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온 가족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어
많은 조언과 자문을 구하고자 이렇게 익명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최근 3개월 전 부터 고3으로 추정되는 남자 3명이 일명 “벨튀”를 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벨을 누르고 도망가는 게 아니라 문을 발로 엄청 쎄게 차고 도망갑니다. 빌라형 아파트로 로비 도어락이 없는 1층에 거주중입니다. 10월부터 오늘까지 총 “4번” 있었던 일이며 기존에는 저녁 8시 40분~9시 사이에 문을 차고 갔으며, 12월 10일 오후 4시 10분쯤 문을 꽝 차고 씽씽이를 타고 도망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처음 문을 차고 갔을 때, 저희 집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타깃을 정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학생이 없고 모두 성인이며 학생들과 연관된 나이대가 없습니다. 무슨 심보로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이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으며, 한 번 정도는 어린 친구들의 장난이라 생각하고 지나치려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만” 타깃으로 노리고 매번 이런 짓을 하니 저희 가족은 매일 8시 40분~9시 사이가 되면 항상예민해져있습니다. 경찰에 신고는 이미 한 상태입니다. 고3으로 추정된다고 말한 이유는 수능 전 학원이 끝날 시기쯤 (오후 9시) 백팩을 메고 있는 모습이 항상 CCTV에 찍혀서 학생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씽씽이를 타고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나이를 추정했습니다. 법적인 절차를 어떻게 진행해야하는지, 이런경험이 있는 다른 분들은 계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 씽씽이 고객센터에 전화해 학생들이 타고있던 씽씽이 넘버를 불러주고 사건을 설명했지만 개인정보로 인해 알려줄수 없고 (이건 당연함) 경찰이 공문을 보내면 협조하겠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절차라는게 그리 뚝딱처리되는게 아니라 담당형사가 휴가중이라 사건진행이 더딜것이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고 이사까지 생각 할 정도록 온 가족이 불안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제발 어떠한 조언이라도 좋으니 꼭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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