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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추가)제 시부모는 시간여행자 입니다.

ㅎㅎ (판) 2020.10.20 18:29 조회80,065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시부모는 1900년에서 2020년으로 시간 여행을 왔어요.
집안 문화와 분위기가 다른건 인정하기에 어느정도 맞춰드리려
했으나 사람에 대한 무시와 존중이 없다 판단이 되어
더이상 좋은 관계로 지내기 어렵겠구나 싶었어요

문제는 상처를 준 사람은 없는데 받은 사람은 있고
시집살이 시킨 사람은 없는데 당한 사람만 있네요
어떤일을 겪었는지 다 쓰자면 한오백년이고
네이트판 랭킹에 등록된 고부갈등이 제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아무튼 지금은 그냥 남이에요
옆집 강아지가 아프면 걱정되고 마음이 쓰이는데
시부모가 아파서 입원하면 관심도 없어요
시부모도 물론 저에게 잘 지내냐, 밥은 잘 챙겨먹냐, 회사는 어떠냐 아무것도 안물어보세요
오로지 아들걱정,,,,
우리아들 밥 잘먹고 다녀라, 일하느라 힘들지?
라고 하면서 저한테는 그 어떤 따듯한 말 조차 없네요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조차 없는거겠죠
저번달에 방문했는데 그 당시에 시부가 몸이 안좋으셨어요
위에서 언급했듯 신경조차 안쓰였는데
시모가 그러더라고요
집에 가기전에 아버님께 건강하셔라 얘기하고 가

명령적인 말투가 거슬려서 안녕히 계셔라 인사만 하고 왔는데
제가 싸가지가 없었나요?
제 생각엔 그런 말을 할거면 가식이라도 제 안부는 묻는게
먼저 아닐까 싶었어요
역시나 더더욱 잘 지내야겠단 생각이 사라졌고
2년 정도 안보고 살았는데 아직 정신 못차렸구나 싶었어요

이런 마음이 드는게 제가 예민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며느리들도 그럴만한 상황인지
문득 궁금해서 글써봅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로 좀 적자면 왜 아직도 만나냐 하시는데
고부갈등 상담사가 말하길 친구나 직장에서 상처를 받았을 경우
안보고 살면 그만이지만 고부관계는 안보고 싶어도
나에게 상처를 준 존재를 봐야하기에 고통스러운 관계라고 하더군요.
영원히 안보는 방법은 남편이 부모에게 질려서 안보고 살거나
그게 안된다면 이혼이 답이겠죠

정말 여러번 남편과 대화했고
1년에 시부모 생신 두번 이외엔 방문하는 일 없고
아파서 입원하든 죽을고비를 넘기던
저와는 아무 상관없고 남처럼 살겠다는 말에 남편도 합의했어요
시부모가 제 생일날 용돈 보내주셔서 사람으로 마지막 도리는 하자 싶어서 생신에 가는겁니다,,

안부연락도 전혀 안하고 예전에는 제 부모님 욕먹을까봐 참고 또 참고 네네 하면서 참아줬는데 지금은 1년에 고작 2번 봐도
아니다 싶은건 바로 대응하고 강하게 나가는 중입니다.
이러니까 좀 풀려요,,,
응어리졌던걸 푸는 느낌?
그동안 쌓였던 말, 하고 싶었던 말 하니까 속이 시원해지더군요
하나 느낀게 제가 목소리가 커질수록 시부모님은 말수가 작아지시네요

그러게,,, 최대한 네네 하면서 맞춰줄때 선이라도 안넘었으면
이렇게 지냈을까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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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ㅎㅎ 2020.10.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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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음이 안 가는데 억지로 건강하라는 말이 나오나요? 제 친구는 시모와 10년 같이 살았는데 장례식장에서 입꼬리가 자꾸 올라가서 티 안내느라 힘들었대요!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될 수 있는게 시가쪽 사람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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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2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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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집에 정이 떨어질 정도에 얼굴 안보고 살고있다면 그간 며느리에게 어떤 대접을 했는지 말안해도 뻔해요.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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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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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하셨어요 싸가지가 없게 만든게 본인들이잖아요 본인들탓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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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2020.10.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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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갑자깈ㅋㅋ그 생각나. 우리 회사 과장님이 대리님 한테 갑자기 ㄱ대리 자기는 좋겠다!!! 그러길래 왜그러는지 물어보니깤ㅋㅋㄱ대리 시어머니 돌아가셨잖아!!!하면서 막 소리쳨ㅋㅋ아 진짜 그정도로 시모가 싫은거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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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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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간여행자ㅋㅋㅋㅋ 제목 잘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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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쌍도남 2020.10.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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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쌍도남인데도 요즘 저런 어른 없습니다.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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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역시 2020.10.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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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30년전 시간 여행자였어요. 나한테 과거 며느리 도리 강요하시고~ 반대로 시가 인간들 행동은 미래지향적으로 행동하셨죠(가정 교육 운운될 정도의 기본 예절. 배려 밥 말아드는 수준) 결국 남편도 학 떼고 저랑 남편 연 끊고 반년 넘게 안보고 있어요. 제 머릿속에 그 사람들을 지워버리려 노력하지만 당한게 순간순간 기억나 욱욱 올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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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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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웃긴게 그분들 아프다해도 무덤덤하더군요. 전 쓰니와 다르게 끝까지 안볼 생각입니다. 제 인생에서 존재를 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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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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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7년이상, 예쁜며느리병, 착한며느리병에 걸려, 나만 웃고 넘기면 집안이 화목하다고 생각하는 착각병말기에 빠져살다가

어머님의 어이없는 말씀한마디에 다 무너지고 하고싶었던 말 뱉고말았죠.

그이후, 제목소리의 데시벨은 똑같은데
어머님은 자꾸 제눈치를 보고 말씀하세요.

뭘해도 이거할까?말까? 이만큼할까?하지말까? 하고 의견도 구하시구요.

저도 어머님이 목소리 높이고 말씀하시는게 어쩌면 더 편한듯이 가스라이팅 당한터라,
안쓰러운 마음도 듭니다만,

전 작년 어머님께 제 마음을 드러낸일을 후회하진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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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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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느낀게 제가 목소리가 커질수록 시부모님은 말수가 작아지시네요---> 이렇게 하니 속이 시원한가요?
1년에 고작 한두번 만난다면서 노친네들을 깔아 뭉게야 직성이 풀리나요? 듣는척 마는척하고 넘어갑시다. 남편에게는 부모예요. 쓰니 부모에게 남편이 그랬다면 쓰니는 기분이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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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휴 2020.10.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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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랑 비슷하시네요,,시모는 저한테 1도 관심없어하면서 챙길건 다 챙겨주길 바래요
심지어 복날 전화안했다고 남편한테 엄청 머라했다네요,,먼저 전화하시는건 절대 싫어하세요 대접받고싶은거죠,,여태껏 키워줬으니 너네는 그 만큼 나한테 다 갚아야한다식의 마인드세요,,ㅜㅜ자식으로써 할도리는 당연히 해야할일인데 신혼때 저를 너무 힘들게해서 이제는 무뎌졌어요,,감정소비안하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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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ㅎ 2020.10.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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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건강하셔라 얘기하라고 억지로 시키는 사람이 다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주 하나부터 열까지 하라고 시켜주겠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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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2男 2020.10.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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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모르겠는데 어그로 끌려고 시간 여행자까지 생각 했다는게 좀 오글 거리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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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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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개소리를 이렇게 정성스럽게 싸지르고는
와 나 글잘쓴듯 이지랄하면서 정신승리하고 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여행자 이지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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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sheree7... 2020.10.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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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안 변합니다.
누구도 안 변해요.
그래서 갈등이 생기고, 타협.조정,적응이 잇고 법률이 있지요.

30년 시집살이 시키던 시모가 마지막에 며느리에게
'그 동안 애썼다. 너 만한 며느리 없다'
하고 바로 죽더랍니다.

무슨 뜻이냐면...
그렇게 시집살이 시키고도 당연하다고 여기던 시모가
며느리에게 평생 안한 말을 하니, 며느리는 시모가 왠 일인가? 변했나? 철 들었나?
했는데 바로 죽으니...

그래서 생긴 말이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죽는다'란 말이 생긴 겁니다.

그냥, 멀리 살고 관계를 안 맺는게 나아요. 서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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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2020.10.2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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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 만나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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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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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2020.10.2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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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연이나 제대로 딱 뽝 탁 끊으세요. 지지부진하게 온갖 이유 다 만들어서 계속 얼굴보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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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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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집에 정이 떨어질 정도에 얼굴 안보고 살고있다면 그간 며느리에게 어떤 대접을 했는지 말안해도 뻔해요.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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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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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하셨어요 싸가지가 없게 만든게 본인들이잖아요 본인들탓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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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0.10.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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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음이 안 가는데 억지로 건강하라는 말이 나오나요? 제 친구는 시모와 10년 같이 살았는데 장례식장에서 입꼬리가 자꾸 올라가서 티 안내느라 힘들었대요!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될 수 있는게 시가쪽 사람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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