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의 홍대영과 정다정은 쌍둥이 아기를 갖게되면서 각자의 꿈을 뒤로하고 육아/돈 벌기에 전념함. 18년 후, 다정이는 어떠한 이유로 이혼을 요구하고 그 와중에 대영이가 18살의 모습으로 돌아감. 18살로 돌아간 홍대영(=윤상현=이도현)은 고우영이라는 이름으로 자식들이 다니는 학교에 다니고 있음. 친구 한 명을 제외한 아내랑 자식들은 얘가 18살로 변한걸 모름. 아무튼 다정이가 이혼을 요구한 이유를 몰랐던 홍대영은 친구를 통해서 그 이유를 알게 되는데........... 4개월 전, 고등학교 동창회. -야 요즘은 법무사 월급이 그렇게 세다며? 너 많이 벌겠다~ -에이~ 그렇게 많이 벌진 않아 "얼마나 버는데?" -그냥..너보단 많이 벌어 대놓고 대영이를 비웃는 동창들 속상한 홍대영은 혼자 술을 마시고, 이 이후로 필름이 끊김. 뒤늦게 다정이가 도착했는데 -난 왜이렇게 늙었냐 저때로 돌아가고싶다 -야 그렇게 치면 홍대영이 제일 그때로 돌아가고싶지 계속 대영이에게 시비걸고 비웃는 동창들
"야 뭐가 그렇게들 웃기냐? 남의 인생 두고 웃으면 니들 인생 좀 나아져? 어?" 다정이가 달래주러 오지만, 되려 다정이에게 화내는 홍대영 "니가 제일 나빠" "알았어 미안해 화 풀어, 어?" "미안하면 다야? 그렇게 미안하면 돌려놔!" "뭐?" "돌려 놓으라고 너 만나기 전으로!!" 둘 사정 다 알고있는 동창들 앞에서 다정이에게 소리지름. "너 무슨 말 하는거야?" "후회한다고" "지금 나 만난거 후회한다는 말이야?" "그래 후회한다 너 만난 이후로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무시받고 조롱받고 그러는데 후회를 안해? 나도 이렇게 살긴 싫었어 알아?" 놀랍게도 후회한다고 소리지르는거 다정이가 아니라 홍대영임 다정이에게 화풀이하고 술 한 잔 마시고 뻗어버림.. 이 짓을 벌이고 기억 못해서 다정이가 이혼 요구한 이유를 몰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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