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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노후준비 하나 없는 우리 아빠..

ㅇㅇ (판) 2020.10.23 12:02 조회15,181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추가)

 

아무 생각없이 신세한탄 처럼 쓴 글인데...

많은 분들이 답변 주셔서 정말 놀랐어요.

 

연을 아예 끊진 않을거고요. 아주 가끔 생사확인만 할 정도로만 가늘게 유지 할겁니다. 

 

인감증명서는 동사무소 가서 확인해보니 아직 등록된 인감이 없다 그러시고,

인감은 본인만 등록 가능하대서 맘 놓고 왔습니다.

 

아빠가 돌아가시면, 빚은 나중에 한정승인 처리할꺼고요.

나중에 아프던 말던 솔직히 제가 부담 안가는 선까지만 도와주고 신경 안쓰려합니다.

 

제 앞으로 등록된 빚이 있나 NICE 확인해 보니 그건 없고요. (사채는 모르겠네요 ㅋㅋ)

신용조회 차단 구매해서 차단 시켜놨습니다.

 

힘들어도 제 인생 살아야죠.

 

모두 댓글 감사합니다. 힘들 때 마다 들어와서 힘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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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빠.

저 어린 시절,

사업병 땜에 집에 돈한푼 못주고 맨날 빚쟁이들이 찾아왔어요.

엄마랑은 이혼하고, 저는 20살 전까지 할머니집, 친척집 눈칫밥 전전하며 살았네요.

 

20살엔 탈출해서 혼자 살아내려고 버텼고

성인이 되서 직장인이 된 지금,

 

아빠는 아직도 사업병에 못헤어나왔고,

무슨일을 하는지 어디에 사는지도 몰라요.

 

그냥 명절에나 간간히 만나서 할머니집 가고, 그게 다에요.

 

건강보험료도, 세금도 한푼안내고

빚만 가득한채 영문 모를 사업을 계속 하는 중이에요.

 

벌써 50대 중반이시고, 내년이면 후반이네요.

 

친척들은 하나뿐인 아빠, 너가 잘해야한다고 늘 말하고

지금 나는 아빠의 그 잘난 사업 때문에

미래에 아빠란 짐과 이혼가정이란 딱지 때문에 결혼도 잘 못할텐데

부모님 사랑도 제대로 못받고 눈칫밥만 먹으며 커왔는데,

이런 내가 아빠를 어떻게 케어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빠랑 손절할 만큼 선 넘은 행동을 한건 아니라, 지금은 적당한 선 지켜가며 지내고 있는데요.

 

얼마전 갑자기 내 명의로 땅을 산다며 7천만원 가량의 가계약서를 보내와서

가슴이 철렁했어요. 등본을 보내달라네요. 가계약서엔 내가 파지도 않았던 내 이름의 도장 ㅋㅋ...

아빠 빚더미와 사정아는 나는 절대 싫다고 했어요.

돈은 없어도 날 사랑하는 마음은 의심한적 없는데, 이 사건 이후로 이마저도 의심스럽네요.

나보곤 나쁜 의미로 한거 아니라고.. 나중에 증여세 절감 목적으로 했다는데...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하 ㅋ

 

 

앞으로 이런 일로 철렁할거 생각하니, 너무 억울하네요.

다른 집은 부모들 지원도 받으며도 사는데,

난 나 혼자 노력해서 살아보겠다는데, 이것마저 못하게 내 발목을 잡는 것 같아

원망 스럽기도 합니다.

더 나이먹으면 자기 앞가림 하나 제대로 못할 아빠일게 분명한데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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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10.2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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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인생이라도 제대로 살고 싶으면, 옆에서 하나밖에 없는 니가 아빠한테 잘해야 한다고 고나리질 하는 친척, 딸이름까지 도용하려는 아빠, 다 끊어내요. 50 넘었으면 세상 뜰때까지 안바뀌고 뜬구름만 잡다 갈 종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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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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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아빠가 선 넘으셨네요. 손절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라도 자식이라고 아버지 돌아가시면 빚 상속받으니까 대첵 세워두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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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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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절대 절대 부모자식간이라도 명의는 빌려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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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10.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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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휴 돈때문에 부모랑 연까지 끊을려는 203040 K한녀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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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10.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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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선넘은게 아니면 뭐가 선넘은거임? 정신차려요. 지금 글쓴이 아버지는 글쓴이 발목잡고 구렁텅이로 같이 들어가려고 하는거임. 남은 인생이라도 행복하게 살고 싶으시면 지금이라도 다 끊어내세요. 그리고 냉정하게 상황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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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2020.10.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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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십 중반 넘으면 일어서기 힘들지요 막판에 사기칠데 없나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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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백상어 2020.10.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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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처럼 사세요!! 아니 전혀 모르는사람처럼 연락도 아는척도 왕래도 하지마세요. 그나이 되도록 그렇게 살면 안 봐도 뻔하고 뒤통수 맞습니다. 연을 끊어야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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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2020.10.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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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리집인가... 나도 우리아빠 노후생각에 결혼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사는데.. 아직 선은 안넘었지만 내 명의로 대출받아달라는 소리는 이미 몇년전에 들었고, 저축은 커녕 빚이나 안지고 다니면 다행인데. 보험도 하나도 없으면서 병원가는 돈도 없다고 이 전체 임플란트에 앞으로 돈 쓸일만 남음..이런데 결혼을 어케함 ㅋㅋㅋㅋ 사업병이 뭔지ㅋㅋㅋㅋㅋㅋ 그거아시나요. 사업병 걸린 아버지들은 남 밑에서 죽어도 일못해요 ㅋㅋㅋ 자기 쉬고싶은날 쉬어야하고 아쉬운소리 하기싫거든......... 집한번가면 몇십은 우습게 빠져나가서 전 집에 안간지도 오래됐어요. 써봤자 고마운줄도 잘 모르는거같고 ㅋㅋ 정신차립시다 우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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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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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장 친척들부터 인연 끊으시고 아빠도 가능하면 그러세요. 이제 50대면 한창이에요. 평생 남들 등골빼먹고 산 사람이 정신들것도 아니고 독하게 인연끊는수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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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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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란 인간도 친척들도 빨리 손절하시구요
어릴때 사랑 못받고 자라면
남친한테 의존 많이 하게되는데
그러지마세요ㅠ 본인을 사랑하세요(경험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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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우방 2020.10.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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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끊고 살아요 님도 거지됩니다
지원받고 월급 받아 살아도 10평자리 집한채 사기도 힘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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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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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적들도 웃기네요
고생많지? 몸은 괜챦니?하고 쓰니를 챙겨야지
쓰니보고 아버지를 챙기라니.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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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0.10.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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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연 끊기 어려우면 의료보험료랑 실비보험은 넣어줘 곧 더 큰짐으로 돌아 올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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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419528 2020.10.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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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타 에 뭐든지 본인 아니면 발급 안된다고 신고 하세요, 큰일 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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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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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쓴이님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아요 정신똑바로 차리세요 해주시면 안됩니다.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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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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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동사무소 부터 가. 인감등록 되어있는지 알아보고 없애달라 그래. 아빠가 맘대로 등록 한 거라고. 인감도장이면 니인생 저당 잡히는겨. 7천이 애 이름이냐. 자취하는 평범한 직장인 10년 꼬박 모아야 할 돈이야. 얼른 움직이고. 이번에 선 넘었어. 연 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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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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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노후준비만 없는게 아니라 빚물려주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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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군산 2020.10.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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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나랑똑같음 ㅋㅋ 글보고소름돋네 같은아빠인가 ㄹㅇ 소름돋았어요 저희아빠는 외국에땅삿다고 제앞으로.. ㅋㅋ 진짜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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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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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똑부러지네 절대 인감과 등본 이런거 함부로 본인손으로 넘기지 마요 요즘은 가족도 가족 같아야 가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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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10.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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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핏줄은 끊기 어렵죠. 근데 못 끊으면 쓴이님의 핏줄이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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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ㅇㅇ 2020.10.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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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손절이지 나중에 선을 너무 당신 신용 불량자 되기 싶답니다 이제 그만 각장 인생 사세요 딸인생길 도움 이 않되는 사람들은 부모도 아님 빨대꽂고 피 빨아 대는 거머리임 잘 생각하세요 부모라도 다 같은 부모아님 부모가 당신을 낳았을땐 그만한 다 이유가 있는법 본인 의견없이 싸질러 놓았음 부모로써 최선을 다하고 생을 마감하는게 부모의도리 피 빨리지 마시고 ㅈ지금부터라도 손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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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해결사 2020.10.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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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연끊는게 좋을것같은데..... 나중에 아빠란 사람 빚까지 넘겨받을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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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20.10.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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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아~ 그거 아세요? ... 성인이 되었으니 이제 님은 아버지 사업 밑천이 된것을요 ... 명의도용,대출,신용 ... 제가 경험자로서 알려 드린겁니다 ... 사업병? ... 그거 죽을때 까지 못고쳐요!! 님! 경험자로서 말씀 드리는데 ... 님~ 살길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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