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전 현재 서비스직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전부터 제가 좀 이상한건가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다들 어떻게 살고 계신지 궁금해져서 글을 쓰게됐어요 저는 일단 취미가 없고 뭐하나 흥미를 느끼는게 없어요 일 퇴근이 늦기때문에 근무때는 일끝나면 바로 자서 일 집 일 집 반복이고 휴무날에는 집에서 가만히 누워있는편이에요 밥도 잘안먹고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어요 그러다 친구들이랑 시간 맞으면 술마시기.. 술이 그나마 인생의 낙이라고 해야하나 술을 자주 마시는건 맨정신이 아닐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들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건 지겹고 어렵고 일 때문에 시간적 여유도 없기 때문에 생각도 못해봤고 친구들이랑도 스케줄 근무특성상 시간 맞는날 가끔 봐요 사실 사람을 만나도 할말도 없어요 내 인생이 일집일집인데 딱히 할말이 없죠 할말 짜내야 되는것도 힘들고요 근데 가끔 외로워요 세상 다들 혼자 산다는데 나만 혼자인것 같고 사는게 지긋지긋해요 나만 이러고 인생을 낭비하는것 같고 그래요 그래도 사람들 보면 좋아하는 게 하나씩 있던데 왜 난 없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 모든것들에 별로 크게 관심 갖는편이 아니에요 금방 질려하는편이기도 하고요 인생을 좀 알차게 살아가보고 싶은데 어렵네요 여러분들은 취미라든지 이런거때문에 산다 이런게 있나요? 취미라든지 소소하게 즐기는게 있다면 공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셔도 좋아요:)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봐주셨고 좋은 글 써주신 분들께 소소하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사실 저 글을 모든걸 내려놓고 싶을때 썼어요 항상 얼마나 더 살아야되지 내인생은 언제 끝나지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곤 해요 재미도 없고 의욕도 없고 살고 싶지도 않고 엉망인것 같은 내인생.. 저의 망친것만 같은 삶을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로 많이 받고 갑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가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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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잘 들여다보고 인생의 목표(방향)를 정하고 사셔야할듯요
그냥 지나오기엔 너무 아까운 시간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