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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도둑은 부모님 이었던것 같은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ㅇㅇ (판) 2020.10.28 06:17 조회17,739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전 29살이고 오랜 시간에 걸쳐서 지금은 그래도 내가 내 스스로 나 자신을 보호하고 지킬수 있을 정도로 자존감은 생겼고 단단해졌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젤 소중하고 누가 나 칭찬안해주고 소중하게 안대해도 그 사람 문제이지 나는 내 존재로 소중하다고 생각하며 살 정도의 자존감은 생겼어요
그런데 제가 오랜 시간 정말 자존감이 바닥 이었어요
그때는 내가 자존감이 있나 없나 들여다볼 겨를도 없을 만큼 남의 눈치를 정말 많이 봤거든요

연애를 할때도 이 사람이 어떻게 하면 나를 사랑해줄까
이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좋아할지 싫어할지
늘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가 100프로 였어요

내 생각,내 감정은 전혀 중요하지도 생각조차
할 수가 없었던거죠
그정도로 자존감이 아예 0이였어요

독립을 하고 혼자 살면서도 꽤 오랜시간
그랬던것 같아요
사랑받으려 애썼고 질리게 행동했고 저 스스로도
지쳤고 내 자신을 아껴주지 못했고
누군가가 나를 막 대해도 내가 나를 보호하지 못했고
슬퍼하기만 했죠

그런데 나이가들고 혼자만의 시간과 생각을 갖고,
여러 경험 여러 사람을 만나고 데이고 깎이면서
내 어린시절 내 부모 이런 뿌리(?)가 되는 것들을
자연스레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내 어린시절은 어땠지?
내 부모는 어떤 사람들이지?

전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고 눈치를 많이 보는 아이였고
부모님 두분은 사이가 늘 안좋을때가 많았으며
부부싸움은 종종 했었고 가정폭력에,
칭찬보단 꾸지람 듣는게 더 익숙했던 분위기였고
엄마는 항상 미칠만큼 아빠 눈치를 보셨고
그걸 다 느낀 저도 눈치를 많이 보며 자랐어요

부모님과 있을때면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들고
냉랭한 분위기와 늘 두분은 말 한마디 대화가 없으셨고
그 사이에 있는 저는 늘 뭔지 모를 무기력함, 우울감

부모님 두분은 긍정과 밝음보단 어두움과 짜증 불만이
더 많으신 분들 이셨고 현재 29살인 제 곁에 두분은
변함없이 그대로세요.


어른이 된 저는 아직도 부모님과 함께면
마음 한구석이 어두워지고 우울해집니다
늘 내내 그러는건 아니지만요
그래서 자주 만나지 않고 거리를 두며 살지만
그럼에도 밝고 긍정적이고 유쾌하고
사사로운 작은것에 너무 크게 반응하지 않고
웃어 넘기며 밝은 부모님을 둔 친구가 부럽네요

돈이 많은 부모보다, 전 그냥 그게 전부 같아요
칭찬해주고 격려해주고
큰 걱정 아니라며 괜찮다며 안아주는 부모님
부정보단 긍정을 알려주는 부모님이요
그게 결국은 나의 자존감으로 이어진다는것을
이제 너무 잘 알았거든요


오늘도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고 문득 문득 우울했고
찝찝했고 기분이 복잡하며 나빴어요
집에 돌아와서도 속상했고 기분이 안좋았어요
늘 이렇네요. 내가 가장 사랑해야 할 사람들인데
참 저를 우울하고 어둡게 만들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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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ㅇㅇ 2020.10.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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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부모와는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조금이라도 만나거나 대화하면 인생이 급속히 우울해지고 암울해진다.
병균과도 같은 부모요, 맹독인 부모다. 독극물을 마시고는 왜 이리 힘들지? 라고
물으면 되나? 앞으로 독극물 근처에 가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살아야 한다.
독극물을 사랑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도 멍청한 생각.
독극물을 인생에서 치워라.

자신이 충분히 건강해서 독극물 근처에 가도 악영향을 받지 않을 때까지는 만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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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0.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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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요 슬프지만 부모님을 바꿀순 없더라구요 살면서 내내 힘들었고 그래서 심리학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는데 결론은 부모님때문이었고 원망만 들더라구요. 과거는 바꿀수없고 부모님도 안바뀝니다. 그냥 최대한 나쁜영향받지않게 거리두는게 최선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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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ㅁㅁ 2020.10.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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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흔입니다. 나는 자존감도 낮고 남의 눈치도 많이 보고살아요. 어릴때는 어른공포증도 있었구요. 하지만 어떤이의 눈에는 재밌고 엉뚱한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주목받고 화려하고 웃긴 사람 이미지로, 사람들의 관심을받으며 내 어두운 성격을 감추고 살았어요.올해 직장에서의 위기상황으로 영혼이 탈탈 털리고 주변에 사람들이 떠나고나니 갑자기 피해의식과 자존감의 상처가 비집고 올라와요. 그간의 자신감은 온데간데없이 어릴때의 상처가 되살아나는것 같아요. 어릴때 아버지는 자녀에게 관심이 없었고 엄마는 잘난 언니와 나를 항상 비교했습니다. 열심히하면, 넌 왜 열심히 해도 안되냐? 사주는 좋은데 너는 왜 항상 그모양이냐. 손바닥으로 보이는데로 맞기 일쑤였고 심지어 집안어른들까지 큰애는 예쁘고 똑똑한데 쟤는 안돼라는 말을 하는걸 들었습니다. 칭찬 한번 듣기힘들었고 두터운 선입견의 벽을 깨기가 힘들어 점점 말수도 줄고 어두워졌던걸 엄마는 기억도 못하고 나는 외면해왔습니다. 심지어 부모님은 사이도 좋지않아 몇년간 죽도록 싸우다가 이혼하셨어요. 그덕에 트라우마도 얻었어요. 멀리서라도 누군가가 소리를 지르면 머릿속이 하얘지고 심장이 뜁니다. 이런상처들을 근본적인 해결없이 주먹구구로 살다보니 나는 아직도 그상처들이 날카로운 칼날같습니다.. 모두가 나를 비난하고 헐뜯는것만 같고 늘 내가 잘못한것처럼 주눅이 듭니다. 원망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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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00 2020.10.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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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삶에 지친 부모님들이 가족을 감정쓰레기통으로 대하는건 그야말로 최악이죠... 어린 마음에 아주 깊은 상처가 됐을 겁니다. 반드시 경제적으로 독립해 본인이 변화시키는 방법을 택하세요. 멸시가 지속되면 당분간 떨어져 사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반면교사 삼아 본인은 부모님과 다른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모든 폭력은 이어지려는 성향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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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0.10.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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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도 쓰니랑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난 반대로,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들이 날 안봐준다고 생각하고,
아예 남의 눈에 들 생각 1도 안하고, 그냥 내 맘대로 살았는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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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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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8살인 지금도 과거보다 잘 돼서 다행이지만 아직도 만나기만하면 부정적이고 내가 하는 모든것을 안좋게보는 편견이있음. 단호하고 권위적인 말투,칭찬에 인색하고 그래도 예전보단 변했다 싶었는데 여전히 내 자존감 도둑..사람 변하질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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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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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커서도 그렇다. 성인 되고 난담에 내 외모비하가 더 심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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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3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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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대버리고 마음 내려놓아요. 저도 그래요. 둘째로 태어나서 언니 남동생과 차별받는 듯한 느낌. 화목한 가족에 속한 편인데도 저는 아직도 가족끼리 모여도 어색하고 소외된 느낌을 받아요. 엄마는 저한테 화를 내는 게 쉬웠어요. 언니한테는 안그랬는데.. 친구집에 놀고 오겠다고 한 전화에서도 당장 오라며 화를 내셨죠. 초등학교 2학년 토요일 오후. 집에 뭔일있나 당장 갔더니 너무나 평화로운 오후였어요. 어느날은 바닷가로 텐트치고 1박하는데 남동생이 다쳐서 구급차가 오고 가족4명이 구급차 타고 병원으로 떠났어요. 저는 그 당시 초3.. 혼자 텐트지키고 있었고 돌아와서도 제 안부는 묻지 않으셨어요. 그때 혼자 엄청 무서웠어요. 저는 칭찬 따듯한 말들 들어본 적 별로 없어요. 중고딩쯤 외삼촌들앞에서 엄마가 제 흉보는 것도 들었어요. 그때 서러워서 몰래 울었던 기억도 나네요. 뭔가 칭찬도 그닥. 어렸을 때 칭찬받기 위해 잠시 애썼던 모습도 부질없어요. 커가면서 독립이 꿈이였을 정도니까요. 저는 그저 나는 안아픈 손가락인가보다 생각해요. 고딩부터 독립을 꿈꾸며 대학교 자취방에서 몰래 창문열어 지켜보던 변태. 무서웠고 지금도 트라우마있지만 그당시 전 친구에게 위로 받았어요. 가족들은 별거 아니라는 듯 넘어갔어요. 뭔가 나만 빠지면 행복할거 같은 가족들였어요.. 성인 되고나서 나는 많이 변했다고 생각들어도 가족들 앞에서 행동 표정이 어색해요. 지금은 제가 해외로 독립했어요. 멀어질수록 사이가 나아지는 거 같아요. 이미 어렸을 적 상처로 제 자신이 작아질때도 있지만 마음 단단히 먹고 지내고 있어요. 도리는 지키고 가끔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수 없는 관계라고도 생각해요. 부모도 인간관계다 생각하면 내가 딱히 맘에 들지 않는 친구구나.. 저에게 부모님은 나랑은 맞지 않는 친구다 싶어요. 선 적당히 지키는 친구.. 스스로 강해지려 매일 다짐하며 지내요. 기대를 버리고 나에게 집중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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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30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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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유트브에 광고제거 프로그램 깔고, '법륜 즉문즉설' '법륜 가족''법륜 부모' 이런 키워드들로 검색후 님과 비슷한 사연들 들어보세요. 가볍게 교양라디오 듣듯 하면서 님에게 도움될것들만 참고해보시고 마음에 안드는답은 그냥 넘겨버리시구요. 대단히 무거운 주제의 고민들을 다같이 웃음 빵빵!!터져가면서 듣고 생각전환하고 그런매력있는 강의이고 유머러스함이 있어서 님에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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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3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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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님이 부모라면 아이가 부정적이더라도 끝까지 포기안하고 이끌어줘야하지만, 반대경우에는 바로잡으며 간다는게 10배는 어렵다고 봅니다. 아이가 아닌 부모기에 언어나 성장 아닌 결국 돈으로 고급 환경 및 좋은경험들을 드리고 말도 배려하고 이렇게 가야하는데 부모에게 그걸 받지못한 자식이 그 많은 에너지와 경제적부담을 감수하기 쉽지않죠. 님이 이렇게 생각하심 돼요. 님 글의 심정...그것이 딱 님 부모 특히 엄마의 심정이었을것이고 그것은 가장인 아빠를 향한 바람, 그리고 아빠는 사회나 사장을 향해 그런 바람을 갖고 그게 좌절되고 자기감정에 함몰돼 가족을 돌보지않았겠죠. 그럴 마음도 의지도 에너지도 몹시 적었을테구요. 우선은 지금 잘 하고계시니 님 중심을 계속 잡아가시구요. 부모님 만나 지금처럼 힘들다면 장시간이 아닌 어디가는길에 들렀다고 일바쁘다하고 잠깐 들러서 먹꺼리 작은선물 드리는 정도로 하세요. 서로 왔냐고 웃으며 인사하고 딱 거기까지. 그러면서 좋은 변화가 오면 차한잔, 그다음 외부음식점 좋은데서 식사, 그다음 집에서 식사..이런식으로 늘려갈수있겠죠. 부정적 에너지가 센 부모님에게서 자라 어려운점 있음에도 스스로 잘하고 계시니 대견하구요, 그런 님 잘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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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띠예비맘 2020.10.30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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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은영 박사님의 ‘화해’ 라는 책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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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20.10.3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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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비슷해요. 불편하고 전화만 와도 불안해요. 밖에선 성격좋고 문제없는 사람으로 포장하고 살아요. 저보고 밝게 잘자랐대요. 집에선 속이 썩어나가요. 거리를 두고 싶은데 이제와서 모든걸 함께하려하고 외동인 저는 혼자인 엄마를 외면할 수 없어 그냥 참아내고 있는데 이러다 미치지않을까 싶어요. 내 아이들은 잘키워야겠다는 강박으로 이어져서 에너지소모가 커요. 그러다 한번씩 못참고 짜증이나 화를 내면 그게 그렇게 괴롭고요. 내 아이들도 커서 나에게 이런감정을 느낄까봐 그게 제일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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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3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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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랑 똑같네 ㅠㅠ ㅠ 상황이 매우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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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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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같은 부모가정속 자란 남자만난적있는데 식당가서 김치모자라면 더 달라고 말도 못하더라구요 남눈치 엄청보고 .. 연애때도 어찌나 잔소리 구박 신경질인지..홧병생길거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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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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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간의 거의 모든 게 유전된다 생각하시면 돼요 작은 키와 탈모와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과 심지어 가난까지도요 그 중에 키 작은 부모하테 키 큰 자녀도 태어나는 것처럼 가난한 부모 밑에서 자수성가 하는 자식이 태어나는 거죠 사람들 태반이 인정을 안하더군요 하지만 놀랍도록 유전인자가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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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10.2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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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삼십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데 아이를 낳고나니 부모님이 이해 되는 게 아니라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더 커져가요. 자식이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내 부모는 왜 나한테 그렇게 밖에 못했나. 우리 다시 태어나면 스쳐지나가지도 말아요 맨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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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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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음아파. 내 얘기 같아. 사는거 별반 다르지 않네. 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엄마모습을 절때 드러내지 않겠다고 내상처는 되물림 하지 않을꺼라 했는데 지금아이는 과도한 눈치로. 심리상담 받고있다. 엄마와 똑같이 하고 있는 나. 안하겠다고 다짐하는데도 잘안되는 나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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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호빗결포남 2020.10.2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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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키160 남자입니다. 자존감이란 게 뭔지도 모르겠어요 그치만 단 한가지 남의 평가를 내 자신의 평가로 여겨선 안된다는 거 그거 하난 알겠더군요. 남이 나를 낮게 보면 저 역시 남을 낮게 보는 거 그런 것도 자존감 아닐까요? 눈에 보이는 제 단점으로 후려치기하면 전 남의 보이지 않는 단점으로 후려치려구요 웃어넘겨라 참아라 이런 건 저하테 안맞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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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10.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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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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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부모님 일년에 두번정도 봐요. 부모형제라도 얼굴봐서 힘들고 안맞으면 거리두는게 맞아요. 돈으로 효도하고 얼굴은 가능한 안보는걸로. 전 엄마가 어릴때부터 항상 신경질에 짜증부리는 성격이라서 항상 불안했어요. 삼시세끼 따뜻한밥 반찬에 자식사랑 넘치는거 아는데 그럼 뭐해요~ 자식마음 한번도 공감못하고 본인마음만 내세워 엄마랑 애착 자체가 없어요 어릴때 불안했던 그마음은 평생을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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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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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엄마가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셔서 제 유년시절 내내 병원 생활 하셨어요.
그거때문에 가뜩이나 없던 집안살림이 더 기울어졌구요.
누구한테 말도 못할 정도로 가난했던 기억들이 많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저한테 쿨하고 자존감 높다고들 해요.
근데 전 그때의 시간들이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어릴때 고생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같은 책을 읽고도 받아들이는게 다 다르듯이
안좋은 경험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소화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다를거라 생각해요.
결국 자신의 몫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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