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합니다. 제가 듣고싶은말들을 해주셔서... 연락과 만남에 있어서 빈도를 줄이는데에 마음이 아팠고, 그러면 안될 것 같았고 그랬는데 여러분들 말씀 들으니까 조금은 그래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댓글을 읽으면서 제 스스로 느낀점은 저런 상처주는 말을 들은 내가 오히려 잘못한게 없는지 생각해왔더라구요. 그러기에 이러한 이야기를 털어놓는게 쉽지 않았고, 스스로 해결해보고자 노력을 했던 거구요. 사실은 저런 거친말로 상처주는 사람이 개선하고 해결하고자 노력을 해야하는게 맞는건데 말이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제가 너무 예민한게 아니라는 점에서 힐링이 되었어요. 고민이 될 수 있는건가 아니 가족이니 내가 그냥 더 잘해야하는걸까 나한테 상처주는 말을 꺼리낌 없이 해서 자꾸 내가 스트레스 받는데, 그냥 허허 참고 넘겨야 하는걸까... 여러분은 가족이 툭툭 말로 후려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사소한 가족문제라 주변에 고민을 털어놓을 순 없고, 익명이기에... 푸념글을 써요. 예를들어, 음식먹을때 - 너는 무슨 이런 쓰레기같은걸 먹니 - 맛있냐 그게? (비꼼) - 얘는 꼭 지같은거 먹더라 외모 지적 - 여자가 다리가 그게 뭐냐 튼실해가지고 자고로 여자는 좀 갸녀려야지 어우 남자도 울고가겠어 - 종아리 알좀봐 , 허벅지 근육좀 봐 여자가 - 솔직히 예쁜건 아니지 이건 저뿐만 아니라, 티비 보시면서도 어우 쟤는 후덕해가지고 저래가지고 인기있곘어? 이런식의 발언 성격 지적 - 너는 진짜 순종적인 남자 만나야지 (웬.. 순종적인.. 서로 배려하는 사이가 되어야죠 ㅠㅠ) - 동생한테: 너는 누나같은 여자 만나지 마라 (이런식으로 말을 하니 동생이.. 참 저를 좋게보겠어요.... ) - 노력은 많이 하는데 동생에 비해 머리가 나쁜거같아. (비교..) - 제가 만나는 남친마다 정말 별로인 사람 만들어버리기 일쑤구요. 현재 제가 사랑하는 사람인데도.. 정말 하찮은 사람으로 만들어버려서 제가 매번 디펜스하는것도 지치네요.. 이런식의 말들을 그냥 막 수시로 후려쳐요 이런것도 한두번이지.. 매번 대화마다, 하루에한번 전화할때마다 저런식의 말투예요. 첨엔 저도 저런환경에서 자라왔기때문에 전혀 문제 인식을 못했고, 물론.. 저도 익숙해져 주변 친구들에게도 많이 저런 말투로 말했겠죠...ㅠㅠ 독립한지 10년이 지나고, 종종 전화하거나 주말에 찾아 뵐 때, 자꾸만 부모님과 대화하면서 트러블이 생겨서, 고민을 하기 시작했구요. 이전에는 저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저도 똑같이 짜증을 냈었는데, 최근에 든 생각은 아.. 나 저런말을 들으면서 자라왔구나. 인식하게 되면서 좀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고.. 나름 노력한건 그렇게 말씀하실때마다, 차분하게 왜 화를내. 왜 짜증내. 그말 상쳐주는말이야. 외모 지적은 하지말자.. 라고 말하고자 노력했어요. 하지만.,.. 그래도 트러블이 나네요. (올해들어서 점점 트러블이 심해지는 것 같네요. ) '내가 언제 짜증을 냈다고 그래?" "너는 무슨 말을 못하게하니?" 라며 오히려 화를 내시고, 격해지시구요. 그 무슨 말이 나한테 상처주는 말이잖아.. 하면 더 격해지셔서 네... ㅠㅠ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는 동생은 누나년만 오면 집안이 시끄럽다고, 욕을 하기 시작했구요. 요즘엔 그래서 연락을 잘 안하고 있어요.. 또 괜히 전화해서 무슨 상처가 되는 말을 듣고, 언성이 높아지게될지.. 나도 상처가 되고, 그 말투를 뭐라하게 되면 부모님도 상처.. 그런데 또 부모님이라 연락 안하자니 걱정되고, 마음아프고. 그냥 제가 참아야 하나요. 그래도 계속 차분하게 짜증내지마, 상처주는말이야 라고 시도 해볼까요.. 둘다 너무 힘드네요. 솔직히 짜증섞인 말투도 한두번이여야 차분하게 대응하지 계속적으로 비난섞인 말투로 말하면 ... 어느 누가 얼마나 참을 수 있나요.. 가족이 뭔가요. 뭔가 폭력, 도박 이런 것처럼 큼직하게 절 떄리진 않지만 찰싹찰싹 때리는것도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네요. |
내가 쓴 글 보기 > 책갈피에서 확인하세요.
베스트 댓글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