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더 이상 노력하고 싶지않고 노력해서 나아질 것 같지도 않아.. 그냥 노력하는 것도 귀찮아서 잠만 자고싶다.
어렸을 때는 가족들끼리 싸우는게 너무 힘들었어서,또 그게 내 성격에도 영향을 미쳐서, (매번 눈치를 본다거나.. 나 힘든거 암한테 얘기안하고 남들 힘든 것만 들어준다거나.. 등) 사랑이 너무 부족하게 자란 것 같아서 그냥 원망스러워 우리 가족들이,
나보고 엄마가 아픈손가락이라 하는 것도 매번 미안하다하는것도 다 알겠는데, 감정이 격해질때마다 나한테 하는말들이 너무 상처고 계속 기억이 나
이제는 내가 뭘 잘못해서 혼이 나도, 내가 잘못한 것보다 과거의 원망스러움이 더 가득해서 계속 어긋나는 것 같아. 예를 들어..
‘내 성격 이렇게 만든 사람들이 내가 힘들어지게 만든것도 당신들인데 나보고 왜 지랄이야 ;’이런 생각 ?..
내가 한동안 불안증세랑 우울감 때문에 너무 힘들었을 때 엄마한테 자존감이 너무 낮아진 것 같다, 우리 가족들이 싸울 때 불안하다.용기내서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돌아오는 말은 나는 너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진다, 기운이 없다. 지금 다 힘들다 .
이런 말이였어
어제도 혼이 ㅇ났는데 혼난 이유만 얘기하지 굳이 거기서 ‘너가 가족들이 싸울 때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했지?’ ‘이젠 너가 그래, 너는 네가 뭐 되게 완벽한 줄 아니? ‘자존감이 바닥을 기어다니는 상태에서 이런 말을 들으니까 이젠 그냥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
근데 이걸 또 부인할 수가 없어.
그냥 열등감에 찌들어서 아득바득 억지로 살아가고 있는게 내 인생이니까,
우리 가족한테 피해주는 것도 나고 가족들로 인해서 피해를 받는 사람도 나야.
이제는 그런 생각이 들어, 다들 괜찮아졌는데 나만 그 과거에서 벗어나오지 못한.. 나만 빼고 다 괜찮은.. 그런 거
그냥 오랜 겨울잠을 자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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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서 벗어남으로써 비로소 자기의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불화로 가득한 집단에 속해 있다면 이제 빠져나올 때가 된 것이다.
제친구는 그래서 취집을 했는데....
미친네살을 키우면서... 힘들다 토로하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