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너희들도 자기 성격때문에 스트레스 받은적 많아? 나 진짜 내 성격때문에 나 스스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애들이 연락 조금이라도 안보고 안읽씹, 읽씹 하면 막 내가 뭘 잘못했나 이런 생각도 들고 뭔가 내가 얘네랑 동떨어져있는건가 하면서 불안하기도해. 단톡 단페에 같이 껴있는 친구들은 더럽게 많은데; 그 중에서 내 찐친은 없는 느낌이고 뭔가 나 혼자 소외된 느낌도 들어서 학교 끝나고 오늘은 누구랑 갈지 고민하는게 스트레스라 종례시간 오는 것도 싫어서 꾀병으로 먼저 조퇴하고 집에 간 적도 있어. 진짜 요새 내 인생이 너무 귤껍데기 같다고 생각도 듦 ㅋㅋㅋㅋ 조카 속은 텅비어있어도 겉으로는 비었는지 아닌지 모르니까. 아니 나는 진짜 이 성격 너무너무 고치고싶어. 내 성격이 겉으로는 활발해서 남들이 봤을땐 '와 쟤 친화력 갑이다..' '뭐야 친구 많으면서 왜 없다고 징징대 개빡치게;' 이런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속으로는 진짜 눈치 엄청 보는 소심이란 말야....ㅜㅜㅜㅜㅜ 아 내 기분따라 쓰다보니까 너무 주절주절 논점 벗어난 얘기도 많이 했네 미안 아니 그래서 결론은 ㅋㅋㅋㅋ 나 내 성격때문에 내 스스로가 너무 피곤하고 지쳐 진짜 어떡하지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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