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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수능 포기각서 쓰고 나오는 길인데

ㅇㅇ (판) 2020.12.03 12:50 조회31,757
톡톡 10대 이야기 댓글부탁해
지금 수능 포기각서 쓰고 나오는 길인데 아빠한테 데리러 와달라고 말을 못하겠어. 최저만 맞추면 됐는데 나 진짜 병신인가..? 1교시 문제 풀다가 시간 ㅈㄴ 많이 남은줄알고 여유롭게 풀고있었는데 이상해서 다시 보니까 시계가 고장나가지고 멘탈 무너지고 그때부터 손 덜덜 떨리면서 글 하나도 안읽히고 결국 십분 종 치고도 계속 문제 풀다가 마킹 반정도 하고 종쳤다. 진짜 엄마아빠 당연히 최저 맞출수 있을 줄 알고 좋아하고 계셨는데 뭐라고 말씀드려야함..? 집에 못들어가겠어.. 시험장 자가용타고 십분거린데 나 어디 갈 때 맨날 엄빠가 차로 데려다주셔서 버스 탈 줄도 모름.. 택시 불러야하나 현금도 없는데......

부모님 앞에서 눈물 흘리면 더 속상하실 것 같아서 눈물 닦으려고 했는데 눈물이 계속 나. 어떡하지 진짜.. 다리 힘풀려서 덜덜 떨리고 손도 떨린다... 부모님 이미 주변에 자랑도 다 하셨는데 그걸 오떻게 실망시켜드려... 진짜 병신같은놈. 시계 여분으로 챙겼으면 뭐해. 주머니에 넣어놔ㅆ어야지...

부모님한테 어떻게 말씀드리고 어떻게 대해야해..?
최저 가뿐하게 맞출줄 알았는데 내가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우리 엄마 어젯밤에 내 배냇저고리도 주셨는데... 이게 지켜줄거라고.... 너무 죄송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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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2.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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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진짜 내가 다 속상함 ㅜㅜㅜㅜ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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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12.0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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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편입하고 대학원까지 간 사람인데 수능 말고도 학벌 올리는 방법 여러가지야. 수능을 다시 봐도 되는 거구. 그리고 학벌 없어도 잘 살 수 있는 방법도 많고 내가 나를 잃어버리지만 않으면 뭐든 할 수 있어. 너무 걱정하지 말고 부모님도 이해해주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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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ㅇ 2020.12.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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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3인데 버스 탈줄을 몰라...? 너 친구랑 놀러갈 때도 엄마아빠차 타고 댕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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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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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잘못 아니야. 재수를 할거면 더 성공할 팔자라서 그런걸거야! 이번이 기회가 아니었던거지! 너무 속상해하지 말고 이번 수능이 꼭 니 인생 전부를 건 시험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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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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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너무너무 최선을 다해서 그런가 많이 긴장했나보다 ㅠ 근데 나도 멘탈 깨지고 눈앞 캄캄하고 막 눈물날거같고 그런 기분 회사에서 많이 느껴봐서 잘 알아 ㅠㅠ
그동안 수고했구,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해하지마 너 잘못한거 없으니깐.
그만큼 간절하고 열심히한거니깐 떳떳해져!
결과가 뭐든간에, 너가 최선을 다했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아직 어린데 뭐가 문제야 ~~ 재수 하고싶으면 까짓거 한번 더 열심히 하면 되는거고!
다른거 하고싶음 다른거 해!
살면서 길은 많고 대학이 진짜 전부는 아니드라구...
지금은 별로 이 말이 와닿지 않겠지만... 너도 나중에 알게될거같아 ㅋㅋ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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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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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존 나 맘아프다 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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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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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3인데 버스 탈줄을 몰라...? 너 친구랑 놀러갈 때도 엄마아빠차 타고 댕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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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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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보다 인생 15년 넘게 더 살아본 사람으로서 얘기하자면... 오늘 하루때문에 너무 나쁜 생각은 하지 마. 다만 오늘 일을 인생의 큰 교훈으로 삼고 앞으론 더 철저히 준비하며 살면 되는거지. 오늘의 제일 큰 실수는 시험을 못 본게 아니라 중간에 포기한 거야. 앞으로 살면서 많은 일들을 할텐데 그때마다 중간에 아 망했다, 싶을때가 있어. 그런데 그때마다 전부 포기하고 리셋할 수는 없거든. 망한 것 같아도 최대한 살려보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해야 해. 그러다보면 진짜 또 어떤 방향으로든 나아진다? 지금 상황도 똑같아. 전체 인생으로 봤을때 오늘 일로 아 내 인생 망했다 싶을텐데.. 그렇다고 포기하고 인생 전체를 끝내야지 하면 안되는거지. 어떻게 해야 더 좋아질 수 있을까? 이 실패를 통해서 더 나은 인생을 만들어갈까? 하고 고민해볼 수 있는 인생의 과제를 만났다고 생각해. 내가 쓰니보다 좀더 오래 살아보니까... 수능과 대학 하나만으로 인생이 결정되질 않더라. 15년 전 수능보고 망쳤다고 울었던 친구들이 많아. 나도 그렇고.. 원하는 대학 간 친구는 단 한 명이었지. 그 한명 빼고 지금 모두가 불행할까? 아니, 다른 친구들 모두 자기 나름대로의 길을 찾아서 행복하게 살고 있어. 명문대 나온 친구는 좋은 기업 다니고 있고, 4년제 떨어져서 울며 전문대 간호학과 간 친구는 열심히 해서 큰 대학병원 10년차 간호사야. 중간에 4년제 학위도 땄더라. 대학을 좋은데 못 나오고 중소기업 취직했지만 주식과 부동산 재테크를 귀신처럼 잘 해서 제일 잘 사는 친구도 있고, 공부를 잘 못해서 지방사립대 갔던 친구는 해외에서 인연을 만나 그 나라에 정착해 아기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어. 그렇게 공부 싫어하던 애가 이제 독일어를 유창하게 하는걸 보니 참 신기해. 첫 수능에서 망치고 재수하다 보니 공부에 눈이 트여서 오히려 현역 목표대학보다 훨씬 좋은 대학 간 친구도 있고. 갔던 길이 적성에 안 맞아서 크게 고민하다가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한 친구도 행복하게 일하며 살고... 공부는 못했지만 장사 시작해서 이젠 어엿한 사업가가 되어 돈 엄청 잘 버는 친구도 있어. 지금은 수능과 대학이 전부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1년이 인생 전부를 결정짓진 않아. (대댓으로 이어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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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ㄲㅈ 2020.12.04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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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
쓰나 평생 안줏거리하면 되겠당 ㅋㅋㅋ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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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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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진짜 내가 다 속상해서 눈물 남 ㅜㅜ 나도 수능 볼 때 시계가 없어서 마음 졸이면서 시험 봤는데 진짜 시간을 몰라서 쫒기 듯이 하니까 너 마음 잘 알 거 같아.. 속상하다 진짜.. 다음에 잘 될 거야 걱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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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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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엥 보통 수능 시험장 시계는 똑바로 시간확인하고 배치하지 않나?ㅋㅋㅋㅋㅋ 좀 문제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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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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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속상하겠다 아 내가 다 아쉬워... 지금은 뭔 말을 해도 위로가 안될거같다ㅠㅠ 근데 난 항상 이런 일 있을때마다 이게 다 결국에는 좋게 돌아올거라고 생각하는 편이야 그러면 좀 낫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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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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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편입하고 대학원까지 간 사람인데 수능 말고도 학벌 올리는 방법 여러가지야. 수능을 다시 봐도 되는 거구. 그리고 학벌 없어도 잘 살 수 있는 방법도 많고 내가 나를 잃어버리지만 않으면 뭐든 할 수 있어. 너무 걱정하지 말고 부모님도 이해해주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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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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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임드 대학에 붙어도 본인 꿈 이루려고 더 좋은 대학을 목표로 재수 하는 사람도 있잖아! 대학가서는 1년이 큰 차이가 날 진 몰라도 사회에 나가면 1년 그거 별거 아니라더라!! 수고했어 쓰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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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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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야 괜찮아. 뭐가 됐든 삶을 포기하지만 마. 네가 되어보지 않은 이상 그 부담감과 슬픔을 어떻게 다 헤아릴수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하나 장담할수 있는건 넌 재수를 하더라도 반드시 잘될사람이라는거야. 부모님도 사람인지라 아마 겉으로는 실망한티를 내실수도 있겠지 그렇지만 사실 무엇보다 네가 무사히 집에 돌아온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실거야. 그리고 나도 널 응원할게 울지말고 마음 잘 추스리길 바랄게. 남은 올해가 너에게 따듯하고 다시 새롭게 다짐할수 있는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 사랑해 쓰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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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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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괜찮다 수능이 전부가 아니라는것만 꼭 기억하길 지금은 비록 힘들어도 나중에 생각하면 아 그때 그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면서 웃고 넘길거양 시험치느라 수고많았다 너무 자책하지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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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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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진짜 내가 다 속상함 ㅜㅜㅜㅜ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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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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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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