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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고 뚱뚱한여자

속상 (판) 2020.10.18 18:06 조회20,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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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그대로 150cm 60kg 키작고 뚱뚱한여자 입니다. 20대 초중반이구요.

저는 현재 작은 의원 데스크 원무과에서 혼자 일하고 있습니다.
첫 직장에서 인간관계, 돈문제 때문에 3개월만에 그만두고 반년넘게 우울해하다
이번이 두번째 직장입니다.

지금 직장은 돈은 적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좋고,
혼자 일하기 때문에 쉬는시간 일절없이 계속 일하지만 훈수두는 사람없어 그나마 일할만합니다.
상사로 사무장님이 계시는데, 저를 도와주려고 해서 상사라기보다는 편하고 친근합니다.
어느덧 9개월차네요.

본론으로 넘어가면
업무상의 이유로 저와 사무장님이 원장님과 살짝 다툼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가만히 있었고 사무장님이 원장님과 언쟁을 하셨습니다.

그러고 그날밤에 사무장님이 술에 취해 저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00아(저).. 너는 일을 참 열심히해. 내가 사무장이고 책임자인데 너를 책임져야 되지않겠니"

사무장님께서 얘기하시는거 저는 술주정인줄 알고 네 네 했습니다.
(평소에도 술을 자주드셔서..)
그런데 술김에 얘기한 말이.. 저에게 충격이었습니다

"00아 원장님이 너 키작고 뚱뚱해서 별로라해도 지금 봐. 얼마나 일 잘해"

이런식으로 얘기하시길래... 저는 좀 놀랐습니다.
물론 원무과 데스크는 서비스직이지요.. 서비스직은 외형을 보는 법
하지만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상처받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근데 그렇게 얘기하시고 나서야 제가 입사했을때가 떠올랐습니다.
저희 직장은 사무장님 면접-> 원장님면접 -> 채용 이 순서구요
제가 입사할때쯤, 간호과 직원을 채용하고 있었습니다.
한명이 면접을 왔는데 그분이 뚱뚱하셨습니다.

사무장님이 면접을 보고선 너무 뚱뚱해서 안되겠다고 다른 사람을 구했습니다.
저는 그걸보고 사무장님이 뚱뚱한 사람을 싫어하는구나만 생각했었는데.. 아니었습니다.

제가 면접을 보고 집에 간 뒤,
원장님께서 사무장님께 제가 키가작고 뚱뚱해서 별로라고 하셨나봅니다.
그래서 사무장님이 그걸 듣고 원장님이 뚱뚱한 분을 싫어하니 자기선에서 그분을 컷하신거였습니다.

그 생각까지 떠오르니.. 멘탈이 참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속상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어떡할까요...?
솔직히 그말까지 들었는데 일하기가 싫습니다......
하지만 멘탈이 나간건 나간거고.. 그냥 모르는척 하고 평소 하던대로 일 열심히 하는게 낫겠죠?

독한 마음먹고 살을 빼야되긴 할텐데.. 원장님이 저를 보고 그런식으로 흉을 봤다는게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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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10.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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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딜 가든 똑같아요. 키작고 뚱뚱한거 좋아하는 직장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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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2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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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왜 병원에서 외모찾지.....난병원갔을때 너무 외모에치중된 느낌 있으면 너무 상업적인 느낌이라싫음.막 그 특유의 상업적 미소...나는 친절한 사람이좋음 침 맞으러 가는 병원에 간호사?조무사 있었는데 그 찜질같은거 올려주는 정도하시느분 진짜 친절하고 해서 지금도 거기로다님ㅋㅋ 병원에서 외모를 왜 찾는지 의문임..딴서비스업종이랑읁 성격이다른데..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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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씁쓸하다 2020.10.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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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용자 입장에서 서비스직의 외모는 보는게 당연한거죠. 건강을 위해서라도 10kg정도 감량하시고 대우 받으시는게 자존감도 키우시고 건강도 살리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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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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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무장님이 원장이 뭐라는거 커버쳐주다 싸운것 같은데, 그래도 사무장님께 일 잘한다고 인정 받고 있잖아요. 손님들한테도 친절하다고 소문돌면 원장도 함부로 못할테고 일하면서 원장이랑 잘 안부딧히면 일도 맞으니 계속 다녀 보심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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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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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비단 서비스직뿐만아니라 사무직 돼지들아 니들이 더 심각해ㅋㅋㅋ 앉아서 주전부리만 처먹으니 달마다 계속 찌지 ㅋㅋㅋㅋ 제발 스스로 좀 가꾸고 살 좀 빼서 잘 좀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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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0.10.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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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움 저는 싹싹하고 착하기만해도 뚱뚱하고 키작던 좋은사람으로 보이고 외모에 신경안쓰이던데 남을 위해서 살빼야하나 생각하지마세요 본인삶인데요 뭘 너무 주눅들지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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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1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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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근데 몸무게는 그렇다고 해도 키는 어쩔수가 없잖아?? 사람들 진짜 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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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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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다 표준체중인 사람만 있어야 하는건가? 타고난 체형은 바꾸기 어려운 면도 분명 있는데 다들 자기관리 이러고있네..ㅋㅋ 아무리 현실이 그래도 이런 글을 쓴 사람은 보이지도 않고 공감은 커녕 멋대로 훈수두는게.. 진짜 사람들 수준이 끔찍하게 저열하다
새삼깨달음; 님 그냥 일잘한다는거에 집중해서 흔히말하는 정신승리 ㅋㅋ라도하세요 뭘 기대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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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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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병원갈 때 간호사나 조무사의 외모보단 얼마나 친절한지가 더 중요한 거 같은뎅... 불친절한 곳도 많이 봐서 그게 제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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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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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내후임으로 뽑을사람도 날씬하고 빠릿빠릿한사람이좋은건 어쩔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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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ㅈ 2020.10.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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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관상 별로인것도있지만 실질적으로 살찌면 행동이 둔해질수밖없고 일처리 능력면에서도 확연히 능률이 떨어질수밖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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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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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키높이 신발로 해결하고 다이어트는 꼭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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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20.10.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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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쩌겠어요. 면전에 대놓고 했어도 노동부에 신고하기 힘든 세상인데..
그런말 듣기 싫음 살을 빼던, 순간 듣고 흘리는 능력을 키우던, 웃으면서 맞받아치는 능력을 키우시던 해야할 것 같아요.. 이 정도로 멘탈 털리지 마세요. 세상은 더더더 치사하고 더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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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2020.10.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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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은 상하겠지만 원장님이 하신 말이 문제가 아니고 사무장님이 술 드시고 전달한게 문제고
키작고 살찐 본인이 문제죠 당연하다 생각하고 무시하고 일 하시든지 기분이 나쁘면 살 빼시면 되구요.원장님 입장에서 안보는데서 본인 의견도 못 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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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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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찍어둔사진이없어서 몇년전사진으로 이력서냈더니 면접때 대놓고 사진이랑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그사이 살이 15정도 불었거든요.
최근사진으로 지원해야지 이러면 안된다면서... 실제사진봤으면 안뽑았다는 뜻인거 같았어요.
좀 불쾌하게 면접보고나서 몇주뒤에 연락왔던데 이미 취업했어서 거절했는데
면접때 그렇게 면박줘놓고는 연락은왜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데스크라서 아마 그럴거에요. 거기도 비서겸직이라 외모본다고 그랬던듯....
외부사람들이 왔을때 여직원이 회사의 얼굴이라고 그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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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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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키 작아요. 뚱뚱했던 시절이야 지금도 진행중이구요. 그래도 전에 비해 10키로 이상은 뺐거든요? 근데 사람들이 재밌는게, 아무리 일을 잘해도 독하단 소리랑 참 일은 잘하는데... 이러고만 말았는데 지금은 참 전에비해 이뻐졌다, 진짜 야무지다란 소리들어요.. 나이성별 상관없이ㅎㅎㅎㅎㅎ 진짜 씁쓸해요 업무능력과 살은 별개라 생각하는데.. 사무장님이란 분이 평소에 쓴이 살에 대해 지적질하는 사람이 애초에 아니었던것 만큼 곱씹지만 마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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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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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드워프세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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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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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키작뚱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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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2020.10.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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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한 직장도 많습니다 참고 다이어트를 조금하심이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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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10.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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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150에 60은 심해요 좀 빼시는게ㅠ 저 155에 50나갔을때도 굴러다녔네요 5키로만빼도 날라다니겠네요 님은10키로라도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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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2020.10.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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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마르고 늘씬할 것 까지는 없지만.. 저도 얼마전에 맹장수술 하러 병원에 입원했는데 어떤 의사분이 회진돌면서 계단으로 성큼성큼 올라오는데 진짜 배가요.. 막달 임산부보다 한 1.5배는 불러있는데 그걸 헉헉 거리면서 회진을 한바퀴 돌면서 환자들 살피는데.. 솔직히 환자들보다 그 분이 먼저 죽을 거 같더라구요. 저도 1년 365일 다이어트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이라 남들 살 좀 찌는 걸로 간섭하는 거 싫어하는데 그 정도 되니까 사람 자체가 안 좋게 보이더라구요. 물론 그 정도 고도비만은 아니겠지만 건강을 위해서도 빼시고, 살을 빼면 멘탈도 긍정적으로 변합니다. 한 직장에서 몇개월도 못 버티는 거 그건 살이랑 상관없고 본인 의지나 멘탈이 약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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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 2020.10.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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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글남겨요~ 사무장님말은 너무 신경 안쓰는게 좋을것같아요.쓰니가 일을 똑부러지게 잘하니 원장선택보다는 사무장의 선택이 옳았다는걸 이야기하고 싶고 쓰니를 자기라인으로 만들려고 그런말 한것 같은데요. 나쁜것은 듣지말고 좋은것만 들었으면 좋겠어요.~ 상처 받지않았으면 해서 글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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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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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고 뚱뚱한 사람을 받아줄 직장을 찾지말고 제발 살부터 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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