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오늘의 톡첫 명절에 시댁 박차고 나온 며느리

ㅇㅇ (판) 2020.11.30 09:46 조회14,772
톡톡 엔터톡 채널보기

시어머니 생일 맞이 가족끼리 식사 자리



 

형님 혜린(=백은혜=사이다=존멋탱)이 어머님 생신이니 미역국도 시키자 함


 

시누가 사린(=박하선)이 아침에 미역국 끓여줬다고 괜찮다고 함


 

그 얘기 듣고 혜린이 다른 가족들은

아무도 안도와줬냐고 물으니



 

시모 머쓱타드;



 

시누이 "원래 첫 생일은 며느리가 차리는 거래요." 



 

"<원래> 그런게 어디있어요. 다들 너무했다."



 

대게 나와서 먹고 있다가

토크가 자연분만으로 흘러가고,


눈치없는 이모가 자연분만 할거냐 물어보고 

시어머니가 며느리 의사도 안물어보고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침

 


게다가 애 낳을 때 자기 아들 부르지 말라고....ㅋ 



 

사린이 표정 = 내표정




 

하지만 우리 혜린인 대꾸하지 않음 ^_____^

대답 일절 안하고 야물딱지게 대게 먹다가 ㅋㅋㅋ



 

"너 내 말 들고 있니??"



 

(작은 심호흡/비즈니스 미소)

"네 어머님, 어머님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 문제는 저희가 의논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먹방



 











근데 혜린이도 처음부터 이렇게 시월드를 거스른 건 아님






 

결혼 후 첫 명절



보아하니 시댁 식구 모두 나몰라라 하고

시어머니랑 혜린이 둘만 준비하게 될 분위기가 되자..

 

"잠깐만요"


 

정리하자면, 남편 너는 피곤해서 들어가서 자고



 

아버님, 작은아버님은 술 드시고

 


 

시동생 둘은 데이트하러 나가고

(여기서 도련님, 아가씨 아니고 구영씨, 미영씨 하는거 까지 진짜 멋있음)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남편이 쫓아갈 때도 막 다른드라마 처럼 분노하지 않고 

차분 차분하게


"어차피 한 번은 치러야 할 일이야,

당신이 잘 해결하리라 믿어,

차는 두고갈게."



 

구일이(혜린이 남편)은 그 길로 집으로 들어가서 팔 걷고


"엄마 나 뭐 부터 해요?"


"무씨 차례상은 무씨가 차려야지"



 

"난 무씨라서 30년 넘게 제사음식 준비했니?"


(여기서는 시모 심정은 아주 조금 공감. 

본인도 자의적인게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평생을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시대가 바뀌는걸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듯)

 


시아버지가 마누라한테 꽉 잡혔다고 노발대발 하니까 


 

"맞아요. 제가 혜린이 좋아하고 지금은 혜린이가 제 식구예요"


 

시모 대성통곡



아들 괘씸하고 며느리 부럽고 얄밉고 온갖 감정일듯




 

난리 난 집 뒤로 하고 사린이 만나러 간 구영이.

여기서 무구영 독백 대환장 파티


'엄마 조금만 기다리세요. 

결혼하면 사린인 다를거예요. 사린인 착하니까'





 

사린아 도망쳐!!! 





57
0
태그
신규채널
[내가보냄]
13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12.01 10:54
추천
2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지막 개소름이다 ㅅㅂ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12.01 15:37
추천
2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우리 신랑 첫 명절에 같이 음식 나르고 치우고 나 물도 떠다주고 내가 움직이면 같이 움직이고 그랬음. 큰어머님이 아휴~ 우리 정훈이 결혼 하더니 사람됐네~ 하시니까 신랑이 "내 딸이 시댁가서 혼자 일 하다가 지쳐 친정오는 거 상상하면 울화가 치밀어서 아직 생기지도 않은 사위새끼 명치를 떄리고 싶어져서요." 하더라... 그날 이후로 쳐 놀고 자빠졌던 도련님들도 명절에 알아서 상 차리고 상 치우고 하더라~ 근데 그거 눈꼴 시려운 울 시누는 오빠 좀 그만 잡으라고 하는거 남편이 그럼 너는 시집 가서 혼자 일하고 친정 와~ 나는 내 와이프 내가 애껴줄테니까!! 한 뒤로 나의 명절은 재밌어짐.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12.01 10:12
추천
1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제 나이29세인데요, 제 나이또래90년대생들 일찍결혼하신분들도 다 저렇나요???
결혼이 무서워지네요....
답글 8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2020.12.02 07:4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위는 백년손님이면 며느리도 백년손님인건데 백년종년인듯 대하셔서 남편도 우리집 가면 종놈 됩니다. 시댁은 음식이라도 적게하지~~~ 우리엄만 손도 커서^^
답글 0 답글쓰기
쓰니 2020.12.01 19:44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렇게 효자들이 막상 병수발 들어야 할때는 나몰라라하고 아내한테 떠넘기고 당연하다는듯이 하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2.01 18:41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집마다 다르긴 해요...결혼 전 저희집에서 차례지내질 않아서 차례상 차리는 방법도 모르고 걱정이 많았는데, 명절 아침에 일어나보면 시부모님 두 분이 이미 차례상 거의 차려놓으시고, 전 그냥 보조 역할 좀 하다가 나중에 설거지만 해요. 설거지 그것도 며느리가 왜 하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 평소 집에서 남편이 설거지 반 이상 하고, 거리가 멀어 시댁 가는 날이 명절 딱 두 번 뿐이라. 그때 설거지 며칠 제가 하고 서로 맘 편한 게 낫다 싶은거죠. 그리고 저흰 명절에 시외가를 가는데, 거기 가면 진짜 손님처럼..아무것도 못하게 하세요. 와준 것만으로도 고맙다 하시면서. 거기선 진짜 주방 근처만 가도 너는 저기 가서 놀라고 밀어내심..모든 시댁이 저런 드라마같은 건 아니니 미혼분들 너무 걱정 마시라구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2.01 16:4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친구가 저 시어머니 댈 가능성이 큼... 고딩때부터 꿈이 현모양처였음. 그리고 아들 낳음. 시댁일에 목숨검. 원래 해야하는거래. 나 나이 개많늠..그냥 구찬아서 일케 쓴거지 나이알면 뒤로 넘어갈 나이임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2.01 16:43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아버지는 자기 아내입에서 저런말 나오면 미안해해야지. 뭘 며느리 편을 드냐. 자기 아내는 당연히 자기네 집안 제사상 차리는 사람이고 딱딱 할말하는 며느리는 꽉 잡혀살면 안대는 사람인가? 쪽팔린줄을 알아야지...저 시아버지를 보고 풀발기가 아니라 저 시대 시아버지들이 보통 가지고일을법한 생각이란거에 화가남.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2.01 15:37
추천
2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우리 신랑 첫 명절에 같이 음식 나르고 치우고 나 물도 떠다주고 내가 움직이면 같이 움직이고 그랬음. 큰어머님이 아휴~ 우리 정훈이 결혼 하더니 사람됐네~ 하시니까 신랑이 "내 딸이 시댁가서 혼자 일 하다가 지쳐 친정오는 거 상상하면 울화가 치밀어서 아직 생기지도 않은 사위새끼 명치를 떄리고 싶어져서요." 하더라... 그날 이후로 쳐 놀고 자빠졌던 도련님들도 명절에 알아서 상 차리고 상 치우고 하더라~ 근데 그거 눈꼴 시려운 울 시누는 오빠 좀 그만 잡으라고 하는거 남편이 그럼 너는 시집 가서 혼자 일하고 친정 와~ 나는 내 와이프 내가 애껴줄테니까!! 한 뒤로 나의 명절은 재밌어짐.
답글 0 답글쓰기
2020.12.01 14:5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제목뭐야??????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0.12.01 10:54
추천
2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지막 개소름이다 ㅅㅂ
답글 0 답글쓰기
나나나나나 2020.12.01 10:20
추천
1
반대
7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제나이 27.9세 저 시댁가서 놀고먹고 자요. 술병난 다음날 갔다가 아버님저 죽겠어요 ㅜㅜㅜㅜ한마디에 아버님 바로 누워자 ! 어머님 제가 할께욥 ! 하면 어머님 바로 아냐안야ㅏ냐안야ㅏ냐아냐아냐ㅏㅇ냐 내가하는게 편해 이러세용 물한방울 안묻혀요 ~~~~~~전부 이런건 아니고 어른 마인드 꼰대마인드 집안이 이런듯 저런 남편있으면 괜츈할듯 ?
물론 저도 이것저것 반찬 옮기고 하려고 열심히 해보았지만 가만히 있으래서 ..ㅎ 헿 시댁조하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2.01 10:12
추천
1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제 나이29세인데요, 제 나이또래90년대생들 일찍결혼하신분들도 다 저렇나요???
결혼이 무서워지네요....
답글 8 답글쓰기
바다가구싶당 2020.12.01 09:28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으악 이거뭐얔ㅋㅋㅋㄱ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2.01 09:27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이거 웹툰이 원작이져?? 나 이내용 어디서 본거 같은데...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0.12.01 09:23
추천
1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아니 진짜 나 이거보고 떡을 한입에 삼킨 기분이였음 아놔 진짜 결혼하기 더 싫어짐
답글 0 답글쓰기
1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