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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사랑 받고 자란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쓰니 (판) 2020.11.30 23:24 조회62,468
톡톡 20대 이야기 꼭조언부탁
제목 그대로 사랑받고 자란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어려서 부터 부모님이 이혼을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맡겨졌어요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한 뒤 저는 아빠가 저를 키우게 됐고, 아빠 말로는 엄마가 바람을 피워서절대 우리를 주고 싶지 않았다고 해요

(이혼하게 된 이유는 성인이 돼서 알게됐어요 딱히 물어보지도 않았지만 성인이 된 다음 물어봐서 알았네요 이제 다 컸으니 알려준다고 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우리를 맡길때 아빠는 이렇다 할 직장도 없고 좀 방황을 했다 해요

그래도 피는 당긴다고 어린 나이에 주말마다 보는 아빠가 너무 좋고 그랬네요

아빠랑은 거의 일주일에 한번 정도 봤고 할머니 할아버지집이 아빠집이랑 가까워 아빠가 퇴근 하고 나서 가끔 집에 들리고 뭐 이랬어요


그러다 제가 유치원에 들어갔고 한번은 가족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어요저는 발표하는 것도 좋아하고 그래서 당당히 나가서 우리집에 사는 사람들을 얘기했어요


그때 뭐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동생 등등 캐릭터 들이 만들어져 있고 칠판 같은 곳에 붙이며 소개를 했는데 저는 엄마가 없으니 그냥 엄마 캐릭터는 안붙혔죠


근데 애들이 어 엄마는 없다, 왜 엄마 안해? 이러던데 선생님이 엄마가 없는건 이상한게 아니라고 안계실수도 있고 먼저 돌아가셨을 수도 있다 이렇게 설명하셨는데


그때부터 아 엄마가 없는건 부끄러운거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이후로는 엄마가 있는척 행동했고 그 거짓말을 중학생이 넘어갈때 까지 저는 엄마가 있는척을 했어요

엄마가 있는지 없는지 뭐가 그리도 궁금한지 초등-중등 까지 애들이 계속 물어봤거든요

심지어 이때 친구들과 논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장난식으로라도 맞기 시작했고

점점 그 수위가 세지고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었고 밤에는 집에서 갑자기 술에 취해 변하는 할아버지가 가정폭력을 시작했어요

정말 나중가서는 저 난관에서 떨어지면 모든게 끝이 날까 생각했고집에 들어가고 싶지도 않고

이불속에 들어가 왜 난 다른 애들처럼 정상적인 가정에서 크지 못하고 이렇게 살고 있는지 울며 생각도 안나는 엄마를 원망했어요

아빠랑 엄마랑 이렇게 살았다면, 그랬다면 내가 이렇게 정신적으로 고통받지 않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전 아직도 엄마라는 말이 굉장히 익숙하지 않아서 엄마라는 말을 잘 하지도 않아요

엄마라는 말이 너무 낯간지럽고 낯설고 너무 어색하고... 그런데 저 이불속에서 울었던 날은 정말 크게 소리도 못질러서 이불속에 들어가 엄마 왜 날 버리고 갔냐고

왜 날 이렇게 힘들게 살게 하냐고 얼굴도 기억 안나는 엄마를 한참 탓하다 잠들었어요

그러다 학교에서는 또 엄마가 있다고 연기를 하고...

그러다 아빠가 재혼을 하게 됐는데 고등학교에 가니 엄마가 있고 없고 중요치 않게 됐어요

저도 자연스럽게 아빠가 재혼해서 새엄마다 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구요

그 사이에 애들이 머리가 큰 건지 이제 그냥 그렇구나~ 하며 넘어가서 이후로는 연기를 안하게 돼서 좋았어요


그러다 저는 성인이 되었고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어요
대학생이 되면서 제 주변 친구들은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는 친구들이 생겼는데

애들은 서로의 애인한테 사랑한다 하고 좋아한다 하고 이런 살가운 표현들을 해요

저는 누구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해본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거든요

들어봤다 해도 가족 어른들이 술 드시고 아우 우리 ㅇㅇ이 사랑해~ 하는 그런 말을 몇 번 들어본 거지

진지하게 누구한테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예전에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주는 법도 안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그 말이 이해가 되는거 같더라구요

20살이 된 다음 처음으로 누군가가 저는 사랑이란 비슷한 감정을 느꼈고그 사람한테 집착하게 되었어요 카톡 답이 늦으면 불안하고 다른 사람에게 빼앗길거 같고 하는

그 사람은 저보다 나이도 훨씬 많고 심지어는 떳떳하지 못하게 돈을 버는 사람인데...

저는 그 사람에게 빠져 자취방도 그 사람이 사는 곳으로 옮기고 그 사람이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돈도 빌려주고 한동안 미쳤었어요

그러다가 몸이 멀어지게 되면서 그 사람도 점점 잊혀져 갔는데 어느날 그 사람이 오랜만에 연락이 왔더라구요

그러더니 돈을 좀 빌려달래서 아 이사람은 정말 나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구나 했어요


그냥 조금 저를 좋아해주는 그 모습에 조금이라도 더 좋아해달라고 동냥하던 제가 생각나요

지금은 20대 중반이 됐지만 아직도 전 사랑이란 감정을 잘 모르겠어요

좋아한다는건 알아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있고,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 있고 이런 기호는 알겠어요

하지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그 감정을 모르겠어요
이쯤 가보니 사랑을 받아본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요

저도 그 친구들 처럼 누구에게 사랑을 받아 보고 싶고 누구에게 사랑을 주고 싶어요

하지만 제 욕심이 너무 과한거 같아요

저는 저를 품어주고 사랑해줄 그릇이 큰 사람을 원하는거 같은데

반면 저는 누군가를 품어줄 그릇이 너무 작으니까

요즘 그냥 날이 추워지고 코로나때문에 싱숭생숭 해서 그런건지

이런 생각들이 자꾸 드네요

+ 아침에 한번 올렸는데 조언을 받고 싶어서 다시 올려봐요 댓글 아침에 달아주신 1분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의 판에 올라간줄 몰랐어요 많은 분들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부 꼭 문제있다 너보다 힘든애들 널렸다 등등 이런 댓글도 있는데 어차피 전 결혼할 생각도 없고 저보다 힘든 사람 많단 것도 알아요

공감능력이 부족한 당신들에게도 좋은 일들만 있길 바라요 많은 분들이 용기 주신 덕분에 저도 더 큰 그릇의 사람이 됐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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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Ggggee 2020.12.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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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처음으로 댓글 남겨요. 우선 쓰니는 충분히 사랑받고 자랐어요. 바람나서 떠난 와이프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평일은 일하고 주말은 딸을 보러가는 아빠 그건 사랑이 아니면 할수 없어요. 젊은 아빠도 주말엔 쉬고 아님 책임 지기 싫어 했을수도 있지만 사랑으로 끝까지 책임 지신거죠.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길러 주신것도 사랑이죠. 너무 이론적인 말인거 같지만... 제가 아기를 낳아 길러보니 자식을 사랑하지않으면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배우자와의 관계가 틀어졌다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고 그걸 견디게 하는건 사랑이더라구요. 지금은 잘못된 남자 만나서 자책하고 사랑받지 못하다고 느끼겠지만 충분히 좋은 남자 만날만큼 사랑받고 자랐어요. 지나간 이상한 사람때문에 본인을 낮추지 말아요.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았고 앞으로도 사랑에 힘들어 할날도 있겠지만 더 사랑받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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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2.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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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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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12.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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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고생많았어요.. 이제 꽃길 걸을 일만 남았네요. 한 가지 얘기해주고 싶은게 있는데 주변에서 엄마나 아빠의 사랑이 결핍된 경우 연인에게서 그 빈자리를 채우려고 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대부분 아니 모두 불행한 결말이었구요.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사랑과 남편 또는 아내가 서로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은 근본적으로 달라요. 한국어로 같은 사랑이지만 어떤 언어권에서는 단어조차 다르고요. 어차피 엄마아빠 사랑은 많이 못 받았잖아요. 공부 많이 해서 나중에 내 자녀한테 주면서 느끼면 돼요. 우리 아빠가 그러셨거든요. 아 원래 엄마 또는 아빠들은 자녀에게 이런 마음이구나 이런게 사랑이구나 이렇게요. 첫 딸인 저를 안는 순간 삶의 의미가 생기셨대요. 언제라도 끝내버리고 싶던 삶이 간절하게 열심히 살아보고 싶은 삶으로 바뀌셨대요. 부모에게서 받았어야할 사랑을 연인에게서 채우려는 기대는 정말 위험해요. 서로 지치고 피폐해진 채로 상처만 남기고 끝날거예요. 애정결핍이 있다면 애완견을 키워보시거나 유기견 봉사활동 등을 추천합니다. 정서에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그리고 엄마아빠 몫까지 자기자신을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글을 읽어보니 글쓴이 누군지 전혀 모르지만 사랑스럽고 사람의 마음을 끄는 면이 많이 있는 사람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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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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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랑해요 지금까지 버텨줘서 고마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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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1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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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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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자랐는데 반대로 ... 부모님의 사이는 또 나빠서 부모님이 사이가 좋은 친구들 보면 엄청 부러웠다. 겪어보질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는게 있다는걸 느꼈음.. 그냥 사지육신 멀쩡하고 아프지 않은 것에 감사하면서 계속 본인을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저는 제가 뭐를 좋아하는지 계속 찾아보고 그걸 계속해서 힐링을 많이 해요. 저같은 경우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자랐지만 그래도 결핍은 남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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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뭔지 2020.12.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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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토닥토닥 얼마나 힘들고 속상했을까요.. 이글을보니 너무 속이 상해서 눈물이 날거같아요 아픈 마음으로 커오느라 고생했어요 하나님께 기도할께요 앞으로의 인생은 위로받고 행복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제 댓글로 조금이나마 위로가되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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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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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자신한테 집중하고, 내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생각하고 내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 가졌으면 해요. 사랑이란거 멀리서 그리고 타인에게 찾지 마세요.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것 그게 먼저에요. 남들은 다 사랑받고 자란것 같아도.. 보여지는게 다가 아니에요. 특히 인스타 카톡사진 믿을게 못되요. 엄마 사랑 못 받아도 그게 뭐 어때요. 부모 사랑 받아도 삐뚤어지는 애들 천지인걸요. 이렇게 멋지게 자랐는데 당당해지셔도 될 듯 해요. 그래서 그게 뭐? 라는 당당한 태도 가지세요. 누구나 다들 하나씩은 단점 비밀 결핍 있거든요. 좋은 음악도 듣고, 맛있는 것도 먹고 가끔 좋은 곳도 가면서 스스로를 아껴주세요. 예쁜 나이잖아요. 행복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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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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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어요. 어릴때 이런사람도 저런사람도 만나보고 떠나보내고 하면서 사람보는 눈을 키워가면 우리 쓰니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누구인지 아 수 있을겁니다.
다양한 활동하고 경험하면서 꼭 사랑하는사람이 아니더라도, 이런사람도 저런사람도 많이 만나보세요. 코로나라 집에있는 시간이 많죠? 좋은영화도보고 좋은 책도 읽고 그래보세요. '나는 사랑받지못했어' 라는 생각도 버리고 내 스스로를 예뻐해주세요. 충분히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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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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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사람들에게 지쳐서 로봇이 된 느낌이였는데 이 글 읽고 댓글 읽고 눈물 좀 났네요... 쓰니 사랑은 찾을수도 있지만 억지로 하는 건 아니야... 쓰니가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게 응원할게 파이팅! ㄱ그리고 쓰니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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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불만 2020.12.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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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인생을 사는건 타인에 대한 관찰과 나의 대한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하데요
사랑이란 감정이 부족하다고 느끼는건 일시적인것이구요 본인보다 못한 사랑을 받으며 자란 사람도 있습니다. 결핍이라 느끼신다면 강신주 철학자에 영상이나 팟캐스트 함 쭉 들어 보시기 추천 합니다. 모두 사랑받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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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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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ㅅ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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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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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랑 많이 받고자란 사람과 꼭 결혼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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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2020.12.0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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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선 나도 글쓴이처럼 같은 환경에서 자라왔어 난 엄마따라 왔는데 나 초등학교 6학년때 재혼하셨어 정식으로 재혼하기 전까진 계속 남자 사귀고 헤어지는걸 반복하다가 나 6학년때 재혼하셨지 근데 우리 엄만 좀 달랐어 나한테 손찌검 욕설은 기본이고 ‘니가 그러니깐 안되는거야’ 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내가 한마디라고 하려고 하면 ‘말대꾸하지 말랬지’ 라면서 말을 끊기도 하고 새아빠가 나한테 먼저 말장난치면 나도 그거 받아치려고 하면 ‘ 넌 어른한테 말버릇하냐? 어디서 배워먹은 예의야’ 라면서 싹둑 잘라먹곤 해 우리 엄만 날 어렸을때부터 강하게 키워야한담시고 내 자존감 깍아먹는중이야 나 중2때 할머니 돌아가시고 올해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시니깐 엄마랑 같이 살게 되었는데 진짜 매일매일이 스트레스 받고 죽고싶어 글쓴이 사랑 정말 많이 받고있는거야 나같은 사람들도 있는데 힘들어하지말고 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만 생각하고 살아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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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2020.12.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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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좀 비슷하신것 같아서 댓글 남겨요~ 저도 어머니 아버지의 별거로 아버지랑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는 너무 옛날 사람이였고 아빠한테 가정폭력을 많이 당힜었어요 그냥 술먹고 오는 날이면 이유 없이 맞았죠 예전에는 엄마를 너무 원망했어요 마치 엄마가 우리집의 평화나 행복를 깨부순것 같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이제는 엄마에 대한 원망도 없고 그냥 엄마에 대한 감정 자체가 없어요 엄마도 자신이 삶이 있었으니까요 이제 저는 30살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엄마랑 연락하지도 않았고 20년동안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볼 생각도 없어요 지금은 아빠랑 둘이서 살고 있는데 가끔 아빠를 보면 이유없이 막 화가 날때가 있었어요 그때는 왜 그랬는지 몰랐는데 이제 생각해보면 가정폭력을 당했기에 그에대한 분노가 저한테 남으있는것 같아요 평소에는 사는게 바빴는데 이번에 코로나 땜에 집에 있는 시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 생각을 하기 됐어요 그러면서 제 자신이 불쌍해서 한참을 울었답니다 그리고 저도 누구를 만나면 좀 집착하게 되는데 이거는 아마도 엄마가 나를 떠났기에 이사람도 나를 떠날까봐 불안해서 그랬던거 같아요 이제는 이 모든 부분을 좀 이해하게 되었고 누구보다 나를 더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본인을 더 사랑해주세요 저랑 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친구가있는데 그친구랑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친구 이야기하면서 정말 사랑받고 자라면 티가 난다 부럽다 이이야기를 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이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그래도 사랑 받고 자란 친구도 나름의 고충이나 힘들 것들이 있었을 거에요 아무튼 우리 너무 힘들게 살아온 만큼 이제부터는 진짜 내 자신을 사랑하며 꽃길 걸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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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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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자신부터 사랑하세요 남한테 사랑을 바라면 그남자처럼 이용만 당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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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12.0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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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가 직장이 없었다며... 엄마의 바람만이 꼭 문제가 아닌듯 엄마룰 너무 부정적으로만 기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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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팅 2020.12.0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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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스스로를 사랑해보세요. 매일 거울보며 말도 걸어보시구요. 사랑은 거기에서부터 시작되어요. 남에게 사랑받으려하지말고 나 자신을 사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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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2020.12.0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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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생했어 이젠 행복할 일만 남았으니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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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ㄱㄷ 2020.12.02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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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나는 이런 사랑받는 사랑받지 못한 그런거에 집착하는게 자존감 없어보여서 너무 보기싫음 사랑주고 사랑받는다라는 말 자체가 너무 오글거림 왜 남이 날 좋아하는거에서 내 가치를 찾는지 모를일.. 나도 8살에 부모님 이혼하시고 엄마한텐 신체적 정신적 폭력당하면서 살았는데(긴급출동 sos같은데 아동학대라고 나오는거 생각하면 됨) 다른 사람들 부러워하지도 않고 엄마랑도 관계회복하고 잘 지내고 결혼도 하고 잘 지내고 있음 과거나 남을 탓하고 옛날에 내 상황이 이랬어서 지금 내가 이렇게 살고 있다 이러는건 부질없고 한심한거임 쓴이가 그런 상태인건 그냥 쓴이가 그런 사람이라서 그런거임 쓴이 상황이 더 나았어도 쓴이는 그 중에서 불행했던거 찾아서 탓하고 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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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ㅇ0 2020.12.02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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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꼭 사랑하고 사랑받고 살지 않아도 됩니다. 삶에 정답도 없는거고 부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당신과 다른사람들의 사랑도 특별한것 없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하고 사랑받으려 애쓰고 그렇게 사세요. 오답이 아닙니다. 다만 상처받고 치유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여 조금더 자신에게 이로운것을 알게되겠죠. 애쓰지 마세요. 자기자신을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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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2020.12.02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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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기특하게 자라주었네요 글을 읽어보니 심성이 참 고와요 비슷한 처지인 저는 비관적이게만 살고 있었는데 제가 자주 듣는 말이있어요 일단 자기 자신을 일단 사랑하라는말 하지만 그게 쉽진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제스스로를 사랑은 못해줘도 이렇게 잘버텨왔으니 괜찮아 하고 자기 위안이나 제스스로에게 위로를해주고 있어요 글쓴이님은 심성이 고우시니까 충분히 사랑스러우세요 그 힘든 시간을 겪어온 자기자신에게 기특하다고 해주세요 우리가 마주치지도 못할 인연이라도 저는 글쓴이님이 항상 행복하고 사랑받길 바랄게요 항상 아프지마시고 좋은사람만나세요 글쓴이님에게 바라는점이 많은 사람보다는 이유 없이 베풀어 주는 사람을 만나세요 누군가를 사랑하는것도 글쓴이님이 행복하려고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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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0.12.02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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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두요 평범한 집안에 태어난 애들 부럼부럼~~꿀 부럽!!! 10대 20대 내내 30초중반까지 불안에 바들바들 떨며 살았어요 내 어린시절은 초등일때도 학교 동급생 친구들에게도 처맞고 어금니 이빨도 몇대 나갔었고 아빠라는 인간은 폭언 샹욕과 무한 매질.... 아빠 죽어서 다행이다 싶었지만 오빠도 매질... 무한 심부름 밥차리기 오빠 교복 다리기 등등 너무 힘들어서 00방적부설 고등학교 매맞는게 싫어 기숙사 있는 그런 고등학교 찾아갔는데 또 맞음 결국 10개월만에 도망치듯 나옴요.... 나중에 대학 졸업도 하긴했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면 10대 20대 내내 인생의 꽃같은 날들에 내가 왜 그랬을까? 온갖 걱정만하고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던....것들 너무 한심했던 것 같아요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경험하고 해외 여행도 다니고 많이 읽고 그리고 춤도 배우는등 나를 채우고 그럴껄.... 엄청 후회됨요 취미를 미친듯이 파봐요 베이킹 목공예 초콜릿공예 비누공예 석고향수 미싱!! 바늘이 갖는 온갖 디자인 구상 원단 믹스매치?? 일단 취미를 사랑해줘봐용~~~ 하루종일 상상의 나래를 펴대며 만드는 재미 집중하다보면 시간도 잘가고 패턴북 모으고 각종 부자재사고 천만원 넘게 미싱들도 사보고 시간 보내는게 넘넘넘 즐겁더라구요 아이옷이 너무 잘만들어지면 기분도 째지구요 ㅎㅎㅎㅎㅎ 저의 사랑은 재봉틀 미싱이랍니다 깜장미싱 싱거201 꿀좋아요~~~ 이베이 아마존 타오바오 해외직구도 계속하게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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