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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누가봐도 제가 너무 철이 없는 건가요?

ㅇㅇ (판) 2020.10.22 15:41 조회22,512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24살 평범한 여자 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가면 다들 ㅌ부모님께 밖에서 있었던 나쁜일이나 뭐 어디가 아픈 일 등등 이런 걱정이 될 만한 얘기들 까지 다 말씀하며 사시나요?

저는 좀만 감기끼가 있어도 오늘 아파서 누워있는 중이다,아프니까 뭐가 더 먹고싶다 부터 무슨 시험을 봤는데 1차 점수가 그렇게 좋지않아 걱정이다 등등 이런 하나하나 작은일들 까지도 부모님과 공유하며 지내는것 같습니다 제 동생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부모님도 운영하시는 가게에서 오늘 하루 어떤 손님 때문에 너무 지쳤다,높은 선반에서 뭐를 꺼내다가 넘어져서 크게 멍이 들어서 아프다 등등 이런저런 일들을 저한테도 퇴근 하시면 숨기지 않고 다 말씀 해주십니다

그래서 제가 연고를 사다 드린다든지 힘내시라고 아침에 짧게 쓴 손편지와 비타민을 식탁위에다 챙겨준다든지 등등 제가 바로바로 대비 할 수가 있어 참 안심이 되고 좋더라구요
또 모두 다 퇴근하면 너나 할 것 없어 자연스레 거실로 나와서 다 같이 티비를 보며 하루 있었던 일들을 말하거든요

근데 이 글을 쓰게 계기가 돼 준 한살 차이 나는 친한 사촌언니가 있는데요 저희집 근처에서 자취를 하고 있어서 음식도 가져다 줄 겸 시간 날 때 마다 자주 놀러 가며 정말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며칠전에 또 언니집에 반찬을 가져다주러 잠시 갔는데요 언니가 침대에서 열도 높고 너무 많이 아픈 상태로 있더라구요 깜짝 놀라서 제가 병원가게 빨리 이모 불러야 하는거 아니냐고(저희 엄마 가게로 이모가 수다떨러 오신걸 봤습니다) 잘 못움직이니까 차가 있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언니는 이모가 알게돼서 걱정하면 안된다고 말하지 말라면서 괜찮다고 저를 계속 말리더라구요 그렇게 어째어째 해서 결국 병원을 다녀오긴 했는데요 사촌언니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부모님께 안좋은 일들 까지 말하며 살았던 제가 너무 철이 없이 살은건가 하고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됐습니다 좋은일만 말씀 드려도 모자를텐데 안좋은 일들까지 말하며 걱정만 시켜드린건가 싶어서 며칠간 신경 쓰이네요

여러분들은 부모님께 어느정도의 얘기까지 하며 지내시나요
많은 의견들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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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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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안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글쓴이 집안은 가족간에 사소한 것도 다 공유하는 가풍인 거니까 이제껏 해온 스스로의 행동을 철이 없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거, 각자 삶의 방식이 달라요. 사촌언니분 개인 혹은 그 가족은 사소하게(?) 아픈 것 정도는 걱정 끼치지 않으려 입 다무는 식으로 살아왔고, 그것 역시 잘못되었다고 할 수 없지요. 그러니 고치실 필요는 없고, 그렇다고 사촌언니에게 괜한 오지랖(부모님께 연락한다든가) 부리진 마시고 그냥 필요한 만큼만 도와주시면 돼요. 여담이지만 저는 사촌언니분같은 집안에서 자라서, 몸이 아플 때는 (가족 동의나 동행이 필요한 큰 수술 등을 제외하고) 혼자 조용히 해결해 왔고 그게 제일 편해요. 반면 제 남편은 가족 중 누군가가 아플 때에는 모두가 걱정하고 간호해주는 집안에서 자랐고요. 그래서 결혼 후 제가 감기걸려 끙끙대면서 혼자 병원에 가려는 걸 남편은 이해 못 하고 늘 같이 가주려 했고(솔직히 전 귀찮고 싫었어요), 남편이 아플 때 저는 뭐 저리 징징대고 어리광인가 싶어서 기막혀 하기도 했고요. 그렇지만 서로가 자라온 환경과 습관이 다르면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한 후로는 제가 아플 때 푹 쉴 수 있도록 남편은 방문 닫고 나가서 조용히 집안일을 하고, 저는 남편이 아플 때 우쭈쭈 뭐 먹고싶은 거 있어? 해준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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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10.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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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별걸 다 걱정하네요 ㅎㅎ 쓰니님 집안분위기 부러운데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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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ㅁㅋ 2020.10.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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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글쓴님이 철없이 아프다고 징징거리기만 하는건 아닌거 같은데.그냥 생각차이이지 않을까요? 근대 보니 주로 맏이들이 얘기잘 안하고 혼자 해결하더라구요.사람 성향이나 가정환경.차이이지 않을까 싶네요.전 부모님과 그런얘기하며 서로 약사다주고 걱정하는 모습도 화목해서 좋아보이는데요.ㅎ근대 전 그러지 못한 성격임.ㅋㅋ 그리고 맏딸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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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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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과 사이 좋은 걸로 보여요~ 저도 엄마랑 친하고 친구같아서 연애 고민도 다 얘기하는데, 친구들은 남친 사귀는 걸 아예 비밀로 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냥 집안 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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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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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별걸 다 걱정하네요 ㅎㅎ 쓰니님 집안분위기 부러운데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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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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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서른셋이고 해외에 나와서 사는데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랑 거의 매일 이런저런 시시콜콜한 얘기들하는데... 철이 없는게 아니고 사이가 좋은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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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레오 2020.11.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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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독립하기전이라면 지금 처럼 의사소통 하며 화목하게 지내시고 독립을 하거든 좋은소식만 전해주셔도 충분할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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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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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녜요 부모님과 대화를 통해 삶을 공유하고 나누는건 애착형성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잘하고 계신것 같아요 쓰니님 가정 분위기를 남이 뭐라고 하는 건 정말 오지랖이고요 오히려 잘 하고 계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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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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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글쓴이랑 정반대 스타일인데, 절대 철 없는 거 아니고 그냥 가풍이 다른거에여. 그냥 나중에 가풍 비슷한 사람으로 배우자만 잘 고르시면 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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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20.1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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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든 사람들이 다 절절하고 헝그리정신으로 찐득하게 살아갈 순 없어요 밝고 명랑하지만 예의 도리 지키며 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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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1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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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언니가 번거로운걸 싫어하는 성격일수도있고 언니네는 서로가 서로를 잘챙기는 분위기가 아닐수도 있고 그때 집안에 뭔일이 있어서 다른가족 신경쓰게 하고 싶지 않았을수도있고 요즘 가족과 사이가 안좋을수도 있는거니까 쓰니는 철없는거 아니니 쓰니 마음가는데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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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20.11.21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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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이 부모님이랑 그렇게까지 소통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건데요 아프면 아프다 힘들면 힘들다라고 속편하게 말할 가족이라도 있다는게 정말 복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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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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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대화가 많으면 좋은거 아닌가요, 대화없고 썰렁하면 거기서 많은 문제가 발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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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 2020.10.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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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그건 그냥 가족 내 룰 또는 내맘 철 있고 없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음. 나이 100살이 되어도 부모님꼐는 그냥 자식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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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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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별걸 다 걱정하네요 ㅎㅎ 쓰니님 집안분위기 부러운데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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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020.10.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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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그래요 엄마랑 시시콜콜 얘기 다해요 조금아파도 다 말하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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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20.10.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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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분위기가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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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짤꼬 2020.10.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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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때는 둘다 효녀입니다~ 참고로 전 40대 청소년 딸아이를 하나 두고 있어요. 제가 어릴때 쓰니님 사촌언니처럼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좋은 일만 말씀드렸었는데, 지금 제 딸이 저 처럼 좋은 일만 말하는게 요즘들어 약간 걱정 되더라구요. 어려운 일, 힘든 일 모두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던 저를 닮았는지 딸도 그런 궂은 일이 해결되고 나면 그제서야 잘 보낸 경험이라며 이야기하는데... 엄마로서는 이제 궂은 일도 같이 나눴으면 하는게 제 솔직한 마음이네요~~ 두분 따님들 둘 다 참 효녀세요~~ 부모님들이 잘 키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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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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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이 일방적으로 있었던 일을 다 보고하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라 서로 일상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분위기인 거 같은데, 그냥 집안 분위기 차이인 거지 쓰니가 철이 없어 보이지는 않아요! 그 과정에서 친구가 개인적으로 쓰니에게 상담한 고민 같은 남의 사적인 문제까지 다 오픈해 버리는 것만 아니라면 아무 문제 없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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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10.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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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 소통하는 것이 서로간에 안 불편하고 좋으면 상관없죠. 철이랑 관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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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10.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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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집마다 분위가 달라 정답이 있을 순 없겠지만 열나고 아픈 걸 굳이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하는 건 좀 그렇네요. 엄마입장에선 서운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가족에게 너무 기대고 짐 되는 건 곤란하겠지만 아플 땐 엄마가 간호도 해주고 응석도 받아주고 하지 않나요? 내 딸이 저러면 많이 섭섭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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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근육질사슴 2020.10.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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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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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ㅋㅋ 2020.10.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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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때론 반대의견을 들어보기도 하고 같은 의견을 들어보면서 본인이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인간관계에 정답이 어디있나요. 그냥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고 본인스타일대로 살면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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