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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 대한 미움..이런 제가 이상한건가요?

ㅇㅇ (판) 2020.10.26 01:28 조회12,079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돌지난 아이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긴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저는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엄마는 대부분의 가족들이 우리집과 같다. 니가 다른 집에서 살아보지 않고 좋은 얘기만 들어서 그렇지 우리 같은 집이 정상이다. 라고 말하길래 제가 이상한건지 궁금해 친구들에게도 못하는 이야기를 익명의 힘을 빌려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저희 친정 부모님은 평소엔 좋은 부모님이지만 두 분 사이가 굉장히 안 좋습니다.
안싸운 날보다 싸우는 날이 더 많았고 여지껏 이혼을 하지 않으신게 신기한..

어릴 때 가장 기억에 남는건 부모님이 싸우면 엄마는 아빠를 공격하고 아빠는 손을 잡고 방어하느라 두분이 바닥을 뒹굴고 아빠 옷은 찢어지고 아빠 얼굴이나 몸에 상처가 나서 피가 흐르고 유리 반찬통이 깨져서 뒹굴러 다니는 장면..
언니와 저는 아주 어렸을 적엔 부모님이 이혼할까봐 무서워서 울었고, 초등학생 무렵엔 저런 장면이 펼쳐져도 워낙 흔한 일이라 다른 방에서 웃고 떠들 정도로 익숙해 졌었네요.

처음엔 엄마가 사라질까봐 너무 두려웠었는데 어느 순간부턴 이혼하면 누구랑 살지?아빠랑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엄마는 화가나면 저랑 언니에게도 인정사정없이 손찌검하고 막말을 퍼붓고 분이 풀릴때까지 몇 시간이고 다음날까지도 소리를 질러 공포스러웠거든요.

그렇게 서서히 엄마에 대한 미움이 커진거 같습니다.

엄마는 평소엔 가족을 잘 챙기고 위하지만
본인 마음에 들지 않거나 화가 나면 남편이나 자식에게 화풀이를 하고 폭력을 쓰는 사람입니다.
물론 모든 원인은 아빠나 저와 언니에게 있습니다. 아빠가 술마시고 늦게들어오거나, 씻지않았거나, 제가 방을 치우지 않거나 학원을 땡땡이치고 놀러갔거나, 언니가 렌즈를 빼지 않고 자거나 버릇없이 말했기 때문에.

아주 어렸을 적 머리를 감겨주다 맘에 안들면 머리를 물 받은 바가지에 담가 물을 먹인 일. 서울역에서 이모가 준 만원을 잃어버렸다고 울며 따라가는 저를 버리고 지하철을 타고 혼자 가려고 한 일. 초등학교 저학년 땐 책으로 침대를 어지럽혀 놓았다고 머리채를 잡고 때리며 물에 같이 빠져죽자고 한 일. 어린이날에 다들 놀러가는데 우리는 왜 놀러가지 않냐고 투정부렸다가 화장실에서 호수로 온몸이 멍이 들게 맞은일. 중1 이사간 집 처음으로 생긴 내 방에 HOT 포스터를 붙이게 해주기로 약속했었고, 너무 기뻐서 이사간 당일에 포스터를 붙였다고 머리채를 잡고 이방 저방 개처럼 끌려다니며 맞은일. 이 외에도 많지만 진짜 잘못을 했다고 생각되는 일은 적지 않았고 이처럼 이해 할 수 없는 폭력은 지금도 큰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중학교 때 까진 일방적으로 맞았던거 같고 고등학생 때 부터 점점 반항을 하고 대학생이 돼서는 똑같이 소리를 지르며 덤비고 머리 끄댕이를 잡히고 폭언을 듣고 끝이 났고, 취직을 하고 20대 후반이 되어도 변함없이 폭력과 폭언은 계속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엄마에 대한 미움과 집을 탈출 해야만 한다는 생각만 커졌던거 같네요.(언니는 우울증 치료를 받았고 저는 불안증 약을 먹었었습니다. 그건 아빠 쪽 가족력도 있어서 엄마만의 탓이라고 할 순 없겠네요)

31살 결혼하고 집을 나오면서 엄마의 잔소리와 폭력 부모님이 싸우는 소리가 없으니 어찌나 살거 같은지.
평상시 드는 감정이 우울감이 아닌 평온이나 행복일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껴본 거 같습니다.
결혼하고 5년간은 친정이 가까이 있는데도 명절, 어버이날,부모님 생신 이외엔 거의 가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그곳은 잊고 싶은 기억 안 좋은 기억만 있는 곳이니까요.

결혼하기 직전 이런 모든 얘기를 하고 엄마에게 사과를 받기도 했고 아기가 태어난 후 제가 복직하고 9개월간 아기를 봐주시며 사이가 예전보다 좋아지긴 했습니다.하지만 저런 기억들은 희미해 질 뿐 사라지지는 않고 여전히 저를 계속 괴롭힙니다.

지난주엔 결혼해서 친정을 멀리한 일, 임신해서 태아사진을 보여주지 않은 일, 말을 쌀쌀맞게 한일을 얘기하며 손자를 키워주고 성심을 다해 저를 도와주었으며 사과를 했는데도 왜 과거를 왜곡해서 기억하고 본인을 미워하냐며 엄마와 또다시 싸우게 되었네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엄마를 이해할 거라 하셨는데 아이를 낳고 보니 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내 아이가 상처 받을까 아이 앞에서 남편과 말다툼을 해도 다음날 마음이 찢어지고 아이에게 폭력을 쓴다는건 상상도 할 수가 없어요. 저도 돌쟁이였을 땐 엄마가 이렇게 사랑해 주셨을까요.

엄마 말씀대로 저희집이 흔한 가정의 모습이고 제가 속이 좁고 꼬여서 엄마에 대한 감정을 안 좋게 가지고 있는 것인가요? 제가 어떻게 하면 과거를 잊을 수 있을까요. 이렇게 과거에 얽메여 있는게 저나 아이에게도 좋지 않다는 걸 알기에 털어버리고 싶은데 엄마와 이렇게 부딪힐 때면 그 당시의 아픔과 분노가 살아납니다.
따끔한 충고도 괜찮으니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조언부탁드립니다.

*제 아이를 맡긴것은 저도 처음엔 많이 고민했지만 3개월만에 복직을 해야하는데 아이를 봐줄 가족이 엄마밖에 없었고 어린이집도 코로나로 보낼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맡기게 되었습니다. 저에 대한 사죄의 의미인지 이제 나이가 들어서 인자해 지신건지 손주는 누구보다 끔찍하게 여기며 키워주셔서 그 점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는 이제 돌이 지나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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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2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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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흔한가정아니고요... 그런 사람에게 자식을 맡겼다는게 놀랍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이네요. 유아기 정서가 중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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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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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엄마, 가까이 두지 마요. 그깢 말한마디 사과로 모든 상처가 없어 지는건 아님. 부모한테 받은 학대의 상처는 가해 부모가 기회 있을때마다 미안하다고 되풀이, 또 되풀이 할때마다 엷어짐. 미국에서는 강간 당한 사람 정신과 치료 할때 니잘못이 아니었다고 주변의 서포트 시스템을 조성해서 계속 말해 주면 회복이 좀 쉬워진다 함. 님 엄마는 사과 한번으로 손씻고 또 언급 하면 '왜곡'된 일이라고 오히려 님에게 원인이 있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면, 님은 혼란과 분노에 빠질수 밖에 없음. 엄마 거리 두고 평판 좋은 정신과 의사 알아 보고 심리 치료 해요. 이건 약물보다, 님 얘기를 누군가가 진지하게 귀 기울이고 다독거리고 동의 해주고 앞으로의 마음 가짐을 알려줄 사람이 필요함. 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꼭, 심리 치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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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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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 빼고 온가족이 우울증 걸릴듯~ 그런 사람은 정작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내가 사과했으니깐 됐지? 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내가 때렸지만 다 너가 맞을짓을 하고 날 화나게 했잖아!라고 억울해할걸요~~ 처음부터 남의 마음이 중요했다면 때리고아프게 할일도 없겠죠~늙고 힘없으니 약간 변했겠지만 사람 본성 인성은 안변합니다~ 거리를 두고 왕래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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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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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가 분오조절장애이고 .자기중심적이네.. 지맘대로 안되면 분노가 차오르는 스타일.. 최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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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8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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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도 나이먹고 너같은 자식 낳으면 이해할거라고 늘 듣던 그말...그런데 오히려 나이가 먹어 갈수록 어떻게 그 어린 나에게 그럴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만 더욱 더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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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루뚜뚜 2020.10.2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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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해하려고 그리고 이해해야 될 것 같아서 스스로 더 힘든거 아닐까요? 세상에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그리고 이해해야 될 것 같지만 본인을 위해 잊어버는것도 큰 용기 같아요 물론 어머니의 지난날에서 그렇게 된 개인의 이유도 있을꺼라 상상해 보아요. 하지만 글쓴이 님은 남은 인생도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하고 소중할 것 같아요. 저울질을 해봅시다. 남은 인생을 무엇에 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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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2020.10.2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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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어머니가 정신과치료가시급해보여요 저러는것도 분노조절장애 중 하나거든요 제가겪어봐서알아요 순간적으로치밀어오르는 화를 참지못해 거친행동과말로 나오는거라 꼭 상담받고약드셔야해요 싫다고하면 연끊고요 그리고얘기제발 맏기지마요 얘한테도 손찌검할수있는 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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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2020.10.2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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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이야기 같아요. 어릴때 우리 두남매를 매일같이 갖은 이유로 때렸던 엄마. 지금 그얘기를 꺼내면 언제 그랬냐 왜 그얘기를 하냐면서 우리를 이상한 사람들로 만들죠. 솔직히 엄마로서 한인간으로서 실망스러워요.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더 엄마가 이해안가요. 어린시절 늘 맞을까 걱정하던 내안의 작고 어린 나를 위로하기위해 제딸에게 사랑만 주려고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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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취 2020.10.2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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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유년시절 이야기를 누가 써놓은 줄 알고 가슴이 한동안 먹먹했어요.... 예쁜아기로 사랑받는 아기로 키우시고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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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 2020.10.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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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용서하고 말고,이해하고말고, 다 부질없어요. 용서가 되겠습니까? 아니요,,오십인 저는 지금도 가끔 엄마에게 쫒기는 악몽을 꿉니다,가위눌려요. 상처받은 어린 나에게. 그들을 용서하라고 한들 진심으로 용서가 되겠습니까? 그건 오만인거 같아요,,겪어보지 않은자들의 오만..

그냥 그들과의 관계를 좋게하려고 너무 노력하지 마세요.
일방적인 화해는 무의미합니다. 사과라는건 상대가 받아들일때까지 해야 사과가 이루어 지는거니깐요..

그냥 나를 챙기세요,,내마음을 챙기세요..나도 한번 사는 소중한 내삶이니깐요.

나를 너무 비참하게 버려두지 마세요,,,그게 답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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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2020.10.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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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엄마 사랑 못 받고 살았어요 지금도 엄마가 밉습니다 제 나이가 60을 넘었는데도요 아이는 아이였나 봅니다 힘내세요 위로 드려요 화잇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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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20.10.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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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안달수가 없네요.저는 중학교 3학년때 엄마의 가출로 인해서 아빠손에서 자랐어요.
제 엄마도 님처럼만큼은 아니지만 폭언에 공포... 뭐 등등... 트라우마로 힘들었습니다.
나중에 엄마와 재회했지만 여전했어요. 저를 비판하고 핀잔주는거... 셋째 낳기 싫었는데 낳아서 달라고 하더이다...ㅋ (재혼...하셨음)
육아를 하면서 저도 엄마가 더 이해가 되지 않았고 우울증와서 상담치료 받았는데 여자들은 출산을 하면서 원가족에 대한 기억들이 떠올라서 더 힘들데요.
상담치료와 분노조절약을 먹으며 육아하고 있으며, 엄마 안만납니다.
엄마기 때문에 무조건 잘해야한다는 기준 때문에 제 마음 눌러가며 만났는데 연락 안해요.
제 스스로 치유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저는 제가 그렇게 자라서 아이한테 감정되물림 안하려고 (욱....폭언.. 감정 절제 못하는거) 책읽고 상담치료 받는데 너무 어려워요. 보고 배우고 자란게 무섭다는 말을 엄마가 되고 실감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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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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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 감정 지극히 정상 맞아요..
저도 쓴이님처럼 어릴때 학대 아닌 학대를 받고 자랐어요.
엄마 나이 이제 지긋히 먹은 70대 할머니신데 아직도 저한테 굉장히 무서운 사람이라고 인식되있어요 엄마 말한마디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나죠
그게 어릴때 당한 피해때문에 공포 두려움 이런 감정들이 절대 사라지지않고 끊임없이 잠재되있어서 그래요
그래도 쓴이님은 사과라도 받으셨네요 전 기억이 나질않는다는 핑계로 사과도 못받았어요 하지만 엄마니깐 그래도 피가 섞여서 그런가 정이 있어서 아예 외면하지는 않고 왕래는 하고지냅니다. 오히려 제가 좋아해요. 엄마니깐 그래도 엄마가 있어서 좋아요
저도 어릴때 님처럼 베개로 죽어라고 얼굴덮인채로 눌려도 봤고
엄청나게 맞은적은 뭐 여러번이였고,
밤에 기침한다고 시끄럽다고 썅욕도 엄청 들었네요 ㅎㅎ
어릴때 매일 똑같은 옷 입고 학교가서 왕따 당한적도잇는걸요.. 거지냐고..ㅎ
저를 방치했어요 글쓰면서 눈물나네요.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돈이 없어진것도 절 의심했구요
비난하면서 비꼬기도 했어요 그 돈 가져가서 좋드냐고 그런식으로 살면좋냐고 ㅎ
도둑잡고나서 사과할줄알았는데 그냥 넘어갔습니다.
오죽하면 아빠가 대신 사과하셨어요 엄마가 새엄마같이 군다고 미안하다고
당시에 엄마가 정서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화풀이 대상이 저였다고 생각하면서
애써 합리화 시키지만 그 상처는 평생가네요.
그리고 내 삶이 힘들때마다 원망스럽기도해요 내가 그때 정서적으로 올바르게만 컸다면 이렇게 살았겠냐는 피해주의심리가 발동하더라구요.
내가 그때 왕따만 안당했어도 친구들도 많았을거고 외롭지도 않았을거고 해피하게 사람들이랑 잘어울리면서 살았을텐데 왕따시절 기억때문에 사람을 이렇게 잘 믿지않게 된것도 다 엄마탓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전 소원이 엄마랑 손잡고 시장가는것이었요 지금도요 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인데요..
엄마란사람이 얼마나 불편하냐면 제 생일상이라고 차려준적이있는데 먹고 체해버렸어요
아 엄마생일에 제가 차린 생일상은 약속있는데 물어보지도않고 차렸냐고 쌩하고 나가버리셨지만
전 자식을 낳지 않을거지만 자식을 낳는다면 절대 저렇게 하지않을거에요
이해도 안됩니다 이해하지도 않아요 그냥 엄마니깐 조물주가 엄마뱃속에서 저를 태어나게했으니깐 신의 계시라고 어쩔수없는 내운명이게꺼니 하면서 살아갑니다
쓴이님도 그냥 시간이 흐르면 더 나이가 들어서 쓴이님이 학대당한 시절의 엄마 나이때쯤 되었을때도 용서가 되지않으면 그때 멀리하셔도됩니다
지금은 그냥 서로가 필요하니 감정숨기시고 사세요. 그게 모두가 편한길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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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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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글보고 소름끼쳤다 우리엄마랑 정말 똑같아... 와... 우리엄마같은 사람이 또있구나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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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10.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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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흔한 가정은 아니지만...저도 비슷하게 컸는데 이제 늙으시니 잘해주려고 하시는데 부담스럽더라구요...그냥 적당히 거리두며 지내고 있어요...부모자식간에도...있을때 잘하지란 말이 맞더라구요? 그냥 미워도 마시고 분명 아기땐 고생하며 키워주셨을거예요 사는게 고되다보니 엄마만 독해지신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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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없는사람 2020.10.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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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를 알바하면서 배워..아빠 제어해..몇살인데??..까짓거 공부때려치고 운동으로 사람 잡으면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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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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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31살이 되도록 그 집에 같이 살았다는거 자체가 그래도 살만 하니까 산겁니다 정신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기댈만 하니까 같이 산거구요 정말 부모같지 않은 인간들 밑에서 자라면 같이 못삽니다 성인이 되자마자 내살길 찾아 떠날 생각과 계획을 매일 하고 살게되요 그리고 그렇게 해야만 살수 있고요 그정도의 고민과 괴로움없이 산것도 복입니다 님이 떠올리는 과거가 확실하다면 그런 부모에게 아이를 맡길 생각을 하는게 말이 되나요? 아쉬울때 찾을수있는 부모인 것만으로도 부모 도리는 하고 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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ㅐㅐ 2020.10.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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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키웠네.. 쓰니 잘커서 다행입니다.. 쓰니 자식한테는 그러지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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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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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위10%가정이네요 누가 다들 저러고삽니까 주변에서도 못봤음 님친저엄마 정상이 아님 나같음 벌써 연 끊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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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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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연히 싫을수밖에없죠 아무리 피를 나눴다해도 가족도 결국에는 인간관계인데 서로 노력없이 뿅하고 관계개선이되나요 서로잘하려고 노력해야 유지될까말까한게 인간관계인데 엄마가 남이었으면 고소감인 사람이네요 저라면 내가 나가서 돈벌어서 시터비 대더라도 차라리 돈주고 검증된 남한테 애맡기겠습니다 저렇게 감정조절안되고 손버릇나쁜사람 필히애망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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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2020.10.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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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는 그냥 그런 사람이구나 생각하고 멀리 두고 사세요.. 한평생 그리 살아왔는데 안 바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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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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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들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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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tu 2020.10.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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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내 엄마같아요 저는 그래서 연끊고 살아요 자식을 낳고살면 이해될줄 알았는데 자식을 낳고 아이를 키우고있는 지금 엄마가 더욱 이해가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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