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한 단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너무 분하고, 한편으로는 제가 시누짓을 하는지 의문이 들어 남겨봅니다.
저는 결혼한지 4년 차, 친오빠는 20대 식만 올리고 혼인신고는 안한 채 헤어졌던 아픔이 있어요. 사유는 전 올케 측 사기행각이었습니다. 그랬던 오빠이기에 이번에 결혼한다고 했을때 부모님이 사람 조건 안보겠다, 착하기만 하면 됐다 라고 이미 언질을 하셨습니다. 솔직히 오빠가 재혼이 아니라고 해도 예비새언니 쪽 조건은 오빠보다는 나았기에 부모님은 그 분께 매우 고마워하셨습니다. 성격도 싹싹하셔서 저랑도 금방 친해졌어요. 예전에 예비새언니랑 대화하다 지나가는 말로 예비새언니가 농담처럼 부모님이 오빠한테 지원을 더 많이 해줘서 서운하지않냐고 물어본적 있어요. 아무래도 오빠가 결혼을 두번하니 오빠쪽에 조금 더 결혼지원이 더 갔던것은 사실이지만, 성장과정에서는 제가 사교육비가 훨씬 많이 들어서 저는 어차피 오빠나 저나 비슷하다고 답을 했나봐요. 물론 오빠쪽이 결과적으로 1.5배정도 더 들어가긴 했지만 제가 딱히 이에 대해 불만이 없어서 별로 중요한 순간이 아니라 금방 잊어버렸는데, 그날 오빠랑 그분이랑 싸웠다네요. 저는 사교육 포함해서 두루뭉술하게 대답한건데 예비새언니가 제가 오빠보다 두배 더 결혼지원을 받았다고 오해했고, 결혼을 두번이나 하는데 장남이 동생보다 덜 지원을 받는게 말이 되냐고 따지더래요. 그 과정에서 오빠가 이전 결혼에 비해 덜 지원받은것에 대해 섭섭하다며 오빠한테 "너희 부모님은 왜 두번째 결혼에 더 신중하지 못하냐?"라는 말까지 했다네요. 그 당시 그랬던 이유가 그땐 오빠가 사회생활한지 얼마 안된 상태에 전 새언니가 임신해서 급히 결혼 하느라 부모님의 지원에 기댈수밖에 없었거든요. 결과적으로 그당시 임신한 태아는 오빠가 헤어지는 과정에서 유산되었고 그때 결혼실패에 대한 죄송함때문에 오빠는 이번결혼은 지원 안받고 혼자힘으로 하겠다는거 부모님이 그래도 예비며느리 예쁘다고 몇천 정도 얹어주신거였어요. 솔직히 예비 새언니가 그렇다고 뭘 많이 해오는것도 아니에요. 제가 시누이라 저런 행동들이 안좋게보이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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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한테 고대로 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