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1년전 남편에게 뺨 맞은게 아직도 용서가 안돼요

11111 (판) 2020.10.27 23:15 조회106,73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2년 연애하고 결혼한지도 2년입니다

1년전쯤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에게 뺨을 맞고 욕설을 들었습니다

(+ 설거지로 싸웠어요. 남편이 하기로 해놓고 전날 저녁부터 아침까지 안되어있길래 제가 짜증스럽게 잔소리해서 서로 기분 상한거죠..
평소 같으면 설거지 싫어하는 편도 아니라 제가 하거나 좋게 말했을텐데 저도 예민해서 짜증스럽게 말했고
남편도 평소같으면 알아서 잘 했을텐데 피곤하고 힘드니 미뤘던거겠죠..
누가 잘하고 잘못한 일도 아니라서 안쓴건데 싸운 이유가 중요하다는 댓글이 있어서 추가합니다)

당시 남편 회사가 무척이나 힘든 상황에 구조조정 위기였던 남편의 스트레스도 심했던 상황이고
저도 임신이 잘 안되고 건강도 나빠져서 호르몬치료며 뭐며 힘들고 정상이 아니던 시간이라 둘다 힘들어서 그랬었던 것 같아요

충분히 둘 다 힘든 상황이었고 별거 아닌걸로 부딪혀 싸울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한들 혼자 힘든 것도 아닌데 아내 뺨을 때리고 ㅆㅂㄴ 이라는 소리까지 들을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문득문득 떠오르고 울컥울컥하고 잊고 살다가도 그 생각만 나면 남편이 여전히 낯설고 불편하고 힘듭니다

그래서 갑자기 그런 기색을 나타내면 남편은 저더러 잘 놀다가 갑자기 왜 정색하냐고 되려 저를 성격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요

폭력 휘두르는 남자 연애때라면 뒤도 안 돌아보고 헤어져야 하는거 맞지만
다들 결혼하고 심한 부부싸움 몇번씩 한다며
심한 부부들은 너죽고 나죽자며 같이 죽자한다며
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그정도 심한 싸움하고 지낸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더라고요

남편도 며칠 내내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연애부터 봐온 남편의 모습이 그리 폭력적인 성향은 아니었기에 너무 힘든 상황이라 그랬을 것이라 생각하고 묻어두고자 노력했어요

그런데도 가끔...
앞으로 같이 살아가면서 언젠가 또 힘든 상황이 닥치게 되면 또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그 때 그 화내던 분노어린 표정과 씩씩거리는 모습이 여전히 잊혀지지 않고 생생하게 떠올라서 미치겠어요

아직도 그 생각에 힘들어하고 자기를 멀리하는 모습에 남편은 저더러 좀 너무한거 아니냐며 적당히 하라는데
적당히라는게 있을까요?
평생을 살면서 뺨 맞는게 흔한 일도 아니고 그게 남편이었다는게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은데...

정말 1년이 되어가도록 그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제가 이상한건지 여쭤보고 싶어요..
543
45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ㅂㅌ죄송] [지리는정보]
210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2020.10.28 08:55
추천
322
반대
1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뺨맞고 ㅆㅂㄴ 소리 듣고도 이혼못하고...1년이 지나도 울컥울컥 하는 본인이 이상하냐 묻고 있는 쓰니가 더 이상함. 왜 그런대우 받고 살아요? 기댈 친정 없어요? 대체 어느 누가 그정도 심한 싸움 다하고 산다고 하던가요?옛날 할머니 세대에요? 그때 이혼 안하고 살기로 했으면 남편을 완벽히 잡았어야지..잘못은 지가 해놓고 왜 쓰니가 너무하는거라는 말을 듣고 살아요? 폭력은 절대 한번으로 끝나지 않아요. 심지어 남편은 그게 뭐 대수라고..라는 마인드 같은데 정신 똑바로 차려요
답글 4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10.28 01:14
추천
243
반대
7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도 불편하고 끔찍해 하는 아내한테 계속 사과를 해야지 적당히 하라고? 아직도 임신 계획함? 살다보면 스트레스 받을 일이 한두번임? 애한테는 폭력 욕설 안쓴다는 보장 있음? 요새 누가 때리고 싸움? 더구나 아내한테 ㅆ...ㅂㄴ? 지 애비가 엄마한테 그러고 사나봄? 이혼 할거 아니면 피임 확실하게 해요!
답글 2 답글쓰기
베플 오오 2020.10.28 02:29
추천
203
반대
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마 계속 안 풀리실지도 몰라요. 조심스레 정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 생전 뺨 맞아본 일도 없네요.
답글 1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2020.11.06 21:4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기분 풀방법은하나다 나도 똑같이 뺨때리고 신발0이라고 말하는거하나다 그거면 용서가 될거같다 지난일 잘 잃어버리는 당신이니까 이거 쉬울거다 뺨대라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1.06 21:2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음 남의 가정사 함부로 간섭않는거라지만 어찌됐건 손찌검은 잘못된거라 보네요. 그게 또 반복이 안될거란 보장도 없지요. 남편이 날 아껴주지 않음 누가 아껴주나요.
답글 0 답글쓰기
쓰니 2020.11.02 16:2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리고 부부간 폭력은 무조건 112신고가.답이예요 여자는.남자 신체적으로 못 이깁니다 신고가 증거고 나중에 유리하니 꼭 신고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쓰니 2020.11.02 16:2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음에.상처가.깊으셔서 그래요ㅜㅠ 친정에 얘기해놓으시고 두번 그러면 가차없이 헤어지세요 아기는 1년정도 뒤에 가지시고요 1년더 지켜보시고 그때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 그럴일 없구나 했을때 아기가지세요 무슨 힘든일이 있어도 폭력은 안될일이고요 그일로 내가 얼마나 힘든지 남편한테 자주 꼭 말해두세요 알게 해야져 두번일이 벌어지면 가만 안있겠다고요
답글 0 답글쓰기
ㄷㄷ 2020.11.02 02:4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이 쉽지 않죠. 여기서 이혼하라고 하는 사람들도 막상 닥치면 이혼하자고 난리치겠지만 아이땜에 남편이 싹싹 빌어서 용서해 주는 경우도 많을 거에요. 남의 일이니 감정이입되서 강하게 얘기하는 거죠. 그렇다고 남편 용서하지마시고.. 그냥 한번 때린 사람은 또때린다는건 아닐 수 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어요. 일단 남편이 감정이 가장 안좋은 시기였자나요. 우리아빠가 엄마를 (그 시대 감안해서) 굉장히 아끼시는데, 신혼때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너무 힘든 시기에 사소한 일로 엄마랑 싸우다가 엄마 머리를 몇 대 때리셨대요. 근데 그 이후로 엄마와 아무리 심하게 싸워도 물리적으로 가해를 하신 적은 없어요. 이런 경우도 있으니.. 너무 판 댓글 읽고 안좋게만 판단하시지 마세요. 쓰니님 인생은 쓰니님만이 책임을 지니까요. 저라면 남편 뺨 몇대 때리고 ㅆㅂㅅㄲ라는 욕을 해주고 좀 지켜볼 것 같아요. 내 몸에 손대면 나는 너를 죽여버리겠다라는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줄 것 같아요.
답글 0 답글쓰기
에휴 2020.11.01 10:1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평생 갑니다 일찌감치 새인생 사시는게 답이에요
답글 0 답글쓰기
ㅎㅋ 2020.10.30 00:34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 초 차에서 머리 끄댕이 잡혔어요ㅡㅡ 뒷좌석에 있던 옷걸이로 운전하는 인간 내리쳐서 코에 심하게 상처 생기고 자기 피 한번 보더니 그 이후론 절대 안그러네요. 10년째 살고 있어요. 그 즉시 똑같이 대응 하시지ㅜㅜ 그럼 생각이라도 안났을텐데
답글 0 답글쓰기
이또한지나간다 2020.10.29 23:59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14년차 심하게 다툰게 1번 있는데, 욕하고 폭력쓰며 싸우진 않아요. 요즘 30~40대부부 누가 폭력쓰면서 싸우나요? 저러면 이혼하자고 여자들이 먼저 들고 일어나죠. 남편분이 너무 하는거 아니냐 말함 너도 쌍욕 듣고 뺨 맞아보자고 하세요. 너도 내가 느낀걸 그대로 느껴보라고요. 남편은 님한테 진심으로 미안해하지 않아요. 그래서 님이 계속 억울한거구요.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는데 용서가 되나요.. 용서를 강요당할수도 없고요. 정 안되면 똑같이 해주세요. 너무하는거 아니냐 말 나올때.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2020.10.29 23:1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구럼 헤어지는 수 밖에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9 22:5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없으면 이혼하지그냥;;;;;;;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9 22:37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스라이팅이 가히 의심됩니다. 분명 남편 잘못 맞습니다. 옳고 그름을 판별하지 못하는 사람이며,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고 생각하며 우기는 모습이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가해자네요. 가스라이팅 당해 마음이 심약해지면 버티면 된다, 나만 바뀌면 된다 어리석은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잘못은 가해자가 했는데 왜 피해자가 마음고생하며 지내야 하나요? 그리고 한번 폭력쓰는 사람은 두번도 쓸 수 있는 사람입니다. 폭력적인 사람은 그냥 곁에서 치워버려야해요. 제발 정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2020.10.29 22:18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35년 지난 우리 엄마 아직도 뺨 맞은 얘기합니다...평생갈겁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9 22:17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할 순 없지만 솔직하게 스스로 폭력을 유발하는 말을 하진 않았나 되짚어 보기는 해야한다고 생각함. 알잖아. 꼭지돌게 하는 말 할 수 있는 우리란거.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9 21:41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그렇게 살아요? 결혼해서 애낳고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부부싸움 당연히 많이 해봤고요. 님네같은 상황보다 더 힘든 상황도 많았는데 손지검이라니요..생각도 못해볼 일이고요. 남편의 행동 단 1%도 이해 안되는데요? 혹시 아기생기면 더 잘해줄거 같고 더 행복해질거라고 생각하고 계시나요? 아기생기면 싸울일 더 많고요. 온전한 남자와 그 모든걸 겪어도 아주아주 힘든길인데 ㅆㅂㄴ 소리하고 뺨때린 남자와?내 아이를요? 도대체 왜요? 인생깁니다 멀리보세요 그리고 처음이 어렵죠 두번 세번째는 쉬어요 또 한번의 큰 싸움이 나면 바로 손 올라올거라 확신하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9 21:31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뺨맞은거는 안잊혀질껄요 똑같이 한대치면 잊혀질지도...똑같이 해야 분이 풀려요 그런건...때린놈이야 지가 뺨쳤으니 분한일도 없겠죠 그리고 아마 그놈 무의식속에서 이제 님이 만만할거에요 한번을 때렸는데 두번을 못때리겠어요?
답글 0 답글쓰기
2020.10.29 21:01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한테 소리지르고 엄청 난리 쳐도 남편한테 맞은적없어요. 님이 바람피지 않는 이상 뺨을 맞은거는 ... 평생갑니다. 평생 그 불편한 마음으로 살아갈 자신있으면 사는거고 애낳고살아도 안잊혀질거같으면 애없을때 갈라서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29 20:54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뺨안맞고 ㅆㅂㄴ 소리만들었어도 이혼함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멍멍 2020.10.29 20:18
추천
2
반대
8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옛 말에 여자는 북어로 3일에 한번씩 맞아야 된다는 말이 있어요 북어로 맞으면 몸이 상하지 아니 하니까요 조상님들은 지혜롭게 사셨던거 같아요
답글 3 답글쓰기
ㅇㅇ 2020.10.29 19:42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고 모자라다 모자라
답글 0 답글쓰기
2020.10.29 19:21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한번 때리면 앞으로 자꾸 되새기면서 마음 아플 일 없을것 같다고하고 쎄게 한번 때려보세요 좀 풀리나..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7 8 9 10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