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과 친정오빠둘 때문에 너무 상처를 받네요
저는 결혼 12년차 초등학생인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들 아빠는 저보다 2살 많네요 신혼초부터 친정부모님포함 친정식구들이 적게는 몇십 많게는 몇백씩 돈을 빌려갔습니다. 오빠들이 빌려간돈이 부모님이 빌려간돈보다 횟수나 금액이 훨씬 많구요 그누구도 돈을 조금도 갚은적은 없습니다. 두오빠는 아직 미혼입니다. 저희도 신혼이라 형편이 좋지 않았지만 저희보다 훨씬 어려운 친정을 외면할수없어 친정집에 금전관련 일이 터질때마다 많이 도와드렸습니다. 저희부부마저 도와드리지 않으면 친정집은 밥한끼 먹기도 힘들정도로 어려운 형편이였거든요 그러던중 저는 첫아이를 출산하게 되었고 아이아빠와 저는 당분간만 제가 전업주부로 지내길 원했습니다. 그걸 아시고 친정부모님이 저를 따로 찾아와 직장생활을 하지않으면 신랑한테 돈으로 구박받고 살게 분명하다고 인생의 경험자이므로 부모님말 들으라며 제가 일을 하길 강력히 원하셨습니다.물론 첫아이는 친정에서 봐주시겠다 하셨습니다. 그렇게 첫아이를 5년간 돌봐주셨습니다. 다른 자식들처럼 육아를 도와주시는 부모님께 많은 용돈을 드리고 싶었지만 당시 친정에서 금전관련 사건사고가 크게그리고 너무 자주 터져 그일을 저희부부가 갚고 해결하고 나면 여유가없어 용돈을 드리더라고 부모님이 육아로 고생하신거에비해 너무작은 용돈을 드렸었어요.그부분에 대해선 아직도 죄송하기만 합니다. 친정아버지 사업이 잘안되셔서 식구들 모두가 신용불량자라 친정식구들은 신용카드마저 저희 신랑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카드사용의 시작은 생활비만 하라신건데 두오빠 쓰는돈까지 사용하섰고 심지어 현금서비스로 돌려막기를 하다가 얼마안되어 카드대금을 갚지못해 카드사용정지가 되었고,저희부부는 매번 마트같은곳에서 카드를 쓰려다 정지사실을 알게되고 그생활의 반복이였습니다. 저희부부도 형편이 좋지않아 친정빛갚고 네분생활 도와드리는데도 한계가 왔고 친정식구들 때문에 저희신랑은 몇달동안 카드가 정지되는 사태가 빈번하여 신용점수가 최하위가 되기도 했습니다. 결혼하고 5년정도를 그렇게 살아왔고 또 친정에 돈들어갈일이 생기고 제가 호소하면 지금껏 처갓집 어려운데 도와드리는게 당연하다고 더 잘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던 그랬던 아이아빠가 저에게 5년만에 처음으로 화를 내더군요 도대체 언제 처갓집은 형편이 나아지냐고 우리도 저축이란거 해보고살고싶다고 하더라구요 . 결혼12년차가된 지금 6개월전 시댁에서 우리명의로 상당한 아파트를 한채 사주셨습니다. 친정에서는 지금 당장 집을 사야한다며 저에게 일억천만원을 빌려달라 하셨고 빠른시일내 집을사자마자 그집을 담보잡아 바로 갚겠다했습니다.저는 그말을 믿고 시댁에서 사주신 아파트를 담보잡아 빌려드렸습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났고 친정집이 그후 여유로운 소비생활을 하는것을본 저희남편은 처갓집 생활형편이 많이 괜찮아졌다 생각했는지 처갓집에서 빌려간돈을 갚아주셨으면 하고 저에게 얘기하길래 다음날 바로 부모님을 만나 말씀드렸습니다. 친정돈문제로 남편 눈치보는것도 더이상싫고 이러다 신랑하고 서로 서운한감정이 쌓여 이혼할수도 있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러자 부모님과 오빠들은 그돈 떼먹을까 그러냐고 화내시더라구요 살면서 돈문제로 쌓인게 많아서 남편도 우리친정에 신뢰가없어서 약속한시기엔 갚아으면 하는것일꺼라 했더니 과거에 친정에 돈해줫던 문제까지 지금와서 얘기나온거면 아주나쁜놈이라고 이혼하라 하시더라구요 몆년전 카드정지사건때마다 참다참다 제가 오빠에게 전화해서 크게 화낸적이 한번 있었는데 이번에 그얘기를 하면서 오빠가 그때정말 저를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사람죽이는사람이 처음으로 이해가 가더라고 하십니다..너무 충격으로 다가온 말이였어요 제가 이런일저런일 나도쌓인게많은데 피한방울 안섞인 장서방은 당연히 쌓일수있는거 아니냐고 하자 지나간일에대해선 얘기하지말라며 지금 얘기만 하라며이혼할테면 알아서 이혼하라고 하시더군요. 어쨌든 당장 돈못갚으니 당신들이 여유생기면 사위직접만나 나중에 갚겠다고 직접 말씀하시면 끝날일이라고 해결방법은 저보고 직장을 빨리 구하라 하십니다 제남편은 제가 돈을벌어야 좋아할 못된놈이라면서요.남편이 제게 처갓집에 금전문제로 쌓인게 많아서 서운하다 얘기한것도 처갓집서 빨리 상환해주시길 바라는것도 전부다 제가 돈을 벌어오고 집안일 잘하면 해결될일이다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친정문제로 부부싸움을 했지만 저는 장서방마음 이해가간다고 그치만 내가 이런문제로 마음이 너무힘들어 우울증이 온것같다하니 어쩌라는거냐며 그래서 너지금 돈없는부모땜에 이렇게됐다고 떠밀며 원망하는거냐고 소리지르십니다.그냥 저보고 밖에나가 돈이라도 벌라하시네요 참고로 저희남편은 아이들이 고학년이 될때까지는 생활비를 줄이더라도 제가 쉬면서 아이들 육아에 신경쓰길 원하고 제가 몸이 좀 안좋은것도 있어서 직장생활을 천천히 했음합니다.저또한 그게좋구요 육아로 제가 지칠까봐 항상 마음써주고 이벤트도 가끔 열어주는 신랑입니다. 이런 부모님이 너무 서운하여 어디 하소연하기도 창피하고 들었냐고큰오빠와 작은오빠에게 하소연했더니 12년간 친정집에 큰일있을때마다 아무 도움도 안주고 심지어 나에게 돈타쓰던 두오빠가 하는말이 돈을 빌려준건 남아도니 그런거 아니냐고합니다.저보고 진짜 힘들었으면 돈안빌려주고 거절했을꺼라고 지나간일까지 꺼내서 하소연하는 제정신상태가 초딩수준이라고 까지 말합니다.제가 남탓만 한다고하면서 멘탈이 너무약하다고 생활방식 사고방식을 고치라고 하네요 그돈줄만하니 빌려줘놓고 죽어가는 소리한다고 저보고 책임감이 없다네요 몇달전 먹고살길이 없다고 5백만원을 빌려간 큰오빠가 이런말을 하니 더 서운하더라구요 작은오빠는 자신들의 개업에 차질이 생길까봐 그러는건지 제남편이 그동안 자신에게도 너무잘챙겨주고 신경써준것들은 생각못하는지 싸가지없다 불편하다고 피합니다. 저보고 넌 장서방 마음다친거만 생각하고 장서방눈치본다고 장서방 종이냐고 뭐라합니다. 솔직히 이상황에서 그게당연한거 아닌가 싶은 제가틀린건가요 두오빠는 부모님과 살고있고 제가 부모님께 빌려드린 일억천으로 코로나땜에 너무나 싸진 점포구해 동네학교근처 분시점개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 그런일이 있었던걸 남편은 모르는 상태구요 남편은 카톡으로 자기가 저에게 서운하게 했다생각했는지 미안하다고 하네요 그치만저는 이번일로 친정식구들과 그런일로 마음이 아프네요.그래도 저가 힘들때 든든한 버팀목이 친정이란 존재였거든요 친정이랑 손절한 사람보면 좀그렇더라고요. 돈을 갚지 않는것보다 저런 생각을 갖고있고 저런태도를 보이고있는 친정식구들이 너무도 속상합니다. 부모님이야 제남편만나 돈문제 어떻게 해결하겠다 얘기하면 끝이지만 이미 그간의 돈문제들로 받은상처와 남편과 저,우리둘사이에 생긴 건 어쩌냐고 이런말을하니 부모님과 오빠들은 화를 내시며 다 제가 해결할문제라고 자신들에게 얘기하지 말라하네요 제가 정말 남의 말은 듣지도 이해하지도 않으려는 나쁜딸이고 동생인가요? 너무 맘이 아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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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남편은 무슨 죄로 님과 같은 여자와 살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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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정도는 됐나보다
남편이보살이네요 님이제라도저기생출들을떨구여내세요 받을것은획실히받구요
그러다가님이혼당해요 남편이 이혼 신청해도 님은 할말 없어요
글쓴이 남편 너무 착하고 또 불쌍하네요.
님, 정신차려요. 어차피 그 돈 못받습니다. 전화번호 싹 바꾸고 이사가서 친정이랑 인연 끊고 시댁과 남편에 최선을 다하며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