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생활중인 30대 직장녀입니다.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아래, 지금까지 꾹 참고 지내왔습니다만 도저히 이건 아니지 싶어서 올려봅니다. 좀 내용이 많이 더러울 수 있어요 (웃기긴 하지만) 비위 약하신분들은 조심조심 보시길.. 저희 회사에는 먹은 음식을 트름해서 꺼낸다음 “다시” 씹어서 드시는, 정말 기이한.. 네 바로 저희 부서 부장님이 계시는데요.. 이 부서에서 6개월째 근무중인데 정말 비위가 많이 상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아니면 부장님이 더러우신건지 봐주세요. 1. 점심 저녁먹고 양치를 안한다 저희 부서가 8명입니다. 다같이 점심 먹고 오면 양치하러가요~ 하면서 다들 바리바리 칫솔 챙겨들고 가는데 부장님은 자리에 가만히 앉아계셔요. 부장님 양치 안하세요? 물어보면 이따가 한다고 하십니다. 근데 이따가 하시는 걸 본 적이 없어요 ㅋㅋㅋ 2. 자꾸 되새김질을 한다 부장님이 예전에 역류성 식도염을 앓으신 적이 있으시다는데, 그거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되새김질을 하셔요.. 소리도 엄청 커요 갑자기 옆에서 거억 끄윽 끅 소리가 나고는 입에서 뭘 씹는 소리가.. 아 정말 더러워요 쓰면서도;; 근데 트름하면 냄새는 또 어찌나 나는지.. 점심에 뭐 먹었는지 자동으로 기억이 납니다. 3. 여름에 같은 옷을 이틀 연속 입으신다 저는 다행히도 부장님 옆 옆 자리인데,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는 차장님은 정~~말 힘들어 하십니다. 한번은 7월달 장마철에 부장님이 전날 입었던 옷을 “똑같이” 입고 오신 적이 있어요. 몸에서 땀냄새, 비린내...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4. 치아 찌꺼기를 손으로 긁으신다 점심 먹고 다같이 카페에 간적이 있는데, 부장님이 갑자기 이를 카메라로 보시더니 붙어있는 노란 찌꺼기를 막 긁어요. 손톱으로. 상식적으로 이쑤시개로 쑤시던가, 아니면 사람 없는 곳에서 조용히 하는게 맞지 않나요? 5. 구취가 상당하시다 위에 언급한 대로 구강상태가 엉망이다 보니, 말씀하실 때 구취가 너무 심해요.. 코로나때문에 요즘은 마스크라도 써서 망정이지 예전에는 진짜 토 쏠렸어요 6. 자리에 가래침을 모아두신다 기관지염이 있으시답니다. 그래서 한시간에 한 번, 간헐적으로 갑자기 크악 칵 카아악! 하면서 노란 액체를 뱉어냅니다. 어디다가 뱉냐구요? 자리에 있는 “플라스틱컵”이요. 그리고 그 컵은 2-3일에 한 번 비워지는 것 같아요. 버려지는게 아니라 “비워집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인지 아침이나 점심에 가벼운 음식밖에 못먹겠어요. 진짜 자동으로 헛구역질이 나요. 지금 이걸 쓰고있는 와중에도 토할 것 같아요. 그런데 부장님이 회사내에서 실적으로는 다섯 손가락안에 들어서 저희 부서에서 아무도 말을 못하고 있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희가 예민한건가요, 아니면 부장님이 미치신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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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나라 팔아먹은 적 없는지.
제가 다니는 회사 차장도 같이 밥먹으면 트름하지 몸에서 개밥쉰내나지 앞에 앉아서 밥먹고있는데 물가글하지 어우 ㅅㅂ 더러워 지네집에서나 그렇게하지 전 그래서 도시락싸와서 제 자리에서 따로 먹어요^^
곤욕이겠어요.... 그것도 매일매일... 하아 진짜 저라면 못다녀요 진짜 저런 인간 옆에
있는것조차 아 진짜 진짜 속 울렁거려요
울 시엄니 밥먹을 때 꺼억! 꺽 하면서 일부러 트림해요 속이 안좋은거같기도 하고
그렇게 해야 시원하게 음식물이 내려가는 느낌이라 그러는것 같은데 한달에 한번
밥먹을 때 그 소리 듣는것도 싫어죽겠고 비위상하고 진짜 밥 같이 먹는게 곤욕인데
되새김질이요? 미쳤다 진짜.... 아우
?????
그러니까 니들을 경리말고는 안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