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너무 오해를 하시는것같아 조금 더 쓸게요.
누가 뭐 두시간 세시간 논다고 했나요? 놀아봤자 30분에서 1시간 사이 놀고 오라고 한겁니다. 그 정도 노는게 무슨 문제죠? 애들은 추운것도 모르고 놀잖아요.겨울에 다들 어렸을때 안놀아보셨어요? 멀리가서 노는것도 아니고 안들어오면 제가 찾으러 나가구요. 아무리 코로나라지만 집에만 있는게 과연 애들한테 좋을까요? 저도 그래서 주로 낮에 햇빛날때 놀으라고합니다. 저희애 늘 그렇게 저녁때 노는것도 아니고요. 저녁때는 가끔 나가놉니다. 제가 데리고 나갈때도 있구요. 집에만 데리고 있는것도 문제 아닌가요? 오히려 면역력만 떨어지지. 언제까지 애 싸매고있을것도 아니고 독립적으로 키우는것도 필요하지않을까요? 님들은 늘 따라다니시나요? 그것도 전 별로네요. 초2 키우는 맘이에요. 요즘 아이들 밖에서 몇시까지 놀게하시나요? 저녁 6시에 아이가 밖에서 친구만나 노는게 너무한건가요? 저희아이가 워낙 에너지가 넘쳐서 집에만 있는걸 못견뎌하고 집에 있으면 저도 아이도 서로 스트레스를 받아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학교를 못가니 아이가 더욱 친구라도 만나길 바라고 그래서 저도 아이 스트레스도 좀 풀어주고할겸 밖에서 놀도록 허락해주는편이에요. 집에만 갇혀있을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래서 어제도 6시쯤 아이가 밖에 나가 놀고싶다기에 그러라고 했어요. 근데 나가서 친구한테 놀자고 전화를 했나보더라구요. 그 집 엄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가 저녁시간 다되었는데 밖에서 놀자고 나오라고 연락이 왔다며 초 2인데 벌써 보호자없이 저녁 시간에 나가놀도록 해주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먼 곳도 아니고 어차피 나가봐야 동네 놀이터이고 핸드폰도 가지고 있는데 크게 문제될거 없을거같아 그러라고했다고 했습니다. 그집엄마가 가만히 듣더니 자기는 허락 못해준다며 어린나이에 벌써부터 어두운데 혼자 나가 놀도록 허락해주면 나중에 더 커서 밤에 나가 새벽까지 놀꺼다. 그러다 사고치는거 한순간이고 청소년들 밤에 돌아다니는거 그거 비행의 시작이다. 가만히 듣고있자니 제가 무슨 아이를 방치하고있고 저희애가 크면 불량청소년될거라는 그런얘기같아 굉장히 불쾌해서 우리애는 내가 알아서 잘 키울꺼고 걱정말라고 00엄마야 말로 애 과잉보호라고 소리치고 끊었네요. 낯선곳도 아니고 동네 놀이터가 먼것도 아니고 제가 너무합니까? 그 집 엄마한테 제가 뭐라고 해주면 좋을까요? 자기가 선생님도아니고 저런소리 듣고만있던게 너무 화가나요. |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내가 쓴 글 보기 > 책갈피에서 확인하세요.
베스트 댓글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
깜깜한데 9살짜리가 나가서 논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요즘같이 험한세상에
낮이라면 모를까
참 엄마가 생각없이 애를 키우네요
놀거면 낮에 놀아요. 굳이 밤에 놀겠다는 이유를 모르겠네
낮엔 뭐해요?
내가 43인데
나 어릴때도 겨울엔 해 지기전엔 들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