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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씨엔블루 마리끌레르 화보 인터뷰

ㅇㅇ (판) 2020.11.24 10:42 조회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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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마리끌레르 12월호 화보 & 인터뷰





 



3년 8개월 만에 미니 8집 <RE-CODE>로 돌아온다.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정용화

너무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이라 가식 없이 만들자는 마음이 가장 컸다. 

슬픈 무드의 노래도 있으니 즐거운 무드의 노래도 만들어야 한다는 식으로 

구색을 맞추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에 느끼는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앨범에 담으려 노력했다. 

타이틀 곡은 ‘과거 현재 미래(Then, Now And Forever)’인데, 

사람이 누군가와 관계를 맺거나 일상을 살아갈 때

과거, 현재, 미래에 항상 남겨져 있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사람들이 듣기에는 많이 달라졌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이정신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앨범 다섯 곡 모두 톤 앤 매너가 딱 맞는다. 

계절과도 어울리고.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느낌이다. 

주변에서는 우리 음악 을 듣고 ‘성숙해졌다’는 반응도 많았다.







 



씨엔블루는 지금 어떤 감정들을 느끼고 있나? 



정용화

마냥 밝은 느낌은 아니다. 

오랜만에 앨범을 낸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일 수도 있고,

데뷔한 지 10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함께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일 수도 있다.

물론 셋 다 군대를 다녀왔으니 재정비해서 다시 열심히 달리자는 의지도 있다.



강민혁

지난 10년간의 추억을 되돌아보면서 30대가 된 현재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자연스레 변화한 것들이 음악에 녹아드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정신

맞다. 30대에 가질 수 있는 고민들이 담겼다.

지난 앨범들에는 일부러 귀여운 사랑 노래를 만들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뭐든 자연스럽게 만들어보려고 노력했다.







 



30대가 되면서 어떤 고민이 생겼나?



정용화

늘 꿈꿔온 30대의 모습이 있다.

열심히 일하되 좀 더 인생을 즐기면서, 나를 위한 시간도 갖자는.

왜냐하면 20대에 정말 열심히 살았다.

그때 가장 기억에 남는 세 가지를 말해보라고 하면

세 가지조차 말하지 못할 만큼 바쁜 기억뿐이다.

30대는 최대한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강민혁

나 역시 30대가 되면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다.

앞으로 그걸 이루면서 살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

그 꿈에는 개인적인 걸 포함한 여러 가지가 있다.(웃음)

이제 새로 맞이할, 앞으로의 10년에 대해 고민한다.



이정신

그렇다면 나는 아직 어린 것 같다.

앞자리에 3을 더하면 어른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20대와 똑같다.(웃음)

다만 30대는 부족한 부분을 심도 있게 채워나가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행동을 할 때 조금 천천히, 신중하게 생각해보려 한다.

누군가와 부딪히기보다는 융화되려고 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어른의 모습에 다가가고 싶다.







 



씨엔블루는 히트곡이 많은 편인데,

그동안의 반응 중 가장 기분 좋은 칭찬은 무엇이었나?



이정신

원래 SNS을 즐겨 하는 편은 아닌데,

얼마 전 페이스북에서 씨엔블루의 예전 노래 모음 같은 걸 봤다.

그 글에서 ‘씨엔블루의 음악은 지금 들어도 좋다’는 댓글을 발견하고 행복했다.

이건 아마 모든 가수들에게 최고의 칭찬일 것이다.

우리 노래가 시간이 흘러서 유행이 지나도 변함없이 좋은 노래로 남을 수 있다면 좋겠다.



강민혁

씨엔블루 하면 떠오르는 대표 곡들이 있지만 공연장에서 다양한 곡을 보여줄 때 더 뿌듯하다.

특히 ‘이렇게 좋은 노래가 많았어?’라는 말을 들을 때 큰 희열을 느낀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우리 음악을 알고 즐겨줬으면 좋겠다.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제대 후 달라진 점이 있나?



이정신

나름대로 사회 생활을 10년 이상 해와서 그런지 나는 첫날부터 잠도 너무 잘 잤다.

물론 제약이 있어 불편한 점도 있지만, 그렇다고 어렵지는 않았다.

오히려 군 생활을 하며 제대로 쉬는 방법을 알게 됐다.



강민혁

군대를 가는 시기에 따라 다를 뿐, 전부 무언가를 얻어서 나오는 건 확실한 것 같다.

내 경우에는 군대를 다녀와서 자존감이 높아졌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다는 게 기쁨이었다.



정용화

매니저 중에 군대에서 만난 후임이 있는데, 아직도 군대 이야기를 한다.

방금도 화보 촬영을 하면서 “우리가 이런 날씨에 어떻게 혹한기 훈련을 했냐”라고 했지.(웃음)







 



자연스럽게 앞으로의 계획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웃음)

올해는 씨엔블루 10주년이었다.

제2 막을 시작하며 앞으로의 10년은 어떻게 보내고 싶나.



정용화

아직 ‘씨엔블루’라고 하면 케이팝 밴드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걸 잘 유지하고 싶다.

우리의 영역을 아무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거든.(웃음)

씨엔블루는 월드 투어를 한 첫 번째 케이팝 밴드이기도 한데,

그런 기록을 계속해서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후배 뮤지션들에게도 멋진 선배로 남고 싶다.







 



그전에 당장 맞이할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무얼 하며 지낼 것 같나.



강민혁

특별한 날인가?(웃음)



정용화

그런데 또 특별하게 생각 안 하면 괜히 쓸쓸해진다.



이정신

그래서 나는 차라리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 좋더라고.



강민혁

아, 이런 소망은 있다. 내가 아무것도 안 하더라도 눈이 왔으면 좋겠다.

그걸 보는 나도 좋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걸 보는 게 좋다.

반짝이는 것도 많고, 커플들도 더 예뻐 보이고. 



정용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가고 싶었다.

산타클로스가 서핑을 하는 독특한 곳에.

그걸 못 하게 돼서 아쉽다.

그냥 멤버들과 밥이나 먹지 뭐.(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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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ㅇㅇ 2020.11.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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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잘생겼음 씨엔블루ㅜㅜㅜ 즐기면서 음악 하는거 보면 내가 다 행복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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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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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아직도 팬 많은거 보면 신기함 ㅋㅋㅋㅋㅋㅋㅋ 정용화 군대 가기전에 사고 엄청 치고 가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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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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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요즘 씨엔블루 1,2집에 푹 빠져서 공연실황도 계속 보고 있음 콘서트 라이브 너무 멋지더라 무대장악력 너무 엄청난 밴드임. 음방1위한 곡들 외에도 <Y,why>, <One Time> 등 숨은 명곡 너무 많음 코로나 진정되면 콘서트도 갈 예정임. 난 4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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