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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자식들이 잘해야 부모가 잘한다는 말이 정말 맞나요...?

가나다 (판) 2020.11.30 01:50 조회33,150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추가)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실 지 몰랐는데 뒤늦게 나마 추가해봅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 처럼 저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말이지만 당시엔 위로와 공감을 얻고싶었나 봅니다.
독립하거나 이혼이 답이라고 말씀해주신 것 처럼 사실 어머니께선 약 1년 전 부터 저희 자매와 함께 방을 쓰고 계시고, 현재는 두 분이 이혼을 결심하시고 재산 정리에 대한 언쟁을 하고 계십니다.
어머니께선 혹시라도 저희가 시집갈 때 불이익이 있을까봐 최대한 참고 지내셨지만 이제는 저희도 이런 상황을 견디기 힘들어 불이익같은건 생각하지 말고 이혼 먼저 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아버지의 폭력적인 언행에 대해서는 녹음이나 동영상 촬영으로 증거를 모아놔서 소송으로 가도 불리하진 않을 것 같지만 어머니께선 최대한 협의쪽으로 진행을 하고자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께선 요즘엔 자식들에게 빚이나 안물려주면 다행이라며 앞으로 너희에게 물려주지 않고 부양받지도 않고 살겠다고 하셨기에 부모님께서 이혼 하시고 나면 아버지와의 왕래도 자연스레 끊어질 것 같습니다.

위로와 조언의 댓글 써 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판단과 조언이 필요하여 여기에 글 쓰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가부장적인 사람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집안일은 여자가, 바깥일은 남자가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시며 집안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셨고 자녀들이 당신의 빨래를 한 번도 해주지 않았음에 자주 분노하셨으며, 먹고 나서 그릇과 쓰레기를 치우라는 말에도 불같이 화를 내시는 분이십니다.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시고 빨래는 보통 어머니께서 돌려주셨고 그 마저도 사이가 틀어져 근 몇년간 본인 빨래는 본인이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사랑한다 미안하다 잘했다 고생했다 같은 감정표현은 전혀 하지 않으셨고, 자녀들이 조금이라도 대들면 “이 자식(순화표현) 이 컸다고 바락바락 말대꾸 하네 그래서 네 잘못은 하나도 없다고?” 라는 식으로 화를 내셨습니다.

또 아버지께서는 술만 마시면 어머니께 폭력과 폭언을 퍼부으셨으며, 집안 식기나 가구들을 부셔버리곤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폭력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으시며, 식기를 부수는 것으로 끝나는 날에는 뒷처리를 어머니 혹은 저희가 했습니다.

저와 동생은 그런 아버지가 무섭고 싫어 대화를 점점 줄였고, 그러자 어느날 술마시고 들어오셔서는 화를 내시며 “니ㄴ들이 나한테 해준게 뭐가있어? 자식들이 예쁜짓을 해야 잘 봐주지 생전 예쁜짓도 안하면서 뭘 바라? (심한욕)ㄴ들아 당장 이 집에서 나가!!”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제 아버지께서 술마시고 집에 들어오시는 날이면 긴장되어 몸부터 떨게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저런 말을 듣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좀 더 잘했어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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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1.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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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가 먼저 잘해야죠. 본인들 좋자고 자식 낳은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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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123 2020.12.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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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키우는건 부모인데 어떻게 자식이 잘하나.. 보고배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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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1.30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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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리 사랑이지 치사랑이냐? 사랑을 베풀어야 돌아 오는거지. 님 아빤 전형적인 멍청한 한남임. 포기하고 독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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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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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적인 사람은 본인은 10개 잘못해도 되고 처자식이 1개 잘못하면 용서가 안되는게 특성이지요 지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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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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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뭔소리야. 아부지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 이런소리도 못들어보셨나보네요.
본인이 잘해야 자식이 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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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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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 버리세요... 쓰니가 질문하는거 부터가 이미 가스라이팅 당하는중인거같은데요.. 정상적인 사고라면 이미 아빠 무시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아빠한테 벗어나서 쓰니 인생 살아요. 쓰니 힘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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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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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가 아니라 인간으로도 절대 가까이 하면 안되요..자존감 도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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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 2020.12.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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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식이 잘하면 부모가 잘하기는 커녕 더 잘하길 바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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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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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 읽다가 쓰니님이 걱정됐네요. 폭언과 폭행을 일삼고 자기합리화에 나르시즘 정신병 기질이 있는 아버지께 얼마나 상처를 많이 받았을지;;; 가족들이 모두 고통받앗을 것 같네요. 쓰니님도 글을 쓰면서 의문이 들 정도로 그 언행들이 납득가거나 이해되지 않으시죠? 이 글을 읽던 모두가 그렇게 느낄거예요. 쓰니님도 나이를 먹으며 주변에서 보고듣고 배운 인생가치관으로 다 알고 있는 답이 있지만, 공감을 바라셨을거라 생각되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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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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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연을 끊으세요. 저런 흉악한 범죄자, 야만인 습성이 약자들만 보면 저러잖아요. 엄마와 님자매둘을 약자로 보고 깡패양아치짓 하는겁니다. 그런 인간말종으로 살게두고 님들도 피해입으니 연끊어버리면 남에게는 저짓못합니다. 그럴 명분도 없고 그랬다가는 단 한번만 때리거나 욕해도 바로 경찰고소하고, 형사처벌 받으니까 두려워서 안하죠. 그렇게라도 사람꼴로 살게하는게 나으니 연끊으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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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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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옛말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라는 말이있고,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란 말이 있어요...엄할땐 엄하게 하시더라도 가부장적인 면이 있으시다 한들...내자식한테는 좀 존경받을 수있는 아버지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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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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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셋이 단결해서 저 악당을 제거해요. 경찰 신고, 이혼, 접근금지 등 왜 안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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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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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연히 틀린 말이죠. 부모가 자식을 조건없이 사랑하고 품어주고 베풀어주는 내리사랑을 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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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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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건 범죄입니다. 남이었으면 입원할 정도 폭행시 합의금만 1억이 넘게 줘야할수도 있어요. 교도소 가서 살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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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20.12.0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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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달걀이 닭 놓는 소리하고 있네요. 아빠말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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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2020.12.0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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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그 애비를 보면 자식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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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12.0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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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라고 하는 자는 수준이 낮고, 성품이 더럽고, 정신이 혼탁하고, 마음이 병든

폭력적인 환자다. 그런 저급한 자의 말과 행동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극도로 증오하지는 말고, 적절하게 증오하고 맑은 정신으로 제어해라.

도저히 제어가 되지 않는다면, 최대한 빨리 그 곁을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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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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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가리에 신던양말을처넣든가 하~~읽다보니 진짜열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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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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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요즘에도 저런가정이있나?신기하네..경찰에 신고하든가 이혼을하든가 알콜병원에처넣든가 자식들을위해서라도 무슨 조치라도취해줘야하는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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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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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머님이 이혼 의사 있으시면 이혼 하시고 어머니와 동생과 따로 사세요 잘난 그 분은 혼자 잘 사시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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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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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들이 나한테 해준게 뭐가있어가 부모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가요ㅋㅋㅋㅋ 일단 이번생 부모복은 망했으나 다른걸로 커버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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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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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같이 있어야되는 시간 최대한 피하고, 빨리 죽기만 바라세요. 술먹고 빨리 죽은게 그나마 자식들한테 도움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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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우 2020.12.0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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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꼭 우리 시부모같네..자식한테 바라고 그걸로 큰소리 칠거면 왜 낳는거야? 강아지도 지새끼 귀한줄아는데 암튼 짐승보다도 못한것들이 이렇게 많네..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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