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글 쓰고 까먹어서 이제야 들어와봤는데 생각보다 엄청 많은 분이 봐주셨네요..... ㅠㅠ 친자 검사해보라는 분 많이 계시던데 친자 맞아요.... 저 뱃속에 있을때 찍은 비디오테입?이랑 발도장액자 등등 얼굴도 아빠랑 빼다박았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친딸 맞는데도 왜그러냐 싶죠...... 동생이 어렸을때부터 저보다 훨씬 많이 아팠고 지금도 좀 아팠어요 반면에 저는 태어나서 입원 한번을 해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동생은 외적으로도 참 귀엽고 잘생겼는데 저는 그보단 못합니다 동생이 엄마아빠한텐 싸가지없게 굴어도, 지 누나 차별당하는거 아니까 제 눈치는 좀 보는거같아요 제 말엔 대답잘하고 저한텐 그나마 사람답게 굴어서 제가 동생을 미워하진 않습니다 사실 차별이 더 심해진거같은 계기도 하나 있습니다(어느 이유에서던지 자식을 차별하는건 정당화 될 수 없지만요) 저 학생 때 엄마아빠 두분 중 한분이 바람난적이 있어요 (자세히 쓰면 누군가 알아볼까봐 바람난 사람을A, 아닌 사람을B라고 할게요) A가 불륜상대랑 데이트할 때 저를 데려간적이 있는데 저는 뭣모르고 그걸 B한테 말했고, 그거때문에 A는 저보고 너때문에 우리가 이혼한다며 혼내고 B는 넌 거길 따라갔으니까 우리가족을 배신한거라고 그랬습니다 저 그때 어린나이였는데 그 일이 참 상처가 되기도 했어요 저는 이미 상처받았는데 그 후에 B가 자기는 용서하기로 했으니까 너도 지난 일 잊으라고 하더라구요? 자식 상처주고 본인들만 화해하면 끝인가요 아무튼 추가글이 길어졌네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그런가 속얘기 털어놓고 다들 들어주시니까 위로도 되는거같아요 당장 독립안하고 집안일 해주는거 보니까 복수 못할거 같다고 걱정해주시는 분도 계시는데, 제가 중고등학교때 받은게 너무 없거든요 그 때 문제집 하나 안사줘서 친구가 풀던거 받아서 지우개로 흔적 지워가면서 풀고...암튼 그랬어요 그래서 대학생이 된 지금이라도 취업전까지 뽑아먹을거 다 뽑아먹고 싶어서 아직 집에 사는 중이에요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태까지 쌓인 속상함,증오심,울분이 너무 많아서 복수를 실패할 일은 없을거에요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고 복수에 성공했다 싶으면 그때 다시 올게요 다들 감사합니다 ㅡ 저는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고등학생 남동생이 있어요 저희 집이 옛날부터 차별이 정말 심했습니다. 그냥 저희 집안에서 다 제 동생이 우선입니다. 하나만 예로 들자면 오랜만에 할머니집 내려가도 할머니는 저랑 제 동생 고기를 따로 구워주십니다... 저는 돼지고기, 남동생은 소고기로요 그래도 할머니랑은 같이 안살아서 악감정은 없습니다 근데 저희 부모님은 진짜 심하세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차별당해서 모든 집이 다 저희집 같은 줄 알았는데 이쁨받고 자란 친구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엄마아빠 두분 다 집에 들어오면 동생한테 다정하게 밥 먹었냐고부터 물어봅니다. 당연히 저한텐 안물어보구요 동생이 사춘기라 문 잠그고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데 동생이 문 안열어주면 저한테 와서 “니동생 밥 먹었니? 뭐 먹었니 잘 챙겨먹었네” 하고 끝입니다 “너는 먹었어?”는 없어요 외식이나 배달음식 먹을때도 제가 먹고싶은거 시켜본 적 없습니다 무조건 남동생한테만 물어봐서 동생이 먹고싶은 것만 먹었어요 동생은 양말, 반팔티 한장까지 모두 아디다스, 나이키 같은 브랜드에서만 사줍니다 저는요 고등학교 3년 동안 브랜드라곤 퓨마 반팔티 딱 한장으로 입고다녔어요 대학생이 된 지금도 보세만 입고 2만원 넘는 옷은 안삽니다 동생 방엔 지금도 브랜드 맨투맨, 브랜드바지 등 다 브랜드에요 제 주변 친구들 보면 대학생 됐다고 40만원짜리 지갑이나 가방 받던데 저는 그런거 하나도 없고 바라지도 않아요 가끔가다 5만원짜리 지갑이라도 사달라하면 니 용돈 모아서 사라고 안사줍니다 (용돈 한달에 30만원 받고있습니다) 제 남동생이 앞서 말했듯이 사춘기가 와서 하루종일 문 잠궈놓고 게임만 하는데, 엄마아빠 질문에 대놓고 개무시하고 방 들어가도 절대 안혼냅니다 근데 저는요... 예를들어 방에 충전기 꽂아놓고 나왔다 하면 아주 잔소리 폭탄입니다... 저는 거실에서 티비보고 있는데 갑자기 제 방 보더니 외출할땐 충전기 빼라고 싫은소리 잔뜩합니다 저는 지금 집에 있는데 저게 뭔소린가 싶어서 지금 충전 시키고 있는중이라 꽂아놨다 해도, 아니 너 외출할때 빼고 다니라고 너때문에 전기세가 어쩌구저쩌구 저 참고로 시험기간이라 5일째 집에있구요 나간다해도 멀티탭 다 끄고 나갑니다 그래서 나 요새 나간 적도 없다하면 엄마도 옆에서 난리입니다 아빠가 말하면 그냥 “예 알겠습니다” 하라고 엄마아빠 둘이서 저보고 아주 그냥 난리입니다 저한테 삿대질하면서 아빠가 말하면 그냥 알겠다하라고, 말 한번 잘못 거들면 넌 진짜 용돈 없다며 애가 인성이 잘못됐다며 난리입니다 이게 일상입니다. 저는 항상 지적 받습니다. 고등학교때 영어 97점을 받아서 자랑하면 아빠는 왜 100점 아니냐고 말하고 맙니다 칭찬이라곤 없습니다 특히 아빠가 정말 심해요 퇴근하고 와서 거실에 불 켜져있으면 제 방에 와서 니가 거실 불 안껐냐고, 제가 한거 아니여도 저한테 일단 뭐라하고 봅니다. 티비 켜놓고 휴대폰해도 난리납니다. 근데 두분 다 동생한텐 찍소리도 못합니다 다 저한테만 해당하는 잔소리에요~ 동생이 싸가지없게 개무시하고 지나가도 그냥 부모님 눈엔 사랑스러운 왕자님입니다 어느정도냐면, 아빠는 밤에 자러 가기 전에 굳게 잠긴 동생 방문 앞에서 “왕자님 게임 너무 늦게까지 하지 말고 잘자요~” 하고 혼잣말 하다가 들어갑니다 동생한테는 더 못해줘서 안달이고 저한텐 더 해주기 싫어서 안달입니다 이게 다 저의 어린 투정인가요? 저는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제가 쓸데없는 투정 부리는건가요? 막상 부모님 챙기는건 저밖에 없어요 아빠요? 저렇게 차별하면서 배고프면 저한테 라면 끓여달라합니다 엄마가 일갔다가 집와서 설거지까지 하면 힘드니까 항상 제가하고 주방 치웁니다 근데도 전 항상 차별받네요... 먹을거부터 말투하나까지 다요. 저 고등학교때 집이 힘들었어서 엄마아빠 아무도 제 학교성적엔 관심 없었고 물어본적도 없지만 저 혼자 공부했고 지금 간호학과 다닙니다 근데 동생은 지금 과외에 학원에 비위 다 맞춰주고 신경 엄청 써주는데 전교 꼴찌 수준입니다 어쩌면 당연한거죠... 온라인수업때도 화면 꺼두고 자고있는 애에요 전날 새벽까지 게임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항상 마음속으로 취업만 하면 다 돌려주겠다고 다짐합니다 엄마아빠 나중에 다 늙어서 효도는 동생한테만 바라길 바라고있습니다 저는 딱 저 키워준 값, 그정도만 해주고 무시하고싶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밤에 혼자 참 많이 울었습니다 제가 너무 어린건가요? 못된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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