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오늘의 톡차였는데 왜 아무렇지도 않죠, 저 차인거 맞나요?

ㅇㅎ (판) 2020.12.02 08:39 조회19,695
톡톡 헤어진 다음날 헤어진후에
다음달이면 4주년이었을텐데.

저번주 일요일날 이별했어요. 

20대 후반이구요, 거의 4년 사귀면서, 한번도 서로에게 못할말하며 싸운적 없구요, 서로 만나면 너무 재밌고, 편하고, 잘 맞고, 행복했어요. 서로에게 베스트프렌드였던 존재였죠. 우리가 왜 결혼을 안할까라고 생각했었죠. 

전 이 남자와 결혼이 하고 싶었지만 물어봤더니 저와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했어요. 그것 때문에 괜한 불안감에 사랑을 여러번 확인하려했어요. 이 문제로 여러번 다투고 노력하다 이별했어요. 

헤어지기 1주일 전에도 저에게 사랑한다고 말했고, 행동에 변화는 없었어요. 
 
헤어진 날에는 저에게 더이상 노력할 의지가 없다고 했구요, 저를 계속 실망시키는거 같다고. 

그 말에 전 한번만 더 노력할 수 없겠냐 물었더니, 희망이 없다고 그랬어요.

전 알겠다고 하고, 그 동안 고마웠다고 하고 집에 왔어요. 눈물도 나지 않았어요. 

그는 미안하단 말도, 잘 가라는 말도 하지 않았어요. 마지막엔 아무말도 안했어요. 

헤어진지 1주일이 되었는데, 전 연락할 마음이 없어요. 아직 울지도 않았고, 마음이 미친듯이 아프지도 않아요.

그가 연락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지만, 안 올 수도 있다고 인정하고 있어요. 

제가 생각한 만큼 나는 그를 사랑하지 않았던 걸까요, 아님 저도 모르게 이별을 실감 못하고 있는걸까요...  아님 그냥 제가 지나치게 이성적인 걸까요. 

*참고로 전전남친이랑 헤어졌을때는 미친듯이 메달리고,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였었는데,,, 그때 이후로 다시는 매달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었어요. 

재회하자고 한다면, 나와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냐고 물어보고, 없으면 하지 않아려구요. 물론 확신이 있고, 재회하면 좋겠어요. 

차였는데, 치인것 같지 않은 느낌이에요... 

저와 공감하거나, 이러신적 있으신 분 있나요...? 그 남자에게 연락 올 가능성 있나요? 저 후폭풍 올까요... 걱정이네요.


9
21
태그
43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ㅎㅎ 2020.12.02 11:54
추천
3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미 한번 겪어봐서 뇌에서 학습을 한듯. 구조적으로 인간은 스트레스받는 걸 밀어내려 하니까. 그만큼 그 한번이 많이 아팠으니까, 매달리는게 소용없다는 것도 본능적으로 아는 거고. 아파하면 얼마나 끝도 없이 아파야하는지 아니까. 근데 또 언젠가 아플수도 있겠지. 작은 불씨 하나가 생겨서 산불이 될지 어케 알아. 난 덤덤할 수 있는 쓰니가 부럽다. 나도 다음 이별에는 좀더 덤덤해질까
답글 2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12.03 15:53
추천
27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다시 그남자가 연락올거라고 생각해서 그런거에요~ 글 보면 기다리고 있으신거 같아보이기도 하구요. 새로운 여친으로 프사바뀌면 안괜찮을걸요?
답글 1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2021.01.19 14:0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도 그런데
헤어졌는데 덤덤해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사랑은 분명 했는데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2.13 01:4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꿈같아서그래요 4년이나만났고 너무행복했던 사이라 믿기지가않고 지난일이 다 꿈같아서그래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2.08 18:5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럴 수 있어여.. 저도 헤어지자마자 블ㄹㄹ에서 만난 동네친구랑 술 한잔 하니 감쪽같이 잊혀졌어요ㅠ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2.06 21:11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들 진짜 이상함 저도 전전이별에서 엄청 붙잡아봤는데 지금은 제가 차여서 헤어지고 딱 글쓰신분이랑 상태 똑같아요. 아무렇지않다는게 진짜 아무렇지않은게 아니라 걍 평소 일상생활 잘하고 나 가꾸고 잘 지내는데 생각은 나는거임. 근데 그게 맘에 사무치고 미칠것같고 이런게 아닐뿐. 미련이야 당연히 남죠 안힘들수가 있나... 저랑 완전 똑같은 증상이신데 지금은 어떠세요?? 저는 진짜 가끔 그립다 정도..? 되게 좋게 헤어져서 그런가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0.12.04 11:50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글 보니 후폭풍 올 것 같네요. ㅎ 글에서도 애잔함이 느껴지는데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2.04 07:0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렇게 이별을 고한 남자인 지인이 있었는데 결혼해야지 왜 헤어졌나고 물어보니까 그냥 다른여자도 만나보고 싶어서라더라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2.03 23:57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원래 차였다고 연락하고 울고불고 하는게 비정상인거
보통은 슬프지만 연락하지 않고 그냥 차였구나 하고 지내요 ㅋㅋ 그게 정상이에요.
그리고 충분히 미련넘치고 슬프신거 같은데...그냥 보통 이별 중 하나에요.
별로 쿨한 이별도 아니고 그냥 차인 사람...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2.03 22:54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헤어져서 슬프긴한데, 다시 만나고 싶지는않고 그냥 얼굴 한번 보고싶긴해요.
답글 0 답글쓰기
qwertyu... 2020.12.03 20:37
추천
3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4주년이 2주일도 안남았는데 헤어졌거든요? 그러고 2주정도는 이게 헤어진건지 뭐가 뭔지 감도 안잡히고 그랬어요 지금은 한달 좀 넘었는데 보고싶긴 하지만 어차피 안될꺼 포기하고 살고있어요 ㅎㅎ 너무 기대하지는 마세요 ! 누군가는 쓰니님 그 자체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을거예요! 저도 아직은 헤어진게 믿기지는 않지만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0.12.03 19:4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 싸우는게 좋은게 아님 서로 사귐에 있어서 고칠부분은 고치고 서로 노력해야 관계가 발전되어가는데 한번도 안 싸웠다는건 분명 안 맞는게 몇가지가 있는데 말도 안 하고 꽁~ 하며 참고 만나면서 우린 잘 맞아!! 착각하며 만나다가 나중엔 그 참음의 꽁~ 하는 노력조차 안 하는거지 이걸 내가 겪어봐서 앎 서로 다른환경에서 몇십년동안 살아왔는데 100% 맞는 사람은 없음 사소한 문제로 이건 우리 안 맞아!! 하면서 얘기하게 되면 오히려 싸움밖에 안 됨 상대방을 나에게 다 맞출순 없음. 참을 건 참고 배려할 건 하고 너~~~무 크게 안 맞는 건 서로 싸우든 대화를 하든 고치려 노력해야 됨
답글 0 답글쓰기
레오투 2020.12.03 19:0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싸우지 않는게 자랑인 사람들의 사례가 이런거다. 속으로는 곪고 있는데 둘만 자각하지 못하는 상태. 글쓴이 너는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거야 한 일주일만 지나도 눈물이 펑펑나고 받아들이는 단계가 오는 걱정안해도되. 그사람 프사에 다른 여자가 있는걸 보면 평생흘릴 눈물이 펑펑 쏟아질꺼야.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2.03 18:1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아직 실감이 안나는것 같음.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2.03 17:51
추천
1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갑자기 교통사고 당한거랑 내일 일을 알고 당한거랑 다르잖음 그냥 이미 무의식적으로 알고있었던 것임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0.12.03 17:49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별전에 이미 시뮬레이션을 많이해서그런것 그냥 안맞다싶어 헤어지기 이제나 저제나 했던 사이라 그런거지
답글 0 답글쓰기
얘얘 2020.12.03 17:35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래에대한 확신이없다라.. 근데 님인생 사는건데 팩트를 얘기해줘야 님은 더잘난사람 됩니다. 사람마다 다른거지만 저는 저런말하는 사람들한테 이를갈고 니깟게뭔데 하면서 능력및자기개발하는데 시간더투자했습니다ㅋㅋㅋ근데 시간지나고보면 저런것도아무것도아니고 저사람들이 있었기에 님이 열심히살아온걸 볼수있을거에요..지금은슬프고답답하겠지만 조금더멀리서본다면ㅋㅋㅋ더좋은사람 만날기회지요..
답글 1 답글쓰기
풍경소리 2020.12.03 17:1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늘 수능일이라고 하더군요 본질을 모르면 수학을 못해요 그리고 질문의 의도를 모르면 문제를 못풀죠 아니 찍긴 찍는데 답이 틀리겠죠 여자들 착취하고 울리는 남자들 본질이 나쁜 놈인데 좋은 말로 돌려서 말하는 거에 여자분들이 약한가봐요 엎어치나 메치나 본질은 너하곤 결혼 안하겠다는 남자한테 뭐그리 애틋해서 못잊어요 잘 지내다 왜 헤어졌겠어요 쓰니가 결혼 졸랐으니 그럴거면 안만나겠다 그런 거 같은데요 ? 제가 장담하는데 이런 여자분 자기가 먼저 연락해요 그리고 결혼얘기 안할테니 만나만 달라고 사정합니다 이런 여자분들 봤다니까요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은 다 아는데 본인만 몰라요 자기가 하는 연애가 얼마나 한심한지 제발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그런 연애 하지 마세요
답글 0 답글쓰기
진지해 2020.12.03 17:0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 실감이 안나서 그런 것 같은데..
답글 0 답글쓰기
풍경소리 2020.12.03 16:59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가 붙들어서 유지된 사랑이니까 차이고도 체념이 되는 거죠 쓰신 거 보면 남친은 처음부터 선을 긋고 시작했던 관계고 쓰니가 결혼얘기만 안했다면 계속 됐을 관계였던 거 같은데요 즉 결혼할 수 없는 연애를 하신 거 같아요 빨리 잊으시고 더이상 연락하지 마세요 쓰니가 번번히 연락 하실 분이지 남자들은 결혼 안할 여자가 결혼 푸시하면 빨리 빠져나오랴고 하고 관계 일단 끝내면 다시 안찾아요 이렇게까지 얘기하고 거절한 남자에게 미련 가지면 쓰니가 정말 이상한 거예요 쓰니같은 여자분들 꽤 많아요 적령기에 2년 넘기고도 결혼 얘기 남자한테서 안나오면 헤어지세요 연애에 들어갈 돈으로 적금을 들던 뭐라도 본인 위해 쓰시는 게 훨씬 낫습니다 여자한테 그렇게까지 말하는 남자들은 그 여자 떼어내려고 하는 소린데 왜 못알아듣는 분들이 많을까요 안타깝습니다 저는 여성들에게 사랑이 대한 온갖 허상과 궤변들 주입시키는 사람들이 더 문제라고 보거든요
답글 1 답글쓰기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0.12.03 16:41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무렇지 않은 척 자기 자신을 끝없이 세뇌시키는 중인 것 같음.. 그래서 여기에 글도 쓴 거고.... 진짜로 무덤덤한 건 아닌 것 같아 보여요
답글 1 답글쓰기
1 2 3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