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학원에서 내신기간이라 다같이 심화문제푸는데 나만 안풀리는거야 애들 다 풀고 계속 나 풀때까지 기다리고 그때마다 쌤이 애들 다 너만 기다린다 너때문에 애들 집 못간다 넌 원래 이 반 택도없었다 계속 이러시고 안그래도 수학 자신감 없는데 더 떨어지고 나만 못푸는거에 너무 답답하고 화나서 눈물은 계속나고..
그러다가 쉬는시간돼서 나갔는데 전남친이랑 딱마주친거임 같은학원이긴 한데 반은 달라서 잘 안마주치거든? 반마다 쉬는시간도 다르고 근데 하필 오늘 딱 마주쳐서 걍 모른척 하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걔가 내 이름부르면서 왜울어 이러는거임ㅅㅂㅠㅜㅠㅠ 우는데 옆에서 저런말 하면 더 눈물나잖아 진짜 서러운거 확 터져서 걔 앞에서 개처울었음ㅜㅠㅜㅠ 뭐가 그렇게 속상하냐면서 계속 눈물닦아주고 지금 생각해보면 ㅈㄴ쪽팔린데 그때는 그냥 저렇게 물어봐줘서 너무 고마웠음... 그러다가 쉬는시간 끝나서 울반쌤이 막 00반 들어오라고 소리쳤는데 그때 내가 마스카라도 다 번지고 울기도 ㅈㄴ울어서 꼴이 말이 아니였음 울었다고 또 쌤이 뭐라 할거 같다고 하니깐 걔가 자기가 쓰고 있던 모자 벗더니 자기 필요없다고 나보고 쓰고 가라면서 나한테 자기 모자 씌워주더라ㅅㅂ 모자 학원끝나고 주려고 했는데 못봄... 내일 시험보러 같은 학년 다오는데 그때 마주치면 주려고ㅜㅜㅠ 진짜 개개개개ㅏ어색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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