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놀러도 못 가고 학교,학원,독서실,집만 왔다갔다 했는데 수능보러 갔다가 코로나라도 걸리면ㅎ...
나 그리고 평소에도 호흡기질환 있어서 마스크끼고 몇시간씩 있으면 어지러워서 학원에서 그림그리다가 뭔가 억울하고 힘들어서 운 것도 한 두번이 아닌데 마스크끼고 시험은 또 제대로 볼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왜 울었는진 모르겠는데 그땐 걍 눈물이 막 나옴 지금 생각해보면 개쪽팔린다) 학교에서 모고 볼 때는 코로나 그렇게 심할 때도 아니었어서 쌤들이 중간에 내리고 봐도 된다고 해서 살았는데 수능볼 때 마스크 내리면 부정행위 될 것 같아서 코스크도 못 할 것 같은데ㅠㅜㅠㅠ 몇몇 입시학원에선 가림막 설치하고 시험보는 연습도 시킨다는데 난 가면 가림막 때매 빡쳐서 하나 뿌시고 올 것 같애ㅋㅋㅋㅋㅋ 아직 실기 남아있어서 1월 말까지 학원에서 반나절 넘게 썩어야하는 것도 억울한데 심지어 학원 홍대라 개쫄려 운 없어서 코로나라도 걸리면 실기도 망해서 그동안 공부하고 그림 그린 것도 다 허사되는 건데 진짜 자살하고 싶을 듯 원래 일본유학 가고 싶었어서 올해 입시 끝나면 부모님이 허락을 해주든말든 하기로 해서 재수하면 유학준비 할 것 같기도 한데 코로나 때문에 비자 없이는 일본도 못 감 내년 겨울엔 시험 정돈 보러 갈 수 있게 된다고 해도 지망이유서 쓰려면 일본대학 오픈캠퍼스 꼭 가야하는데 오캠을 진행할지 안 할지도 모르겠는데 진행 한다고 해도 6월 쯤에 보통 하니까 진행 해도 못 갈 것 같고 부모님이 패션유학이면 비싸니까 장기로는 못 보내줘도 단기간이라면 유럽쪽으로 가보는 건 어떠냐고 하셨는데 유럽은 개뿔ㅎ..... 아 그냥 진짜 너무 최악이다 올해는.. 작년 겨울엔 이렇게 큰 사태가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함.. 그땐 기침이라도 했다간 친구가 우한폐렴 아니냐면서 도망가고 그럼 난 아니라고!!!하면서 쫒아가면서 놀있는뎅.. 홍대에 중국인 있으면 친구가 코로나라고 도망가고 그럼 내가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핀잔주고 그랬는데 진짜 이젠 중국 너무 싫어 혐오함ㅋㅋㅋㅋㅋㅋ그러고 보니까 그땐 마스크 안 끼고 나오면 아 깜빡했네.. 이따 나올 땐 해야지.. 이정도 였는데.. 올해 여름때 수능 끝나면 대만이랑 일본 여행 갈거라고 들떠서 당근마켓에서 캐리어도 크고 이쁜 걸로 사뒀는데 실기시험 보러갈 때 미술도구 가져가는 용으로나 쓸 듯ㅋㅋㅋㅋㅋ 아 지금 집에서 밥먹고 다시 독서실 가는 길인데 그냥 다시 집가서 디비누워 잠이나 자고 싶다 이 모든 게 꿈이었으면.... 그냥 좀 억울해서 헛소리라도 써봄.. 올해 입시생들 모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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