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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친정에 대한 실망.. 제가 이상한 건가요..

ㅇㅇ (판) 2020.10.22 14:17 조회24,021
톡톡 결혼/시집/친정 조언과댓글
댓글들 잘 보았습니다
친정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말라는 의견 반
위로의 댓글 반이네요
두 의견 모두 다 맞다고 생각하고
밤수 중 읽으며 마음 정리 중입니다
저는 친정에 큰걸 바란 적이 없습니다
제 아이 친정이 키워주길 바란적 단 한번도 없고
그럴 능력 안되시는거 알아 기대도 안했어요
제가 바란건 조리원 나와서 딱 일주일만
제 식사 챙겨 주는거였고
임신 하기전에 워낙 부추기는 말들로
아이 낳으면 도와주겠다 먼저 말씀하셨기에
조리원 나와 일주일 정도는 될줄 알았습니다
제가 꿈꾼건 지쳐 있는 제 머리 스다듬어 주시며
고생했구나 힘들었구나 다독여 주시는 모습
따듯한 국 한 그릇 퍼주는 따스함 그런거 였습니다
이상적인.. 포근하고 자애로운 그런 모습이요
그리고 남편이 한달 육아휴직 냈다 오해 하시는
분들 많은데 전 그렇게 말한적 없는데요..
제가 글을 너무 길게 써서 제대로 못읽으신듯합니다
남편은 제왕절개 입원 기간 동안 병실에서 함께 있었고
조리원에서는 2주 혼자 있었고요
제가 조리원 나온후 5일간 휴가였습니다
원래도 남에게 아쉬운 소리 못하는 성격이고
그냥 내 몸 움직여 일하는게 낫단 스타일입니다
살아오며 부모님께도 뭘 크게 바란적 없어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근데 큰일 겪고 거절당한데다
(말로는 해주신다 하고 행동으론 거절이나 마찬가지)
되려 저를 나쁜 딸, 네 딸도 너같은 딸 되어보란 식으로
말씀하시니 상처가 컸습니다
차라리 아예 제게 선긋고 도움 못준다 처음부터
그랬으면 이렇게 배신감도 안느꼈을거 같아요
어떤분이 댓글애 달아주셨듯 기댈곳이 필요했습니다
말이라도 못도와줘 미안하다란말 듣고 싶었습니다
제가 아이 낳고 보니 전 제가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도
울고 보채는 아기 보면 내가 잘 못해줘서 뭐가
불편한가 싶어 늘 미안하고 안쓰럽거든요
그게 부모 마음 아닌가 싶은데 아닌가 봅니다
앞으로는 더더욱 친정에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없다치고 살겠습니다


PC로 원글을 썼더니 폰으로 보니 엄청 답답하네요
원글서 가정환경과 너무 관련 없는 부분 삭제했습니다
한풀이 하듯 길게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이제 갓 50일 지난 아가를 돌보고 있는 30대 초반 초보맘입니다제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그리고 이제 막 육아를 시작하며 친정 어머니께 너무나 깊은 실망감을 느끼고 이것이 거의 분노로 발전하고 있어 제가 지금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예민한건지 아니면 화내도 될 상황이 맞는 건지 이성적인 제 3자의 판단을 들어보고자 글을 씁니다 글이 조금 길어질 수도 있을것 같이 미리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

(삭제)

저는 이십대 후반에 결혼을 했고 어머니께서 저희 남편을 크못마땅해하셔서 저랑 싸우다가 쓰러지셨고 엠뷸런스에 실려 가기도 하셨습니다 저는 그때 당시 어머니께서 저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이니제가 결혼할 남자보단 어머니의 의견을 우선하며 대부분 따랐습니다 그래서 결혼 준비하는 과정에 헤어질 번도 하고 남편도 상처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때도 판에 고민글 한번 올렸었는데 댓글 대부분이 남자가 불쌍하다 제발 헤어져줘라 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라 어머니께 요즘 사람들 의견은 이렇다 말씀 드리고 글은 삭제했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나서는 손주 타령이 심하셨습니다 시부모님들은 공백기간동안 제 앞에서 손주의 'ㅅ'자도 꺼낸적 한번도 없으셨는데 친정 부모님들은 만날 때마다 연락 드릴때마다 손주 타령을 하셨습니다 낳기만 하면 예뻐해주고 돌봐주겠다며 빨리 낳으라 그랬고 아무 문제 없는 저와 남편이 문제 있는 거 아니냐며 특히 남편을 의심하며 병원 가서 둘다 검사 받아봐야 한다고 그러셨습니다 결국 자연스럽게 아기가 생겼고 기뻐하고 축하해 주시더군요


그런데 임신 소식을 알리고 얼마 안가 카톡으로 '공지사항'이라며살던 집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다고 통보를 하셨습니다 원래 살던 곳보다 멀고 주변 환경도 더 험하고 주차하기도 힘든 곳으로이사를 가셔서 오가기가 더 힘들어 졌습니다 상의는 둘째치고 한마디 언질조차 없이 통보하신데다 아기 생기면 돌봐주겠다고 말씀하셔왔던 터라 왜 저리로 이사를 가셨지 의아하고 서운한 마음이 조금 들었습니다 이사 하시며 건조기며 인덕션도 새로 구입하시고 좋아하시는 것 같아 티는 안냈습니다


당시에는 티를 안냈지만 저도 배가 불러오며 오가기도 힘들고 아기 낳아도 우리집 오갈 수 있겠나 싶어 섭섭하다고 몇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저의 섭섭함은 점차 쌓여 갔습니다 임신 중기에 들어서 배가 차차 불러 올때 자주 오지도 안던 저희 집에 오셔서는 오자마자 드러누우며 여기 오는거 너무 힘들다고 애 낳아도 너 못도와주겠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오가는거 너무 힘들면 저 아이 낳고 조리원 나오면 저희 집에서 일주일 정도 같이 있으면 안돼냐 했더니 '내 성격알지?' 하시며 사위있는 집에 불편해서 못있는 답니다 저더러 아기 데리고 친정 집에 와있으라더군요 아님 돈 써서라도 도우미 불러서 도와주겠다 하셨습니다

섭섭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도와주겠다니 이해해 보려습니다 어머니께서도 나이드셔서 몸도 예전같지 않으니까요 그 후 나중에 아기 낳고 도우미 불러주시진 않으셨고 출산 두어달 전에 제 생일선물이라고 백만원을 이체해 주셨습니다 그때 그 돈이 도우미 비용 대신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미리 말씀이라도 해주시지 조리원 나오고 나서 한참 후에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이미 병원비로 그 백만원 다 쓴 시점이었고 알겠다 했습니다 저는 도우미를 꼭 불러주어야 한다는게 아니라 마음 씀이 그냥 백만원 이체 해주고 끝.. 이게 좀 섭섭합니다..


제가 마음이 그리 넓진 못해서인지 이미 오가기 어려운 곳으로 이사 가 놓으시고 일방적 통보 하신 부분과 임신 전에는 엄청 도와줄 것처럼 말씀해 놓으시고 배불러 올때쯤 말 바꾸신데 이미 많이 섭섭했습니다 (삭제)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입니다 유도분만하다 실패하고 응급제왕으로 낳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조리원에 남편 외출 불가라 이주간 혼자 있었습니다 남편은 이제 돌아와서 나 혼자 독박육아 걱정이라며 혹시 장모님이 내 식사 만이라도 챙겨 주실 수 있는지 여러번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조리원 2주간 어머니와 연락하면 아기 보여달라 예쁘다 귀엽다 이런말만 실컷 하시고 조리원 나와서는 어떻게 도움 주실지 한마디 말씀이 없었습니다 저도 출산하고 몸도 안좋고 모유수유도 너무 어렵고 해서 울컥한 마음에 전화로 그동안 섭섭했던 것들 다 이야기 하고 조리원 나오는 날 반찬 몇가지만이라도 좀 챙겨줄수 없냐 물었습니다 그제서야 알겠다고 본인도 속으로는 생각하고 있었다 하셨습니다 그후 오셔서는 거의 제 남편에게 요리며 뒷정리며 시키다 가셨습니다


그리고 아파서 못 도와준다시더니 요즘 한 트로트 가수에 빠져 있으신데 그 팬 활동 이야기 신나게 하시고 아버지께 듣자하니 유튜브 하느라 새벽까지 그 가수 동영상 편집하신다더군요 그리고 아기 재우려고 노력 중인데 옆에 오셔서 사진 찰칵 찰칵 찍어대다 아기가 눈 뜨니 큰 소리로 '여보~ 언능와 얘 눈떳어!!' 이러시는 탓에가뜩이나 날카로운 저는 재우려고 하는데 왜 깨우고 있냐고 참지 못하고 화를 냈습니다 반찬 챙겨다 주시긴 했지만그냥 돈내고 배달시켜 먹을걸 그랬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 저도 남편도 많이 서러웠습니다..


남편쪽 시어머니께서는 도와주고 싶어 하시는 의지가 강하셨는데 마음이 편치 않은 구석이 있어 제가 적극적으로 도움을먼저 구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번 오셔서는 정말 청소며 밥이며 챙겨주시고 과일도 까서 입에다 넣어주시며 누워있어라 이때 자라 이렇게 정성으로 돌봐 주셨습니다 정말 친딸처럼 챙겨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했지만 내 친부모가 아니다 보니 동시에 미안한 마음도 생겼습니다 조리원 비용으로 나온 삼백만원 가량도 내주셨습니다 '시'자가 꼭 사람 괴롭혀서 불편한게 아니라 그냥 내 친부모가 아니니 신세지는 것 같아 미안해서 불편한 거죠 내 친엄마가 이렇게 해줬으면.. 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시어머니께서는 출산 전부터 이런저런 육아용품들 많이 챙겨 주셨습니다 너무 챙겨주셔서 부담스러울 정도로요 그런데 육아용품들은 오래 못써서 중고로도 많이 받아다 주셨는데 저의 친어머니께서는 또 그걸로 비아냥 거려서 한번 또 말다툼 했었습니다...줄거면 새걸로 주지 남이 쓰던거 주냐고..저는 중고로 받아도 쓰임새 있고 깨끗한 물건들이라 감사했는데 어머니는 자기 시어머니도 중고 물건 줘서 짜증났었는데 넌 안그러냐며저더러 이상하단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이 이야기는 남편에게도 안했습니다 제 얼굴에 침뱉는것 같아서요 그렇게 새 물건 타령 하시던 분이 제 육아용품 하나 챙겨주신거 없습니다 아기 배넷 저고리 세트 하나 임신 초반에 주셨던거 있네요


이후에 한번 더 집에 방문 하셨는데 역시나 배달 음식 시켜먹자고 아버지께서는 모유수유 하는 제게 피자 시켜주시겠다 하더라구요 케어 받는다는 느낌은 전혀 없고 그냥 애기 보려고 놀러온 느낌? 결국 또 한번 화를 내니 그제서야 그래 그럼 뭐 해줄까? 이러면서제가 해달라는 것 해주시더라구요 아버지는 약간 짜증도 내셨어요..그런데 그렇게 일일히 해달라고 하니 내가 마치 부려먹는 자식이 된 기분이었어요.. 마음만 더 불편.. 한평생 살며 부모님께 도와달라고 사정 해본적이 없습니다진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너무나 절실히 도움이 필요해서 한달도 아니고 일주일도 아니고 하루만이라도 제대로 도움받고 싶었는데 너무나 서럽고 섭섭했습니다


그리고 아기 태어난지 한달정도 되던날 저에게 장문의 카톡을 보내시더라구요 그날은 휴가 냈던 남편도 복직하고 제가 처음으로 아기 혼자서 돌보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내용은 자신에게 쌀쌀맞게 대하는 나를 계속 품고 가야 하는지 의문이고 트롯트 가수 팬 활동 하는거 이해 못해주는 거 섭섭하다 (사실 전 이거 별로 신경 안씁니다) 이 나이에 즐거움으로 삼고 사회적 연결고리 되주는 거 응원 못해주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 한마디가 제 가슴에 비수로 꽂혔습니다

'네 딸은 너 같은 딸 아니길 빈다'

저 말을 듣고는 바로 눈물이 쏟아 지더군요 평생 말썽 한번 안피우고 돈 안들이고 살아온 가성비 딸이었습니다 그때 아기 젖물리고 있었는데 아기 안고 폭풍 오열했습니다 지금도 글쓰는데 또 눈물이 나네요...남들은 아이를 낳으면 부모 마음을 이해 한다는데저는 도무지 출산한지 한달되어 독박육아 하고 있는 딸에게 어떻게 저런 카톡을 보내는지 이해가 안됩니다...몇일 몇주가 지나도 그 말이 잊히지가 않아 전화를 걸어 따질까 만나서 이야기 할까 싶다가 밤을 새기도 하고 밤중 수유 중에 실수로 유축한 걸 엎어서 분노조절 장애자처럼 악을 질렀습니다


애기도 깜짝 놀랐고 애기한테 너무 미안했어요..남편도 깜짝 놀라 저를 달래주며 대신 수유를 해줬습니다..저런 카톡 받은 일은 너무 속상한 일이라 몇일간은 남편에게도 말하지 않고 보내다 그날 밤중에 악썼던 날 어머니께 저런 카톡 받았었다 나중에 이야길 했더니 남편도 그제서야 화내며 너무 하신다고 사실 자기도 그동안 나한테 하는거 보고 너무 섭섭했다고 하더라구요..그렇게 어머니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고 나니어렸을적 성장 과정에서부터 결혼 준비하던 때까지하나하나 다 떠오르고 내가 어머니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걸었구나 싶었습니다




최근엔 산후소양증 때문에 밤중 수유할 때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미친듯이 가렵습니다그걸 참다가 너무 서러워서 엊그제 어머니께 새벽에 사진과 함께 카톡을 보냈습니다 사실 이때쯤엔 어머니에 대한 기대감을 버려서 연락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너무 힘이 들다보니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이 그립고 그랬습니다... 사진 보시더니 걱정해 주시더라구요 병원 가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내심 기대했습니다 혹시 내일 와주시지 않을까 하고요 병원을 갈래도 아기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니까요 근데 밤 늦게가 되서야 괜찮아 졌냐고 카톡 하나 오더라구요 어차피 병원 가도 약 못쓰는거 알아서 갈 생각도 없었지만...또한번 내가 바보같이 기대했구나 하며 완전히 마음을 접었습니다


그러고 오늘 아침에는 아버지랑 어디 지방으로 여행가신다며 카톡 와 있더군요 며칠뒤면 어머니 생신이라 남편이 주말에 혼자라도 친정 다녀오라 그랬는데 어머니께 그 말을 꺼내니 '집에서 아가랑 편히 쉬렴~' 이러십니다 50일 막 지난 아기 돌보는게 쉬는 겁니까....몸 아파서 저 못봐 주신다면서 팬활동과 여행은 잘하십니다 지난 주에 세시간 정도 저희집 잠깐 있다 가셨는데 그것도 어디 나가는 길에 잠깐 들른 거였더라구요..전 또 저 보러 일부러 온줄..ㅎ

(삭제)

제가 육아스트레스 때문에 예민한걸까요? 저희 시어머니 말고 다른 시가 친척들 사이에서저 친딸 맞냔 소리까지 나왔답니다 (건너 건너 들은이야기) 원래 다 저런 가요? 아님 제가 어머니에 대한 기대가 큰건가요? 저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머니를 대해야 하는지..외롭습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이 잘 비워질까요 이글을 끝으로 여러분들의 조언 듣고 마음을 잘 다스려서 육아에만 전념 하고 싶습니다 따끔한 말, 응원의 말 뭐든 좋습니다..제가 지금 멘탈이 너무 약해져서.. 욕은 자제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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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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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를 놓지 못하는 님이 안쓰러워 보입니다. 다른 친정 엄마들과 다른 엄마가 내 엄마라는 사실을 인정 못하시나봐요. 내려놓으시고 기대하지 마세요, 더 이상 얽히다가 남편도 마음속 깊은곳에서 무시하고 분노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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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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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도 글쓴이도 서로 덕보려고 해서 그런거같음. 서로 덕보려는 마음 버리고 각자 책임지며 기대않고 살아야할거같음. 어머니한테도 기대 버리시라고 말씀드려야할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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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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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부모가 자기들 위주로 이기적인건 맞지만 시어머니와 비교하며 매사 불만에다 올때마다 성에 안차 친정 부모한테 화내는 쓰니도 정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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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2020.10.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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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 같은 엄마 안될꺼니 걱정말라고 하고 그냥 연락 안할것 같은데 꾸준히 연락하고 애기 보여주고 하시네요~ 그냥 기대를 하면 더무너지는거 같아여. 부모 자식간이 아니라 인간관계가 다 그렇구나라고 저도 요즘 더더욱 느끼는 중이라.. 기대를 하지 말고 하나씩 놓아보세요. 이제 세사람이 가족이구나 하고 사셔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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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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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친한 지인 친정 엄마도 님 엄마 같은 사람이에요. 친정엄마라고 다 같은 엄마 아니구요, 님 엄마는 그냥 특이한 사람이니 인정하셔야 할 것 같아요. 지인은 엄마한테 기대하는 거 다 포기했어요. 예를 들어, 10분 거리에 사시는데, 정말 아주 가끔 놀러 오셔서 손주들 안아주고 먹여주고 하시는 것은 당신께서도 시터한테 애들 다 맡겨서 키워서 난 모른다 난 애 별로 안 좋아한다 하셔서, 자동 랜선할머니 됐어요. 눈으로만 즐거워 하십니다. 님 엄마가 이런 사람이에요. 그러니 엄마에 대한 일말의 희망이나 기대는 접으시고, 예쁜 아이 님이 최선을 다해 돌보세요. 조금만 고생하면 좀 수월해질 날이 곧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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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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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대하는 바를 마음속에 품어두고 돌려 말하지마시고 직접적으로 요구하세요. 예를들어 소양증 사진보내면서 "내가 이렇게 힘든데 버티고 있다"를 어필하지마시고, "엄마 내일 나 병원 좀 가게 와주실수 있냐" 물어보세요. 그랗게 지내다 보면 자기 스스로가 딸의 요구에 얼마나 거절을 많이 하고 있는지 사람이라면 눈치채지 않겠습니까. 글쓴이가 원하는 만큼 바뀌지는 않겠지만 장문의 메세지에서처럼 막말은 못하시겠죠. 그렇더라구요 임산하고 출산 육아중에는 내가 말안해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 못알아주면 섭섭한 마음 커지더라구요. 애 키우면서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법 저도 다시 배우고 하다보니 돌려말하며 섭섭해하던게 어찌보면 내가 어리석엇던 걸수도 있겠구나 싶기도하고. 힘드니까 또 나의 엄마니까 더 알아주길 바라게 되지만, 결국 성인 대 성인의 의사소통이 필요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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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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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댓글들 진짜ㅋㅋ 엄마한테 애 키워달랜것도 아니고 애낳고 일주일만 식사 챙겨달란것도 많이 바라는거냐ㅋㅋ 저게 바라는게 많단 인간들은 세상 참 각박하게 사나보네 대댓보니 코로나 때매 조리원 나와서가 출산하고 얼굴 첨보는 거라드만 내 엄마라면 출산하고 나 처음 보는데 안저런다ㅋㅋㅋ 대박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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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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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애기 낳았지만 남편이 휴가쓰고 조리원 이후 둘이 키웠어요~ 도우미만큼 남편이 역할 해줬지만 친정엄마도 시엄마도 일다니셔서 도움 받을생각도 없었구요~~ 엄마가 해주시면 감사하겠으나 엄마도 엄마 인생이 있고 바쁜데 굳이 뭘 기대하세요? 반찬없으면 사먹으면 되고 집안일은 남편 시키시고 집이 좀 어지러져도 참으시고 몸조리와 애기에 집중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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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다 2020.10.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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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남이다 생각하고 사세요... 기본만 하시구요 아마 임신하고 나서 쌓인 일들때문이아니라 성장 과정내내 본인도 모르게 쌓여왔던 것들이 곪아 터진게 아닐까 합니다 본인들 인생 즐기시는게 우선인 부모님들 같은데 너무 기대하지마시고 연락도 자제하시고 가족에게 집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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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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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애는 내 애 아님...? 독립된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가 부모외에 당연하게 누구의 도움을 받으면서 커야되지? 엄마아빠 사지육신이 멀쩡하고, 온전한 가족인데? 각자의 인생이 있는건데. 본인이 너무 엄마한테 의존해 살아온것 같은데, 그 연결고리 부터 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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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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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 이상해요 바라는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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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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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음...글진짜못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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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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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서운한 마음은 잘 정리되지가 않아요.. 엄마를 포기하는데 전 8년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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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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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때문에 친정엄마가 어지간히 화가 많이 나 있는 모양이군. 딸이나 사위가 평소 잘하지도 않은거 같고. 내자식 낳는데 왜 친정부모를 못부려먹어서 안달인지. 반대하는 결혼 했으면 끝까지 알아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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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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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낳아주신것만도 충분히 감사하지만 부모자식간이라도 그런 정을 주고받으면서 쌓여가는건데..... 전 시댁이 좀 나몰라라 하는 집이거든요. 남편도 그렇게 커와서 별로 정이 없더라구요. 친정에서는 어릴적부터 지극정성으로 이것저것 해주시고 지금 어른인데도 저희 사정 생각해주시면서 주시는게 많아서 항상 감사하고 그래서 더 마음도 가고 사이가 더 돈독해졌어요. 저도 임신중인데 신랑하고 떨어져서 엄마랑 계속 있을 예정이거든요. 산후조리까지... 그래서 쓴이님 마음 충분히 이해되요. 임신하고 출산하면 더더욱 부모님 손길이 그립고 필요하기도 하구요.. ㅜㅜ 저희 시부모님하고 너무 비슷하셔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근데 원래 그렇게 사시는 분들이고 바꿀수는 없죠.. 그냥 기대감 내려놓으시고... 시댁에 더 잘하시는게 나을것같아요. 시댁은 하나를 주면 열을 다시 주실 분들이신것같아요. 시댁이라도 그렇게 위해주시는게 어디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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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10.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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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들 중에 딸을 남보다도 못하게 대하는 여자들이 가끔 있더라. 쓰니 지금까지 겪고도 모르겠어요? 엄마가 이제 곧 쓰니 딸한테도 똑같이 할 거야. 정신차리고 최대한 연 끊고 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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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2020.10.2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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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ㅇㅇ 실망할수는 있지만 너도 널 돌아보길 바래.. 서로 바라는 맘만 갖고 살지말고... 아이 임신 헸을때부터 부모님 도움을 바라고 있어서 그게 큰 실망으로 돌아온것 뿐.. 나더 바라는게 많았지만 내 가정이고 내 새끼라 내 책임이라 생각했고 양가에 1도 바란 적 없고 비교한 적없어.. 시부모님이 잘 해주셨지만 내 자식 낳았을때 이버지 돌아가시고 6년 되었을땐데, 난 그냥 그렇게 아빠가 보고싶고 아빠한테 못해준 거만 생각나던데... 엄마도 쓸쓸하고 아빠한테 손주 못보여주는거 넘 아쉽고 힘들어 하셨고.. 내 몸 힘들때 엄마도 우리 이렇게 힘들게 키웠냐했더니 엄마가 날 잡고 펑펑 우셨던 기억이.. 당신 몸이 힘들어서 너 못도와주니 미안한데 어설피 도와주고 본인 아파 짐되느니 이게 낫다 하시던데 그게 넘 공감되고 ... 그냥 나이들어가는게 슬프더라... 부모님께 모든걸 내려놓고 그냥 힘들다 말해. 내가 애가 처음이라 부모님까지 신경못써서 죄송하니 너 맘의 여유가 될때까진 방문하시지 말라고, 부모님께 잘해드리고 싶지만 몸도 맘도 힘들도 지친다고.. 부모님들 나이땐 셋도 넷도 그러려니 키우셨을건데 난 잘해주신 부모님덕에 고생도 안해봐서 하나도 넘 힘들다고.. 애 얼른 손 덜갈때 까지 키워서 자주 보야드리러 오겠다하고.. 부모자식간에 그정도 터놓고 이야기 못하니? 부모님도 멀리서 힘들게 오신것일텐데 자식집에사 편히 못쉬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이고.. 응? 다시 말하지만 지금 넘 원망만 드는 부모님들도 옆에 안계시면 밥이라도 한끼 정성껏 지어드릴걸 하는 날이 올거야... 우리 철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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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0.10.2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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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3정도 읽다가 내렸는데 부모의 잘못이 뭔지 임신닥달한 거 밖에 모르겠다 글쓴사람이 생각하는 부모의 모습이나 정의가 있어서 내가 애낳는데 이정도는 당연히 해줘야하는거 아니야? 이 마인드가 깔려있으니 다 아니꼽고 서운하지; 다 지가 만든 굴레인걸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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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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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 몸조리도 덜 되셨고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실거같아요. 저도 7개월 딸아이 독박육아로 키우고 있어요. 다른분들 댓글에도 있지만 저희친정엄마 역시 개인주의(?)이십니다. 워낙 어릴적부터 그러셔서 그런지 엄마에 대한 기대감자체가 낮아요. 엄마랑 시간을 보내고나면 그 뒤가 더 쓸쓸해지는 감정을 오래느껴와서 그런지 결혼 출산 육아 모두 기대자체를 하지않았네요. 아직 몸이 다 회복되지않으셔서 슬픈감정이 더 극대화되는거같아요. 그건 글쓴이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얼마나 힘드실까 마음이 아프네요. 이제 새가정에 집중하도록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엄마에게도 자식에게도 뭔가 기대하는 마음은 내려놓는게 좋을거같아요. 서로 그 자체로 존중하되 날 갉아먹으면서까지 안고가려고 하지마세요. 오늘도 육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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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여 2020.10.2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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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울엄만 불면 날아갈까 쥐면 꺼질까 애지중지 키워주시진 않았지만 그건 성격상의 문제고. 항상 맛있는거 좋은건 우리 입에 주고 우리 입히고 없는 살림에 힘들어도 니들때문에 라는 말 한번 없으셨음. 엄마가 워낙 작은 사람이라 내가 초4에 엄마랑 키 같아짐. 지금은 내가 훨씬 더 크지만. 그때 아플때 주사맞으면(내가 주사몸살이 심함. 유전임. ㅠㅠ) 그 큰 나를 업어서 집에 델구 오시곤 했고. 낼모레 칠십인 지금도 다 늙은 딸네미 아픈거 걱정인 분 (유전병이 좀많아서 아픈데가 많음) 건강하게 못낳아 줘서 미안하다시는 분. 난 이런 사랑받고 자라서 엄마가 아프면 심장이라도 드릴거임. 쓰니가 사랑을 못받아서 관심을 받고 싶은거라 생각함. 막 못해준건 아니지만 부모의. 특히 딸이 엄마의 사랑 못받고 큰거 그거 평생 상처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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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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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는 실질적인 도움도 일단 필요하지만 마음 기댈곳이 필요한것 같네요 읽어보니 진짜 친모맞나 싶을정도네요 어머니는 이제서 자기인생 ,즐거움 찾는 시기려니 생각하고 기대를 그냥 접어요. 개인적인 성향의 부모도 많더라구요 아이랑 남편 이렇게 셋이 알콩달콩 살 생각하시고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으셔야해요 나의 괴로움을 풀 대상으로 엄마를 정한건 아닌가 생각도 해보시구요 정말 힘들때인거 알아요. 소소한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시고 애기 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암튼 마음의독립 시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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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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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 메세지를 보내시다니 참 어머니가 철이없으신건지, 상처주는말을 잘하시는분이시네요. 저도 어머니같은 엄마가 되지않을거에요. 라고 해주시지.근데 쓰니분은 어머니께 요구할걸편히 못하시고 속으로만 이렇게해주셨음 ..하는부분이있어보이네요. 말안하면 모르는어머니이기도하지만 말해도 모른척 넘기는 어머니이신것같아서..님도 원하는바를 확실히요구하시거나, 어머니가 품고가야할지 의문이다하시는점에서는 어머니도 시어머니와 많이 비교되서 자식입장에서 힘들다는 점(상처되는말) 어필하셔서 저도 고민입니다. 하시면...결단은 어머니가하실수도있겄네요. 그런데 천륜인지라.. 참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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