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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어야 병원에 보내줄 거 같은 엄마

쓰니 (판) 2020.10.21 22:31 조회95,502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7살인 무용 전공하는 여학생입니다
글 읽어 보시고 꼭 댓글 달아주세요 엄마 보여드릴겁니다
저는 한국무용 전공과 발레 부전공으로 일반고등학교가 아닌 예술 고등학교를 재학 중입니다
제가 특성상 평소에도 무용 때문에 일반 사람보다 허리에 무리가 가는 동작들을 많이 해서 평소에도 요통을 달고 삽니다
물론 무용하는 사람들 중에서 안 아픈 사람들이 어디있겠냐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몇주 전부터 앉아있기도 힘들 정도로 요통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저는 제가 한치의 거짓도,과장과 부풀림도없이 정말 너무 아픕니다
그래서 아프고 이틀 쯤 뒤에 엄마한테 말하니 그 정돈 다 아픈 거라고 참으라고 하시더군요
엄마 말을 듣고 참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때까진 저도 일주일 정도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기도 했구요
그런데 하루 이틀을 넘어서 며칠 몇주가 지나도 나아지는게 아니라 고통이 더 심해져 갑니다
그럴 때 마다 엄마께 말씀을 드리면 엄마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진짜 허리가 아프면 걸어다니지도 못하고 서있지도 못한다고
병원 가봤자 거기서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이런 말씀만 하십니다
무용 학원에서도 허리가 너무 아프니 앉아서 쉬는 일도 빈번했는데
그때마다 무용선생님 마저도 어쩌라고 하는 태도로 일관 하셨습니다
선생님 께서는 병원도 안가고 아프다고만 하는 제가 답답하셨겠죠..
그래서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했지만
결국 주저앉는 상황이 왔고 그 뒤로 걷는 것 조차 힘겹습니다
저희 엄마께선 몇년 전에 허리를 다치셔서 수술과 입원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진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제가 다른 곳이 아플 땐 바로 바로 병원에 가라하고 오히려 빨리 가라고 하시는 분인데
왜때문인지 허리가 극심하게 아프다 하니까 참으라고 진짜 아프면 걸어다니지도 못한다고 찡찡대지 말라고 같은 말만 반복하십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버틸만큼 버티고 있다고 자부할수 있지만
이제 한계가 온 것 같습니다 제가 학교에서도 교과 시간 보다 전공 시간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움직이는 시간이 많고 무용 동작도 요통 때문에 제대로 이뤄지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학교가 끝나면 무용 학원을 가야하는데 학원에서도 역시 허리 너무 아파서 제대로 할 수 조차 없습니다
무용할 때를 제외 하고도 일상 생활에 지장이 많을 정도로 아픕니다
엄마가 병원을 못 가게 하는게 이해가 정말 안되는데
엄마한테 계속 똑같은
소리만 들으니까 점점 내가 이상한 건가 싶기도 하고 보통 다 이렇게 아픈데 내가 오바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점점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거 같아요
정말 제가 못 걷는 상태 아니면 정말 큰 부상을 입어야지만 병원에 보내줄 생각인가 싶구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픈 걸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건데
왜 더 악화될때까지 방치 하려는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허리 통증은 방치해서 낫는게 아니라 초기에 잡아야 한다고 알아요
그런데 엄마가 이러시는걸 이해 못하고 속상한게 제가 이상한 건가요
아니란 건 저도 아는데 이게 진짜 혼자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답도 없어서 고민하다가 판에 올려봅니다
댓글 제발 적어주세요 엄마 보여드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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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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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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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구, 어쩌니ㅠ 학생 혹시 어린이대공원근처 ㅅㅎ예고다녀요? 우리딸이 거기 예중에서 무용전공해요. 아프면 당연히 병원가야지요. 애아빠가 강동구에서 정형외과를 하는데 학교에서 멀지 않으니까 엄마가 계속 반대하면 우리병원이라도 데리고 갈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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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oo 2020.10.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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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엄마는 무용전공인데 허리 쪽으로 진단받으면 무용 그만둬야 할듯해서 병원 못 가게 하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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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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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없이 응급실 갈 경우 정부가 대납하고 나중에 내는 복지제도가 있어요. 학교에서 쓰러지거나 길에서 쓰러지거나 아님 길에서 스스로 전화걸어 119타고 응급실 가세요. 그러다 큰일나겠습니다ㅠㅠ 일단 병원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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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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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그만둘까 저러는듯...쓰니 저거 엄마 아니에요 괴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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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10.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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퍄퍄에게 말해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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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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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들에 병원 혼자 가란 말 많은데 엄마가 간다면 엄마랑 가고 정 안가주면 혼자 가되 아무데나 가지 말고 잘하는 데로 가여 그리고 한군데 가지 말고 몇군데 더 가보고요 안타까워 댓글 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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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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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엄마 진짜 왜 그러세요? 본인도 디스크로 병원 다녔다면서 걸어다닐수 있으면 안아픈건가요? 저도 굉장히 심한 환자인데 저도 울면서 걸어다녔네요 ㅠㅠ 결국 수술하고.. 무용전공하는 아이를 그렇게 방치하다니요? 무용도 못하고 임신출산도 버거워지면 어쩌려고 그럽니까? 따님이 참 참을성이 좋네요 저 큰병원 입원했을때 중딩 초딩도 있었네요 디스크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는 본인도 알텐데 정말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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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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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공생이라 병원가려면 시간이 잘 안나서 수업을 빼야하니 허락 안받고 혼자 가긴 힘들죠..... 근데 진짜 가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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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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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용을 관두는 일이 있더라도 병원가세요.. 허리 치료할 때 치료하지 않으면 더 악화돼서 평생 복대 차고 다닐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어머니 병원에서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병원에 데려가보세요. 다른 병원 옮겨 다니면서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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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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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디스크면 어쩌려고 절대 그냥 안 낫음 나도 허리로 고생을 많이해서 엉덩이로 넘어지면서 허리 다쳤는데 바로 안가고 했더니 증상악화되었음 mri찍으니디스크 척추관협착 둘다있음 수술하자는걸 허리에서 주사놓는거 무슨시술이였는데 그거만 놓고고 한의원 1년다니면서 약침 봉침 물리치료 했음 허리는 바로 병원가야지 더진행되면 고생만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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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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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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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기냐.. 니 혼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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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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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정도면 쓰러지거나 몸을 비틀비틀대야 병원에 데려가시지 않을까요? 저는 중2때 머리가 너무 아파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말했는데 약먹으라 해서 약먹었는데 계속 아파서 또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참고 잤음. 일어나서 몸에 힘이 쭉 빠지고 절뚝절뚝 걸어짐 엄마가 왜그러냐고 물어봤는데 피곤해서 대충 힘풀려서 그렇다고 하고 다시 잤음.아침에 일어나서 학교갈 준비 하는데 그때도 몸이 안좋았으나 교복까지 다입고 준비함 학교에 가려고 나갈때 몸이 절뚝거리고 이상한걸 보고 가까운 병원에 감. 그래서 뇌훌혈 사실을 알게됨.님은 이정도까진 아닐거에요 좀더 기다리시면병원에 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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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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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초등학생도 아니고 17살 고등학생이 혼자 정형외과도 못 감? 돈이 몇십만원 나올 것도 아니고 진단만 하면 만원 이하일텐데 가서 진단이라도 받으러 가요 애초에 내 몸 아파서 병원 가겠다는데 허락 안 해준다고 못 가는게 이상한 그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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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인간구실좀해라... 2020.10.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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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들 ㅈㄴ답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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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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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정도까지 아픈데 혼자 스스로 병원은 못 가요? 용돈으로 진단비 내든 친구한테 돈을 빌리든 가봐요 얼른 집 근처 정형외과 검색해서 그냥 걸어 들어가서 진료 받으면 되는 일을 엄마 허락이 없다고 끙끙 앓고 있음.. 허리 아예 못 쓰게 되면 어쩌려고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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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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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 웃기네 지가 아픈것도 아니고 의사도 아니면서 그정도는 원래 아파? 그딴 소리하면 의사한테 혼남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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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곤해 2020.10.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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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분, 아이가 강도높은 연습량에 힘에 겨워 투정과 엄살이라 하더아도, 아프다는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은 삼가는게 부모입니다. 전공해서 좋은 대학가고 무용으로 성공한다 한들, 아파서 죽는것만 하겠어요??? 나도 아이 키우지만 몸이든 마음이든, 지치고 힘든 자식이든. 따뜻한 마음으로 꼭 안아줘야 부모 아닌가요? 아이 인생의 중요한 부분, 시기지만 그것을 부모의 목표로 삼진 말아야 합니다. 부모는 그저 아이가 가고자하는 길을 세상 누구보다 진심으로 응원 해 주는게 맞지 않을까요? 마음으로 상처 받은 아이는 성공해도 행복할 수 없죠. 아이가 갓 태어났을 때 우린 모두 그저 이 소중한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평안하고 행복하기만을 바랬을겁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아이가 '엄마는 내가 죽어야 연습시간을 빼고 병원에 데려가줄까?' 라니.. 너무 슬픈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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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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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동학대로 경찰에 신고하고 병원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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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10.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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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든 초기에 잡아야 해결이 쉬운데 저러다 큰 병이라도 얻으면 어쩌려고 그러시는거지.. 건강 잃으면 다른거 아무 소용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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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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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남들 다 똑같이 아프다는 이유로 아픈걸 참고 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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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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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17살이 혼자 병원도 못가고 허락을 받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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