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글올리고 한참지나 다시 로그인 해보니 댓글이 많이 달려있네요?!? 다들 저와 함께 같이 화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처음 한두번 원하는대로 대답 해줬더니 버릇 못고치고 계속 그러는거 ㅠ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기분이에요..... 다들 손절하지 도대체 왜 만나냐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 자세하게 쓰면 혹시 알아볼까봐 제대로 못썼는데요. 대략적으로만 말씀드리면 저도 손절하고 안보고싶지만 못해도 2-3년은 불가피하게 계속 봐야하는 사이라서 이렇게 계속 속으로 짜증내고 스트레스 받아온거같아요ㅠㅠㅠㅠ ㅠㅠㅠ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거나, 혹은 한번 사이다 날리고 싶기도 한데 좋은 의견이 있다면 부탁해요ㅎㅎ 본문 - 이런 고민(?)을 네이트판에 한다는 얘기가 많아서 처음으로 가입해봐요..! 우선 저한테는 동갑인 친구가 한명있어요. 평소엔 잘맞고 좋은데 가끔가다 좀 쎄할때가 몇번 있어서요. 가끔보면, 굳이 내 앞에서 이런 얘길 왜..?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것 같아요. 기억나는대로 적어보면 우선 저는 키가 168, 친구는 163이에요. 그런데 굳이 제 앞에서 ‘난 여자 키로는 163이 최곤 것 같더라~’ 라는 말을 종종 해요. 제가 168까지 크고싶어서 큰것도 아니고, 저는 제 키에 살면서 불만같은거 없었거든요. 나 키크다고 자랑비슷한 말 한적도 없구요.. 그리고 친구랑 저랑 몸무게가 거의 똑같아요. 둘다 50. 저는 제가 168에 50인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 하거든요 그런데 꼭 자긴 여자 스펙은 163에 50 정도가 최고래요.. 굳이 제앞에서,, (+추가: 저는 부모님 유전으로 어렸을때부터 살이 잘 안 붙는 체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꼭저한테 하는말이 ‘살이 안찌는 체질 같은건 없어~ 그냥 너가 입이 짧고 많이 안먹으니까 마른거지.’ 이말도 좀 자주 하구요 ㅎ.) 그리고 저는 직업이 수입이 일정하지는 않지만 많을땐 한달에 500이 조금 넘게 벌 때가 있어요. (사업이에요) 친구는 알바 하구요. 저번에 같이 얘기를 하다가, 제가 제 수입 얘기를 자세하게 한 적도 없는데 굳이 제가 하는 사업을 까내리는 말투로 말을해요ㅠ 솔직히 돈 많이 버는 걸로는 사업보단 연예인이 최고다, 사업이 아무리 대박 쳐도 연예인 수입 못따라간다, 난 다시 태어나면 연예인 할거다.. 제가 연옌 하고 싶다고 말하지도 않았고, 제 사업 수익에대해 말을 하고다니는 편도 아닌데도 가끔씩 그래요. 전 제가 하는 사업에(자영업에 가깝지만요) 누구보다 떳떳하고 굳이 연예인 수입에 비교할 필요가 없다고 보거든요. 분야가 다르니까요 평소에 자주 누구 연예인 사진 영상 보여주면서 외모나 말투같은걸로 욕하는데 맞장구 쳐주기도 지치구요ㅜ 그리고 그외에도 소소하게 제가 지갑을 사면 똑같은 걸로 가서 몇주뒤에 바꿔오고, 핸드폰 케이스 똑같이 바꾸고.. 옷 똑같은거 사고.. 제가 갔던 카페를 똑같은데를 가서 저랑 비슷한 말투로 인스타 올리가도 하고. 우연히 겹칠순 있다지만 항상 저보다 뒤늦게 똑같은걸로 바꾸고 오니까 이것도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그외에도 미묘하게 인스타 분위기나 사진찍는거, 말투나 이모티콘 등을 저랑 비슷하게 쓴다는(?) 느낌도 요즘 자주 받구요ㅠ (+또 생각나서 추가. 하다못해 읽는 책까지 따라 사는데. 똑같은 책을 살 수 있다 쳐도, 어떻게 느끼는 감정까지 똑같냐구요. 왜 제가 읽다가 좋아서 카메라로 찍어서 sns에 올린걸, 똑같은 부분을 찍어서 저랑 글까지 비슷하게 쓰는지. 이해가 안가요. 처음엔 아니었는데 갈수록 sns분위기까지 배껴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즈은) 한번은 저희 둘이랑 다 안면이 있는 분이랑 만났는데, 그분께서 저한테 오랜만에 보는데 너무 예쁘다 정말 하얗다 , 는 뉘앙스의 말을 하신적이 있어요 그러고 며칠지나 만났을때 어쩌다 외모 얘기가 나왔는데 너는 그냥 귀염상이지~ 라고 말하는데 별로 기분 안좋더라구요.. 저한테 예쁘단말 해달란적도 없는데, 칭찬할 이유는 없지만 굳이 듣는사람 기분나쁘게 말할필요 있나싶어서요 그리고 물어본 적도 없는 티엠아이 대폭발.. 친구가 정말 본인이 청순하다고 믿고 싶은 거ㄹ까요..?? 본인이 여자들한테 시기 질투를 너무 많이 받아서 힘들대요. 청순하게 태어난게 내 죄도 아닌데 힘들다나, 그러면 진짜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ㅋㅋ 객관적으로 봐도 청순에 가까운지 잘 모르겠구요 .. 그냥 본인이 핑크색 옷에 치마에 긴머리 웨이브에 누가봐도 청순한 스타일링으로 하고 다니는 건데 그걸 이렇게 말하면서 힘들다고 하는데 도대체 뭐라 대답을 해야할지..? (+추가: 이런식으로 얘기한적이 몇번 있어서 제가 한번은 ‘그럼 머리를 단발이나 숏컷으로 해봐~ 그런게 스트레스면 짧게 자르면 좀 스트레스 덜할거같은뎅’ 이라고 말했더니 자긴 곧죽어도 단발은 안한대요. 청순하게 생긴 애들은 단발 안어울린다나. 청순하지도 않은게 진짜 ㅋㅋㅋㅋ) 뭐만하면 자긴 쿨톤이라 어울리는거 찾기가 힘들다, 애들이 창백해보인다고 해서 스트레스 받는다 얘기하는데 뭘 바라고 물어보는건지도 모르겠구요ㅠ 저한테 넌 무슨톤이냐 화장품 뭐쓰냐 물어보길래 13호 여름쿨톤 나왔다고 얘기를 한적이 있어요. 사실대로 말했을 뿐인데 계속 너 가을인거 같은데...? 너가 쿨인가..? 왜 난 모르겠지.. 이런말하구요 (저는 퍼스널컬러를 진단받아서 여름쿨톤이 나왔고 21호 이상을 쓰면 저한테 어두워서 안맞아요.) sns올릴때마다 흔치않은 쿨톤은 오늘도 서럽다.. 웜톤 부러웡 이런거 올리는거 한두번 있는일 아니고요 (+ 글 추가하다가 또 생각난게 있어서 추가) 친구가 셀카를 진짜 잘찍어요.. 진쫘.. 앞구르기 하면서봐도 실물보다 셀카예요 . 그에비해 전 주변에서 가르쳐 주고 싶다고 할만큼 셀카찍는데 있어서는 똥손을 보유하고 있어요. 그런데 친구가 저번에 하는말이 ㅎㅎ 자꾸 주변에서 자긴 셀카를 너무 못찍는다고, 이목구비는 비슷하게 나오는데 분위기를 못담는다고 그러더라구요. (솔직히좀웃겼음 당시에도) 제앞에서 계속 셀카 찍으면서 그래요.. 난 셀카를 너무 못찍어서 애들이 욕한다고. 너 얼굴의 반의 반이라도 담으라고 그랬다나 ㅋㅋㅋㅋ 원래 좀 청순하게 생긴 얼굴이 사진은 잘 안나온다잖아. 분위기도 안담기고.. 나도 셀카 잘찍고싶다~~~~~ 이러는데진짜 웃겼어요. 그러면서 저한테 넌 셀카 되게 잘찍던뎅..ㅎㅎ 부럽다 나도 셀카 잘나오구싶어.. 이러구요 ㅋㅋㅋㅋㅋ 저는 정말 맹세코.. 똥손의 소유자인데 말이죠 날 멕이는 것도 아니고 진짜 + 예전에 한번은 저한테 어떤분이 길에서 연락처를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코로나 이전이라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닐때에요) 그날은 하루종일 카톡 대답도 없고 묵묵부답.. 이후에는 삐진게 좀 풀렸는지 다짜고짜 물어본적도 없는 자기 번호 따인 얘기 늘어놓기 시전.. 자긴 술집만 가면 하루에 한번은 무조건 따인다나 뭐라나 안물어봤는데 진짜 같이 통하는게 있다가도, 이럴때보면 진짜 저한테 무슨 대답을 바라고 말을 하는지 모를 때가 ㅎ ㅎ ㅎ 많아요 사정상 아예 손절하고 안보는것도 불가능한 상황이라 매일 은근히 스트레스 받는데 어떻게해야 이런얘기 더 안들을 수 있을까요.... ㅎ 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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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사업 얘기 어쩌고 하는거 보면 자작인거임?
글이 되게 중구난방 매치 안되는 느낌임
아무리 친구가 없어도 저런 사람하고는 만나는게 아닙니다. 내삶이 좀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