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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심스러운가요?

(판) 2020.11.29 03:47 조회2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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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여자입니다.
폰으로 쓰는거다보니 가독성이 떨어질수도있습니다
죄송합니다


18년도 대학졸업하고 제가 어느계열 회사갈지 전혀 모르겠던것도 있고,  상황이 안좋지만 않으면 취직하면 결혼하고 애낳고도 일 계속 하려고하니까, 취직 후 평생 일하면 느긋할 날 없으니 일년정도는 진로고민하면서 쉬고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어느 회사갈지 졸업하고나서까지 못정했던건, 전공을 배우면 배울수록 안맞았는데, 전과 시기도 놓쳤고, 당장 전과하고싶은 과도 없어서 미련하게 참고 다니면서 다른걸 찾아봤지만 졸업할때까지 결국 못찾았습니다.)

그냥 놀겠다는건 아니고 알바도 하고 있었고, 진로찾으면서 이력서에 넣을만한 것들 찾아대고, 진로도 찾고, 특정 언어를 활용하고 싶어서 그 언어자격증 공부했었습니다.
(알바는 집안사정상 10월쯤 그만둠)
그리고 18년 12월에 자격증시험치고, 19년 2월에 결과나오니, 자격증나오고 바로 확실히 정한 진로 쪽으로 가려고 했었습니다.
(진로를 정한 얘기는 너무길어서 생략하겠습니다.)

근데 불합격했고, 그 자격증 아니면 취직하기 좀 그래서 6월에 있을 시험을 또 준비하고 8월에 붙었습니다.
근데 식당일 하시는 엄마가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자주 가게에 나가게되면서 또 취직 미뤄졌고.
거의 20년 연초가 되서야 이력서 넣기 시작했었습니다.
인서울대학이긴해도 스펙도 별로고, 취직난인것도 각오했지만, 넣어도 계속 안됐고. 주변에선 뭐라하고.
결국 그냥 오라던데 한군데가 생기자마자 갔습니다.
주변에서 별로 안좋은 회사다 라고했지만 부르는곳이 그곳뿐이고 조바심이 나서 그냥갔습니다.
나름 이리저리 구를 각오를하고 출근했지만 스트레스받다가 결국 일주일만에 못버틴것도있고 아파서 퇴사했습니다.
(월요일 출근, 그다음주 월요일 입원+수술)
한달정도 쉬다가 다시 이력서넣고, 한달 넘게 또 삽질하다가.
6월부터 미용쪽으로 눈돌려서 10월에 미용쪽 자격증에 합격했습니다.
(필기+실기 보통 취득하기까지 최소 4개월~8개월 소요)
근데 생초짜일수록 월급이 적다한것도 있고,
실무쪽 취직전 준비할것도있고, 그래서 준비 다되가서 이제 면접 보러다닙니다.

27살이나 먹고,
부모님 일 간간히 도와드리며 가끔 용돈받고,
여전히 취업은 안한 제가,
혹시 많이 한심스러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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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11.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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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요. 누구나 사정이 있는거예요. 조금 늦을수도 있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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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올라 2020.11.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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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님 나름대로 꾸준히 노력해왔고 자격증도 열심히 취득하셨잖아요. 한심이라뇨 오히려 노력에 박수를 드려야 하는걸요. 지금 상황이 참 그래요.. 꽃들도 제 각각 필 시기가 다른 것처럼 다른 꽃들이 이쁘게 피어났다해서 그거에 비교하고 불안해하지 마세요. 아직 쓰니님에게 피어날 시기가 다가오지 않은거고 쓰이님도 이쁘게 피어날 때가 올테니 조금만 더 버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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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11.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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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잖아요.. 30대들도 취업 못한사람들 수두룩빽빽입니다. 저도 그 중 하나고...ㅜ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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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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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이면 13학번같으신데 18년졸업이면 일년 쉬셨네, 하던거 하시지 갑자기 왜 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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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20.11.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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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금전적 여유는 좀 있으신가봐요? 전 그렇지 못했던 지라 전투적으로 살아서말이죠. 부럽네요. 한심스럽다기보단 청춘이, 시간이, 여유가 부럽습니다. 하고싶다고 다 하는 인생이 몇이나 될까마는 괜찮아요. 세상사람모두 저 같았다면 저 미춰버렸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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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은하수 2020.11.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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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후에 자기 자신이 무엇이 되어있을지 생각해 보기 바람...
아님 똑같은 딸 낳아서 부모 맘으로 생각을 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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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주부 2020.11.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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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것도 안하고 겜만 하면서 승질은 승질대로 부려가며 부모등에 빨대만꽂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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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0417 2020.11.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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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
괜찮아요
그냥마냥 집에 있거나 계속 떨어지는 고시 본다고 틀어박혀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저런
자격증도 따고 나름대로 준비 잘 하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
조급해하지 말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제대로 일 할 수 있는 곳에 취직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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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조언 2020.11.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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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27살에 로스쿨 나와서 사법연수원 들어간 사람보단 못하지만........ 어차피 인생이라...... 자기 스토리에 정답이 어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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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0.11.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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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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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g 2020.11.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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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들과 같은 속도로 뭘 하실필요는 없어요. 각자의 인생이 다 다르니까요. 근데 몸도 안좋으신분이 미용 하실 수 있겠어요? 저 미용18살때부터 7년정도하고 아파서 그만뒀어요. 힘들게 디자이너까지 되보니 미용하면서 병원 다닐 여건 안되서 잔병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큰 병의 전조였거든요... 건강했던 사람마저도 사실 힘들어지는 3D직업군이라 너무 걱정되네요. 미용하면 스케줄 근무라 기존 회사나 학교랑은 다르고 손님있으면 화장실도 점심도 못가기 일 수에다가... 스텝부터 하시면 오픈 이랑 마감 다 하고 가셔야해서 적혀있는 근무시간 9시간이여도 실제로는 10시간 11시간... 거기에 왕복 출퇴근 및 본인 스스로 계속 가발이든 같은 스텝머리든 연습도 꾸준히 해야 살아남는데... ㅠㅠ 자격증은 진짜 아무것도 아니에요.. 전 3개월만에 땃어요. 개정전 자격증은 휭거웨이브라고 더 어려운게 있을때도 열심히하면 3개월이면 취득하는게 자격증이고 실무는 전.혀달라요. 잘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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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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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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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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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공감이 되어 저도 글 남겨요 미술 전공 했고 저도 이 예술 계통이 제 평생 밥벌이가 될 줄 알았어요 vmd 하고 싶어 패션학과도 안 나왔는데 다른 일 말고 이 일 하고싶어서 졸업하고도 2년간 알바만 했어요 어리고 어떻게 시작할줄 몰라 멍청했죠 2년 공백 생기고 저런 일 이런 일 생기고 하다보니 더 이상 미술쪽 패션 쪽일 안하고 싶더라구요 그 중에 하나 영어에 흥미가 생겨 남들은 어학성적만 따면 그만이지만 영어회화실력이 늘어 관광이나 여행사에 일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25막바지에 공부가 하고싶은 동기가 생긴 거죠 이력서 쓰면 여행사가 쌩신입인 절 써줄까하는 두려움은 있어요 저도 이 나이 먹고 해 논게 없어요 그치만 꼭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쓴이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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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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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청 치열하게 열심히 살고 있어 대단하다 싶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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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2020.11.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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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인생 길게 봐야해요.. 손놓고 마냥 대책없이 사신것도 아니고, 나름 고민많이하며 삶을 준비해오신거니까요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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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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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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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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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2020.11.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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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않고 생각만가지고 띵까띵까면 솔직히 쓴소리를 들을만하지만, 가만히 아무것도 안하고 있던것도 아니고 자격증 준비에 부모님일도 도와드리고 알바도 종종하고계셨고 블랙기업이라도 다니려고 노력까지 하셨잖아요. 충분히 잘하고 계시고 열심히 하고계시니 우리 조금만 더 버텨보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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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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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 맘 안맞고 적성아닌거 하면서 물경력 채우는거 보다 나아요 그게 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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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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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 핑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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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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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27이면 남자29랑 똑같아서 취업 늦게 한편이긴한데 한심단계까지 아님 혹여 37에 백수래도 남 인생에 한시이니 뭐니 할수없음 내 친구들 24에 칼졸업하고 연봉3,4천 받는애도 있고 지거국에 대외활동 스펙으로 바로 공기업간애도 있는데 다 지 팔자고 뿌린대로 거둔거지 뭐 주변사람 남아있는것도 능력이고 노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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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녀 2020.11.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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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누가 감히 당신의 인생에 한심하니 마니 할 수 있나요... 고생했어요. 고생하셨고 너무 걱정말고 또 화이팅하며 함께 같이 나아가봐요. 저도 26살 취준생으로서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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