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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작은 다툼후에 절대 말 먼저 안거는 남편

쓰니 (판) 2020.12.03 04:09 조회44,114
톡톡 남편 vs 아내 조언과댓글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3년이 되가는 헌댁입니다.
제목 그대로인 남편때문에 맘고생 중입니다.ㅠㅠ 2년 연애할 땐 그러지 않았는데 요새들어 엄청 고민이 됩니다..

저는 다툼이 100만큼 일어난다면 20정도는 개개인에게 나머지 60은 그 상황이나 조건 같은걸로 생긴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여행을 하는데 너무 힘들었다던지 너무 배고프고 힘든데 밥을 먹지 못하고 있거나.. 등등으로요.
하지만 남편은 그런 사소한 다툼이 생겨도 화해를 하는것이 아닌 사과를 받고싶어 합니다. 사과요. 저에게서 '미안하다' '다시 그러지 않겠다' 라는 말을 꼭 들어야지 기분을 풉니다.

며칠전엔 둘이 외출을 하려고 나갔는데 제가 버스 노선을 알아봤어요. 8분후 도착 이라고 나와있어서 지하철을 타는대신 천천히 기다리자며 버스정류장으로 같이 나갔죠. 그런데 8분이 지나고 10분15분이 지나도 버스가 오지를 않는거에요;;

그러니까 옆에서 갑자기 심통이 나서 지하철을 탈 걸 그랬다.. 뭐 제대로 알아본게 맞냐.. 늦으면 어떡할꺼냐 계속 구시렁 거리는 거에요. 미안하다고 8분이라고 나왔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했는데도 옆에서 뭐라뭐라.. 결국엔 저도 짜증이나서 그럼 오빠가 알아보지 그랬냐 했거든요.(평소에 절대 자기가 안찾아봄ㅡㅡ)
그리고 둘다 삐져서 말도 안하고 먼저 지하철로 걸어가길래 지하철 타고 갔다왔어요.

갔다 와서 밥 먹으려고 뭐 먹을까? 물어도 "...몰라"
씻을거야? 물어도 대답도 안하고..
제 잘못이 뭔지 아시겠나요? 먼저 짜증낸거래요. 제가 먼저 화냈다고 제 잘못이 100%래요ㅎ..
이게 싸우고 나서 기본이에요 그 다음날 자고 일어나도 저 상태에요. 저런 사건을 이렇게 키우는게 너무 자주에요.. 그냥 없던 일인 척 넘어가 보려고 해도 절대 그냥 넘어가는 적이 없어요. 저한테 왜 사과 안하냐고 물어보기도 해요.ㅎ.. 에이~미안해~ 이러면 사과하는 사람 태도가 그게 뭐녜요.

한 번은 너무 속상하고 저만 절절 매는거 같아서 3일동안 사과 안한 적도 있어요. 그래도 말 안걸더라고요...ㅠ 결국 저의 죄책감만 커져서 결국 먼저 사과해요. 제가 자고 일어나면 다 까먹는 사람이여서ㅠㅠ '그래.. 내가 먼저 성질을 내긴했지' 결국 이생각이 들어요..
이러니 100싸우면 제가 80은 사과하고 있어요. 사과 할 때마다 미안하다 다시 안그러겠다 5분씩은 빌어야되고.. 저도 자존심 상하고 내가 이렇게 볼품없는 사람이었나.. 그런 생각도 드는데 남편따라 외지에서 일 하는거라 얘기할 사람도 없고 외로우니까 자꾸 가서 먼저 미안하다고 하게돼요...


원래 이렇게 사과하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나요? (수정: 제가 여고 여대를 나오고 첫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한거라ㅠㅠ 남사친도 한명도 없어요. 속상함과 무지에 말을 이상하게 했네요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남편은 사과를 받지 않고 넘어가는게 너무 자존심 상한대요. 어머님이랑 말다툼하고 3개월동안 서로 말 안하는 것도 봤어요.
만약 이게 잘못된 거라면 어떻게 설득할 수 있는지도 좀 알려 주실 수 있나요ㅠ
제가 자꾸 먼저 사과하게 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ㅠㅠ 아님 사과하지 않게되는 마음가짐이 있을까요?ㅠㅠ 너무 자존감이 떨어져요.. 요새는 진짜 먼저 사과하느니 죽고말지 이런 생각까지 들기도 해요.. 평소에는 정말 좋고 다른 문제 하나도 없는데 다투기만 하면 그래요ㅠ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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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쓰니 2020.12.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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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이 사회생활은 정반대로 할겁니다.
만만한 사람한테 자기가받은 스트레스를 그렇게 푸는거임.
전형적인 강약약강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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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12.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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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쳐서 먼저 말 걸 때까지 그냥 놔두세요. 답답하면 말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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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2.0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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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버스가 안오는지 그럼 지가 또 찾아보던가 ㅡㅡ 찾아보는 것도 안하는 주제에 말만 더럽게 많고 투덜대네.. 끝까지 사과하지 마세요. 쓴이가 왜 죄책감을 갖죠? 그런식이면 쓴이 자존감도 갉아먹어지는거에요.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그렇게 넘어갈 수 있는 사람이고 뒤끝도 없는 사람이면 이렇게 글 올리지도 못해요. 순간은 그렇게 넘겨도 나중엔 억울한 감정이 드니 쌓이겠죠. 그렇게 쌓이고 쌓이면 극단적일 수 있지만 조금만 남편이 투덜거려도 굽신굽신 하는 자존감 없는 사람이 될지도 몰라요. 밥뭐먹을거냐 먹을거냐 어떡할거냐 한번 물어보고 답 없으면 그냥 혼자 차려드시고 시켜먹고 혼자 약속 가시고 그렇게 하세요. 아내 머리 꼭대기 위에서 상전놀이하고 자빠졌네 미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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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0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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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어리석게 구는데 거기에 굽히기만 한다면 상대의 어리석음을 더 연장시키고 늘이는 일이 되므로 매우 좋지 않다. 상대방이 반복해서 어리석게 굴때는 혼을 내는 것이 좋다. 어린 아이가 버릇 없이 구는데 그것을 계속 허용하면 아이를 망치게 된다. 고치지 않으면 상처가 점점 커지다가 폭발하여 파탄이 일어난다.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상대의 이기적인 못된 버릇을 교정하든지 관계를 끝내도록. 여자가 오로지 여성적으로만 행동하는 건 별로다. 남자가 여성성을 기르고 여성적인 장점을 써야하듯, 여자 역시 남성적인 힘을 쓸 줄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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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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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학 때 상담심리 교수님이 '미안해' 와 '고마워' 란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채 몇 되지 않는다 해당 말들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성숙한 사람이다 라고 한 걸 가슴에 새기고 삽니다 님 남편 진짜 별로 고작 와이프한테 자존심 세우는 못난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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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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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연애할땐 안저랬어요? 저거 못고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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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2021.01.0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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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너무싫어 울신랑인줄 ㅅㅂ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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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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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없으면 애만들지 말아요. 내가 그런 부모 가지고 있는데 가끔 다 죽이고 자살하고 싶을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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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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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랑 어떻게 50년 더 살아요 ?? 와 상상하니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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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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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딱! 가르쳐 드릴께요ㆍ밤에 주무실때 이불 두개 꺼내셔서 따로덮고 자세요ㆍ그럴로 뭐라하면ᆢ아무렇지 않게 너 지금 화났잖아ㆍ 말로는 아니라 해도 그 기운 다 느껴져서 불편해ㆍ 난 나대로 잘 지낼테니까 니 화 풀리면 얘기해ᆢ 그러고 진짜 없는 사람같이 혼자 자취하는 사람처럼 님 볼일만 보세요ㆍ밥 해주지말고 각자 빨래도 각자ㆍ 해줄꺼 다해주면 불편함 못느낍니다ㆍ 남편 성격상 3개월도 넘어갈수 있는 사람같은데 절대 먼저 풀지마시고 밝게 생활하세요ㆍ 그런식으로 몇번 길들이면 본인도 조심합니다ㆍ 경험자 입니다ㆍ 나중에는 그 묵언수행이 지도 지겨워서 화나도 대화는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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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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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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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행동은 진짜 딱! 만만한 사람ㆍ니가 안 빌고 베겨? 이런 상대에게만 합니다ㆍ엄마도 결국 자식에게 져줄수 밖에 없는 존재인걸 알고ᆢ쓰니도 그 외지에서 자기밖에 기댈곳이 없다는걸 아니까 심리적으로 고문해어 결국엔 또 패배자로 만드는거죠ㆍ ㆍ절대 다른 인간관계에서는 저리 못하죠ㆍ왕따된다는걸 알기에 ᆢ저런 남편과 오랜 결혼생활한 아내들 보면 무의식적으로 남편 눈치보며 남편기분 맞추는게 일상생활이 되고 여자의 자존감 따위는 없음ㆍ애 낳는거 신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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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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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밴댕이 소갈딱지네요 초딩도 안그럴거같아요 자식한테도 그러는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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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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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냅둬요..절대 먼저 말 걸지도 말고 풀어주지도 말고 혹시라도 먼저 말 걸으면 똑같이 해주고 없는 사람 취급해요...그러다보면 어떤식으로든 끝이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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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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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아빠가 그런데요. 화가 풀리는데 오래 걸리는 스타일이에요. 그동안 며칠간(심하면 이주일) 동안 말도 안하구요. 모르는 척 하면 내버려두면 풀려요. 엄마도 답답해서 첨엔 풀어보려고 다가가서 말도 붙이고 그래도 개무시해서 화났다는데, 이젠 자기 혼자 풀릴 때까지 무시하고 내버려두고 내 할일 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적응해서) 그땐 그냥 아빠한테 신경끄고 자기 할 일 하세요. 남편 혼자 분을 삭이는게 안끝난 상태인데 님이 억지로 풀려고 하니 사과를 해야하는거.. 쫌생이 스타일은 삐지면 신경끄고 내비두는게 상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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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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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속이 좁아도 너무 좁네요. 쓴이가 자꾸 먼저 사과하니까 그런 식의 화해 과정이 당연한 게 되는 거예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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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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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 안 바뀜. 님도 강하게 말하고 들어주지 말고요. 내 아빠랑 똑같네. 지 맘에 안 들면 방에 들어가서 동굴파고 들어가서 한 달 동안 말 안 함. 가까이 있지 마요. 님만 파괴 됨. 지금은 체감 안 돼요? 안 될지 몰라요. 도망치는 게 님의 행복윽 위한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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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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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쪼잔해 남자망신다시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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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딩 2021.01.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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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같은 남자지만 남편이 너무 찌질한 놈인데, 친구 중에 이런 애들 있으면 손절각. 그리고 인터넷이고 내일 아니니깐 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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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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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이 만만해서 그렇죠 사람봐가며 갑질하는거에요 싸늘하게 무시하고 한달이고 두달이고 사람취급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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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1.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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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게 싸울거리나 되나요?.. 유치원생수준처럼 보이네요. 저라면 계속 냅둡니다. 밥도 혼자먹고, 외출도 하고 그럴것같네용. 저는 다큰성인이 대화로 하는게아니라 나좀봐줘. 사과해줘. 이런 개유치함 보이는게 꼴뵈기시러서 절대 저도 대화시도 안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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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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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남편이랑 사는데 안고쳐져요...그리고 나만 미쳐요...일주일넘게 말안하고 산적 많아요...이런성격인줄 알았음 결혼안했을텐데...애만 없음 이혼했을텐데....그래요...애 없을때 잘 생각해봐요...애낳으면 독박육아하면서 애한테도 말안할걸요...지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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