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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남편이 전업주부가 왜 음식을 안하냐고 하네요

ㅇㅇ (판) 2020.11.28 20:28 조회26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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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결혼 2년반 아이없음 상태입니다
저는 직업 없는 백수인데 이게 전업주부 상태라면 그런거겠죠
남편은 직장 다닙니다

저는 부모님 소유의 건물을 관리하고(사실 할거 없음) 한달에 220만원 월세를 받습니다
그리고 한달에 많으면 한두번 지인 일 돕고 건당 20~30만원정도 받는 프리랜서 아닌 프리랜서네요 (고정적x 제 마음 내킬때 합니다)

남편은 중견기업 세후 295~320 정도 받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전업주부와 남편이 생각하는 전업주부는 다른것 같습니다

이때문에 근래들어 싸움이 잦고 저는 이혼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어떻게 이런 말도 안되는 사소한 일로 이혼을 하느냐며 제가 너무 철없고 어린애 같다 합니다
그래서 제3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글을 작성합니다
글은 아내인 제가 쓰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겠습니다
댓글 함께 봅니다

(결혼 반반입니다. 집도 공동명의)

결혼 전 저는 분명 말했습니다
집에서 음식하는게 싫다구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설거지가 싫어요
별거 안해도 그릇이 여러개 나오고 고기기름 묻은건
더 하기 싫구요
밥먹고 바로 일어나서 설거지 할 정도로 제가 재빠른 성격도 아니고 그렇다고 쌓아두면 냄새도 나고 모양도 보기 싫어서
웬만하면 집에서 음식을 안하려고 하고 최대한 설거지 거리를
만들지 않습니다

음식을 하더라도 하는 중간 중간 바로바로 치우면서 합니다
요리시간은 당연히 길어지니까 남편은 불만을 하죠
근데 저는 요리 한번에 끝내놓고 잔뜩 쌓인 설거지 거리를 보면 짜증이 납니다
제 성격이 이런걸 어쩌겠어요
그래서 할땐 중간중간 설거지를 하고 치우면서 합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그릇을 최대한 적게 버리는 쪽으로 하려고 하고요
남편은 그릇도 여러개 놓고 조금씩 담아서 예쁘게 먹고싶다 하지만
저는 그럼 "니가 차려서 니가 설거지해" 라고 합니다

남편 대답요? 싫다고 합니다
자긴 요리도 못하고 설거지도 하면 제가 잔소리 한다고 싫다고 합니다
이래도 싫고 저래도 싫고 저보고 뭐 어쩌라는걸까요?
남편은 요리 못하고 그릇도 너저분하게 다 늘어놓고 하는 스타일입니다
컵도 한번에 두세개씩씁니다
물 마신 컵에다 음료수 담아먹으면 좋겠는데 새로운 컵을 또 꺼내고 다 먹으면 개수대에 담궈놓기만 합니다

그리고 설거지도 깨끗하게 안해서 음식물 다 묻어있고 개수대를 물바다로 만들어서 꼭 제 손을 다시 거치게 만듭니다
그래서 제가 잔소리를 좀 하면 "전업주부인 니가 해라. 밖에서 일하고 온 남편을 시켜야겠냐"
이런식으로 싸움이 됩니다

결혼초반은 제가 참았습니다
뭐 남편 말대로 집에 있는 제가 가사를 좀 더 책임지는게 맞는건가 생각했고 결혼전 분명 반반 가사를 나누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90%이상은 제가 했습니다

그런데 2년이 지나니 저도 짜증나서 못해먹겠는거죠
그래서 제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이때부터 싸움이 잦아졌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는 정말 안맞는 사람인데 내가 "혼자" 참아서 지금까지 온거라고..

근데 남편은 인정을 안합니다
그냥 갑자기 제 성격이 모나졌다고 합니다
원래 안그러다가 왜 그러냐고 합니다

뭘 원래 안그랬단걸까요

결혼전 분명 음식도 설거지도 입이 닳도록 싫다 했고 남편은 설거지는 자기가 할테니 걱정말라던 사람입니다
가사도 반반 하기로 했지만 남편은 밖에서 일하고 저는
집에 있단 이유로 제가 다 했음에도 꾹 참았습니다

근데 도저히 못참고 이제 터졌을 뿐인데 남편은 제가 이상하답니다

전업주부가 음식과 설거지 하는건 당연하다 합니다
집청소는 청소기가 하고 빨래는 세탁기가 하니까 집안일이 아니랍니다
그 청소기 돌리고 바닥 닦고 __빨고 세탁기 세제넣고 돌리고 널고 걷어서 개는건 제가 하는데
그건 집안일이 아니라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음식과 설거지를 안하는 주부가 어딨냡니다

여깄습니다

여러분 생각도 그렇나요? 전업주부는 밖에서 일 안하니까 입 다물고 다 해야하는건가요?

참고로 생활비 "45만원" 받습니다
이 생활비에는 식비, 배달음식비, 공과금, 기타 생필품(휴지 세제 칫솔 비누 치약 샴푸 기타 등등) 사는 비용이 모두 포함 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 동일하게 45만원 냅니다

90만원이면 둘이서 모자라지도 충분하지도 않게 알맞게 쓸수 있습니다

남편이 저에게 따로 용돈을 주냐구요? 아닙니다

결혼 초부터 지금까지 쭉 동일하게 45만원을 받았습니다

댓글 함께 보며 궁금하신 사항이나 필요한 부분은 생각나는대로 추가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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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1.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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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친놈 전업주부같은 소리하네 45만원 똑같이 반반내고 룸 쉐어 하는거구만 누구더러 전업주부래. 그럴거면 지가 혼자 집을 해오고 월급 고대로 주고 살아야지 45만원으로 공짜 하숙밥 먹으려고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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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1.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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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깔끔하게 이혼해요. 남편분 하는 행동이 글러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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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2020.12.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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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즘 남자들은 참 ㅠㅠ 찌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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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12.09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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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남편 진짴ㅋㅋㅋㅋ어디서 전업주부라는 단어는 주워들어가지곤 지한테 적용을 하네?ㅋㅋㅋㅋ 저기요, 전업 주부는 남편이 홀로 돈을 벌고 그 돈을 온전히 주부에게 다 맡기며 본인이 용돈45만원 받고 생활하는 경우입니다^^ 제가 님 와이프면 당장 이혼합니다. 정신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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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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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 없는게 천세의 복이라고 생각하고 이혼하세요. 몸종 들이려고 결혼한 세키한테 뭘 더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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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0.12.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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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남자들은 여자가 집에 있으면 생활비를 똑같이 내도 전업주부라고 생각을 하는 듯. 우리도 애 없는 부분데 신랑이 이직하느라 중간에 몇개월 쉰 적 있는데 난 하던대로 똑같이 했었음. 집에 하루 종일 있어도 걸거지도 안해놓고 빨래도 안하길래 그냥 주말에 몰아서 같이하고 밥은 퇴근하고 와서 같이 나가 사먹던가 서로 번갈아 차리던가. 근데 몇년 후 내가 이직을 하느라 몇개월 쉬니까 집에서 낮에 청소도 좀 해놓고 빨래도 하고 했었음. 그게 잘못이었나. 내가 쉰다고 생활비 더 주는 것도 아니고 나도 퇴직금 받은 걸로 똑같이 생활비 내는데 주말에 같이 대청소 하자니까 전업주부가 평소에 하면 되지 왜 피곤하게 주말에 집안일 시키냐고 함... ㅋㅋㅋㅋㅋ 어처구니가 없어서... 자기 쉴때는 암것도 안했으면서? 왜 나만?ㅋㅋㅋㅋ 그래서 쉬는 동안 아침에 똑같이 나가서 하루종일 놀다가 저녁 퇴근시간 맞춰서 들어감. 뭐라하든 말든. 그러다가 바로 직장 구해서 다니고 있음. 말 같지도 않은소리 듣고 싶지도 않고 대꾸하기도 싫어서 그냥 직장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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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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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업주부는 가정일을 해야하지만 글쓴 분은 임대"업"을 하고 있는데 뭔 개소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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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 2020.12.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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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 말하는 뽑새 별ㄹ로다 ;;;; 남자가 아직도 구시대발언을 하고있음 그럼 지가 할것이지 왜 하기싫단ㄴ데 시키지?? 사랑해서 결혼한거 아닌가? 왜 노예처럼 부려먹지? 말하는 스타일도 개싫어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당연하듯이 말하는ㄷ것도 ㅈㄴ 예의없어보임 고로 별로임 인성 개 별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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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12.0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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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식기세척기를 사라고 말할려고 했는데... 생활비 똑같이 내고 더주는것도 없는데 너무 당당해서 당황스러움 뻔뻔하고 찌질함 아내 전업주부 인데 월급 다가져다주고, 설거지도 가끔해주고, 쓰레기도 버려다주며 빨래도 개주고 화장실 청소도 해주는 남편도 있음. 나라면 같이 안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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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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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컵 저따구로 쓰는거 진짜 패죽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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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3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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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누가 같은 돈 내고 집안일에 음식까지 하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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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3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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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놈이 종년 하나 놓치기 싫어서 부인을 이상한 여자 만들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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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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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45만원? 무슨 애 과자값이네 기가막혀. 혼자 살라고 하세요 그런거랑 살아주는 이유가 뭡니까 정우성같이 생겼으면 몰라도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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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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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갑자기 성격이 모나지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두눈 감고 생각해보세요 이 남자랑 십년 후를 생각 할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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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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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식기세척기를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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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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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20.11.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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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이 생각할 수 있는 머리가 없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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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2020.11.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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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생기기전에 빠른 이혼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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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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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반반결혼이랑 생활비 각출은 본인이 선택한거고 서로에대한 감정이 없는게 문제인것같아요. 도우미를 써도 되는건데 왜 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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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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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들 줫나 어이없는 논리 일 안하니까 전업주부래ㅋㅋㅋㅋㅋㅋ전업주부는 직업도없고 집안도 별로인 여자가 온전히 남편이 버는 돈에만 기대서 한마디로 인생역전했을때나 쓰는말이지 세상에 용돈 45만원 쳐밷는 전업주부가 어딨냐 최저시급도 안되는데 쒸발 그럴거면 혼자 사는게 개이득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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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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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남자가 문제이고 2년동안 참고 살림해준 부인이 대단한데 한남색기들 둘 다 문제라고 물타기하네. 여자가 평생 참고 희생해야되는데 중간에 불만터진게 문제냐? 여자를 노예정도쯤으로 여기니 둘다 문제라고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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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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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 크하하ㅏ하하하... 너무 철딱서니 없어요~ 이런 부모가 애 낳아서 키우면, 그 애가 사람구실 하는 인격체로 자랄까요? 차라리 애 없을 때 정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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