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9살에 직장도 계속 옮기다가 정착도 못하고
다 지겨워서 이런김에 꿈 꿔왔던 일이라도 하자 한 지도 2년째. 뭐 하나 이룬것도 없고 안 한거나 다름 없네 멘탈은 갈 수록 갈리고 무기력, 번아웃만 오고 항상 주변엔 인복 떨어지게 하는 사람들 이 지쳐가는 인생을 보고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 잘 되는 사람은 더 더욱 잘되고 못 되는 나 같은 사람은 더 더욱 희망이 안보이고 혼자가 편해서 혼자 있는 건데 남자친구도 29년 동안 없다고 시비털리고 자격지심 있는 사람이 되게 만들고 좋은사람도 안나타나고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 안 나타나는 건지 매번 자괴감만 들고 혼자만 외롭게 고독사가 나의 미래다 쓸데없는 몸뚱이 살아가면서 돈만 나가고 부모님 돈만 강탈해가는 날강도 같은 인간 이 어쩌다 한번 빈말로 칭찬 받는 어설픈 재능은 나를 등쳐먹히게도 하고 열등감에 나를 좀먹어만 간다 나는 왜 만들어진 것일까 삶의 이유를 매번 찾는데 결국 나의 삶의 이유는 없어 내 인생이 위인전이 될 거라고 생각 했었는데 그냥 메모하려고 끄적이다 찢은 포스트잇 같아 + 댓글 다 하나하나 읽어봤습니다 요즘 창작활동을 하고있는데 저 날 너무 힘들고 하는것도 더디고 평생 대중에게 인정 받지 못할 거란 자괴감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그냥 너무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림그리는 일 입니다) 주변 친구들한테 불평불만 푸념하는 것도 미안하고 너무 힘든거 티내면 그마저도 떨어져 나갈까봐 여기에 푸념식으로 글을 남겨봤습니다 그냥 묻히는 글이 될 줄 알고 답답한 마음에 화풀이 하듯 글로 표출 해 본건데 오늘 들어와 보니 이렇게 위로 받을지 몰랐네요 읽으면서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격에 눈물이 나는 글도 있더라고요 지금은 또 괜찮아 졌어요... 그리고 다시 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일단 하던 것 마저 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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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벌이에 딱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