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같이 회사 다니는 동생이 있는데 얘 보면 진짜 여신급으로 예쁜 것도 아니고 몸매가 좋지도 않음 오히려 통통한 편임 근데도 신기하게 남자친구가 끊이질 않음.. 그렇다고 아무나 사귀는 것도 아님 다 학벌 좋고 외모 반반하고 집안 좋은(이건 내 생각에만 좋을수도..) 애들이 얘한테 쩔쩔맨다(?)는 거임
내가 생각하는 동생의 장점은 우선 성격이 진~~짜 긍정적인 것 같음 같이 일하다 보면 거래처 사장님들이 진상짓할 때도 있는데 얘는 한 번도 화내거나 짜증 내는 걸 본 적이 없음... 사실 우리들끼리 일하다가 사장님들 욕도 하고 전화 끊으면서 욕하는 직원들도 많거든 ㅋㅋㅋㅋ 근데 얘는 그런 적이 단 한 번도 없음 한번은 궁금해서 이유없이 욕먹거나 진상짓하는 사장님들 상대하고 나면 짜증 안 나냐고 물어봤더니 걔 특유의 사람 좋은 말투로
짜증이 왜 안 나~ 나도 사람인데 기분 안 좋지! 근데 일일히 기분 나빠하고 있으면 하루 종일 일이 잘 안 돼~~ 그냥 사장님이 오늘 기분이 안 좋으셨나 보다~ 하구 생각해! 언니도 글케 해 봐 신기하게 화가 안 난다?
이러는 거임.. 띠용? 진짜 난 얘가 너무 신기함 내가 일하는 직장이 콜 업무도 같이 하기 때문에 사실 별의 별 소리를 다 듣거든.. 진짜 이런 거 보면 신기함 사람이 착한 건가 아니면 멘탈이 강한 건가 모르겠음
또 하나의 장점은 이건.. 내가 그냥 개인적으로 부러운 건데 남자한테 미련이 없음 이게 무슨 말이냐면 나는 사실 여러 남자들 만나 보면서 가스라이팅을 당해도 그 당시에는 좋아하니깐 참아야지 하는 심정으로 참았다가 나중에 헤어지고 후회한 적이 많음 근데 얘는 그런 거 절대 없고 남자친구가 자기한테 욕을 했다던지 짜증을 낸다던지 가스라이팅을 한다던지... 본인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이면 바로 헤어지는 것 같음
근데 이러다 보면 그렇게 오래 사귀지도 않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보면 남자가 끊이질 않음! 얘 성격상 클럽이나 헌팅포차 그런 데서 만날 애도 아니고 보면 남사친 이런 것도 없어 보임.. 근데 대체 얘한테 남자가 끊기지 않는 이유가 뭘까?
얘 매력이 정말 뭘까...?
참고로 나 이 동생한테 악감정 없고 단순히 궁금해서 올리는 거임... 오히려 내가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동생이야 오해할까봐 미리 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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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언제든 다른 이성 만날수 있는데 내가 왜 나를 존중해주지도 않는 사람과 만나?
이런생각 안할수가 있나?
하지만 대안의 다른 이성이 없는 사람들은 대체로 매달리거나 헌신하곤 하죠
그사람아님 없거든
그럼 왜 그런차이가 생길까? 그사람이 가진 사회성과 매력때문에 그럼
그 여자애가 얼굴이 엉청 이쁜건 아니여도 최소한 보통은 될거고 거기에 여성스러움이나 애교 귀여움 기타 매력을 상승시켜줄 무언가를 잘 가지고 활용할줄 아는 여자인거.
아마 남자에게 먼저 다가가기도 하고 어려움없이 남자들이랑 잘 지낼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