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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퇴사통보 후 너무 힘들어요

ㅇㅇ (판) 2020.10.27 09:39 조회24,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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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살 직장 8개월차 신입이에요

학교 선생님 지인분 소개로 입사하게 되었는데

사수도 없고 인수인계도 간단한 것만 받고 업무했어요..

근데 하필이면 저랑 가장 업무적으로 접점?이 많은 대표님이 저를 너무 괴롭게 하셨어요

매번 골프 예약, 골프수업 신청 등등 온갖 개인적 업무까지 떠넘기시고

대표님 방 정리정돈, 설거지, 커피타기는 꼭 여직원이 해야된다며 저랑 다른 부서 대리님을 시켰어요.

제 부서도 꼭 여직원이 맡아야한다, 여직원이 중요하다 여자는 ~~하고, 남자는 ~~하다 라고

성향에 대한 설명을 하시며 자기가 합리적인줄 아는데... 꼰대적인 말들 들어주기도 지치고

실무적으로 얻어가는 것도 없는 것 같다고 판단됐어요..

 

그리고 저는 불편한 옷을 안 좋아해서 매번 맨투맨+청바지(찢청x) / 니트+슬렉스 정도로

깔끔하게 입고 다니는데 매번 저를 아래위로 훑어보며 꾸미고 다니라네요;

자기 회사 사정이 좋아지면 옷을 사주겠다며;;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나고 왜 녹음을 안 해뒀는지 후회돼요..

게다가 점점 말투도 저를 무시하는 것 같고, 막 대하시는게 느껴져서

퇴사 후에 대학에 가서 제가 하고싶었던 공부를 더 하기로 했고

고민끝에 저번주 화요일에 퇴사통보 했어요. 개인사정으로 11/13일까지 다니겠다고..

 

사직서 보시자마자 제 개인사정이 뭐냐, 그렇게 회사를 관두고 나가야 될 정도로 급한거냐,

지금까지 널 봐왔지만 무슨 급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 하시는데..

원래는 너무 힘들어서 퇴사하고 한 두달정도는 지방에 있는 이모댁에서 쉬려고 했거든요..ㅠㅠ

대표님이 개인사정이라고 해도 너무 집요하게 물으시길래 대학간다고 하긴 좀 그래서

개인사정으로 지방에 몇 달 내려가게 됐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니가 지방까지 내려가서 뭐 할게 있냐,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남자친구도 없다했었고,

성형을 하냐? 니가 이렇게 사정있다고 그냥 때려칠만큼 회사에 대한 조금의 미련도 없냐

니가 관두면 뒷 일은 어떻게 하면 좋냐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말해봐라

넌 일은 잘하는데... 성실하지 못한 것 같다, 지금 회사버리고 도망가는거 아니냐

 

사직서 낸 날부터 바로 어제도 이사님 계신 앞에서 저를 추궁하셨어요

정말 너무 힘들고 그냥 너무 죽고 싶었어요... 회사 다니고부터 우울증이 심해졌고

출근길에 공황발작까지 왔었는데도 그대로 출근했거든요...

 

대표님이 지금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에 전화해서 졸업예정 학생들 몇 명 추천받아오라고 해서

취업의뢰서 쓰는데 이래도 맞는건지 모르겠어요ㅠ 얼굴도 모르지만 후배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근데 후임자가 안 구해지면 제 퇴사일자가 늦춰질 것 같아서 괴롭구요...

대표님도 이사님도 인수인계는 끝마치고 가라고 하셔서ㅠㅠ

그때까지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따가 대표님 오면 또 업무회의해야 되는데

다시 저를 추궁할까봐 두렵고 지치고 힘들어요ㅠㅠㅜ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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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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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댓 보니 퇴사 후에도 업무적으로 연락하겠다고 했나본데 개무시하고 모든 연락 차단하셔도 됩니다. 대표놈 미쳤다고 퇴사자한테 업무 연락을 해 ㅋㅋㅋㅋㅋ 첫 직장에서 너무 거지같은 놈한테 걸리셨네요 어리다고 막대하는건지 뭔지 아무튼 퇴사하고 이너피스 꼭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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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뭐야뭐 2020.10.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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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젼 진상이네 아무리 좋은 사람이 들어와도 도망가겠구만;;;
퇴사서 제출하고 퇴사하시면 됩니다 걔네들 입맛대로 쓰니 어케 못해요.
적힌 날짜에 퇴사하시고
퇴사전 업무 인수인계 서류 간단히 작업하고 남겨두고 가세요;;;
저도 퇴사후에 문제 생기면 전화하겟다 전화 꼭받아라라고 협박한 대표 있엇었는데 업무 인수인계서 직접 작성해서 팀장이랑 이사님한테 직접주고 이거보면 문제 안생길거라하고 퇴사했어요. 전화 안하더라구요.
전화해도 뭐 어케 할꺼야 퇴사했고 문제생겨서 내근해서 문제해결한다쳐도 그 회사사원도 아닌데 보안문제 생기는건데 부르겠어요?
완젼 별로네요!! 너무 화나요!! 쓰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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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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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0살에 8개월차... 저도 20살에 이제 막 8개월 차라 저가 쓴 글처럼 몰입해서 읽었어요..ㅠㅠㅜㅜ 우선 넘넘 고생했고 수고 많았고 퇴사 축하하고 젊은 나이에 장해요 정말루.. 그 사람은 일을 왜 그렇게 할까요..,, 화나고 정말,, 으유... 조언은 이미 다른 분들이 해주셔서 저는 대신 화를 내줄게요.. 맘고생했어요으엉 내일도 화이팅하고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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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557... 2020.10.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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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그리고 후임 뽑히던 말던 통보한 날짜에 그냥 퇴사하는겁니다. 후임을 뽑는건 회사의 의무지 퇴사자의 의무가 아닙니다. 그리고 사직의사를 밝히면 그 순간 사직의 효력이 발생합니다. 근로기준법에 사직의사를 밝히고 나면 한달후 근로계약이 종료된다고 된건 하도 기업들이 해고 처리를 안해줘서 근로자들이 피해를 보니깐 만든 법이고 퇴사의사를 밝히고 한달후에 퇴사하라는게 아닙니다. 이걸 악용하는 기업들이 있는데 한달이전에 퇴사하면 좀 미안한것 뿐이지 법적으로 문제가 안되요. 물론 기업들이 한달동안 생긴 손해에 대해서 배상시키겠다 이러는데 이런건 가볍게 무시하세요. 손해 산정을 기업에서 해야 하는데 기업에서 승소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이긴건 사원급이 아니라 임원 혹은 중요직책을 맡은 pm등이 말도 없이 그만 둬서 피해를 입힌 경우가 명확하게 들어난 경우지 사원급이 그만둬서 회사에 손해가 발생하면 그 기업 문제라고 봅니다. 그러니 후임을 직접 뽑는 바보 같은 일은 하지 말고 후임이 안뽑힌다고 못 나가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마세요. 통보한 날짜에 그냥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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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557... 2020.10.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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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뭘 그렇게 무서워 해요. 회사에서 글쓴이에게 할 수 있는건 이제 없는데. 회사에서 가장 큰 징계가 해고인데 퇴사하는 사람이 뭐가 무서워서 그래요? 말도 안되는 지시하면 그거 하기 싫다고 이야기 해도 지금은 글쓴이에게 아무짓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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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9 2020.10.2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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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달전에만 통보하고 후임못구해도 그냥 퇴사하면 문제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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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순이 2020.10.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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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만두세요 일이즐거워야지 하루하루가 고달푸다면 끝내는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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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시 2020.10.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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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은 다르지만.. 나도 대표쪽 자녀 용돈송금, 관리비납부, 카드값납부, 우유값, 집도우미 급여까지 내가 처리함.. 이게 회사의 업무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회사인것 자체가 신기하네..
저는 특수관계가 좀 꼬여있기는한데 날이가면갈수록 회사에 정떨어질테니 후딱 퇴사하고 뒤도 안돌아 보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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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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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할 말은 해야지 벙어리같이 있으면 병신되는거임. 네가 나가면 니 일은 누가하냐고 했을때 사람 뽑으세요라고 당돌하게 말해야지. 아직 20살이라 그냥 입다물고 있었나보네. 추궁하는건 어느정도 대답하고 한귀로 흘리면되는거고. 아무리 집에서 오냐오냐 컸어도 부모님이 사회생활 어떻게 하라고 말 안해줬음? 대부분의 사람들이 왜 사회생활이 힘든줄 앎? 집에서는 공주 왕자로 부모가 우쭈쭈 오냐오냐 키워서 하고싶은거 웬만한거 다하고 살다가 사회에 나가서 직급이 있으니 함부로 따지기가 힘드니까 참다가 우울증 생기는거임. 물론 적반하장으로 일도 개떡같이 하는게 꼰대라고 욕하면 가정교육 못받은거고. 어쩔수없이 버티는것 밖에 없지. 그래도 당신은 가족들이 든든하게 응원하고 대학가고싶다고해도 반대 안하고 응원을 해주든 지원해주는거 같은데 그것도 못누리는 사람들도 있음. 일은 똑부러지게하되 할말은 하고 사슈. 정신질환 걸려봤자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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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ㅁ 2020.10.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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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통보만 제대로 해주시고 인수인계 안받겠다해도 통보 제대로 했다면 당일날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냥 나오세요. 작성자가 어리다고 막 나가는 상황인데 혹 폭언 할지도 모르니 녹취는 필수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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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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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인수인계는 끝마치고 가라고 하셨다고요? 그럼 사람 구할 때 까지는 퇴사 못한다 이 말인가요? 사장님이 개소리가 심하네요.. 사장님 말 들을 필요 없어요
퇴사하기 한 달 전에 퇴사한다고 통보만 하면 됩니다
우리에겐 법이 있어요 걱정 말아요
민법 제660조 "기간의 약정이 없는 고용의 해지통고"의 2항인
"상대방이 해지의 통고를 받은 날로부터 1개월이 경과하면 해지의 효력이 생긴다"라는 부분 이 있는데 이 부분은 근로자로부터 사표를 받고도 몇 달씩 수리를 안 해주는 사용자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조항이에요
단,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더라도 1개월까지는 사용자와 근로자 간의 근로계약관계가 유지되기 때문에 인수인계 등의 의무를 해야 하며, 사직서만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을 경우 무단결근에 해당합니다 한마디로 한 달 뒤에 나가면 아무도 못 잡는다는 거죠ㅎㅎ
한 달 안에 사람 못 구한 게 사장님 탓이지 쓰니 탓은 아니잖아요?
그냥 나와도 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퇴사하고 폰 번호 바꾸면 더 좋겠지만
힘들면 회사 사람들 폰번호 다 차단시켜요~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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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10.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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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객끼 같은 넘이 대표를 하고 있네. 소개해주셨던 선생님한테 그동안 있었던 일 얘기하시고, 후배들 못 오게 해요.. 그리고 정신 똑디 차리고 할말하고 지금부터라도 녹음하시고, 최후의 수단으로 노동부에 신고한다 하세요. 그리고 퇴사를 말한 후로 1개월이내에 안 구해져도 그냥 나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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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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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 이렇게 나가면 우린어떡하냐 사람잘못봤네 별 ㅈㄹ하는 사장들 있는데 그냥 담날부터 안나가는게 더러운꼴 안보는거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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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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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올리면 최장 한달임. 후임을 구하던 말던 신경 안써도 됨.
20살인데 뭐~ 지옥같은 곳에서 퇴직금때문에 12개월 묶여있는건 말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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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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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약하셔서 그래요. 어차피 퇴사 하는거면 걍 조지고 나오세요. 할말 하다고요 ㅋㅋ 그래도 상관 없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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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ㄷㄹ 2020.10.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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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개인적인 사정이 우울증╋공황장애라고 하면되지 않을까요? 이 회사 다니고서 부터다 그래서 지방에 쉬러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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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ㅇㅇ 2020.10.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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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앞으로 녹음을 생활호ㅏ 하시길 ㅋㅋㅋㅋ 그리고 좀만 버텨요 12개월만 채우고 나와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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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2020.10.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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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년생이라 일부러 조리돌림하는모양이네..
고생이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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