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여자입니다.
폰으로 쓰는거다보니 가독성이 떨어질수도있습니다 죄송합니다 18년도 대학졸업하고 제가 어느계열 회사갈지 전혀 모르겠던것도 있고, 상황이 안좋지만 않으면 취직하면 결혼하고 애낳고도 일 계속 하려고하니까, 취직 후 평생 일하면 느긋할 날 없으니 일년정도는 진로고민하면서 쉬고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어느 회사갈지 졸업하고나서까지 못정했던건, 전공을 배우면 배울수록 안맞았는데, 전과 시기도 놓쳤고, 당장 전과하고싶은 과도 없어서 미련하게 참고 다니면서 다른걸 찾아봤지만 졸업할때까지 결국 못찾았습니다.) 그냥 놀겠다는건 아니고 알바도 하고 있었고, 진로찾으면서 이력서에 넣을만한 것들 찾아대고, 진로도 찾고, 특정 언어를 활용하고 싶어서 그 언어자격증 공부했었습니다. (알바는 집안사정상 10월쯤 그만둠) 그리고 18년 12월에 자격증시험치고, 19년 2월에 결과나오니, 자격증나오고 바로 확실히 정한 진로 쪽으로 가려고 했었습니다. (진로를 정한 얘기는 너무길어서 생략하겠습니다.) 근데 불합격했고, 그 자격증 아니면 취직하기 좀 그래서 6월에 있을 시험을 또 준비하고 8월에 붙었습니다. 근데 식당일 하시는 엄마가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자주 가게에 나가게되면서 또 취직 미뤄졌고. 거의 20년 연초가 되서야 이력서 넣기 시작했었습니다. 인서울대학이긴해도 스펙도 별로고, 취직난인것도 각오했지만, 넣어도 계속 안됐고. 주변에선 뭐라하고. 결국 그냥 오라던데 한군데가 생기자마자 갔습니다. 주변에서 별로 안좋은 회사다 라고했지만 부르는곳이 그곳뿐이고 조바심이 나서 그냥갔습니다. 나름 이리저리 구를 각오를하고 출근했지만 스트레스받다가 결국 일주일만에 못버틴것도있고 아파서 퇴사했습니다. (월요일 출근, 그다음주 월요일 입원+수술) 한달정도 쉬다가 다시 이력서넣고, 한달 넘게 또 삽질하다가. 6월부터 미용쪽으로 눈돌려서 10월에 미용쪽 자격증에 합격했습니다. (필기+실기 보통 취득하기까지 최소 4개월~8개월 소요) 근데 생초짜일수록 월급이 적다한것도 있고, 실무쪽 취직전 준비할것도있고, 그래서 준비 다되가서 이제 면접 보러다닙니다. 27살이나 먹고, 부모님 일 간간히 도와드리며 가끔 용돈받고, 여전히 취업은 안한 제가, 혹시 많이 한심스러운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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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똑같은 딸 낳아서 부모 맘으로 생각을 해보기를,,,,,
괜찮아요
그냥마냥 집에 있거나 계속 떨어지는 고시 본다고 틀어박혀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저런
자격증도 따고 나름대로 준비 잘 하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
조급해하지 말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제대로 일 할 수 있는 곳에 취직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