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동네에 애기들이 많아요
신도시라 그런지 애기가 많은 아파트같아요
어이 없는 일이 저에게 일어날줄은 몰랐네요
늦은 오후쯤 강아지 데리고 산책중 이었습니다
산책길로 평범하게 걸어서 지나가고 있었고
저희 강아지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 없고 그냥 제 옆에
붙어서 걸어 가고 있었어요
애기 아빠랑 그 뒤 애기 있었고 그 뒤로는 애기 엄마 있더라고요
근데 아장 아장 걷는 애기 였는데 한 3살? 정도로 보였어요
근데 그 애기가 저희 강아지를 발로 차더라구요
(길이 좁은게 아니라 아이가 걸어와서 발로 찼어요)
애기가 차봤자 얼마나 차길래 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저희 강아지는 겁 많고 소심해요. 꼬리 내리고 놀래서
바로 얼음 됐고 강아지 눈가 쪽을 차서 저도 순간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물론 강아지가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기분이 불쾌하더라구요
애기는 그럴수 있어요 3살 이잖아요
근데 애기 엄마,아빠 둘다 그걸 봤는데도 불구하고
애기에게 아무런 교육도, 저에게 사과도 없더라고요
기분이 나빠서 제가 애 엄마 아빠 들으라는 식으로
어머 애기야 강아지는 발로 차고 그러는거 아니야~
라고 말하고 뒤에 있던 애기엄마랑 눈이 마주쳤어요
눈을 부릅뜨고 자기 애한테 왜 그러냐는 식으로
기분 나쁘단듯이 저를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순간 제가 잘못한 사람이 된줄 알았어요
제가 웃으면서 아 애기가 강아지 발로 차서요~
라고 말하면 전 당연히 아이구 죄송합니다 할줄 알았죠
근데 참..그 뒤 한다는 말이.. 애기니깐 그럴수도 있죠
라고 말하더라구요.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칠수도 있었는데
제 성격이 워낙 할 말은 해야되는 성격이고 또 피곤하게 발끈했네요.
애기는 그럴수 있어도 어른이 알려줘야죠 라고 말을 했더니, 강아지 다친데도 없는데 뭐 그러세요 하고 앞에 가던 애아빠 와서 왜그러냐 묻고 애 아빠는 별 관심도 없어보이고 그냥 빨리 가자 얘기만 하고 ..
쌍으로 무개념이더라구요.
애가 3살이면 못알아들으니 교육을 안하는게 맞는건가요? 전 애도 없고 미혼이고 주위에 애기가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그런가요?
3살이면 안돼 정도는 알아듣지 않나요? 궁금하네요
생명체를 발로 차는건 애기라 모를수 있으니 넘어간다 쳐도 상대방에게 어른이 대신 사과하는게 제 상식엔 맞거든요..
하여튼 순간 극성 부모는 결국 버릇없는 아이를 만든다는 생각이 들면서 집으로 돌아왔네요^^;
베스트 댓글
목줄 안 해서 다른 사람한테 들이 대도
죄송합니다 하는거 한 번도 못 봄
지가 개 컨트롤 안 해서 다른 사람 놀라게 해도 마찬가지
난 살면서 애기한테 피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음
어린이면 모를까... 애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맘충이라고 까서 애 엄마들 불쌍하기만 함
(요즘엔 여자들이 더 까더라. 남자들은 정치적 이유 아니면 맘충 소리 잘 안 함)
애기 엄마들은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던데,..
네이트판녀 = 개빠, 아동혐오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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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너네애가그랬다고치면 너도미안하다고하겠냐 세살먹은애가발로찼으면 얼마나아프다고 주접을부리고 글쓰고그러냐~
지 ㅅ ㄲ 한테 맞아봐야 정신을 차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