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안달릴줄 알고 열흘동안 신경을 안썼는데
제 생각보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작은 관심도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모두 제 각각의 고충이 있으시겠지만 오늘도 화이팅 하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댓글은 두고두고 보러오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취직을 하여 한 직종에서 오래 근무 중인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우선 저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사회생활도 적당히 할 줄 알고 일에 대해 열정있고, 맡은 일은 열심히 무던히 노력하는 노력파스타일입니다. 일을 잘한다고까지는 모르겠지만 윗분들이 좋게 봐주시는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말씀드리자면 기존 부서에서의 업무는 한자리에 머무는 느낌이였습니다. 단조로운 느낌이랄까. 저는 배우고 발전하고 싶었고 흥미갖는 부서가 따로 있었습니다. 저의 열정을 알아봐주신건지 최근 좋은 기회가 생겨 제가 최종 원하던 아예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날 수 있었습니다. 그 부서는 학력 좋고 일도 잘하는 저보다 어리신 대졸 분들이 각자의 업무를 잘 진행하고 계셨고 저는 위화감을 느끼며 들어왔지만 그래도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 며 제 자신을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계속 벽에 부딪히며 사회라는것을 느끼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들 바쁘셔서 저는 업무 인수인계정도 받고 전체적인 흐름이나 배울수있는 기회가 적어 혼자 업무를 이어갈때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제가 정말 하나도 몰라서 초반에 질문이 많긴많았습니다. 인수인계 해주신분도 문의드리면 대답은 해주셨지만 바쁘셔서 그런지 곧 저를 피하는 느낌이 들어 이젠 눈치보여 질문을 못하겠습니다. 원하는 부서에 들어왔지만 심적으로 지쳐가며 우울해지는 저의 모습이 보입니다. 하루하루 힘내자! 할수있어! 처음엔 다 힘들어! 원래 혼자 커가는거야! 하면서 여기저기 맨땅에 헤딩식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인지라 혼자 기운복돋는데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데.. 동일 직종도 주변에 없고 어디 좋은말이나 좋은 조언을 듣을곳도 없어 이곳에 끄적여보았습니다. 혹시 기분 전환될 수 있는 좋은 책이나 조금은 용기를 더 낼 수 있는 선배님들의 조언이라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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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를 보되, 주눅들 필요는 없으며, 얼굴은 지금보다 더 두껍게 해라. 외면당하는 것과 무시 당하는 것에 강해야 한다. 철면피가 되면 곤란하지만, 적당히 두꺼운 것이 모든 면에서 좋다.
다만 눈치보여서 물어보기 미안할 정도면.. 물어볼떄 음료수나 과자같은 주전부리 하나라도 사서 놔드리면서 반애교 반열정적으로 질문하세요. 너무 많이 물어봐서 죄송해서요.. 근데 꼭 한번만 알려주세요 똑같은걸로 질문 안할게요! 이쁘게 좀 봐주세요.
이러면 보통 다 웃으면서 알려줍니다. 그걸 싫어하면 그사람 인성이 썩은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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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이 업무에 본인의 생각을 가미해서 가져오는 사람과의 차이
기획력입니다.
회사 어느 누구라도 이 기획하는 부분은 알려주지 않을 뿐더러,
회사생활에 본인 위치를 지키기 위한 나름의 노하우죠. 쉽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글쓴이한테는 실무에서 관리자로서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내가 이 직무에 한계를 느꼈다는건 그 이상의 전환점이 필요합니다
단순 실무진은 그냥 이 업무를 어떻게 하면 빨리 끝낼까?
시간 대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처리할까?
업무에 대해 고민하지만 관리자로서의 시야는 다릅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회사 매출에 보탬이 되는 제안을 해볼까?
단순 이 업무만이 아니라, 이 회사 전체를 보고 이런 부분을 제안했을때
회사가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을까라라는 생각이 전제하에 접근을 합니다
매출에 보탬이 되는 제안은 회사가 거절할수가 없는 제안일뿐더러
이런 제안이 말단 직원한테 나온다는것 자체가 남다릅니다.
아쉬운건 이러한 부분을 가르쳐주고 도와줄 사수를 만나긴 힘들죠..
지금 고비단계일껍니다. 이제부터는 그 부서의 업무 하나만 바라보지 마시고
오너의 관점으로 글쓴이가 하는 업무가 그 회사에서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내가 해주고 있는 업무가 회사 매출과 손익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시야를 넓게 바라보고 접근하시게 된다면 좀 더 성장하실 수 있을겁니다.
다들 엄청 잘했다는데 왜 저러는지?
사람들이라는게 자기 구역에 새로 들어온 사람들에 대해서는
우선 경계부터 한다고 해요 그래서 거리감을 두고
일을 잘하면 내가 밀리느게 싫어서 밉고
모자라는게 들어오면 스트레스 푸는 대용으로 화풀이하고
좀 참고 기다려요 상대가 마음문을 열도록 기다리고 참고 해야죠
어깨넘어 배우는 행동도 하시면 좋을 것 같슴다
맨땅에 헤딩하시면 머리 깨져요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어깨넘어 저분이 어떻게 하는지 한번씩 보면서 자기만의 방식을 터득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다만 눈치보여서 물어보기 미안할 정도면.. 물어볼떄 음료수나 과자같은 주전부리 하나라도 사서 놔드리면서 반애교 반열정적으로 질문하세요. 너무 많이 물어봐서 죄송해서요.. 근데 꼭 한번만 알려주세요 똑같은걸로 질문 안할게요! 이쁘게 좀 봐주세요.
이러면 보통 다 웃으면서 알려줍니다. 그걸 싫어하면 그사람 인성이 썩은거구요.
학력좋고 어린애들이 쟤는 뭔데 여기 와? 아는것도 없네 이런 생각 할 수 있는데
뭐 하나 들이밀면 없는거보다 훨씬 나을거에요