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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공무원vs학원강사vs카페창업

ㄴㅇ (판) 2020.10.04 01:58 조회20,729
톡톡 20대 이야기 꼭조언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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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ㅠ 댓글 하나하나 너무 감사드립니다ㅠ 제가 생각해도 자라 온 환경 때문에 멘탈이 또래 친구들보다 많이 약한 편인거 인정합니다ㅠ 어릴 적부터 부모님께서 알바도 못 하게해서 몰래하고 그랬어요. 자립심에 대한 열망이 강하지만, 이미 부모님 그늘 밑에서 얌전히 공부만 하는 게 익숙해져서 제대로 사회경험을 해 본 적이 없네요ㅠ 따끔하게 제 현실 파악해주신분들, 제 감정에 공감해주신분들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ㅠ 이 글 삭제안하고 나태해질때마다 보고 정신 단디 차리겠습니다!!! 방향 잡는데에 도움 많이 돼었어요! 직업을 찾게 되면 다시 강해진 멘탈로 후기로 찾아 뵙겠습니다!ㅎㅅㅎ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인서울 중*하위권을 졸업한 27살 여자입니다. 요즘 3갈래 길에서 주저하는 우울한 취준생입니다.

졸업하고 1년동안은 동사무소에서 계약직 사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서류업무와 민원 등을 담당하며 지내왔었습니다.

정직원이 아니라 힘든 것 없이, 육체적으로 너무 편했지만, 아주 드문 또라이 민원분들 때문에 운 적도 있고, 반복적인 서류 일만 하니

제 스스로가 발전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연장하지 않고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토익, 중국어, 컴퓨터 관련 자격증, 영어스피킹 등 다양한 자격증을 땄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전, 외항사 승무원을 목표로 스터디를 하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이 길은 접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다시 1년간 영어학원에서 파트타임 일을 하며 내가 아이들을 가르칠 때 행복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예 직업으로 하기엔, 불규칙한 식사시간과 퇴근시간, 그리고 학부모 상담일이나 서류업무에 큰 스트레스를 받아서,

항상 파트타임으로만 일해왔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2.5단계일때 학원이 어려워져서 해고당하고 집에서 공부를 하며 쉬는 중입니다.

제 고민은........3개의 길 중 어느 길로 가야할지...막막합니다.

아버지께서 임대사업가 이신데, 경제 불황으로 계약했던 가게가 나가면서 상가가 비게 되었어요.

부모님께서는 거기서 너가 원하는 학원을 하던지, 카페를 하던지 마음 편히 살라하시는데

저는 그게 너무 감사하면서도 죄송스럽고, 가슴이 답답해요.

공무원을 해서 떳떳하게 혼자 성공하고 싶고, 공부도 하고 싶긴 한대...

부모님께서는 " 안 되면 어떡할래? 돼도 걱정이다, 공무원 편하다는 거 다 옛말이다, 너 지금 들어가면 꼰대들 사이에서 고생한다."

부모님께서 건너 아는 공무원 9급분이 자살하셨다는 걸 알려주셨어요.



카페창업도 승무원과 마찬가지로 제 꿈 중에 하나였어요. 하지만, 무턱대고 했다가, 손님도 안 오면 어떡하지?

카페일 하면 열정적으로 내 일 처럼 잘 할 자신은 있는데, 이제 평생 건물 안에서만 손님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데, 어떡하지?

이렇게 지레 겁 먹고 걱정만 많은 상태입니다. ㅠ

지금 당장 학원알바라도 다시 시작해서 알바비라도 벌면서, 베이커리 자격증 따고 싶기도 하고....동시에 또

1년 딱 잡고 공무원에 매진하고 싶기도 하고....

와...저 정말 두서없죠? 근데 정말 요즘 너무 우울하고...... 부모님이 지지해주시는 것도 정말 감사한 일인데, 제가 어떤 길로 가야할지도

모르니까 그냥 죽고만 싶어요.....코로나 불황인데, 내년에 카페를 오픈한다는 건 어리석은 건 아닐지....걱정됩니다.

동네가 촌동네라 유동인구도 많이 없고, 학교 앞 영어학원은 1년도 못버티고 망했고, 주변 개인 피자 집도 망한 걸 봤습니다 ㅠ

주변에 살아남은 건 카페 2곳인데 바로 맞은편, 그리고 1분거리의 맞은편 이렇게 카페만 살아 남았습니다.

저 까지 거기에 오픈하면, 피 튀길 것 같고,,,,부모님은 그런 거 ㅅ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는데

저 정말....제가 가야할 길이 뭔지 모르겠어요 ㅠ

가슴뛰는 일은 카페일과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인데, 아이들 가르치는 일은 전담하기엔 부담이 커서 포기상태구, 공무원도 솔직히 바라진 않지만,

안정적인 것 하나 때문에 되고 싶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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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10.0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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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공무원누가 시켜준데? 누가 니 카페직원 써준데? 학원강사시켜준데? ㅋㅋㅋㅋㅋㅋㅋ 정신차려 ㅋㅋㅋ아웈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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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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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는 힘들겠지만 약간 행복한 고민? 처럼 보임 선택지가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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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20.10.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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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열폭 및 자격지심 댓글 개많아.. 왜이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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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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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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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을 쭉 보니, 공무원이든 승무원이든 카페 창업이든 셋 다 별로 하고 싶은거처럼 보이지 않음.. 말이 꿈이지 그냥 도피처를 찾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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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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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를 쫓다간 한 마리도 못 잡는단 옛말이 있어요 조금 해보거나 하기도 전에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하며 장애에 부딪힐 때마다 뚫고 나갈 용기도 없고 지레 겁먹으면 아무것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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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10.3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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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작은 누구나 두려운 법이죠. 특히 카페나 학원 운영은 어린 나이에 사업을 하겠다는 건데..그래도 부모님 건물이니 도전해보는게 좋을 듯. 그 대신 장사 시작하면 성실해야 함. 직장 생활보다 훨씬 더. 유동인구가 정 없다 싶으면 카페보단 학원이 낫지 않을까요? 잘 분석해서 꼼꼼히 생각해보세요. 여유를 가지고 우선 맘을 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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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3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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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작이 힘든데 주변은 날 이해하는 사람이 없고 진짜 힘들겠다. 좋은 조언자 만나서 시작하길 바랍니다. 그 시작조차 자기힘으로 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배척하겠지만. 그사람도 본인도 다 똑같이 힘들다는거 말하고 싶네요. 부모님이 그냥 도와주는건 아니고 니 알아서 해 라는것 같은데. 뭘 하든 완벽해야해가 시작의 걸림돌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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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또 2020.10.3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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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배부른 소리 하고 앉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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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3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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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보인다고 꼴값을 떤다고 그러질 않나 본인이 먹고 사는게 힘들다고 왜 여기서 스트레스를 푸는지. 뭘 해도 안될 멘탈이라느니. 누구든 이런 고민이 있는게 당연한 시대에 살고 있는데 왜 지만 잘났다고 우월감을 끄집어내어 말할까? 어차피 도움주지 않을 마음이라는거. 난 힘들게 버티는데 넌 좀 쉽게가서 성공하는건 절대 못봐 이런 댓글 . 다 똑같이 처음 시작은 힘든데 시작도 못하게 막아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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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31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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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걱정이 참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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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라 2020.10.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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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입시강사 5년 컴퓨터 성인반 2년 7년동안 강사하는데 그동안 파트타임이라 스트레스가 크지않았나보네요 나중에는 먹고살려고 13시간 학원에 갖혀있으면 그거대로 개미지옥이따로 없음 셋다 비추함 이유는 절실하면 한가지에 매진해도 될까말까 일텐데 편안한길을 찾으시려고하네요. 어떤직업이든 돈을 버는순간 쉬운건 없어요 뭘 하던간에 고민을 신중히하시고 27살에 진로 고민하는거 늦은 나이도 아닙니다. 근데 제아는동생처러 덜컥 공무원 준비 3년하다가 이도저도 백수생활하지마시고 고민잘해보시길바랍니다. 누구나 다 불안한시기가 있지만 나중에는 기억이 희미해질정도로 아무런일도 아닌때가 올거에요. 남의 말로 자기인생 정하려고하지말고 당장무언가라도 바로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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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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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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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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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동갑이네요 전 30대 중후반에 카페 차릴 목표로 간호사일하고 있어요....여건되면 당장 카페 차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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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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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제껏 해두신 거 보면 카페가 너무 뜬금없이 나와서...... 댓글들 말대로 이미 하고 계신 분들도 어려운 경기라 카페는 아닌 것 같고 학원쪽으로 가시는 게 본인 경력도 그렇고 제일 나아보여요 그리고 부모님이 알바 못하게 하셨는데 몰래 하시고 이렇게 여러 가지로 앞날 생각해보고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전 괜찮아보여요. 집이 그 정도로 받쳐주면 보통은 아예 벗어날 생각도 안 하고 안주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좀 더 구체적인 목표 세우시고 열심히 하시면 잘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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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퓨퓨 2020.10.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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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사장은 언제든 할 수 있어요. 일단은 학원 덜컥 하지 마시고 학원강사 알바 하시면서 베이커리 자격증도 틈틈히 따두시고 그렇게 학원 선생님이 적성에 얼마나 맞는지, 혹은 재능은 있는지 조금더 보신후 학원을 오픈 하시든 카페를 오픈 하시든 해도 늦지 않으실듯 해요. 아무것도 안하고 고민만 하는거보다는 실패하더라도 해보고 다른길을 또 도전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고민의 시간을 줄이시고 일단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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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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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많으시겠네요. 근데 여유가 있으시니까 고민하시는 선택지도 다르네요. 하고 싶은 일 하고자 고민 할 수도 있고 부럽네요 ㅋㅋ. 근데 지금 상황으론 뭘 해도 말아먹으실 거 같은데 일단 뭐든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사회생활하면서 멘탈도 좀 기르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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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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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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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완벽한 직업은 없음. 얻는 게 있으면 포기도 해야 하고, 장점도 있으면 단점도 있어요. 도전도 해야 하고, 마음도 깨져봐야 해요. 의사들은 완벽한 직업인거 같나요? 의대 가기 위해서 죽을 듯 노력해서 진학하고 나면 그 안에서도 치열하게 공부하고, 의사 면허 따도 개업이냐-대학병원이냐 고민하고, 결정되더라도 자신의 결정이 남의 목숨을 쥐고 있다는 압박에 살죠. 그 대신 돈은 많이 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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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2020.10.0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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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동네 카페가 두곳인데 그기에 또차린다?????? 다 같이 죽자는겁니다 차라리 시장조사를해서 다른 아이템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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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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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능력 있으시니까 공부계속 하면서 카페 알바 병행하고 내년에 외항사 승무원 마지막으로 도전해보세요 님이 지금 카페 차린다 해도 망할거 같고 오래 하진 못할거 같아요 님처럼 카페 창업에 뛰어 들었다가는 큰일나요 카페 알바부터 하면서 경험 쌓으시고 외항사 도전하다가 안되면 카페 창업하시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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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ㅃㅃㅃ 2020.10.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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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안하고 투덜투덜, 어떤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하게 되면 깨닫게 될거에요
아.. 내 열정은 너무나도 작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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