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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서 얘 고급지게 키우는게 왜 나쁘죠

ㅇㅇ (판) 2020.11.23 23:06 조회166,333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안녕하세요. 오늘 제 기준으로 너무 어이 없는 일이 있어,
당사자가 즐겨보는 판에 글 적습니다.
글이 길고 두서 없을 수 있습니다.
주작이라고 믿으실 분은 믿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오늘 고등학교 친구(a라고 칭하겠습니다.)가 오전에
저희 동네에 중 3딸이랑 볼 일 보러 왔다가
저희 집에 점심 먹을 겸 얼굴 보려고 들렀습니다.
제 딸도 a딸이랑 동갑인데다 등교를 안 해
집에 있어서 방에서 같이 놀라 하고
저희는 간단히 파스타에 와인 곁들여 먹었습니다.

그렇게 오후까지 수다 떨고
a는 오늘 일찍 퇴근하는 남편이 데리러 와 집에 가고,
저도 몇시간 후 퇴근하는 신랑이랑 저녁 먹고
티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a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몇 시간 전까지 잘 얘기 하다가
갑자기 저한테 화를 내는겁니다.
뭐라뭐라 쏘아대서 다는 기억이 안 나는데,
자기 딸이 제 딸 방에 있는 명품 보고선
집에 와서 하소연? 했답니다. 우리집은 거지니 뭐니...
그리고 본인도 점심 먹을 때 비싼 그릇이랑 와인
내놓는게 은근 자기를 무시하는 것 같았답니다.
(제 딴엔 그냥 적당한거 꺼내온겁니다.)
그러면서 왜 그리 잘 사는 티를 내냐부터 시작해서
자식까지 건드려대더군요.
그렇게 허영심 많게 키우면 나중에 인성이 어쨌느니,
벌써부터 애한테 그런걸 사주느니 하다가
점심 때 자식 교육 얘기 했던것들 들먹이며
상대적 박탈감이 어쩌고...
여기까지 듣고 어이 없어서 끊어버렸습니다.
원래 말 내뱉는 버릇 알고는 있었지만 참...

솔직히 저희 집 잘 사는 편입니다.
아버지는 그렇게까지 크진 않아도 중소기업 운영하셨고,
(지금은 큰 오빠가 이어받아 하고 있습니다.)
외가 쪽은 원래 지역에서 알아줬던
나름 있는 집안입니다.
친정도 이렇고,
시부모님들도 노후 걱정 없이 세 받는 건물 있으시고,
남편 또한 연봉 높은 전문직입니다.
지금 집은 강남 쪽에 주상복합은 아니고
커뮤니티 센터, 피트니스 센터 등 갖춰진 아파트 삽니다.
친구네는 그냥 평범한 집입니다.
그렇다고 못 사는 것도 아니에요.
딱 중산층 수준입니다.

저는 그냥 딸이랑 백화점 가면 제 옷이랑 가방 사는 김에
딸 옷이나 놀러갈 때 메라고 미니백 하나 사주고,
길거리 로드샵 제품 보다는 좋은거 쓰라고
화장품 몇 개 사주고 그럽니다.
나이대 따질 필요없이 딸한테 잘 어울리기도 하고요.
용돈은 필요하다 하면 그 때 그 때 줘요.
밖에서 밥 먹고 들어온다 하면
괜히 분식 같은거 먹지 말고 제대로 먹으라 합니다.
공부에 매진 시키기 보다는 하고싶은 거 하게 해주려고
여기저기 다녀보고 합니다. 아예 유학도 생각 중이에요.

제가 돈 빌려서까지 딸 사치 부리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능력 있겠다, 남편이랑 하나 뿐인 딸
고급지게 키우겠다는데 저러니까 참 황당합니다.
딸이 버릇없게 큰 것도 아니고,
(선생님들이 칭찬 많이 하십니다.)
학교에서 서열 놀이 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딸이 다니는 학교는 이게 보통입니다.)
대체 뭐가 문젠가요.
제 잘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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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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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1.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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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랑 애 구분도 못해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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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1.2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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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처럼 사는 거 정상. 친구네 처럼 사는거 정상. 그런데 애가 보고 와서 징징거린다고 님한테 따지는건 열폭 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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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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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그렇게 잘 살았는데 교육엔 투자를 안 하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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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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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잘살면 고등학교도 좋은 동네서 나와서 고딩 친구들도 다 끼리끼리 부자던데.,.,.
희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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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5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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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뭔 와인을 파스타에 곁들여 먹어 ㅋㅋ 스테이크에 곁들여 먹는거도 아니고.
걍 드라마에서 본거, 강남쪽, 파스타, 와인... 다 끌어다가 주작 쓰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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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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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쓰니는 잘산다고만 했지 부자라 안했잖아...과대해석 너무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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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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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왜 네이트판 땜에 연예인들 자살하고 우울증 걸리는지 알겠다 ㅈㄴ모순된 논리로 사람 하나 작정하고 물어뜯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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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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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디부분에서 잘살고 고급스럽다를 느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를 고급지게 키운다는 말이 우습게 들립니다. 어려운 시국에 좋은 만남을 위해 정성쏟은 님께 친구분 큰 실수를 하셨습니다. 아이에게 들은 이야기는 본인 탓을 하셔야지, 왜 친구에게 말도 안되는 전화를 할까요. 거리유지 필요해보입니다. 그러나저러나 쓰니 혹시 설마 대댓글 달고 있으세요?. 주작글등 별루라 생각되는 댓글에 장난 아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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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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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중산층 아줌마가 부자 코스프레 하노ㅋㅋㅋㅋ 반지하 타령하는 댓글 복붙하는거 졸웃ㅋㅋㅋㅋㅋ 딸래미한테 구찌 입생 좀 던져주면 부자노??? 에르메스 “악어가죽” 버킨 정도는 던져주고 부자 소리해야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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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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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가 글에서 말하는 부자>현실은 중산층, 쓰니 설정상 친구> 서민ㅋㅋㅋㅋㅋㅋㅋ 현실 반영 제대로 합시다 고급지지 못하게ㅜ,.ㅠ 주작에도 급이 있지 좀 더 분발하세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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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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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대체 본문 어디가 무식한거지?.... 상식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원래 글엔 맞게 잘 쓴 걸 제목만 오타 내서 그걸로 죽일듯 달려드는건가요... 사람 수준 운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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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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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천은 쭉쭉 늘고 반대는 멈춰있는데 주작이라는 댓만 달리는거 보면 한 사람이 계속 그러는듯ㅋㅋㅋ 혹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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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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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작도 적당히 쳐야지 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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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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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구라치지마ㅋㅋ 니 희망사항인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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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롤자작 2020.11.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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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작질좀고만해씨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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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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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목 누가봐도 오탄데 너희 본문에 제대로 쓴건 안읽고 제목만 읽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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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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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잘사는집은 저런거 세세하게 구분도 안 함 ㅋㅋㅋㅋ 구란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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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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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둘다 ㅂㅅ같은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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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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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 다음 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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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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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글 주작이네 본문에 고급지게 키운다고 써놓은게 너무 별볼일없음ㅋㅋㅋㅋ.. 그냥 중산층정도면 누구나 하는 정도인데 누가 저기에 열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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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20.11.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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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정도면 고급진 부자라기보단 중상층 진짜 부자 못봤나 보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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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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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https://m.pann.nate.com/talk/355639509 쓰니 새 글 여기선 말투 맞춤법 괜찮음 일부러 이 글만 이리쓴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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