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자 동생을 죽인 후 미쳐가는 젊은 왕 이헌. (영화 '광해' 리메이크인데, 가상의 인물로 바꿔서 이름이나 관계가 조금씩 다름) 그런 그에게는 사랑하는 중전 소운이 있음 사실, 헌은 소운을 정말 사랑하고 이헌이 폭주하기 전에는 제법 사이가 괜찮았지만 그가 엇나가면 엇나갈수록 둘의 관계도 틀어지기만 함 이제 소운은 중전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힘겹게 자리만 버티고 있는 상태..ㅜ 후궁이 수작을 부리는게 기분이 나빠 후궁 처소를 뒤집어엎고..ㅎ 중전을 찾아온 헌은 왜 후궁처럼 아들을 낳기 위해 매달리지 않냐고 화를 내다가 백성들의 목소리를 들으라 간언하는 소운을 갑자기 당겨안아 입맞추려고 하는데
그리고 입맞춤을 거부당한 헌이 소운에게 속삭이는데 "뭣 모르는 것들은 내가 그대를 소박 놓고 있다 생각하겠지. 누가 알까? 그대가 나를 소박 놓고 있다는 걸" 이 관계의 화룡점정은.... 이헌이 대신 암살당하라고 대역으로 세워놓은 광대 하선의 따뜻함에 소운이 정말 사랑에 빠져버린다는거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1인 2역으로 나오는데, 보통 배우들이 1인 2역이 힘들다고 함 왜냐면 한 사람 캐릭터가 아니라, 두 사람을 다르케 연기해야하니까. 근데 여진구는..와..진짜 이거 보면 '여진구 연기 ㅁl쳐따' 라는 말 밖에 안 나옴 존잼임 그리고 이걸 보면서 나는 또 알았다.. 진구 오빠................ 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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