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부모가 너무한심한데

버겁다진짜 (판) 2020.10.22 02:48 조회49,885
톡톡 사는 얘기 이것좀봐줘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을다니고있는
25살 여자입니다

저희 집은 기초수급자는 아니지만
현실적으로보면 가진거 하나도 없는 집안입니다

아빠 엄마 두분다 모아놓은 재산도없고
초중고 때는 학교에서 급식비 밀렸다
학원비 밀렸다 하는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걸보면서 자라서 저랑 제 동생(여 22)은 그게
당연한건줄 알았습니다, 어느정도 머리가 자라고 나서
생각해보니 제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지고
그런 모습들이 너무 싫어서 말을하면
고쳐지지도 않을뿐더러 저를 미친년 취급해버리니
부모자식 사이가 뭐라고 그냥 인연끊어버리고 싶어집니다

자식들 급식비+학원비 낼돈은 없는데
둘은 그 당시 명품브랜드옷에 외제차끌고 다녔더라구요
(저랑 제 여동생은 초등학교때 입던 패딩 고등학교 졸업+대학교1학년 1학기까지 입고다녔음) 어릴때는 좋은옷 좋은차 이런거에 개념이 없어서몰랏었어요

대학교때 집에서 일절 지원받은거 없고
학자금대출받아서 꾸역꾸역 졸업하고
알바 학기중이며 방학이며 4년동안 쉬어본적도 없고
여행?25년동안 해외여행은 커녕 국내여행
남들다 가보는 수학여행도 못가봤었어요(중학교 극기훈련+고등학교 수학여행 다 돈이없어서 못보내준다고 했엇음)

아빠는 일을하긴하는데 무슨일을 하는지 전혀몰랏고
(초중고 내내 부모님직업 설문지에 사업가라고 쓰라고 했음)
엄마는 진짜ㅋㅌㅋ저 유치원? 때부터 대학생2년까지는
직장이나 일이라고 하는걸 본적이없어요

저는 대학생때부터 독립하고 있는상태구요
부모님은 대학교2학년때 갑자기 이혼하시고
각자 살고계세요(이혼사유 정확히모름)
동생은 아빠랑 본가에 살고 있고
저는 대학교때부터 혼자
엄마는 혼자 나가버리더니
최근에 연락이 닿았어요

뭐 얘기들어보니깐
엄마는 여전히 딱히 하는일
없이 사는거같고 + 유부남? 만나서 뭐 내년에
재혼 할꺼라고하는데 진짜ㅋ

아빠는 제대로된 직장에 다니셔서
월 500을 버시긴하는데(월급 실수령액)
동생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중에 3~400을
홈쇼핑으로 쓴다네요 도대체 뭘그렇게 사는지..,

진짜 부모가 너무너무너무 한심해보이고
저러고 사는거 보면 너무 짜증나고
서럽고 복잡한 감정이 드는데
저는 이게 너무 스트레스에요

근데 제가 은연중에
부모님에 대해서 안좋은 감정이 있는게
남들 눈에는 보이나봐요
그럼 또 그사람들은 속좋게
부모님인데 감사하라 예쁘게 낳아주셨는데
잘해야지 효도해야지 붕 뜬 소리나 지껄이는데
이것도 너무 스트레스거든요


근데 제 남자친구 부모님을 보면서
더 더 더 비교가되요...,


저랑 남자친구는 같은과를 졸업하고
같은 직종이라 더 비교가 되는거같아요
저희가 하는일이 꾸준히 자기를 디벨롭 해야하고
대학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어느정도 사는 집안이
지원도 해줄수있고(대학때)그런건데
남자친구는 저보다 월급이 더 적은데도
자기계발비용(학원비)적업실 등등
부모님이 그런거에 아깝다거나 하지않으시고
무조건 전폭지지해주세요
물론 그런 경제적 부분도 부러운거지만
부모님이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는게
너무너무너무 부러워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문제집 학원비
심지어 감기 걸려서 병원갈때도
돈돈도 거리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는데

사고싶은 책 사고 문제집 사고 감기걸리는게
혼날일이 아니라는것도 남자친구 부모님을만나뵈고 나서
깨달았어요ㅋㅋㅌㅋㅋㅋ참(감기걸리면 왜 감기걸려서 돈 나갈일 만드냐고 혼남)

새벽에 두서없이 너무 속상하고
답답해서 글써봤어요
저는 진짜 제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자꾸 절망적인 생각이 들게 하는게
부모님 인거 같아서 괴롭네요




156
11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55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10.22 20:36
추천
8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는 힘들었던만큼 더 독해져서 잘살팔자 행복해라
답글 4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10.22 20:04
추천
6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도 부모인데 어쩌고저쩌고 블라블라하는 사람들한테 그즉시 정색하고 내 가정사인데 함부로 오지랖부리지말라고 해요 제가 그러거든요 그다음부턴 함부로 감놔라배놔라하는사람 없더라구요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원더보이 2020.11.01 22:18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25살 넘어가면 남탓하면 안됨. 부모탓도 안됨. 그리고 나중에 부모처럼 되지말자.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4 01:3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없으니 악착같이 사는 사람이 있고 없음에도 지가 우선인 사람이 있고..하물며 부모이면서도 지가 우선인 부모라면 그건 인간으로서 가치가 없음이 맞아요..앞으로 쓴이 인생은 쓴이가 지켜야해요..마음 굳게 먹고 자립 능력을 위해 더 열심히 사세요..부모가 부모 인생만 살았듯 님은 님 인생만을 위해 살아도 되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3 23:4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야 곶간에서 인심 난다. 부모가 돈 돈 하면서 살았을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은 안해봤니? 물론 쓰니네 가정은 좀 지나쳐. 그래도 부모인데 라는 말은 안할게. 근데 쓰니 글에서 이기적인 내 모습이 살짝 비쳐. 그냥 난 돈이 좋고, 부모가 돈 벌어서 나한테 지원해 주는게 당연한거고, 남친 부모님처럼 재력이 빵빵해서 내 삶의 걸림돌이 안되길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이 내재되어 있단 말이지. 이해해. 없이 살면 그렇기도 하고, 그냥 천성적으로 이기적일 수도 있어. 난 아직 어린 아이들의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주는 편 이지만 평균적으로 돈 벌어서 애들 뒷바라지 해준다는건 생각보다 엄청 어려운 일이야. 난 맞벌이 하고 있지만 아이들이 너무 어릴때는 못했어. 그리고 남편은 평균 이상을 벌어오지만 그걸로는 빠듯했던거지. 쓰니가 생각했던 것 보다도 쓰니 부모는 노력했을 수 도 있어. 인심 날 만큼 잘 버는건 아니였나 보다 하고 너무 질책하지 말길 바라.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3 18:0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자맞음? 그냥 성인인데 끊고사세요,어차피안주는거
답글 0 답글쓰기
우리부모는 2020.10.23 14:3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부모는 아빠가 바람나서 이혼하고 첩년이랑 우리남매 키운다고 엄마한테 재산한푼 안주더니 지혼자 말아먹어서 나도 쓰니처럼 살았다. 지금도 문뜩 생각나면 부모를 쳐죽이고 싶다. 나는 아기도 낳았고 직업도 좋다. 아기를 키우면서 우리부모가 더 이해안된다. 더 슬플건 친모도 똑같고 친부도 똑같다. 똑같은 것들 끼리 똑같이행동해서 버려진건 우리남매이다. 나는 우리아기를 잘키워볼 것이다. 매일공부도 한다. 사랑해 우리딸
답글 0 답글쓰기
아이고 2020.10.23 13:23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주변도 이런케이스있다.. 답이 없더라 자식이름 앞으로 빚내서 자식 월급압류당하게 하는인간들이 있다.. 글쓴이 안됐지만 부모인지라..호적 얼른 옮기고 그냥 연끊는게 나을수도.. 부모라 바꿀순없을테니 본인 인생을 사셔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3 11:45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도 희망이 있네요. 스스로 이상적인 삶이 무엇이며 부모님이 어떤면에서 잘못 사시고 있는지를 잘 알고 계신다는것 자체가 반이상 성공했다고 봐요. 그런 가정환경에서 자란 자식들은 공부도 손놓고 하루하루 본능에만 충실하게 사는 경우가 많자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니님은 야망이 있고 열심히 살아왔다는 점에서 정말 훌륭하신겁니다. 스스로 자부심을 더 가지시고 보란듯이 일어서 봅시다! 응원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sk0417 2020.10.23 10:1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엄니 친구분 동생댁이 아들인가 딸이 모아놓은 돈까지 가져다가 다 썼다고 들었음
나이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자식만 속 썩이는거 아니더라고요
님의 마음 속 한이 느껴집니다
토닥토닥
답글 0 답글쓰기
공신美男 2020.10.23 10:1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해서 남친 부모를 친부모처럼 모시는 방법도 있고 나중에 더 나이들고 상황을 알게되면 지금 부모를 이해하게 될수도 있고. 안좋은 일에 끙끙앓아봐야 남는거 득되는거 하나 없으니 훌훌 털어버리고 그냥 잊어요.
답글 0 답글쓰기
88년생부사장 2020.10.23 10:0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나 수능전체평균 2등급 받고도, 사립대 등록금 부담돼서 지방국립대감.
대학다닐때 초반에 용돈도 20만원 받았음.
독하게 영어공부랑 자격증취득하면서 2015년에 대기업 신입공채로 입사해서 부모님 용돈도 드렸음. 이후로 이직해서 지금은 벌이도 충분함.
자기계발 꾸준히 하면서 재테크 공부하세요. 주식 추천합니다.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0.10.23 10:0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런부모한테도 배울점이 있더라고요
아 저렇게 살지 말자~라는 깨달음
님이 안그러시면 되요
그냥 탓하지 말고 신경쓰지 말고 각자 인생 살면 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oo 2020.10.23 09:1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자식낳아놓고 남몰라라했네요....힘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free 2020.10.23 04:3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까이 있음.. 진짜 따뜻한 식사 한 끼 사드리고 싶네요! 과거의 제 모습 같아서.. 안 쓰던 댓글까지 남겨지네요! 전 자격지심이라는 후유증이 살면서 발목을 잡고 있어요.. 직장생홯을 해도 결혼을 해도.. 늘 자신없고 주변과 비교하고 초라해지고.. 님은 좀 더 굳건히 마음잡고, 꼭 행복하길 바라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3 03:41
추천
4
반대
4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마다 다른 환경에서 자란다.
어리석은 자는 자신의 환경을 불평하고 탓하지만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환경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꽃피어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란 자만이 갖는 특유의 경험과 감정 또한 나름의 가치가 있다.
그것은 좋은 환경 속에서 자란 자는 절대로 갖지 못하는 체험이다. 사막은 사막 나름의
세계가 있는 것. 자기만의 독특한 환경과 체험을 자신의 밑거름으로 삼고 정성껏 살면
된다. 주어진 환경은 유일한 환경이고, 나의 일부이며, 나의 바탕이며, 나의 도구다.

탓하지 말고, 활용해라. 부끄러워 하지 말고, 감싸 안아라. 그리고 더 나은 존재가 되라.

어리석은 부모를 보며, 짜증 내고, 원망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저지르는 실수를 보고
깊이 생각하고, 자신은 그것에서 벗어나는 자가 되면 된다. 내가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부끄러워하고, 투덜거리는 것이다.

다시 강조한다. 원망이나 탓하지 마라. 자신의 일부를 원망하고 탓하면 자신이 망가진다.

내가 잘 되지 않는 것을 외부의 탓으로 돌리는 한 결코 발전하지 못한다.

내가 잘 되지 않는 것은 내가 더 분발하고, 더 지혜로워지라는 뜻이다.
내가 각성하고, 내가 바르게 살면 나는 잘 되게 되어있다. 내가 올바로 생각하고,
정당하게 노력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면 나는 잘 될 수 밖에 없다. 내가 안 되는 것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니고,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닌 오로지 나의 책임이자 나의 재량이다.

나에게는 생각할 수 있는 머리가 있고, 느낄 수 있는 가슴이 있고, 깨닫는 정신이 있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0.10.23 03:3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앞으로는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답글 0 답글쓰기
바른소리 2020.10.23 03:1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쓰니가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그들이 쓰니 불행하라고 똥물을 끼얹었지만 보란듯이 더 잘살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 만나 가정도 꾸리시고 쓰니가 받고 싶었던 사랑 남편, 자식들과 함께 나누며 살길 기원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ㅁㅡㅁ 2020.10.23 03:17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가 월실수령액이 500이 넘으면 연봉으로 치면 7500만원 이상인데?? 그정도 받을 직장인 이라면 잘사는 사람들 빼고 평균적인 집안 가장으로 치면 못해도 상위 20프로 안에 들고 그 나이대에 그정도 연봉이면 직장에서 윗선에서 일하시는건데 그렇게 홈쇼핑에 몇백을 쓰면서 개념없이 행동한다?
답글 1 답글쓰기
2020.10.23 02:4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사람들도 결혼해서 애를 낳고 사니 결혼안하는 사람을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는듯 ㅂㅅ같은 사람들도 결혼해서 애낳고 사는데 얼마나 더 못났길래 그것도 못하는거지 하고 생각하나보다..
답글 0 답글쓰기
2020.10.23 02:4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결혼해서 자식낳지 않고 혼자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네 부모님이네ㅡ.ㅡ
답글 0 답글쓰기
하하 2020.10.23 02:2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정신 똑바로 차리고 행복하게 살아라.
답글 0 답글쓰기
1 2 3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