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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승진 떨어져서 너무 우울해 위로 좀 해줘

외노자11년차 (판) 2020.12.02 15:15 조회27,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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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6년째 다녔고 어제 매니저 승진 발표났는데, 내가 아니네...

잠도 하루 4-5시간으로 줄이고 주말도 반납하고 열심히했고 평가도 그동안 좋았는데,
내가 3월에 중국 갔다온 상사한테서 코로나가 옮아서 한달 쉬었거든.

그 때 상사 자가격리 기간이었는데 미팅 가보니 이 인간이 와 있는거;;; 마스크도 없이.... (참고로 여기 외국이야)

그 일주일 쯤 뒤부터 나도 아프기 시작하고
또 한 일주일 뒤부터 내 주위 사람도 아프기 시작해서 인사부가 조사하기 시작했는데,
내가 꼰지른거는 아닌데, 그 상사가 출근한게 인사부에 걸렸어.

갑자기 그 상사한테 전화와서는 니가 죽은거 아니지 않냐고 중증도 아니지 않냐고....
(여기 병원도 산소호흡기 당장 꼽아야하지 않으면 입원 안 시켜줘서 집에 있기는 했어
근데, 나 계속 산소 포화도 93-95여서 대학병원 코로나 전담 병동에 통원도 정말 걷기도 힘든데, 죽을 것처럼 가슴 아픈데 혼자서 택시타고 다녔고,
지금도 후유증인지 당뇨병 전단계가 된 상태인데...)

한참을 전화로 그렇게 퍼 붓더니 그 프로젝트 평가를 정말 개같이 줬어... 내가 꼰질렀다고 생각했나봐...

그 전후의 다른 프로젝트는 다 승진 할 수 있는 성적 받았고,
실제로 매니져 롤로 일을 했었는데,
너무 허망하고 허탈하고 이 회사에서 일년 더 버텨서 승진을 해야하나 전직해야하나...
전직을 하면 매니져급 대우 받으려면 또 1-3년 걸릴텐데.
그럼 내 나이는.....

다 때려치고 한국들어갈까.
나는 출세가 더 멀어져버렸으니 뭘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할까.
너무 속상해. 눈물나고. 일에 집중도 안돼.
연애도 안 하고, 일만 죽어라, 내 청춘 정말 갈아서 바쳤는데.

동기들은 퍼포먼스에 문제가 있던 친구들 빼고는 올해 다 승진했어. 인생에 이렇게까지 뒤쳐진 것같은 느낌은 처음이야.

나 정말 너무 속상한데,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

엄마아빠는 고졸 초졸이고 자영업자만 해봐서 회사생활이 어떤지 잘 몰라서 이해해주지도 못하고
(엄마아빠한테는 항상 고맙고 짠하고 하지만, 그냥 서로가 너무 달라서 내 상황을 이해, 공감을 해주지는 못한다는 거야. 오해하진 말아줘)

나는 외국에 혼자 살아.
현지 친구들은 나랑 직종이 많이 달라서 모든 사람이 연차대로 승진해가는 회사라서 승진에 떨어진다는 말 자체를 이해를 못 해.
다른 유럽권 친구들은 지금 코로나 실직도 있으니까 배부른 소리로 들릴까 내가 하소연하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구...

내 우울하고 두서없는 하소연 읽어줘서 고마워.
내가 너도 우울하게 했다면 미안해.
혹시 너도 이런 상황에서 위안이 되는 말이 있었다면 나에게도 가르쳐 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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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ㅎㅎ 2020.12.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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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괜찮아요 활주로가 길어야 멀리날아요 분명히 당신은 멀리 날수있을것입니다 이제시작인걸뿐인걸요 ㅎㅎ 힘내요 감기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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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12.0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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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최근 저도 승급떨어지고 상심해있을때 우리 아부지가 보내주신 카톡 공유해요..대기업 근무 25년차 아부지의 조언 마음에 새기니 의연해지더라구요..얄밉게 승급한 동기가 있다면 그 동기보다 1년 더 버틴다는 생각을 가져보세요~회사는 퇴사하기전까지 모르니까요^^저도 마음추스리고 승급한 동료보다 더 성장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버티고있어요.. 응원할게요!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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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힘내요우리 2020.12.0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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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응원의 말씀드리고 싶어 네이트 가입까지 했네요. 저도 승진에서 누락되어 동기들뿐만 아니라 저보다 늦게 입사한 분들이 먼저 승진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내에서 유일하게 연봉이 동결된 인원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승진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계약이 파기되었거든요.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는데 실패하고 나니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이런 나를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자격지심에 빠져 잠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기간을 마음껏 힘들어 하고 슬퍼하고 나니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힘이 생긴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지런히 달렸구요 이제 올해가 다 지나가네요. 지금 저는 회사 내 성과 1위 직원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인정받고 있는 지금이 있을 수 있는건 분명히 그 때의 실패덕분입니다. 우린 실패로부터 더욱 성장합니다. 당신도 미래의 누군가에게 그러한 경험을 웃으며 나눌 수 있는 때가 분명히 올겁니다. 그때까지 우리 다시 힘내봐요! 오늘도 고생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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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2020.12.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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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본 컨설팅 이시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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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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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브라질에서 일하다 왔는데. 들어와. 내나라 내조국이 진리야. 경력은 충분하고. 오랫동안 해외에서 일한만큼 놀아봐. 그치만 같은 한국사람끼리 상사가? 리얼?어디회사야?좀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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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020.12.0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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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힘내요 2020.12.04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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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엄마 여자라고 승진 밀린게 한 두번이 아니거든요. 근데 지금은 해당 지역에서 성과 1위내는 은행 지점장이세요. 물론 객관적으로는 보수적인 은행집단에서 빠르게 지점장 단거라, 사람들이 그 나이에 어떻게 그 직급을 달고 있냐고 묻는대요. 그런데 실상은 지점장만 몇 번 밀렸거든요. 다른 대상자들보다 성과나 평판이 훨씬 좋았는데도 불구하구요. 그 전 직급까지 더하면 사실 억울한 일이 많았죠. 자식이라 내막을 속속들이 알지는 못해도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대충은 아니까요. 하지만 자신이 단단하고 또 그에 걸맞는 실력이 있으면 결국 세상은 알기 마련이에요. 쓰니가 잘 하는거 또 열심히 하는거 곧 빛을 발할거라 생각해요. 쓰니 실력이 어디로 사라지는건 아니니까요! 앞으로 더 성장하고 발전된 쓰니가 억울한일 없이 제값 톡톡히 받는 가까운 미래가 다가올거라 믿어요. 힘내요 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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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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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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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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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또한 지나가리라.. 또 기회는 올꺼에여 잘해오고잇어요 한번더 힘을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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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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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새 근로소득에 목 매는 분이 계시네 시야를 넓게 보세요 자본소득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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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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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새 한국은 어떠냐면요. 승진 별로 관심없어지는 추세에요. 승진빨리한 차장님보다 집먼저산 대리가 부럽고요. 요새 주식붐이라 삼실에서 주식하다걸려서 한소리들으면 인사고과 맘대로 주셔도된다고..그런일도있어요.... 올인하지마세여~.. 승진만이 답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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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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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12.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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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생에 파도가 참 많지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 반드시 해뜨고 잔잔한 날이 올꺼에요^_^ 이런 곳에다 위로 받으려고 글 쓰는 용기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아직 젊으니까 더 좋은 날 많으실꺼에요 제가 같이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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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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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승진 빨리해봤자 퇴직만 빨라짐. 급여나 처우가 좋아진다면 모를까 그런 것도 없이 직급만 올려주는 일이나 더 쳐하라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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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 2020.12.0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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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우리 2020.12.0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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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응원의 말씀드리고 싶어 네이트 가입까지 했네요. 저도 승진에서 누락되어 동기들뿐만 아니라 저보다 늦게 입사한 분들이 먼저 승진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내에서 유일하게 연봉이 동결된 인원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승진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계약이 파기되었거든요.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는데 실패하고 나니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이런 나를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자격지심에 빠져 잠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기간을 마음껏 힘들어 하고 슬퍼하고 나니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힘이 생긴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지런히 달렸구요 이제 올해가 다 지나가네요. 지금 저는 회사 내 성과 1위 직원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인정받고 있는 지금이 있을 수 있는건 분명히 그 때의 실패덕분입니다. 우린 실패로부터 더욱 성장합니다. 당신도 미래의 누군가에게 그러한 경험을 웃으며 나눌 수 있는 때가 분명히 올겁니다. 그때까지 우리 다시 힘내봐요! 오늘도 고생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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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2020.12.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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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외국살아서.... 친구도 없고.... 와이프 믿고 따라왔는데 너무나 다른일 해서...
공감대 형성인되고..
소주 한잔 마시고 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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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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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데서 모르는 사람한테 위로 받으면 기분 풀리냐? ㅋㅋㅋㅋ 그런 멘탈로 성공하긴 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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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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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하면 연봉 많이 오르나요?
또 기회가 오겠죠. 이직 가능하다면 해보세요....
한국오면 코로나 걸린 사람들 완쾌해도 자진퇴사 하겠금 하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거긴 출근은 시켜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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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주아 2020.12.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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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보니 여자분이군. 그냥 신세한탄 들어줄 사람이 없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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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12.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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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열심히 했다하지만 회사에서 인사명령권 있는사람과 상급자 눈에는 다르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한달정도 비웠다고 인사명령에 크게 영향을 줄까요~??
다시한번 잘생각해 보는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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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2020.12.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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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대수록지 않게 여겨라 빨리 올라가면 빨리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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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핫 2020.12.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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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외국애들도 마찬가지야. 일만 죽어라하는 애들 별로 좋게 안봐 특히 한국독종들. 주변애들하고는 친한거 맞아? 10년차 넘어가면 승진같은거 연연하는거 웃긴거지. 매니저 팀장급 달아봤자 일만 뼈빠지게 하다가 문제 터지면 독종한테 넘기기 딱 좋지 않을까. 똑똑한 애들은 너 같이 일 안해. 고소해 할걸. 외국대학교수가 연봉책정할때 한말이 있지. 옆에 교수놈보다 1달러라도 많이 주면 OK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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