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오늘의 톡얼마 못 살거같다는 우리아빠 어쩌면좋을까요

(판) 2020.10.21 06:51 조회23,712
톡톡 남편 vs 아내 조언과댓글

우선 제목이 너무 극단적이라 죄송하다는 말씀먼저 드리고,
글솜씨가 없어서 조리있게 못쓰는것도 양해부탁드려요.
(이방에 글을써도 될런지요, 도움주실분들이 많을거같아서 그만,)




먼저 저희가족 구성원은 아버지,저,남동생이있어요
(어머니와는 제가 초등학교3학년때 이혼하셨어요)

저는 25살이고 제동생은 23살 저희아버지는 62세세요.


저희아버지는 시골에 사세요.
여름에는 고추농사를 가을에는 생강농사를 하시는데,
항상 힘들고 고단하다는걸 잘 알고있어요.




먼저 저에게 아버지는 이런분이셨어요.




제가 중학교 무렵부터 술먹고 들어오시면
저와 제동생을 불러서 아빠 얼마못살아
이제 죽을때가 다됐어,, 라고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한번은 제가 갓난아기일때
아버지가 트럭이랑 사고나셔서 고가대로? 밑으로 떨어지셔서
죽을고비를 넘겼다고 들은적도있구요.




음,,, 제 기억속에 아버지는 동생과 저 차별을 많이하셨고,
남동생은 유행따라 신발, 패딩, 핸드폰 다 해주셨을때
저는 비싸다며 시장에서 2만원짜리 5만원짜리 신발과 패딩
핸드폰은 스마트폰을 사용할당시
이도저도 아닌 핸드폰을 사주셨죠.



뭐 물론 지금은 이해하지만 그때당시엔 너무 서운했고,
주말에 제가 친구들이랑 놀러간다고 말하면
한심하다는듯이 처다보시고,,,,


18살때 하루는 제가 잠깐 친구만나러 나갔던날
나간지 1시간도 안되서 전화해서는
당장 집으로와라 해서 부랴부랴갔죠.




제 물건이 마당에 다 버려져있었고 이말을 들은순간
"나는 아빠 없는셈치고 살아야겠다." 라는 마음을 가졌었죠.



무슨 말이냐구요,,?



아빠가 점심에 들어오는거 알면서 밥해놓고 있어야지
어딜나가냐고 너 니엄마한테 가라고 ㅇㅇ이는 들어가서 공부해
나는 너만보면 니엄마 생각나니까 나가라고.




(제 남동생은 공부도 잘했고 평소에도 동생이 하는말에 꼼짝못하셨어요)




술먹고 말한거란걸 알면서도 제 안에 무언가 끊어져버리듯이
소리 지르면서 나왔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때 부터 안해본 음식이 없을정도로 많이했어요
빨래는 기본이고, 살것이, 빨래개키기 등등



어느순간부터 당연 하다는듯이 하는게 싫어서
안했더니 주말에는 부지런히 인나서 빨래해야지 청소해야지.
아빠 올 시간됬는데 밥해야지... 귀에 딱지가 앉았었네요.

(더 많지만 이정도만쓸게요)



그래서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면
아에 나가서 살거라고 다짐했고 스무살이 되던 해
보증금 100 월세 30짜리 그리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게되었어요.
(본집과는 1시간거리에요)





안보니까 속시원하고 내 멋대로해도 되고
구속받지 않은 그 조그마한 공간이 숨통을 트이게 해준 반면
타지에서 혼자 일을하면서 우울증도 오고 참 힘든시간을 보낸적이 있어요.




1년에 한번도 보기싫은 얼굴이었는데
밖에서 살아보니 보고싶기도하고
나한테 못해준것만 있는게 아니었는데 라는 생각도들고,
애틋해지는 마음까지 생기더라고요.




그런 아빠가 제동생에게 그런소릴 하신다네요.
아빠 얼마 못살꺼같으니까 통장비밀번호 알려달라고



어디어디에 뭐 있다 작은아빠들이 물으면
절대 알려주지말라고요.






그리고 배가아프다 허리가아파서 새벽에 자꾸깬다.
피부가 가렵다. 등 아프다고 자주말씀하시고
그럼 동생은 저한테 얘기하고,,,,
아빠도 고집이 있으셔서 쉽게 꺽이거나
무언가를 받아 들이시는 성격이 못되세요..


피부가 가려울땐 병원에가셔서 약도 받아오시고 하셨는데
동네병원이라 그런건지 약도 잘 안듣는다하시고
딱딱한 바닥에서 주무셨어가지고 매트도 사다드리고 했는데
매트는 이번명절에 가보니까 동생줘버렸네요.






나이가 있어서 더 아픈건가 싶어서
영양제도 사다드리고, 집에갈때마다 15만원씩은 쓰는거같아요.








동생은 아직 대학생이라 금전적인 부분은 저 혼자 해결해요.
아버지가 돈이 없는게 아니라 진짜 아껴쓰세요,,
저는 먹을거나 집에 필요한거를 알아서 사가는거구요.



그래서 동생은 mri나 이런거 전체적으로 받아보게 하자고 하는데
저는 왜 걱정은 되는데 안내킬까요.... 후....
걱정이 30이라면 70은 별생각이없네요,,,,,,,



나쁜년이겠죠.. 그래도 폐륜아는되기싫고
동생도 잔전긍긍하느니 검사 한번 받으면 해결될텐데




아빠는 검사받아서 안좋게 나오면 어떡하냐고 차라리 모르는게 낫다고 지금 안아픈곳이 없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설득해서 데려가죠,,,,,
(검사비용 모두다 제가 낼거고 낸다고도 말했습니다)



정말 아프신건 맞는거같은데 진짜 아픈데 참고 안가는건지,,,,
무서워서 안가는건지...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설득해서 데려가죠... 말이안통해서 답답해 미치겠어요
정말 좋은 조언 기다릴께요.. ㅠㅠ
5
51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40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10.22 15:10
추천
50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아빠랑 비슷해서 말씀드리는건데 술처먹고 폭력 폭언으로 가족들 괴롭히고 맨날 죽네사네해도 존.나 오래살아요. 올해 80넘음 ㅋㅋ 좀만 아파도 온갖약 다 타먹고 집에 약쌓아놓고 혼자 조제해먹는 수준인데 그것때문에 더 빨이 죽을지는 모르겠네요.ㅋㅋ 그런인간 걱정하다가 님이 더 빨리 죽어요. 걍 죽네사네해도 무시하면 돼욬 연끊어요. 전화도 받지말고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2020.10.22 14:46
추천
2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찡찡대는거지 뭐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냥이좋타냥 2020.10.22 16:06
추천
2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이혼한 마눌이랑 딸을 혼돈하고
딸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나쁜아빠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쓰니 2020.11.26 07:4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아버지가 아버지 답지 못하네요...아버지는 아파도 힘들고 쓰라려도 내색하지 않는 모습이고 그래서 나중에 자식들이 더 가슴아파하는 존재로 기억하지 않나요...저도 두 딸을 둔 아버지지만, 저희 장인어른도 자주 그러세요 이제 일흔이신데.. 이제 얼마 안남았다 마음이 약해지셔서 그러신가보다 하고 넘기는데 자주 들으니 좋지는 않아요~ 제가 볼땐 100세까지 사실 몸이시거든요 ㅎㅎㅎ
답글 0 답글쓰기
2020.10.23 23:3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프면 본인돈으로 병원가라해요 어린 애기들한테 진짜 못됐다 동생도 본인도 너무 겁먹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흘려들어요 혹 무슨일이 생긴다해도 쓰니책임아니니 죄책감 갖지마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3 16:2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님 마음 약한거 알고 그냥 하시는 말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3 11:33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검사 안받아도 돼요. 쓰니 아빠인데 죄송하지만...그냥 전형적인 진상들이 하는 수법이예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3 11:12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어린시절 사랑 받지 못한 결핍이 성인이 되어서도 갈망하는 마음이 계속 드러나기 때문에
정신적 학대를 당했음에도 자꾸 아버지에게 착하게 보이고 싶은 양상으로 보이네요.
누가 사랑해줄까요? 나 자신만이 나를 사랑해줄 수 있습니다.
답글 0 답글쓰기
00 2020.10.23 11:0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차별을 받고 살았다면서 미움을 간직하면서도 아버지를 생각하는 어쩔 수 없는 딸이군요. 이제껏 자식으로서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잘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정도 하면 왠만한 집에 자식들보다 잘 하고 있는 거예요. 더이상 뭘 더 잘하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처럼만 하세요. 아버지의 건강이 염려되는 부분은 있겠지만 본인이 병원을 안 가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끌고 가겠습니까...
님도 너무 가족에게 끌려다니지 말고 어느정도는 걱정을 덜어놓으세요. 동생도 이제 어리지 않으니 아버지의 건강이나 생활 등은 본인이 잘 하실 수 있도록 기본적인 도리만 하세요. 너무 챙겨줘도 오히려 더 바라는 게 사람욕심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화이팅 2020.10.23 10:40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정말 많이 힘들으셨겠어요..
음.. 저는 원하시는 조언말고,, 좀 다른 측면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게,,글쓴님이 필요한 부분 일거 같아서요,,
제가 읽던 책에서 도움이 되는 점들을 좀 알려드리면,,혹시나 모를 자기 연민에 빠지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글쓴이님이 처한 상황의 부정적인 부면을 곰곰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시구요 그런 생각에 빠질 것이 아니라, 님이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법을 배우시길 바래요
지금껏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오셨지만,., 앞으로는 충분히 즐겁고 행복한 삶을 누릴수있어요. 힘내시고 화이팅 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ㄱㄴ 2020.10.23 10:37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 엄마가 저러면 위로해주라했을텐데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0.10.23 10:25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다른 분들, 다 검사받으라고 하시는데
검사 받고 진짜 큰병있어서 나갈 병원비는 쓴이가 내나요? 동생은 돈 없어보이고
걍 모른척하고 사세요. 냅둬요. 본인 인생입니다.
자식도 제대로 안키웠으면서 본인 노후 하나 제대로 못 챙긴 본인 탓이에요.
쓴이 탓 1도 없음. 제발 그돈으로 쓴이님을 위해 사시길...
100에 30 살면 사는거 뻔한데 제에발 ....
답글 0 답글쓰기
ㄷㄷㄷ 2020.10.23 10:2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희 시아버지는 저 결혼하면서 부터,,내가 곧 죽을꺼 같다고 했어요, 지독하게 절 괴롭히고 2년정도 힘들게 했는데,,,정말 병이 깊어서,,, 아프신거였고, 정말 얼마 못살고 돌아가셨어요. 일단 검사라도 받아보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3 10:1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성인이 되기 전까지 자기 자식을 제대로 케어하는건 부모의 의무인데,
그 조차도 똑바로 안하고, 자식을 부모화 시킨 님네 애비는 나중에 자식 케어 받을 자격조차 없는 사람입니다.
오히려 그 집 아들이 케어 오지게 받았으니, 강요는 할 수 없어도 애비 케어 할 이유라도 있죠.
쓴이님은 없어요.
죄책감 같은거 갖지마시고, 쓴이님 인생을 위해서 사세요.
적당히 맘편할 정도로 돈쓰는건 괜찮지만,
병원가서 큰 비용 나오고, 병원신세 지면 맘 약한 쓴이가 병원비 다 낼 것 같아 긴 글 쓰네요.
그 돈으로 자기 계발하세요. 나를 위해서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3 10:05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와... 어떻게 이런 욕 나오는 아빠 밑에서 이렇게 어여쁜 심성의 딸이 자란거지? 타고난 천성인건가.. 그나마 20살에 독립한건 정말 잘 했네요. 연락 말고 인연 끊어요. 님 인생의 걸림돌 입니다. 저도 20살에 독립하고 인연 끊었더니 인생이 달라졌어요
답글 0 답글쓰기
2020.10.23 10:0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연 끊고 살던 아버지라 불리우든 사람 연초에 죽는다고 하더니 여직 짱짱합니다 그냥 관심병입니다 신경끊코 사세요 저도 신경끊코 삽니다 그리고 죽을고비 넘긴 사람은 쉽게 안 죽습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3 09:4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거 신경써주지 마요ㅋㅋㅋ 우리 큰아빠 삼십년째 그러고 있음 언니오빠들 다 손놨음
답글 0 답글쓰기
ㅋㅋㅇ 2020.10.23 06:3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성격임. 징징대는 성격. 다 들어주면, 서운한 맘 생길때마다 징징대고, 안 들어주면, 들어 줄때 까지 징징댐. 일종의 말버릇이고, 본인한테 효도하란 소리임.
답글 0 답글쓰기
야야야 2020.10.23 00:3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몸 가려우면.. 간 쪽이겠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ㄴㄴ 2020.10.23 00:22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골서 농사짓는 분들이 진짜 오래살아요.. 여기아프다 저기아프다 골골대도 깨끗한 곳에서 육체노동 하니 기본체력이 있더라는; 글구 MRI해서 어쩌시려구요 큰병 나오면 님 돈으로 치료해주실 건가요.. 그냥 내비두고 신경도 쓰지마세요. 동생이 이러자저러자 하면 좋게 좋게 말씀하세요. 너가얼른 취업해서 돈벌게 되면 잘 모시라고요. 냉정한 소리지만 제가 보기엔 님 살아있는 내내 계속 걸림돌 될 상입니다. 결혼하게 되거나 상견례 할때 차라리 고아가 낫지 아버지랑 하면 혼담도 깨질거같아요...
답글 0 답글쓰기
김치만두 2020.10.22 21:12
추천
0
반대
7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아빠도 자기 얼마 못 산다고 입버릇 처럼 말 하다가 난 맘 준비도 못 했는데 한순간에 세상 천지에 가족 없는 애가 됐다. 못난 아빠였어도 돌아갈 집이 있다는게 얼마나 안정이 되는지 아니...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2 20:5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없는 사람이 그것도 애정이라도 다해서 키울 게 아니면서..자식은 왜? 낳는 걸까. 지 인생도 지옥이면서, 남까지 그렇게 만드네. 나라면 죽여버림.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2 18:42
추천
9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스라이팅이네요 쓴님 연인관계에만 가스라이팅이 있는건 아니죠
답글 0 답글쓰기
1 2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