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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왔다!! 그사세를 정주행할 시기

ㅇㅇ (판) 2020.10.22 08:43 조회7,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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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모다???

<그사세>!!!!!!!!!!!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거라고.

인생이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절대로 우리가 알게 앞통수를 치는 일은 없다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뒷통수를 맞는거라고.

그러니 다 별일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60 인생을 산 어머니 말씀이고

아직 너무도 젊은 우리는 모든게 다 별일이다. 젠쟝






 


이상하다

"당신을 이해할 수 없어"

그 말은 엊그제까지만 해도 내게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였는데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준영일 안고 있는 지금은

그 말이 참 매력적이란 생각이 든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더 얘기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지금 몸 안의 온 감각을 곤두세워야함ㄴ 한다.

이해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건 아니구나

또 하나 배워간다









 

 

 

 


선배 너는 너만 기분좋음 니 앞에 있는 내가 어떤지는 전혀 아랑곳이 없어

옛날에 나랑 헤어질때도 선배 너는 그랬어.

이제야 다 기억이 나.


- 이리와 와서 이야기 해~


그 때 넌 정말 잔인했는데..내가 왜 그걸 잊고 다시 시작할려 했나 싶다.








 


준영아.. 너 무슨 일 있니?







 

 

 


슬프다는 말로 시작되는 시가있다.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

완전히 망가지면서 완전히 망가뜨려놓고 가는 것

그 증표 없이는 진실로 사랑했다 말할 수 없는 건지

나에게 왔던 모든 사람들 어딘가 

몇 군데는 부서진 채 모두 떠났다.


참 좋은 시였는데 다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렇게 첫 구절과 마지막 구절 한 구절만 생각이 난다.


마지막은 이렇다

아무도 사랑해본 적이 없다는 거

이제 다시 올지 모르는 이 세상을 지나가면서

내 뼈아픈 후회는 바로 그거다.

그 누구를 위해 그 누구를 한번도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







 

 

 

 

 

 

 


자존심을 지킨답시고 나는 저 아일 버렸는데

그럼 지켜진 내 자존심은 지금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엄마. 미옥이가 학교에 안 나와.....


 





자기 엄마도 이해 못하면 무슨 드라마를 하냐고?

그래 나 엄마 이해 못하고, 내 드라마도 인간미도 없고 냉정하고...

그런데 니가 어쩔건데?

니가 나에 대해서 그렇게 잘 알아? 

왜 손규호처럼 너도 나한테 함부로 말해?


니가 이런 맘 알아? 안다고 말하지마

시골에서 착하게 농사지어서, 

아들 준다고 때마다 꿀 보내고 반찬 보내고..

그런 이쁜 엄마를 가진 니가 알긴 뭘 알아! 니가 알긴 뭘 알아!





 

 

 


생각해보면 나는 순정을 강요하는 한국 드라마 화가 난 것이 아니라,

단 한 번도 순정적이지 못했던 내가 싫었다.

왜, 나는 상대가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내가 이렇게 달려오면 되는데, 뛰어오는 저 남자를 그냥 믿으면 되는데.

무엇이 두려웠을까?

그  날 나는 처음으로 이 남자에게 순정을 다짐했다.

그가 지키지 못해 내가 지키면 그 뿐인거 아닌가.

 






일이 주는 설레임이 한 순간에 무너질 때가 있다.

바로 권력을 만났을 때다.

사랑도 예외는 아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강자나 약자라고 생각될 때 

사랑의 설레임은 물론 사랑마저 끝이 난다.

이 세상에 권력의 구조가 끼어들지 않는 순수 관계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설레임이 설레임으로만 오래도록 남아 있는 그런 관계 과연 있기는 한걸까?









 


왜 어떤 관계의 한계를 넘어야 할 땐

반드시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고 아픔을 공유해야만 하는 걸까?

그냥 어떤 아픔은 묻어두고 싶은 관계를 이어갈 수는 없는걸까?







 

 


나는 결코 인생이 만만하지 않은 것인 줄 진작에 알고 있었다.

행복과 불행, 화해와 갈등, 원망과 그리움, 이상과 현실,



시작과 끝, 그런 모든 반어적인 것들이 결코 정리되지 않고,

결국엔 한 몸으로 뒤엉켜 어지럽게 돌아가는 게 인생이란 것 쯤은 

나는 정말이지, 진작에 알고 있었다, 아니, 안다고 착각했다.


어떻게 그 순간들을 견뎠는데, 이제 이 정도쯤이면

이제 인생이란 놈도 한 번쯤은 잠잠해져주겠지,

또 다시 무슨 일은 없겠지, 나는 그렇게 섣부른 기대를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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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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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나도 찬바람 불때 딱 이생각 하는데,, 시청률은 낮았지만 내인생에 있어서 손꼽을 수 있는 드라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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