 하루네요,, 희망 속 기적이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부디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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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MJ 2020.10.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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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곳에서 봤던 글이에요 그분도 얼마남지 않은 생 아들에게 무엇을 해줄지 고민이 많은 분이였는데 댓글에 손 조형물이나 손 모양을 그려두기를 추천하더라구요.. 언제든지 엄마 손 맞잡을수 있게요!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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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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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한테 잘해야겠어요. 글쓴이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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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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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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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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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처음으로 로그인하고 댓글 남겨요. 엄마 목소리가 너무 듣고싶을거에요 동영상도 좋고 음성녹음도 좋으니 목소리를 많이 남겨주세요ㅠㅠㅠ 사진이나 편지도 좋은데 저는 엄마 목소리가 그렇게 듣고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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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2020.10.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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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ㅇ 항상 본인을 소중히 여기라고해주세요 ㅇ 항상 행복하고 무슨 결정에도 본인의 행복을 더 귀히여기라해주세요 =지금은 어려서 잘모르지만 이 말이 나이들어감과 함께 수많은 결정에서 딸에게 중요한 잣대가 될겁니다. ㅇ 건강을 잘돌보는법을 미리 시기별로 적어주세요 ㅇ 사랑한다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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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쓰니 2020.10.11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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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녕하세요. 4살 여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이 엄마 입니다. 새벽에 이렇게 가슴이 먹먹해 지네요. 옆에서 자고 있는 아이의 숨소리가 들리는데 눈물이 나네요. 제가 그냥 생각만으로도 이런데 어머님은 어떠할까요? 괜찮다면 제가 아이가 스물살이 될때 까지 생일 케이크를 보내드려도 될까요? 만약 거주지가 너무 멀어 케이크 배달이 어렵다면 제가 어머님의 정성보다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생일 카드와 그 나이에 맞는 선물을 보내고 싶습니다. 댓글 부부탁드립니다. 남은 시간 아이와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언젠가 우리는 다시 만나>, <딸은 좋다> 라는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너무 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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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2020.10.1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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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이트판을 처음 해봐서 이렇게 쓰면 보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sns에서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렇게 쓰게 됐어요. 우선 가장 마음 아프실 어머님께 위로를 전합니다.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몇년전에 먼저 보내드렸어요. 제 목숨보다도 소중한 할머니, 할아버지셨기때문에, 보내드리는 게 정말 어려웠어요. 보내드리고나니까 후회밖에 안남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어머님께서 말씀하신 영상,편지 그리고 댓글에 많은 방법들을 잘 활용하셔서 따님이 어머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계신다고, 덕분에 너어무 너무 행복했다고 꼭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면,, 어머님께서는 아이에게 사랑을 남겨놓으실 수 있지만, 아이는 그렇지 못할테니까요... 아이가 후회를 안할 수는 없을거에요. 그러니 어머님께서 조금이나마 후회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물론 쾌차하신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구요,,! 정말 글을 읽고 이렇게 운 게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도할게요. 어머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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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2020.10.1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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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거 쓰려고 회원가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3살 여대생입니다. 우선 기적이 일어날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초등학교때가 아주 어렴풋하게 기억이 나는데 애착인형 같은거나 어머니께서 해주신 찌개가 굉장히 기억에 남습니다. 어머니의 손길과 추억이 담겨있는 애착인형을 선물로 주심이 어떨까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크지 않은 사이즈로. 또 저 재수할때 부모님이 써주신 편지가 정말 큰 힘이 되었는데 편지나 영상 같은거 될수있으면 많이많이 남겨주세요. 신이 계시다면 반드시 어머니편에 서계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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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2020.10.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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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멀리서나마 기적이 일어나길 바래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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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2020.10.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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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예전에 본 일본영화 '지금 만나러갑니다' 여주인공이 아들생일에 해마다 케잌이 배달되도록 미리 예약해두더라구요 조금은 따님께 힘이 되지 않을지.. 많이 힘드시겠지만 마지막까지 힘내시구요 따님 언제나 행복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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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0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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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도... 엄마를 일찍 보낸 친구가 있는데
엄마가 해준 요리가 너무 먹고싶다고
아무리 해도 옛날에 먹었던 그 맛이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레시피를 남겨두는것도 딸이 요리를 할 수 있을 때
엄마를 기억하는 것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부디 더 오랜시간 딸분과 최대한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길 바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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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0.10.1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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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엄마의 목소리가 가장 듣고 싶더라구요. 사진은 있는데 그래서 얼굴은 기억하는데 동영상이 없어서 목소리를 들을수가 없어요. 내 이름 불러주던 목소리, 잔소리 하던 목소리.. 다 그리운데 생각이 안나요. 그냥 평상시에 활동하는 모습을 찍어서 남겨주세요. 기적이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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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20.10.0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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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딸 둘 엄마로서 가슴이 막막해지네요.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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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생각중 2020.10.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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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고2말 저희 엄마가 암에 걸리셨고 고3 중턱넘어 알게 되었어요. 대학 입학후 얼마 안되어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그 1년 넘게 엄마는 살고싶다는 희망아래 병마와 싸우기에도 벅차서 남은 가족들에게 무언갈 남겨 주실 수가 없었죠.. 조금씩 커가면서 엄마가 더 필요한 시기가 있었고, 그때마다 엄마가 그립기도 하면서 야속하기도 했어요. 그때 저와의 이별을 준비해주셨다면, 잘 살아갈 수 있을거라고 혹은 짧은 유언이라도 남겨 주셨다면 이렇게 어른이 되는 과정이 덜 힘들었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요.. 쓰니님은 정말 강한 엄마이시네요.. 꼭 자녀분도 크면 알게 될 거에요 우리엄마가 참 강한 사람이었고 나를 위해 어떠한 것을 남겨주셨는지, 저희 어머니는 당신의 모습이 보기싫어 사진도 함께 찍어주시지 않았거든요..^^ 그땐 너무 야속했는데 지금 커서 돌아보니 엄마는 자녀들에게 그런 모습으로 기억되는게 싫었겠다 싶네요.. 지금 저에게는 엄마의 향기, 목소리가 가장 그립고 흐릿해요..커가면서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할 수 있도록 자녀분의 이름을 불러주시는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꼭 영상이 아니어도 좋아요 음성이라도..그럼 그걸 들으며 엄마의 뭐든 기억할거에요 힘내세요. 작은 한줄기의 희망이 있고,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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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2020.10.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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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진짜 너무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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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ㅋㅋ 2020.10.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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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빠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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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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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늘 밤 기도하고 자겠습니다 글 읽다 울었네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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