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감사합니다~
레시피보고 만든다는건 처음 해보는 요리가 있을때 혹은 오랜만에 만드는 메인요리일때 보고 만든단 거였어요ㅎㅎ 간단한 집반찬은 안보고 해요ㅎㅎ 제가 오해하도록 썼네요^^ 30대 초반 부부인데 결혼을 일찍 해서 햇수로 8년됐어요 애낳고살면서 알게된 엄마들 모임이 있는데 톡방참여한지 얼마 안되서 불편하기도 하고 제가 어린축에 속해서 거진 3살연상이 기본인 언니들이에요. 오늘 기분상하는 일이 있었는데 보통 이렇게 생각하는게 보편적인가? 싶어서 물어보고싶어 글써요 단톡방 멤버중 한명이 내일 남편 생일이라면서 저녁에 장을 볼거란 대화를 하다가 각자 남편생일에 생일상 메뉴를 뭘로 차리냔 대화가 나왔는데 전 한번도 생일상을 차려준적이 없어서 없다고 말했어요. 결과적으론 없는거지만 남편이 원하지않았고 왜 힘들게 차리냐 나가서 사먹자 외식이 편하다해서 남편,아내,아이생일 전부 외식으로 해결해왔어요 그리고 평소에도 뭐가 먹고싶다, 이거 만들어달라하는 사람이 아니고 먹고싶은게 있으면 본인이 직접 만들어먹거나 집에서 못만드는거면 사먹는 스타일이에요. 저랑은 동갑이고 연애할때도 어디 놀러가면 도시락싸고 전 그래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아 오히려 남편이 과일도시락 싸온적이 한번 있긴하네요 각설하고 각자 남편얘기하다가 제가 우리남편은 뭐 해달라한적이 없어요 직접 해먹거나 배달시켜먹어요 하니 저보고 요리를 못하는거 아니야? 그러는데 처음 해먹는 요리는 레시피보면서 만들어먹긴하지만;; 못하지는 않아요. 남편이나 자식이나 제가 만든 요리를 남기지않고 다 먹고 더 달라하는거보면 나름 스스로 요리를 못하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근데 대뜸 당신 남편은 그런 스타일이구나 이게 아닌 아내가 요리못하니까 어쩔수없이 직접 해먹는거 아니야? 라는 반응에 당황스럽더라고요 개중엔 편하게 살아 좋겠네란 비꼬기? 도 당해서 급히 볼일있다하고 대화마무리짓고 톡방 알람꺼놨는데 남편이 아내한테 뭐 만들어달라 요구하는게 기본인건가요?? 그리고 예전에도 남편이 새벽에 라면끓여먹고 설거지안하고 들어가서 다음날 짜증났다 하니 언니들 반응이 직접 끓여먹어?? 대박 난 나보고 끓여달라고 날 깨우는데~ 직접 끓여먹는거 자체로 만족해~ 라는 대답을 들은적도 있네요 같이 사는 내내 맞벌이,외벌이 상관없이 이거 빨래좀 해줘 이런 부탁은 들어봤어도 오늘은 이게 땡긴다 이거 만들어줘 라는 부탁은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어요 근데 이 말도 잘난척하는걸로 느껴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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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도 좀 지 손으로 해 먹는 놈이었음 좋겠네.
오늘은 김치찌개 먹고싶어, 이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