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잘때 급히 폰으로 쓰는거라
뛰어쓰기 맞춤법 틀려도 이해부탁드려요 아기 태어난지 7갤됫어요 간략한 설명부터 드리자면 시어머니가 재활목적으로 입원하신지 1년반쯤되셨고 시아버지께서 간병중이십니다. 시댁과는 거리가 좀 있어서 코로나심할시기에 출산하여 아기는 한번밖에 못보여드렸습니다. 사실 여기 판에서 볼수있는 진상 시어머니는 아니시지만 임신때 몇번의 상처받은일이있었습니다. 입덧문제로 대놓고 별나다하시진않았지만 주변에 입덧심했던사람못봣다는식의말씀.. 아기이름문제로 저희알아서 하라시며 이름마다 싫다하시고.. 저도 지쳐서 그냥 어차피 저희알아서 하라하신거 알아서 하겟다 말씀드리고 그냥 남편과 상의해서 했고 저는 이외에도 몇가지 상처받았지만 옛날분이시고하시고 병원에도 계시니 불화를만들고싶진 않았네요. 문제는 출산하자마자 갑자기 급연락이 잦아졌습니다. 조리원에서부터.. 연속5일넘게 하루두번이상전화로 많이 부담스러웠지만 오로지 저의 몸을 걱정하시는 전화였기에 한편으론 감사하게 생각하고 넘겻습니다. 쓰다보니 말이 길어지네요. 정말간략하게 쓸게요. 병원에 두분다 계시니 얼마나 적적하실까싶어 아기영상통화도 못해도 2,3일에 한번씩하고 동영상도 자주보내드렷는데 은근매일하시길원하셔서 신랑이 컷해줬습니다 어떻게 매일신경쓰냐고 하지만 변하는게 없네요. 정말 진심으로 병원에 계시니 얼마나 답답하시고 적적하실까 더군다나 첫 손주인데 얼마나 보고싶으실까 하는마음에 또한 혹여나 하는마음에 손주생각에 재활에 좀더 효과가있지않을까하는 기대로 저 정말 신경써서 연락드렸어요 병원에 계시는동안만큼은 어머니께서 손주생각만으로도 병세가 호전되시는데 영향이 있지않을까 하는 마음이 컷습니다. 제가 나서서 시작했지만 이제 좀 지치네요. 아픈 시부모님께 제가 너무한건가 싶기도한데.. 사실 전화드리고 동영상보내드리는건 크게 힘들진않아요. 아기도 순한편이고 패턴도 잘맞춰져서 사실상 다른엄마들에 비해 쉴 시간이 좀 많은거같아요. 근데 어머니께서 자꾸 선을넘으시네요.. 모유수유때도 왜케 빨리 젖을끊냐 분유는 성격나빠진다. 아기 목욕문제 아기 잠투정문제 이유식문제 돌전에 계란을먹이면 아기가말이느려지니 절대먹이면안된다 아기 100일쯤 코로나로 자차타고간다하니 기차타고오라시고.. 그외 좋은건 다..즤아빠 어릴적에.. 20분.가량의 남편어릴적이야기.... 제가 하는 육아얘기에는 전부 반대되는 부정적인말씀들 어머니 아직 아가가어려서 의사쌤이 기차는 무리라하셔요 해도 아니다 애기아빠는 태어나고 한달만에 기차탓다 어머니 애기가 이제 좀 컷다구 발에서 꼬랑내도나요 넘기엽죠 -애한테 무슨꼬랑내가나니 애발이더럽단거니 어머니 애기가 옹알이로 엄마맘마하는거 같아요 많이컷죠? -무슨벌써엄마를한다니 하시더니 몇일뒤에 동영상보니 할매라부르는거 같다 들었니? 이런게 반복되니 이제 하기싫어져요 남편이 진짜 육아도 많이 도와주고 컷트도 잘해주고 남편이 선수쳐서 어머니께 전화드리는데 어머니는 이제 아들 전화도안받고 아들한텐 전화도안해요 그래서 저한테 모든전화가 다와요. 매일같은시간..... 눈치껏 바쁜척 끊고 이틀정도 일부로안받고 해도 와요 어머니 아기가잘때나 수유중일때도있으니 제가전화드릴게요 해도 알겟다만하시고 똑같은시간에 또와요 저 정말 할말은거의 다하거든요.. 불화가 안생길정도로 병원에 계신분께 싸우자고 덤벼들고 기싸움하는건 정말아닌거같아서 그냥 선넘으실때마다 저도받아쳐요. -어머니 아기가 분유넘어오고 키도더크고 더잘자요. -어머니 저또한 어릴적 없는 줄 알정도로 순했대요. -어머니 사람들이 다 저 어릴적 판박이라는데 어머니만 남편판박이라하셔요. 등등 그래도..똑같아요. 하소연하다보니 자제가안되네요 글이 넘길어졌네요 아프신분께 진짜 모질게는 하고싶지않은데 연락안받고 안드리는거말곤 방법이없는건지..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너무 못된거같고.. 하 지쳐요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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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많이 지쳐보이시네요.
할수있는만큼 연락하고, 시시콜콜 다 이야기하려 하지말고
그냥 있었던 일 한가지만 이야기하세요..
매사에 육아방식이나 육아로 트러블이 생기면
그냥 덜 이야기하고 덜 알려주세요.. 대화를 적게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그냥 아기 사진이나 동영상만 많이 보내고 전화는 먼저 하지 마세요. 전화 와도 님이 받고 싶을 때나 받을 수 있을 때만 받으세요. 자기 아들한테 안 하는 걸 왜 며느리한테 요구하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