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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잘못이 자꾸 생각나서 괴로워요.

라리라리 (판) 2020.12.02 11:28 조회11,695
톡톡 사는 얘기 꼭조언부탁
친구한테 잘못을 했어요.

사실 학생 때 친구들하고 크게 싸워본 기억이 없어요. 그래서 너무 괴롭네요.

그 순간에 너무 화가나서 말을 심하게 했는데, 그걸 듣는 친구는 어떤 기분이였을까 생각이 들고, 가만히 있다가도 생각이 나고, 어제는 꿈에도 나오더라고요.

나는 뭘 그렇게 잘했다고 그런 말을 했나 싶어요. 저도 정말 잘한거 없거든요. 오히려 제가 잘못한게 훨씬 많아요.

그래서 자꾸 마음에 걸리고 눈물이 나요.

친구한테 그때 바로 사과했는데, 전처럼 돌아갈 수는 없어요. 그리고 사실 저도 별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요. 그동안 저도 많이 힘들었거든요.

남들은 학생때 친구들하고 싸우면서 거쳐가는 과정을 나는 왜 지금에서야 겪는건가 싶고, 학생때 친구들과 큰 문제없이 지내왔다고 자부했는데 그래서 큰코 다친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냥 자꾸 눈물이 나네요.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왜 나는 그때 그런 선택을 했을까 싶다가도, 분명 다시 돌아가도 나는 같은 선택을 했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저는 그거밖에 안되는 사람이거든요.

앞으로 비슷한 일이 생기면 그때는 다른 선택을 하겠죠.

그리고 이번에 겪지 못했다면 나중에 이런 일을 만들어버렸겠죠.

그래서 오히려 지금에라도 알게된걸 다행으로 생각하자 싶다가도 그냥 또 눈물이 나요.

나한테 얼마나 실망을 했을까. 날 많이 믿은 친구인데. 나를 얼마나 경멸할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오늘도 하루종일 이 생각만 하다가 시간이 갔어요.

살면서 제가 잘못했던 일들이 마구마구 떠오르더라고요.

내가 그때 잘못을 해서 지금 벌 받나보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저랑 비슷한 처지에 있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때 내가 그 친구를 좀 더 다독여주고 이해해줄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시간도 지나갈까요.. 지금 당장은 너무 괴롭고, 앞으로 그 친구 얼굴을 어떻게 보나 싶은데 제가 잘못했으니까 감수해야하는 부분이겠죠.

용서를 바라지는 않아요.

그리고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용서받을 수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용서받아도 표면적인 용서일 거 같아요.

그냥 자꾸만 괴롭고 눈물이나고 계속 생각이나서 적어봤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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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하하 2020.12.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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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하네요..ㅎㅎ 저는 친구와 절교는 아니구 그냥 학창시절이나 과거에 남에게 했던 행동, 말 그리고 흑역사까지 때때로 생각나서 괴로워요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지나갔거니와 상대방들은 생각지도 않는데 혼자 설거지하다가 씻다가 등등.. 너무 괴로워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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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2.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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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내요. 잘못해놓고도 잘못인지 모르고 미성숙한채로 남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모든 인연들에게 잘할수 있었다면 참 좋겠지만 말처럼 쉽지 않죠. 그래도 이번에 배워가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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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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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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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혼자 잇을때 특히 그런게 자주 떠오르는데 혼자잇는 시간 혹은 가만히 있는 시간을 줄여야함 ㅠㅠ 생각이 안떠오르게... 나만 괴롲고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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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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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생각을 안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자꾸 되내이면 기억만 또렸해질뿐 ㆍ기억을 끄집어 내지 마시고 애써 다른 생각으로 돌리던가 공기전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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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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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래요..지나간 일에 후회되는 게 많아서 자기 전에도 생각나고 씻을 때, 그냥 가만히 서있다가, 아무 관련도 없는 영상 보다가도 생각나서 괴로워요 근데 그냥 제가 멘탈이 너무 약한 거라고 생각하고 넘겨욯ㅎㅎ지나간 일은 되돌릴 수 없으니까요 계속 생각하면 후회만 하게 되고 눈물만 나고 상처만 받으니까요 지금은 그 친구한테 미안한 일로 생각나서 힘들지만 나중에는 다른 후회되는 일로 머리가 아플걸요..?저도 그랬거든요 다 지나가는 과정이에요 기운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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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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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랑해요.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상처가 아물면 새 살이 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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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ㅈ 2020.12.0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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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미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받은 일이라면 너무 그렇게 시간 지나면서까지 자책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과거에 어떤 잘못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스스로가 알고 반성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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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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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심을 다해 사과해보세요 유치 하지만 꽃바구니나 친구가 좋아하는 간식 사가지고 찾아가서 사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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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ㄴㅁ 2020.12.0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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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고딩때 중딩여친 시오후끼뽑을려고 피나도록 시오후끼친게 지나고 생각해보니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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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2020.12.0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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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혹시나 해서 댓글답니다.. 집에 혼자 자주 있나요? 한가지에 얽혀 이것저것 생각하시나요.. 외부활동 힘드시겟지만 사람들이랑 교류 하세요.. 절대 혼자 있지말구요. 어차피 지나간 과거고 과거가 지금 발목을 잡으면 안돼요..혼자 있지마세오 하나에 집착하고 과거에 잡히면 정신병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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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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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성장하는겁니다. 과거의 잘못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것. 누구나 그래요. 완벽하게 잊을 수도 없어요. 잘지내다가도 십년이 훌쩍 넘은 옛일도 갑자기 기억날때가 있고.. 그로 인해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지 내자신을 다시 되돌아보고 채찍질 할 수 있죠. 쉽게 잊고 깨닫지 못하면 성장 할 수 없어요. 어린 시절 사고방식과 마인드로 철 없는, 나이만 먹은 어른이가 될 뿐이죠.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것, 잘못들. 그로 인한 괴로움. 다 받아들이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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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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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래요,,, 무슨 중이병이 왔었는지 친구를 소중하게 대하지 않았어요 정말 좋은 친구들이였는데 제가 왜 그랬을까요,,, 그냥 공감돼서 적어봅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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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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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나는 내가 개같은 말 들어도 옛정생각해서╋미래에사람일 어찌될지몰라서 조카 매너있게 참아주고 손절한거 생각나서 아직도 개열받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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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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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들은 모두 실수합니다 실수 안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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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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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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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움받는용기'라는 책에서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욕구는 자연의 이치이자 본능과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친구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를 과감히 거스르고 님이 원하는 대로 하려면 당연히 그에따라 수반되는 고통이 필연적이겠죠? 저는 그걸 '자유의대가'라고 부른답니다. 자기의 목소리를 냈을때 그것이 갈등을 초래하는건 어쩌면 당연한거예요. 나는 남이 원하는대로 살 수 없지만, 타인도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없으니까요. 중요한건 그런 갈등을 어떻게 해결 내지는 타협해가느냐 입니다. 님이 느끼는 고통은 당연한겁니다. 그러니 다음번에 비슷한 문제가 생겼을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산적인 고민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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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2020.12.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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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하네요..ㅎㅎ 저는 친구와 절교는 아니구 그냥 학창시절이나 과거에 남에게 했던 행동, 말 그리고 흑역사까지 때때로 생각나서 괴로워요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지나갔거니와 상대방들은 생각지도 않는데 혼자 설거지하다가 씻다가 등등.. 너무 괴로워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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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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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 같은데, 상처도 컸지만 죄책감도 큰듯. 시간이 지나도 해결이 안될 수도 있어요 그냥 아픔에 무뎌지는거에요 무슨 일이든 후회하지말고 사과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하는게 좋아요 그래야 무뎌지더라도 좀 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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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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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내요. 잘못해놓고도 잘못인지 모르고 미성숙한채로 남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모든 인연들에게 잘할수 있었다면 참 좋겠지만 말처럼 쉽지 않죠. 그래도 이번에 배워가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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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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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심정 이해해요.. 저도 한때 미성숙한적이 있었기 때문에 문득 저의 잘못이 생각나서 우울해지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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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20.12.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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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예전에 본인에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과 감정이었을거예요. 자책하지 말고 본인의 감정은 100프로 타당하다고 여겨주시고 스스로를 위로해주세요. 그런다음 객관적으로 혹시 실수한 부분이있다면 고쳐가며 발판삼아 성장해나가는 거예요. 님뿐만 아니라 사람인 이상 누구나 실수하고 실패하며 또 넘어지기도 하면서 살아가요. 토닥토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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